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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희 실망
이정희 의원 그간 음으로 양으로 팬이였는데
이번에 실망이네요
팬이었어서인가 실망이 더 커요
전 솔직히 저번 선거 때 진보신당 작태 보고 짜증 작렬이었고
이정희의원 팬심이 더 두터워졌었는데
아 이젠 정말............
1. 미소
'10.10.9 11:46 AM (116.34.xxx.23)이정희의원님 지지합니다.
2. 오늘
'10.10.9 11:48 AM (112.148.xxx.216)실수는 누구나 할수 있는거니까요..
그 실수를 어떻게 받아들이는지 태도를 지켜보고 결정할랍니다.3. 왜요?
'10.10.9 11:50 AM (221.221.xxx.195)무슨일이 있었어요?
외국 사ㅣ는 아짐이라 정보에 느려서요.
좀 갈쳐주세요~~~~4. 사랑이여
'10.10.9 11:54 AM (222.106.xxx.152)다른 정치인에 비해 이 의원의 '옥의 티'는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입니다.
신이 신을 빚다가 실수로 인간을 만들었는데 인간에게 흠결이 없다면 그건 신입니다.
그렇다면 인간에게서 신격화에 버금갈 무결점을 발견해서는 안 된다는 말인지요?
잘못은 인간의 특권이라는 점에서 실망은 하지 않습니다.
자신의 신념이 타인인 정치인과 다르다해서 지지를 철회한다는 것은 그만큼 가벼운 믿음이 기반이 되지 않았는지 성찰해보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5. 빨갱이시러
'10.10.9 11:57 AM (175.252.xxx.35)얘를 보면 왜 국가보안법이 존속되야 하고..
왜 그렇게 국가보안법을 없애자고 발광하는지 이해가 감..
"6.25는 남침인가요? 북침인가요?"
"지금은 대답할 수 없습니다."
"북한의 세습문제는 있는 그대로 이해합시다"
가끔 정형근이 필요악이다는 생각이 든다6. 음...
'10.10.9 11:57 AM (220.79.xxx.115)실수라기보다 노선의 차이로 생각되는데요.
그리고 정치적 신념이 다르면
당연히 지지를 철회해야 하지 않을까요.
개인적 호감은 가질 수 있겠지요.7. 음...
'10.10.9 11:58 AM (220.79.xxx.115)전 민노당 노선에 반대하지만
국보법은 폐지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8. 에휴
'10.10.9 12:00 PM (118.221.xxx.195)사랑이여님 제가 생각하던 바와 중요한 지점이 틀려서 지지를 철회하는 건 "그만큼 가벼운 믿음이 기반이"었던 건 아니겠죠? 말 한 번 비비 꼬시기는,,,,
근데 제가 언제 지지 철회한다고나 했나요? 실망했다 했지. 님 말마따나 실수를 하면 실망할 수 있죠. 실수한 사람한테 실망하는 것도 역시 신 아닌 인간이기에 가능하 거 맞죠?
님같은 과잉반응을 보니 민노당이 지금 민감하긴 되게 민감해 있나 봅니다 그려.9. ...
'10.10.9 12:03 PM (222.111.xxx.85)선택적 무지를 참 편리하게 사용하고 있더군요.
이번 사안만큼은 경향신문의 이대근 논설위원의 주장을 지지합니다.10. 에휴...
'10.10.9 12:06 PM (175.252.xxx.96)지겨운 빨갱이타령.... 친일파도 떵떵거리고 잘사는 나라에서
11. 빨갱이시러
'10.10.9 12:07 PM (175.252.xxx.35)지겨운 친일파 타령..그때 숨쉬고 산 사람 모두 친일파다..훗
12. 친일파시러
'10.10.9 12:08 PM (110.15.xxx.164)언제부터 일제시대에 산 사람이 모두 친일파라고 부르게 되었나요?
아,맞아 그때 진짜 친일했던 사람들이 자기네 죄를 희석시키려고 그딴 식으로 물타기하지.13. ..
'10.10.9 12:18 PM (124.60.xxx.46)친일파시러님말씀에 동감.친일재산 좀 챙기고 있나보군요.다 물고 들어가는구려
14. 친일파후손
'10.10.9 12:18 PM (221.155.xxx.189)그때 진짜 친일했던 사람들이 자기네 죄를 희석시키려고 그딴 식으로 물타기하지. 2222
15. phua
'10.10.9 12:21 PM (218.52.xxx.102)그딴 식으로 물타기의 대표... 쪼썬일보 !!!!!
16. 빨갱이타령
'10.10.9 12:24 PM (112.146.xxx.37)빨갱이타령 정말 지겨워요. 저희 시어머니 틈만 나면 정치얘기하시는데
그 중점은 노무현, 김대중이 빨갱이라 북한에 다 퍼다주고 나라팔아먹고 죽었다 합니다.
노무현, 김대중 정권때 북한에 퍼다 주느라 국민들 너무 힘들게 살았다고 치를 떠시면서
배추가 1만5천원 해서 김치 못담가 드시면서도 쥐새끼 탓은 쥐꼬리 만큼도 안 하시더군요.
배추 1만5천원이 쥐탓인지 다른 탓인지를 떠나서 참여정부때는 코끼리가 방귀만 뀌어도
대통령 탓이라 하셨던 분인지라 요즘 여러가지 힘든일 투성인데도 쥐새끼 탓 안하는거 보면
정말 신기할 뿐입니다. 빨갱이한테 당한게 많아서 빨갱이라 하면 치가 떨린다며 오로지 노무현, 김대중 전 대통령이 빨갱이라서 싫다. 촛불시위하는 사람들 빨갱이니 다 잡아 넣어야 한다고 침을 튀기며 연설하시는거 보면 정말 듣기 싫어서 귀를 틀어막고 싶을 뿐입니다.17. 사랑이여
'10.10.9 12:29 PM (222.106.xxx.152)좌빨이라는 조어( 거친말이라고 해도 좋고 조잡한 말이라고 해도 좋고 만들어낸 말이라해도 좋고...)는 자신을 감추고자 방어적 차원에서 만들어낸 것임을 우리 모두 알고 있습니다.
빨갱이 시러라는 말도 스스로 친일파 좋아라는 함축의미를 변명/위장하고자 하는데 그래요 안 그래요?18. 사랑이여
'10.10.9 12:34 PM (222.106.xxx.152)<촛불시위하는 사람들 빨갱이니 다 잡아 넣어야 한다고 침을 튀기며 연설하시는>
고 박종철 열사의 아버지( 부산 사하구 수도사업본부 말단 공무원)가 자신의 아들이 죽임을 당하기 전 데모하는 놈들은 모두가 < 빨갱이니 다 잡아 넣어야 한다고 침을 튀기며 연설하시>곤 했답니다.
그런데 진실을 알고나서 사무치게 그 생각에 후회하신다는 말씀을 하시는 것을 방송을 통해 들었습니다. 사람이 진실을 알려면 참여나 실천이 필요한데 오로지 생각의 감옥에 갇혀 관념적으로만 보고 말하는 것은 그만큼 어두운 세상에서 보고 듣는 것이 전부이기 때문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19. 빨갱이보다너가더싫어
'10.10.9 12:54 PM (110.9.xxx.43)정형근이 필요악????????????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뭔말이 더 필요할까나.
꼬투리 하나 잡아서 신났구나 !!!20. 긁어 부스럼
'10.10.9 1:07 PM (121.160.xxx.32)만들지 말자는 걸로 이해했어요.
21. ...
'10.10.9 1:23 PM (211.177.xxx.101)더 믿음이 가던데요.
22. r
'10.10.9 1:43 PM (218.154.xxx.180)실망한 게 이해가 안되네요? 북한 의 세습은 있는 그대로 이해합시다- 뭐가 잘몼된 건지..
``그건 인정할수 없다`` 라고 말해야 하는건가요?
공식석상에서 개정일이라 부르지않고 김정일 국방위원장이라고 호칭했다고 화내는거랑
똑같아보이네요..23. r
'10.10.9 1:59 PM (218.154.xxx.180)남과북이 대화하려면 상대의 실체를 인정하고 나서야 가능합니다.
비난하고 헐뜯고 난다음에는 기분은 풀릴지 몰라도 대화는 물건너간다고 봐야죠.
우리시대의 레드콤플렉스에 이성으로 마주한 이정희 의원은 정말 여장부네요24. ^^^
'10.10.9 3:38 PM (125.191.xxx.63)위에 쥐새끼 탓은 쥐꼬리만큼도 안한다라는 말 너무 웃겨요^.^
25. 트위티
'10.10.9 4:19 PM (122.35.xxx.52)자기들이 독재하는데 이용해 먹으려고 지독히도 이용해 먹은 반공의식 지겹네요.
게다가 친일파를 제대로 청산하지 못한 채 이승만이 정권을 잡은 것 자체가 비극이라 생각해요.
김문수란 사람은 일제 시대가 없었다면 우리가 이만한 발전이 없을 거라고 헛소리했죠.
일제의 탄압에 저런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다니.........어처구니가 없죠.
역사의식을 바르게 가진다는 것 참 중요한 것 같습니다.26. /
'10.10.9 4:24 PM (221.155.xxx.189)김정일이가 이뻐서 남북대화 했나요?
대외적인 외교는 지켜야될 금도가 있습니다.
이건 초딩도 아니고.....
그렇게 따지면 일본하고는 국교단절 해야 되고
중국하고는 한판 붙어야 되는거죠.
김정일부자 욕하면 뭐가 달라지고
욕안하면 뭐가 달라지는지...
친일파 후손들(자식들)
생각보다 많은가 봅니다.
지들 맘에 안들면 다 빨갱이래.27. /
'10.10.9 4:29 PM (221.155.xxx.189)프랑스는 2차대전 후 독일에 협조했던 사람들
특히 언론인들 잔인하게 댓가를 치루게 했지요.
우리나라의 모든 비극은 그 후손들이 기득권을 유지한채
떵떵거리려 산다는데 있습니다.
친일파후손도 아니면서
쥐뿔 가진것도 없으면서
찌라시의 빨갱이 논리에 놀아나서
똥인지도 모르고 따라다니는 사람들이 더 불쌍하죠.28. --
'10.10.9 4:50 PM (210.124.xxx.106)저야 세부적인 사항까지는 모르겠지만
주사파(NL)와 민중파(PD)의 노선 논쟁은 예전부터 치열했던건 알고 있습니다.
예전에 손석춘씨와 진중권씨가 논쟁한 글을 봤는데 손석춘씨가 토론을 그냥 뭉게 버리더군요.
(손석춘씨는 초창기 민노당원도 아니고 주사파도 아닌걸로 알고있습니다만..)
주사파에서는... 종북주의의 실체는 없다, 언론과 사람들이 그런 딱지를 붙인거다 그러고...
민중파에서는.... 거짓말이다, 그들은 광신자들의 사교집단의 그것과 가깝다고 그럽니다.
진중권은 민노당내 종북파(주사파)가 진정으로 섬기는 집단은 북한조선노동당이라고 말합니다.
뭐가 진실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이정희씨의 논리는 굳이 북한에만 적용할 수는 없을겁니다. 가령 우리의 최대 수출국인 일본이나 미국과 관계악화를 방지를 위해서라면 그 두 나라에 대해서도 역시 비판적인 입장을 내지 않는 게 좋을겁니다. 민노당은 일본이나 미국이 반덤핑 관세같은 무역 상 불이익을 주거나 혹은 안보적 위협을 가하면 어쩌려고 그들을 비판해 왔을까요?29. 뭐
'10.10.9 4:57 PM (110.8.xxx.2)실망씩이나, 전 오히려 더 믿음이 가구만요.
지금 그거 따져서 어쩌자구요.30. 오히려
'10.10.9 6:22 PM (61.83.xxx.79)저도 오히려 더 믿음이 생기네요!
31. 봄비
'10.10.9 9:26 PM (112.187.xxx.33)민노당 내부에서도 논란이 있는 것 같더라구요
열렬히 옹호하면서 경향신문 절독에 나서는 사람, 이참에 종북주의 문제를 짚고 넘어가자는 사람....
트위터상에도 아주 난리네요.
이정희-민노당 대란이 일어났고.... 거기서 우리가 경계해야 할 것들은 경계해야 한다 생각하는데...
여튼 저는 새세상연구소(민노당 정책연구소) 부소장이 3대세습의 비호나 다름없는
발언까지 한 마당에 이정희는 가만 있는게 나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어쨌건 저는 민노당내 일부 종북주의자들의 신념을 존중합니다.
제가 그 신념에 눈꼽만큼도 동조하지 않는 것과는 별개로
사상의 자유가 있는 나라에서는 그들의 신념 또한 인정을 받아야 한다 생각합니다.
다만... 그들이 80년대적 사고에서 벗어났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농업 기반의 국가사회주의 체제인 북한의 관점으로 남한의 모순까지 파악하려 하는 것,
남한의 내부모순이 다양화되었음에도 여전히 모든 책임을 미제에게만 돌리는 것 등등을 보면
안타깝기 그지없고 우리 진보진영에도 해가 된다고 생각합니다.32. 비난할 수 없다면
'10.10.9 10:20 PM (211.44.xxx.175)이의원의 소신이라는 점에서는 마땅히 존중 받아야 하겠지만
안타까운 마음이 드는 것은 사실입니다.
대중적인 기반의 확장에는 명백히 해가 되는 거죠.
정치라는 것이 무소의 뿔처럼 나 홀로 가는 것이 아닌 담에야..............
세습제야 마땅히 비난받아야 하는 것인데
그 비난마저 소위 현실적인 남북관계를 위해 자제하는 것이라면
과연 우리가 타국의 무엇을 어떤 근거로 비난할 수 있겠습니까.
다 이해가 되는 것이고 다 설명이 되는 것인데............33. 봄비
'10.10.9 10:44 PM (112.187.xxx.33)그리고 한번 진지하게 이 문제에 대해 자주파들과 토론을 해보고도 싶습니다.
모 인터넷언론에 실린 민경우씨의 글도 읽었으나
자주파에서 유연하다는 그분도 북한정권이 저 모양으로 흐른 것을 두고
미국과의 대결에서 우리식 사회주의를 지켜내야 하는 북한의 '사회역사적 상황'만 강조를 하더군요
그 논리대로라면 박정희도, 광주학살도 정당화될 수 있다 생각합니다.
공산주의 국가와 대치하고 있고 내부에 명백히 '좌경용공분자'들이 암약하고 있는 상황....
그런 남한의 '사회역사적 상황'에서 박정희와 전두환은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수호하기 위해
안기부 고문실과 총칼과 대포를 동원해서라도 짓밟지 않을 수 없는 것이지요.
또 결정적으로는....
그 논리가 악법중의 악법인 국가보안법 존치에도 정당성을 부여해주는 것 같습니다.
종북주의자가 아니더라도 저처럼 머리에 뻘건물이 든 사람은
'자유민주주의' 체제에 위협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그런 불순분자들을 사전에 진압할 수 있는 법이 필요하지요.!
그게 분단국가이자 공산주의 국가와 (물론 북한은 얼마전 당대표자회의를 통해 공산주의 노선도 폐기하고
김일성일가의 선군정치 노선만을 내세웠습니다만....) 대치하고 있는
남한의 '사회역사적 상황'에서는 당연한 일 아닐까요?34. r
'10.10.9 10:57 PM (218.154.xxx.180)종북주의가 뭔가해서 지식인 검색 해봤네요.
단어가 섬뜩한데 그런말은 안썼으면 좋겠군요 수구꼴통들에 빌미줄까 걱정됩니다
북한의 세습문제는 내정이라는 말에 종북이라는 딱지를 붙이는건 심하다 봅니다.35. ...
'10.10.9 11:04 PM (211.44.xxx.175)봄비님, 저도... 그 점이 염려스러워요.
비판이 자제되는 성역을 인정하는 순간,
반대편의 입장 또한 정당화 하게 되는 거죠.
이제까지의 이념대립이란 것이 결국은
서로가 서로의 존재 의미가 되는 것이었고요.36. r
'10.10.9 11:15 PM (218.154.xxx.180)경향쪽사설을 읽어보면 그말도 맞는거 같고 민노당쪽 말도 또 맞는거 같고..;;
37. 춤추는구
'10.10.9 11:47 PM (116.46.xxx.152)참 어려운 문제 입니다만...
전 이정희 의원에겐 지지를 보냅니다....38. r
'10.10.9 11:52 PM (218.154.xxx.180)모든사람들이 빨간딱지를 겁내는 상황에서
북한의 세습문제를 있는그대로 이해합시다 라고한 이정희의원의 발언는
남북긴장완화를 바라고 상대방을 인정하는 한 정당의 대표로서 용기있고 책임감있는 태도였다고 생각합니다
봄비님은 진보신당지지자인줄 알고 있는데 진보적인 정당이라면 적어도 그정도는 돼야 한다고
봅니다.
나무만 보고 숲전체를 보지 못하는 우를 범하지는 말아야한다고 생각합니다39. 봄비
'10.10.10 12:14 AM (112.187.xxx.33)아... 제 말은 이정희 의원의 발언을 인정하겠다는 사실을 전제합니다.
그 발언에 동의하느냐, 아니냐는 차치해두고 일단은 그것이 이정희 의원과 민노당의
공식 입장임을 인정한다는 말입니다.
제 생각에 경향과의 문제는 조금 다르게 볼 문제인 것 같습니다.
경향에서 제기한 문제의 요점을 저는...
1) 북한 세습에 대해 누구보다 진보진영이 입을 다물고 있을 경우 이제까지 민주주의와 인권을 비롯해
인류 보편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온 남한 진보세력의 정당성이 훼손된다.
2) 민노당은 우리나라 진보진영의 맏형격이다
3) 따라서 민노당의 공식입장은 일반 국민들에게 진보진영의 입장으로 전달될 수 있다
(두 남북정상회담의 성과마저 경향 논설위원이 보기에는 애매모호한... 해석에 따라서는
옹호라고 볼 수도 있는 민노당의 논평에 같이 묶여 갈 수 있다는 말로도 해석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제 해석입니다...)
4) 정부는 남북관계를 고려해 세습에 대한 논평을 하지 않을 수 있고 않아도 된다
(현인택 통일부장관이 국정감사에서 딴나라당 의원들이 집요하게 세습에 대해 어찌
생각하느냐고 물어도 답변을 회피했지요.... 그 사람이 통일부를 없애야 한다고 주장했던
수구 꼴통인데도....)
5) 그런 점에서 민노당은 보다 확실하게 세습에 대한 비판을 표명할 필요가 있었다
여기에 대해 이정희 대표는...
1) 북한만의 특수상황이라는 것이 있다
2) 또한 무엇보다 평화와 통일을 제일 가치로 두어야 하는 남북관계의 특수성도 있다
3) 거기에서 중요한 점은 61.5 합의 내용에 따라 상호체제를 인정하는 것이다
4) 그런데 남한의 거의 모든 세력이 세습을 비판하고 있다
5) 민노당까지 그래야 할 필요가 있을까?
6) 민노당이 세습을 비판하면 남북관계 악화를 초래할 수 있다
7) 따라서 나와 민노당의 입장을 세습이 옳다, 그르다 입장 표명을 하지 않는 것이다..
저도 양측의 입장에 모두 타당성이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곰곰이 생각해봤는데... 아무리 그래도 정부가 아닌 민노당이 세습 비판을 했다고 하여
남북관계가 갑자가 확 악화될 것 같지는 않습니다.
여당인 한나라당과 햇볕정책을 주도하는 민주당까지 비판 논평을 냈는데도 북한에서 남북관계의 판을 엎어버리겠다고 하지는 않지요...
그리고 비판논평을 낸 당사자들 모두(한나라당과 선진당만 예외)
잘못된 점은 잘못됐기 때문에 비판하면서 대화는 해야 한다....
그것에 이론이 있을 수는 없다고 하지요.
그래서 그런 점을 생각해볼때 민노당의 입장은 존중하나
좀더 분명한 입장표명이 있었다면 더 나았지 않을까 하는 솔직한 아쉬움이 있습니다
또 사태를 민노당 일각에서 더 키우는 것도 같아요
울산시당의 경향절독 등..... 좀 자제가 필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이정희 대표의 입장표명도 차라리 안 했다면 더 나았을 것 같구요.
어쩌면 이것이 이정희 의원이 당대표로서 당에 닥친 어려움을 어떻게 헤쳐나갈 것인가... 하는
첫번째 시험대일지도 모르는데... 제가 보기엔 개인의 입장을 떠나
당내의 복잡한 상황들을 두루두루 고려한 '정치적 선택'인 것도 같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자칫 이정희 의원에게 안 좋은 영향을 미칠까 염려되기도 하네요
지지하는 당을 떠나서 괜찮은 정치인임에는 분명하니까요....40. 댓글 잘읽다
'10.10.10 12:48 AM (221.151.xxx.203)빨갱이싫어// 뭐죠 이 인간? 정형근이 필요악?
남산 끌려가 코렁탕 맛 보셔야 정신 차리실 분이네... 나참41. r
'10.10.10 12:56 AM (218.154.xxx.180)봄비님의 성실한 댓글에 감사드립니다^^우와..
봄비님 댓글을 읽으니까 어떻게 된건지 조금 알겠군요.42. 깍뚜기
'10.10.10 1:51 AM (122.46.xxx.130)아오... 김창현이 폭주한 거 이정희 대표가 뒷감당하는 느낌... 물론 당대표로서 사태가 커지니 입장을 표명했어야 했을 것이고, 이정희 의원 또한 스스로 포기할 수 없는(?) 어떤 신념도 있을 것이지만, 이래저래 안타까움과 깝깝함이 밀려오는 건 어쩔 수 없네요. '정치적 계산'도 무리수;;;
또한 이 사태로 인해서 민노당 전체가 매도되지나 않을까 그 점도 안타깝습니다.
필요시기 현명하게 연대해야할 벗들인데, 민노당이 필요이상으로 전력을 낭비한 것이 아닌가 하고요.
내부 논의가 좋은 방향으로 격렬하게 있기를 바랄 뿐...
이 때 이번 대응이 과연 '그 사상'의 3대 원칙(?)에 부합되었는지가 제대로 논의되었으면 좋겠다는 오지랖마저 발동.
그런데 자신들의 생각을 온전히 드러내지 못하는 그 심정도 오죽(?)할까 싶기도 하고요.
민노당 문제의 정파의 사상의 진면목과 이 사상과 이들 운동의 정체성, 멘탈리티의 그 관계에 대해서 제대로 알고 있는 대중들이 얼마나 될까요?
어쩌면 국보법이 '불편한 방패막이'라는 기이한 역할을 하는 것이 아닌가 하고요.
(국보법이 창과 방패라... 그야말로 모순아입니까...)
여러모로 국가보안법은 반드시 폐지되어야 한다는 생각이 다시 한 번 들었습니다;;;
패를 다 까고, 따질 거 따져야 서로를 제대로 알고 비판을 하든 설득을 하든 부분적으로 받아들이든 그 사상의 존재를 인정할텐데 말이죠.
아! 다 떠나서 저는 저의 이 복화술이 참 싫습니다 ㅠㅠ
'니들이 게맛을 알어? 니들이 시월드의 쓴 맛을 알어?' 라고 외쳐봅니다. 흑43. 깍뚜기
'10.10.10 1:59 AM (122.46.xxx.130)마지막으로 대놓고 한마디.
이정희 대표의 (형식) 논리대로라면
'반미'도 FTA 반대도 어떻게 외칠 수 있겠습니까....44. r
'10.10.10 2:41 AM (218.154.xxx.180)자다가 벌떡일어나 댓글다는건..욕지기가 치밀어 올라서 입니다.
포털뉴스에 북한급변사태 대응 본격화라고 떴는데 급변이란 어던것일가요?
솔직히 북한보다 현정부와 미국의 저의가 더 불안한데..
세습화로 인한것이던 뭐든 북한이 중국에 흡수될까싶어서 불안하고
이놈의 망할쥐무리들은 일본자위대까지 끌어들여서 훈련이다뭐다 해샇고
미국의 말이라면 뭐라도 다 내줄듯 싶고..
이런상황에서 기댈거는 그래도 남과북이 생각좀해서 그래도 조금 평화지향적으로 자주적으로
한발짝식 양보하고 다가서야 뭐라도 되지 싶은데..
북은 그렇다 쳐도 남쪽은 특히 정부쪽은희망이라곤 눈곱만치도 안보이니..
갑갑하네요45. 이런~
'10.10.10 3:21 AM (122.254.xxx.219)정형근이 필요악이요?
에이~이 양반아 입터졌다고 함부로 배설하지 마시요46. ...
'10.10.10 3:43 AM (218.155.xxx.231)이정희의원 끝까지 지지....
47. ..
'10.10.10 5:03 AM (211.180.xxx.207)댓글들 찬찬히 읽어보면 각다 조금씩 미묘한 차이가 보입니다.
상황에 따라서는 보수와 진보를 무우 자르듯이 댕겅~자르기가 좀 애매할수도 있겠네요.
극단적 보수주의자들은 엠비를 좌편향된 자존심도 배알도 없는 대통령이라고 욕을 해 재끼던데..
어쩌면 극보수와 극진보 사이에는 그걸 쭉 이어주는 많은 중간단계들이 있을수 있겠네요.
나는 여기서 어디쯤 위치해 있을까?48. 저도
'10.10.10 8:45 AM (61.101.xxx.48)지지하는당을 떠나서 이정희 의원은 정말 괜찮은 정치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지지하고 말고는 각자의 자유지만 지지하다 손바닥 뒤집듯 쉽게 실망해서야 쓰겠어요.49. 그러니까
'10.10.10 9:34 AM (121.133.xxx.177)이정희의원이 북한의 세습문제를 있는그대로 이해합시다라 한게 실망스럽다 하신건가요?
그럼 어찌해야 합니까?
북한의 세습이야 정말 웃기는...같은 민족이란 측면에서 부끄러운 일이라 생각하지만 국가간 혹은 남북관계상 그대로 인정하는 방법외에 무슨 방법이라도 있는지...
전 오히려 믿음이 갑니다.현실을 인식하고 합리적으로 대처해야지요... 이러면 저도 빨갱이 되는건지....50. 이곳
'10.10.10 10:58 AM (58.124.xxx.133)이런 정치적 사안이 나올때마다 82쿡이 참 실망스럽네요.
이런 문제는 논의가 필요한 문제이지 비꼬고 입닥치게 분위기를 조성할 문제가 아니잖아요.
저번에도 한번 북한에 대한 문제가 나왔을 때 많은 회원분들께서 조심스럽게 불만을 얘기하시더군요.
이곳은 북한에 호의적인 사람들이 목소리가 커서 그렇지, 실제 대다수의 회원들은 그들과 말싸움하기 싫어서 그냥 참는 겁니다.
그리고 이정희의원을 지지하고 호감을 가지시는 분들은 그러시면 됩니다.
단, 자신이 몰랐던 부분이나 자신의 의견과 다른 부분은 곰곰히 생각하고 자신의 머리로 판단하시라는 부탁을 드리고 싶네요.
자신의 판단이 아니라 분위기에 휩쓸려 다니는 것처럼 후회스러운 일은 없으니까요.
저는 이번 이정희, 아니 민노당의 북한 관련 발언은 상당히 실망스럽군요.
원래 그런 당인건 알고 있었지만 말이죠.
아직도 민노당에서 주체주의자들이 헤게모니를 장악하고 있다는 것이 민노당으로서는 큰 불행이군요.
부디 내부 분위기가 민주적이고 진보적인 방향으로 물갈이가 되길 진심으로 바래봅니다.51. 이곳
'10.10.10 11:09 AM (58.124.xxx.133)그러니까님, 한가지 부탁드리고 싶은데요, 이정희와 북한 이라고 검색사이트에서 검색 한번 해보세요. 주르륵 뜨니까요.
비단 이번 3대세습 문제 뿐만이 아니죠.
경향신문이 몰라서 그런 사설을 썼겠습니까?
정치적으로 빠삭한 사람들이예요. 진보진영에 대해 이 신문만큼 애정을 가진 신문이 어디있습니까?
경향신문의 사설은 이젠 제발 북한이라는 딜레마에서 진보진영이 허우적 거리지 않길,
더 이상 수구보수세력들에게 북한과 진보가 같이 묶여 좌빨이라는 단어 하나면 국민들에게 진보세력이 거부당하는 현실을 극복하자고 쓴 글이잖아요.
저는 김대중, 노무현 전대통령들의 햇볕정책을 지지합니다.
이런 대북정책이 민노당에 있는 주체주의자들과 도매급으로 묶여 종북세력, 좌빨로 매도당하는 걸 보면 너무 화가 나네요.
만약 이정희의원의 대북관에 대해 만약 모르셨다면 상당히 실망하시게 될 것 같네요.
알면서도 이정희의원의 대북관을 지지하신다면... 할말이 없구요.52. ***
'10.10.10 11:15 AM (203.234.xxx.21)원래 그런 당인건 알고 있었지만 말이죠.
아직도 민노당에서 주체주의자들이 헤게모니를 장악하고 있다는 것이 민노당으로서는 큰 불행이군요2222
윗덧글 "이곳"님 말씀에 공감합니다. 아직도 민노당에서 nl주사가 장악하고 있는 게 아니라...
늘 항상 그래왔죠. 지방선거 때 진보신당 당원들 볼셰비키 같이 구는 거 싫어서
민노당 지지했는데 이번에 이정희 의원 때문에 제대로 실망입니다.
이정희 의원 대표 되는 거 보면서 nl들도 시간이 지났으니 좀 달라졌으려나 했는데
역시 전혀 변하지 않았군요.
상대주의적인 관점으로 해결될 문제가 아니에요.
정치 권력 세습을 해도 할 말이 없다면 미국이 나쁜 짓해도 민노당은 할 말이 없어야죠.
다른 나라도 아니고 통일이 될지도 모르는 나라인데요.
민노당은 민주주의적인 사회에 대한 보편적인 철학과 원칙이 있는 것입니까?
정당은 그게 없으면 안 됩니다. 이대근 논설위원 글 잘 썼구요,
이번 기회에 민노당은 그걸 분명히 해줬으면 합니다.53. 이머꼬
'10.10.10 11:26 AM (110.12.xxx.201)국가보안법이 눈 부라리고 살아 있는 현실에서 아주 민감한 이런 주제를 가지고 술자리도 아니고 공개적으로 논쟁한다는 것 자체가 '공정'하지 못하죠. 요즘 북한 권력 변화를 가지고 거품 물고 신나게 떠들어 대는 자칭 보편적인 가치를 가진 '진보주의자'들 보면 껀수 잡았다는 생각 밖에 안 듭니다. 혼자 진보 열심히 잘 하세요. 그리고, 진보신당에서는 어떤 성명 냈는지 좀 알려 주세요. 노회찬, 심삼정씨는 이 문제에 대해서 어떻게 공개적으로 발언 하고 있는 지도 좀 알려 주시고요. 현정권 포함 전세계 어떤 정부도 함부로 단정적으로 문제 제기 하지 않는 이 문제에 대해서 뭐가 그리 급해서 빨리 성토 해라 안 하면 진정한 진보가 아니라는 딱지를 붙일려고 하는지 참으로 답답하네요...
54. ***
'10.10.10 11:46 AM (203.234.xxx.21)저는 국가보안법 운운하면서 북한에 대해 비판하려는 사람들 입 막는 분위기
대단히 좋지 않게 봅니다. 수구들에게 휘둘릴까봐 걱정하고 두려워하는 건 이해합니다.
하지만 그거 무서워서 입 다물고 있으면 북한이 저절로 전체주의적인 체제를 극복하나요?
북한이 과연 옹호해줄 만한 체제인가요?
남쪽 진보정당에서 비판을 해야지 북한에서도 잠시라도 멈칫할 겁니다.
여기서 주는 만큼 저쪽에서도 멈칫하게 하는 것,
전 햇볕 정책을 옹호하지만 그 정책 추진자들이 잘하지 못했던 것도 이 부분이라고 봅니다.
이정희 의원에게 실망했다,
북한의 권력 세습이 잘못된 거다라고 말하면
'혼자 잘난 척하는 자칭 진보주의자'라는 딱지를 붙여버리는 태도도 참으로 답답하네요.55. 깍뚜기
'10.10.10 11:55 AM (122.46.xxx.130)이머꼬님께서는 이번 사안에 대한 대중들, 민노당 지지자들, 당원들의
여론을 잘 보셔야할 곳 같네요 -_-;;; 그리고 경향신문이 언제 진보신당
기관지라도 되었나요?? 솔직히 진보신당 지지자들은 이번 사태가
놀랍지도 않아요 그저 안타까고 저의 경우는 속상하기까지...
문제는 그 외 상식에 기댄 사람들 다수가 놀라워하고 있죠
이게 핵심인데 진보신당 가지고 물고 늘어지지 마시고요
저도 절절히 바랍니다
국보법 폐지56. 이머꼬
'10.10.10 12:17 PM (110.12.xxx.201)저는 민노당원도 아니고 현재 어떤 정당도 지지하지 않는 '무당파'입니다. 그래서 민노당이나 진보신당 내부에서 어떤 논의가 있는 지 전혀 알지 못하고 알고 싶지도 않습니다. 저는 여기까지만 하고 빠지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