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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 왜 안갖냐고 물어보는 사람의 심리!! 정말 왜 그런거에요???????
저 결혼한지 이제 4년 됐습니다. 주변에서 애기 왜 안갖냐고 많이 물어보시지요.
알게된지 얼마 안되는 분들이 물어보시는건 이해가 갑니다.
보통 다들 결혼했냐고 물어보고 그 다음 순서가 애기는 있느냐 없으면 왜 안갖냐 <---이런 패턴이니까요.
처음에는 일일이 내 사정 다 얘기하고 이래저래서 애기 안갖는거다 라고 얘기해야 하나 하는 생각에
스트레스 많이 받았는데 이제는 그러려니 합니다.
아직 전세고(결혼할때 양가에서 1원도 안받았어요) 맞벌이고 돈좀 모아놓고 낳고싶어서 안갖고 있어요.
참 전 30살이고 신랑은 34살이에요.
아 근데 대체 제 친구들은 절 볼때마다 이럴까요?
아니 만날때마다 난 34살쯤에나 낳을 계획이야 이러면 정말 늙으면 애기 기형아 된다~ 부터 시작해서
애기 못 가질수도 있다~ 내주변에 나이 많아서 임신 안돼는 사람 여럿있다~ 등등등
정말 듣기 싫어 죽겠네요!!!!!!
제가 하도 그래서 딱 부러지게 말했거든요. 만날때마다 내가 설명해야 하냐 너희 아니여도 주변에서
왜 애기 안갖냐고 많이 물어봐서 안그래도 스트레스다 제발 얘기좀 그만해라 이렇게요.
그런데 그때뿐이에요. 다시 만나면 또 물어봅니다. 20년지기 친구들이라 이래도 흥 저래도 흥 하고
만나긴 하는데요. 요즘 같아서는 연락 딱 끊고싶은 심정이에요.
아니 대체 왜 남의 임신여부가 궁금하느냐구요 낳으면 지네들이 키워줄것도 아니면서...
아 정말정말정말 스트레스 만땅이에요. 만날때마다 애기 얘기 하는 사람들의 심리는 뭐에요?
임신하고 보니 애기 없는 친구가 가여워서?
임신하고 보니 같은 동질감을 느끼고 싶어서?
정말 모르겠네요 ㅡㅡ 으악!!!!!!!!!!!!!!!!!!!!!!!!!!!!!!!!!!!!
1. 우리나라
'10.10.11 11:36 AM (121.140.xxx.94)사람들의 넓은 오지랖이죠.
결혼 안한 처녀 총각한테는 결혼 언제 하냐고
애인 있는 사람한테는 날잡았냐고
결혼하면 애 언제 갖냐고
첫째 낳으면 둘째는 언제 낳을거냐고....
이게 무한반복 레파토리라죠2. 담배연기싫어
'10.10.11 11:36 AM (123.199.xxx.180)애기 안갖냐고 물어볼수도 있지않나요??
그게 모 어때서요,..^^
물론 본인은 스트레스받을수있지만..타인들은..물어볼수도 있다고 봅니다3. 하하호호
'10.10.11 11:38 AM (123.199.xxx.180)글쳐 오지랖..
그래서.우리나라 사람 오지랖이 태평양보다
더 넓다고 하죠..ㅎㅎㅎ4. 흠
'10.10.11 11:38 AM (183.98.xxx.153)오지랖과 친구 걱정 사이에서 줄타기 하는 무신경한 질문같은데
(자기들 나름대로는 같이 임신 출산해서 같이 육아하고 싶은 마음?)
한번 쯤 완전 정색하고 버럭! 해야 좀 그만하려나요?
그런데 다른 친구분들은 다 임신 상태인가요?
그렇다면 그분들 관심사는 아마 95%가 임신, 출산, 육아여서 자꾸 대화 소재가 그쪽으로 흘러가는 걸 수도 있겠네요. 눈치와 배려심은 좀 부족하지만...5. ...
'10.10.11 11:40 AM (119.64.xxx.151)그냥 안부같은 거예요, 그들에게는...
특별히 큰 관심이 있어서 그런 것도 아니고...
만나면 늘 하는 말같은 것... 그러니 신경 안 쓰면 됩니다.
신경이 쓰인다면... 그건 원글님 마음 속에서 그 부분을 민감하게 생각하기 때문이지요.
저는 결혼 15년차에 아이없지만... 그런 질문 아무리 들어도 아무렇지도 않아요.
그냥 또 시작이구나~하고 웃어버리죠...6. 원글이
'10.10.11 11:41 AM (221.155.xxx.209)애기 안!갖!냐!고 물어볼수 있지요.
하지만 볼때마다 저래서 스트레스 받는다는 겁니다.
한두번이야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지만... 정색하고 버럭했는데도 저러니 더 스트레스구요.
한친구는 애기 엄마고 두명은 임신상태에요.7. 그런데
'10.10.11 11:42 AM (210.113.xxx.174)애기 안가질거면 왜 결혼하셨대요?
그 분들이 하는 얘기들.. 다 맞는 말이에요
본인들이 겪어봐서 아니까, 경험에서 나오는 충고에요.
고깝게만 들을일은 아니죠.
틀린말은 없는거 같은데...8. ㅜ ㅜ
'10.10.11 11:43 AM (211.37.xxx.189)애가 안 생겨서 병원다니고 온갖 스트레스로 힘든데
주변에서 자꾸 왜 애 안 갖느냐고 물어보면 정말 힘들어요.
그것도 친한 사람들이 그럴땐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더라구요..
나 힘드니까 가만히 있어달라고 부탁해도 그러는건 왜인지..9. .
'10.10.11 11:44 AM (218.48.xxx.194)본인은 스트레스받을 수 있지만..타인은 물어 볼 수 있다뇨??
더구나 친구들이라면서요.친구들이 무배려에 무신경한 겁니다.
걍 무시가 상책입니다~~10. 깍뚜기
'10.10.11 11:44 AM (122.46.xxx.130)윗님 결혼 후 출산이 의무는 아니죠
아이 안 낳는다고 '이상'한 거 아니구요11. aa
'10.10.11 11:44 AM (58.232.xxx.95)원글님의 감정을 잘 살펴 보세요.. 친구들의 얘기에 짜증이 난다는 것은 과도한 반응이죠.. 과도하게 반응한다는 것은 뭔가 내 감정을 건드렸기 때문이에요.. 도데체 뭐가 내 감정을 건드렸을까 그걸 생각해보세요...
12. 깍뚜기
'10.10.11 11:44 AM (122.46.xxx.130)앗 윗님은 그런데 님...
13. ~
'10.10.11 11:45 AM (211.189.xxx.161)난 애기가 있는데,라고 은근 뻐기고 싶은 마음?
난 이렇게 남들 착착 밟아가는 코스(?)를 밟고 있는데 넌 뭐하냐? 이런거?
전 남들한테 애기있냐고 섣불리 물어보지도 않고요
설사 없다고 해도 네 그래요. 하고 그냥 대화를 끝내지 왜 없냐, 이런거 절대 되물어보지않아요.
불임이거나 딩크족이거나 둘중 하나겠지요.
제가 본 분 중에.. 누가 저렇게 오지랖을 계속 떨었더니
[네]
[그렇다구요]
[네 애기 없어요]
라고 같은 대답을 세번네번 차분히 반복하시더라구요.
없는데 어쩔건데? 이걸 완곡하게 돌려 표현한거죠. 표정은 평온하게.
원글님도 그러세요. 속으로는 [그래,없다. 그래서?] 라 쓰고 [네,없네요^^]라고 읽는다..14. ....
'10.10.11 11:47 AM (122.203.xxx.130)제가 결혼 늦게해서 아이 늦게 낳다보니 몇살이라도 빨리 낳았다면 좋았을거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들더군요. 나이들어서 아기 육아 때문에 자기 시간도 못갖고 어디 외출을 할려고 해도 아기 짐이 한가득에 외출도 쉽지 않고...제 또래 친구들은 애들 웬만큼 커서 외출도 자유롭던데. 친구들도 아마 그래서 빨리 낳으라고 하는것 같아요. 안낳을거면 몰라도 어차피 낳을거니까요.
제 아이 또래 엄마들이 보통은 저보다 나이가 한참 어리니까 같이 어울리기도 쉽지 않고 그래요.15. ...
'10.10.11 11:47 AM (121.172.xxx.237)헐..결혼해도 애 없이 사는게 뭐 어때서요?
애 안 가질거면 결혼 왜 했냐는 말 정말 이상하네요.
결혼이 애를 가지기 위한 조건은 아니지 말입니다?16. aa
'10.10.11 11:47 AM (58.232.xxx.95)그건 .. 두려움이죠.. 정말 나이 먹어 임신하면 기형아 확률도 높아지고 내가 원할때 임신이 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생각... 본인도 그렇게 생각하잖아요.. 마음 깊은 곳에서..... 그러니까 짜증이 나는 겁니다. 자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될까요? 내가 이제 짜증난 이유를 알았으니 내 마음을 알아주면 됩니다.
괜히 친구들 한테 짜증내지 마시고 내 마음을 알아주세요17. ㅠㅠ
'10.10.11 11:48 AM (221.151.xxx.168)애기 안가질거면 왜 결혼하셨대요?
그 분들이 하는 얘기들.. 다 맞는 말이에요 ?????????????????????
이건 뭔......??????
결혼해서 아이 갖는건 필수가 아니라 선택이죠, 아이 갖기 위해 결혼해요??????
미치겠다.18. ..
'10.10.11 11:48 AM (180.68.xxx.178)사람들이 참 남의 일에 . 그 사람 마음을 헤아리지 못하고 참견도 많죠?
마음 쓰지 마시고 그러려니 해버리세요. 상식적인 사람들 그런 사람들 교양 없다 생각해요.
제가 대신 욕 해드릴께요.19. 그냥
'10.10.11 11:50 AM (121.254.xxx.34)인사치례에요.
20. .....
'10.10.11 11:53 AM (115.40.xxx.139)저도 그래요.
처음엔 바득바득 우기기도 했다가..
지금은 그냥 '노력해도 안생기네요..' 그래버리면 동정해주더군요 -_-;;;
그것도 어쩔땐 억울하지만... 속은 편해요.21. ㅠㅠ
'10.10.11 11:53 AM (221.151.xxx.168)정말 나이 먹어 임신하면 기형아 확률도 높아지고 내가 원할때 임신이 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생각????
- 정말 사람들은 나이 먹어 임신하면 기형아 나올까봐 불임될까봐 원글님 걱정해서 그런말 하는걸까요? 저는 남 걱정해 주는척하며 저런 말 생각없이 던지는 사람들이 싫어요. 정작 진심으로 걱정해주는거 아닌것도 잘 알고 있구요.
아이 가진게 무슨 벼슬인양 아무 생각없이 (경제력이나 주변 상황 고려하지 않고) 아이 낳는 사람들이야말로 한심하지요.22. ...
'10.10.11 11:54 AM (119.64.xxx.151)aa님 말씀이 정답~
똑같은 말을 들어도 아무렇지도 않은 사람과 짜증이 만땅인 사람...
그 차이는 그 말을 하는 사람에게 있는게 아니라 듣는 사람에게 달려 있는 것이지요.
그 사람들이 잘 했다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들의 말을 막을 수 없다면 내 마음을 다스려야지요.
비난의 화살을 남에게 돌리지 말고, 내 마음 속을 들여다 보세요.
그 짜증으로부터 의외로 쉽게 벗어날 수도 있답니다.23. 노란곰
'10.10.11 11:55 AM (222.105.xxx.199)진짜 오지랖인듯..
글 제목보고 나이가 엄청 많으신줄 알았어요.
두분다 아직 젊으신데요..
계획에 따라 늦게 가질수도, 빨리 가질수도 있는거지..
그런걸로 왠 오지랖인지24. 고거이....
'10.10.11 11:57 AM (180.66.xxx.13)인구가 많아서 그래요.
듣는 이는 하나이지만
묻는 사람은 백이라서...
그 질문이 뭔가에 따라 본인이 거부감이 가지는것이 아닌지...
그들은 원글님에게 나쁜뜻으로 묻는게 아니라고 봐요.
혹시나...가까이에 있는 사람중 그렇게 안묻는 사람이 있다면....아주 냉정한 사람일 수가 있어요.25. 애없음
'10.10.11 11:58 AM (152.99.xxx.7)애 있는 사람들은.. 대화가 대부분 애에 대해섭니다.
그 사람들의 관심의 대상은 애기 니까요..
님하고는. 대화거리가 없는 것입니다.
인사치레 려니 하고 ..
그리고 .. 애 있으니 좋은데 .. 왜 안낳나의 .. 충고.. 라 생각하고.
넘어가야지 어쩌겠어요..
님은 나이라도 어리시네요 ㅋㅋ
전 남편 30대 후반, 저 중반이네요...
저도 만나는 사람마다 애 언제 낳느냐 소리 하시는데..
낳고 싶어도 못낳는... 마음이 내재 되어 있어서 .
그 소리 듣고 온날은 ..남편 붙잡고 울기도 하는데요...
그 사람들은 그런거 모르니..
어쩌겠어요.. 그사람들 앞에서는 그냥.. 웃어줘야죠..26. ...
'10.10.11 12:00 PM (218.156.xxx.85)애가 안생기는데 묻는다면 그 말이 스트레스겠지만 일부러 애 안갖는거라면 그리 예민하게 받아들일 문제는 아니네요.
27. a
'10.10.11 12:05 PM (72.213.xxx.138)친구들보니 비슷한 시기에 결혼해서 애들 낳고 그래야 서로 말이 통하니 그러더군요.
즉, 아쉬운 맘인거죠...악의나 다른 우월감이 아니고요.
이상 아직 애 없는 5년차 올림^^28. 예민
'10.10.11 12:16 PM (112.202.xxx.54)한 부분에서 예민해 버리셨네요..
뭐 저도 인사치례라고 생각합니다.
아무 이유없이 한 말을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으시면 됩니다.
저도 그런 질문 많이 받았는데요..
이제 나이드니까 그런 질문 점점 줄어드네요.
참! 그리고 저 외국에 사는데, 외국사람들도 아이없다면 이유물어봐도 되냐고 말하는 사람들 많이 있어요..
이상 아직 애 없는 11년차 올림^^29. 둥둥
'10.10.11 12:16 PM (116.40.xxx.8)일부러 안낳는 거든 안생겨서 못낳는 거든 남들이 자꾸 말하면 듣기 싫고 예민해지는 거 당연합니다
예민할 문제 아니라느니 틀린 말 아니라느니 하는 분들 당해보지 않아서 그렇게 쉽게 하는 소리죠
저도 결혼 6년만에 아이 낳았는데 그동안 저희 부부에게 쏟아진 어이없는 동정과 터무니없는 비난들 정말 우습지도 않았지만 무시하기 쉽지도 않았습니다
그런 분들께 저도 "충고" 해드리고 싶네요 자기들 인생이나 똑바로 살으라고30. 예민
'10.10.11 12:16 PM (112.202.xxx.54)한 부분에서 예민해 버리셨네요..
뭐 저도 인사치례라고 생각합니다.
아무 이유없이 한 말을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으시면 됩니다.
저도 그런 질문 많이 받았는데요..
이제 나이드니까 그런 질문 점점 줄어드네요.
참! 그리고 저 외국에 사는데, 외국사람들도 아이없다면 이유물어봐도 되냐고 말하는 사람들 많이 있어요..
이상 아직 애 없는 11년차 올림^^31. 저도
'10.10.11 12:52 PM (58.142.xxx.179)애 낳기 전에는 저 역시 그런 말 들으면 늘 짜증났는데, 애 낳고 나니, 어느 순간 제가 그러고 있어서 깜놀했었어요... 어른들이면 그럴 수 없지만, 친구가 그러면 제대로 한번 그런 말 듣기 싫다고, 내 계획으로 내가 알아서 하겠다고 이야기해주세요. 그런 말 들을때마다 기분 좋지 않다구요.
32. 그냥
'10.10.11 12:55 PM (211.104.xxx.205)그 사람은 애 얘기빼면 할 얘기가 없는 사람이죠.
담부턴 애 생기면 너한테 제일 먼저 얘기할테니 니 애나 잘 키우라고 하시면 됩니다.33. --;;
'10.10.11 12:59 PM (116.43.xxx.100)그게 할말없으니 그러는거 같아여..ㅡ.ㅡ;;
결혼안하며..왜 안하느냐
결혼했음 애는 안낳느냐..첫째있음 둘째는? 둘이면...요즘은 셋이 대세라질않나..셋있는집은 많을수록 좋다고 그런대요....그런거 신경끄세여~! 키워줄것도 아니면서~~
세상 일도 많은뎁..원글님 소신대로 살아가세요...아직 살아가면서 성질 돋는일 많아요~^^;;30이면 아직 어리시구만,.34. ㅋㅋ
'10.10.11 1:31 PM (218.235.xxx.89)그런거 묻는건 거의 인사차라고 생각하고 넘깁니다.
대충 결혼 왜 안하냐 하면, 남자좀 소개시켜 줍쇼~ 하고요 ㅋㅋ
그런데... 너무 자주 물으면 가끔 울컥 짜증나요.
내 인생 걱정해서 그러는 것도 아니고,
그냥 한낫 가쉽거리로 삼으려고 꺼내는 얘기니까요.
흘려버리세요... 그것 밖에 방도가 없습니다;;ㅎ35. .
'10.10.11 1:34 PM (218.154.xxx.136)제가 생각하기엔 그냥 일단 남을 한번 긁어보고 싶은 심리?
그런 거 아닐까 생각합니다.36. ...
'10.10.11 3:12 PM (112.214.xxx.53)나는 나대로의 주관이 있는데 주변사람들이 다 남들하는 것 처럼 임신하고 출산하고 하면
불안한 마음이 생기기 마련이죠. 그런데 긁으면 정말 짜증나죠.
저도 임신하니깐, 둘째는 언제낳냐? 바로 물어보더군요 ㅋㅋ
애 둘생기면 애도 둘인데 집은 언제 장만? 애들 학교는 어디에? 애들 취직은? 결혼은?
손주는? 뭐 연속 릴레이겠죠.
에흉, 우리나라 참 피곤해요.37. 그러다가
'10.10.11 3:30 PM (180.65.xxx.110)쌍둥이라도 낳아 보세요 ... 이번에는 자연임신이냐 시험관이냐 물어대기 시작합니다.
왜 그게 그리 그들에게 중요한지는 잘 모르겠으나 ... 시험관 임신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알지도 못하면서 (시험관에서 아기가 자라는 줄 알아요) ... 반드시 물어봅니다.
나의 궁금함과 관심과 호기심이 ... 다른 이에게 상처가 스트레스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은 ....
전혀 안하는 사람들이 매우 많답니다.38. 음...
'10.10.11 7:20 PM (121.168.xxx.224)저한테도 님같은 친구가 있어요.결혼하고도 자주 만났는데 제가 그때마다 애기 얘기를 물어보곤
했거든요.만나면 저도 모르게 그 말이 나오는지라 생각없이 묻곤 했는데 하루는 친구가 그런 얘기
듣는거 싫다는 뜻을 분명히 하더군요.입장바꿔서 제가 대답하기 곤란하거나 난처한 질문을 자꾸
받는게 싫은것처럼 이 친구도 그럴수 있겠구나 싶어서 그뒤로는 먼저 얘기하기 전에는 말을 꺼내지 않았어요.친구의 속사정을 100%알지 않는한(아무리 친해도 다 알지는 못한다고 생각해요) 걱정한답시고 자꾸 얘기를 꺼내는 것도 조심해야 한다고 생각해요.친한 친구라면 더 조심해야죠.
님이 더 확실하게 표현을 하시는게 낫지 않을까요? 저도 친구말을 몇 번 듣고나서 알았거든요.ㅎ
처음엔 농담처럼 하길래 흘려 들었는데 정말 진지하게 얘기를 꺼내길래 얘도 스트레스를 많이 받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