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라는게 참...
작성일 : 2010-10-11 11:03:45
932255
울 신랑..
가정적이고 .저한테도 잘하고..처가에게도 잘하는 편인데요..
근데 성격이 너무 내성적이고.말을 많이 아끼는 편이죠..
그래서 예전에 하루가 멀다하고 싸웠는데..
그래본들..나만 손해이고 천성은 고칠수없다고 생각해서..
애둘 낳고 사는 지금은 마음을 많이 비우고 살고있어요..
밖에 나가서 일하는게 얼마나 힘들고 고생스럽겠냐싶어서.왠만하면
건딜지도 않구요..그냥 그냥 넘어가는 편이죠..
근데..그리 마음을 비우고 살아도 부딪히는 날이 있기 마련이잖아요
정말 별거아닌일루 싸우긴하지만요...
그러면 대화로 풀 생각을 안하고 그만하자 됐다 이러면서..넘어갈려구해요
전 그게 너무 싫어요
누가 싸우자는것도 아니고.대화로 좋게 풀고.넘어갈 생각을 해야지.
무조건..됐다 그만하자..아 정말 지쳐요..
어제도 애들때문에 말도 제대로 못하고..
작은애 재우면서...자 버렸네요..
제가 바라는건..
아까 기분안좋았지.한잔하면서 풀자..이러면서..분위기를 바꿀수도 있는건데..
에효 정말..안되나봐요..ㅠㅠ
IP : 123.199.xxx.18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똑같다..
'10.10.11 11:08 AM
(59.86.xxx.90)
저랑 너무 똑같네요.
우리는 싸워야지 말을 해요.
그전에는 티비(드라마, 스포츠)에 눈을 박고있고,
옆에서 말걸면 못듣고
열받아서 싸움걸면 그때서야 자기생각 얘기해요.
그냥 이젠 그러려니 하고 살아요.
예전에 힘이 뻗혀서 싸움도 잘했는데 이젠 그럴 기운도 없네요.
에효...
2. 하루만..
'10.10.11 11:15 AM
(123.199.xxx.180)
예전에 힘이 뻗혀서 싸움도 잘했는데ㅎㅎ에고 님땜에 웃네요
저는 오래전에 남편한테 화가나거나 그러면..그때는 랑이가 늦게 들어왔는데
늦은시간까지 기다리고 앉아있다가..한바탕 하고했어요
지금은 그렇게 해라고 해도 그럴 기운도 없답니다.ㅠㅠ
티비도 마찬가지예요
티비본다고 정신없어서 제가 므라해도 어쩔때는 모알아듣고ㅡ.ㅡ;;
3. ....
'10.10.11 11:38 AM
(125.177.xxx.153)
남자들은 대부분 어릴때부터 또래 문화에 수다 떨고 대화하는 문화자체가 없어요
저희아들 노는거 보니까 죽어라 같이 운동하고 서로 말 안하고 죽어라 같이 게임하고
죽어라 같이 (물론 날 안하고)만화책 보고...이러고 놀아요
집에 아들 친구가 놀러와 노는거 관찰해 보니 야!.이거할래 ..먹자..나가자..
딱 이말 밖에 안합니다.
심한경우 이름도 모르는 경우도 있어요..ㅠㅠㅠ
제가 딸도 있어서 여자애들 노는 것도 보는데요.
여자애들은 온갖 수다를 다 떨어요.
대화는 살아가는 힘이고 스트레스를 푸는 원동력이죠.
많은 대화속에 정이 쌓인다고 생각하는데 남자애들은 전혀 그런게 없어요
대화하는 거 자체를 에너지 소모하는 하나의 일로 생각해요
남편분께 서운해 하시지 마시고 그냥 남녀의 차이로 생각하세요
그리고 혼자 자신을 돌아 보는 시간을 많이 주시고요,
4. 싸워봤자
'10.10.11 11:52 AM
(211.37.xxx.189)
남자들은 다 그런가보네요..
대화를 해서 풀고, 함께 해결책을 찾아보고.. 전 그러고 싶은데
저희 남편은 부부싸움하면 그냥 말 안하고 혼자 컴게임에 빠져요.
이젠 그래서 싸우지도 않습니다 -_-
싸워봤자 아무 소용도 없고 피곤하기만 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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