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초2 남아들은 다들 단짝이 있나요?

.. 조회수 : 703
작성일 : 2010-09-30 07:48:05
제아이가 초2인데. 워낙에 주변 친구들에게 관심이 없어요.

예를 들면 1학년때 1년동안 같은반했던 아이 이름을 모르고요

현재 같은반 애들 이름도 거의 몰라요. 몇몇 장난잘치는 아이들만

이름을 알정도고.

하다못해 2학기들어서 짝꿍이 바뀌었는데. 바뀐 여자짝꿍 이름을 모르더군요.

엊그제 물어보니.

그래서 아무래도 그건 좀 심한것 같다고 했더니 어제 이름을 알아왔다고 하네요.

1학년때에도 엄마들 모임에 제가 나가서 누가누가 어쨌다더라. 누가 다쳤다더라..

뭐 그런 얘기 듣고 와서 물어보면 그 아이가 누군지 저보다 더 모릅니다.

길가다가 우연히 반친구를 만나도 그 아이는 제 아이한테 아는척하는데

얘는 그 아이를 몰라요. 어디서 본것 같다고 할정도예요.

작년까지는 저도 별로 심각하게 생각을 안했어요.

얘가 사회성이 부족하거나 은둔형이거나, 이런 건 아니거든요.

어린이집도 2돌이후에 다녔고. 유치원다닐때까지 선생님들한테 그런 얘기

들어본적 없구요. 올초에 건강검진하면서(제가 약간 건강에 결벽증이 있어서

2-3년마다 한번씩 해줄려고 합니다. 가족중에 아픈 사람이 있어서요)

심리검사까지 했는데. 그런 부분도 별다른 문제는 없었거든요.

어차피 남자애들은 여자애들과 좀 다르고(여자들은 화장실도 같이 가잖아요)

저도 지금 마흔인데 친구가 많은편인데. 다 고등학교 이후 친구고.

남편은 친구가 많진않지만 사회생활 잘하고 있고..


하여간 별로 걱정을 안했거든요. 지가 필요하다거나 외롭다고 느끼면

친구를 만들겠지하구요.

그런데 요즘엔 좀 걱정이 되네요. 그렇다고 일부러 친구 만들어줄정도로

제가 한가하진않구요(제가 직장다녀서요..)
IP : 203.142.xxx.24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9.30 8:19 AM (125.140.xxx.37)

    단짝이 없는건 아직 저학년이라 그럴수 있다고 해도
    짝꿍 이름도 모르고 반 아이들 이름도 모른다니 그건 좀 평범하진 않네요.
    1학년 아이도 1학기 지나기 전에 자기반 아이들 이름 다 아는데.....
    엄마가 담임 선생님과 상담하셔서 학교 생활에 문제는 없는지
    큰 관심을 가지고 아이를 지켜봐야 할것같아요

  • 2. 남자애들은
    '10.9.30 8:45 AM (218.38.xxx.48)

    그런 경우 많아요. 애들이랑 잘 어울리기만 한다면 (이름 몰라도^^;;) 별 걱정 안하셔도 될 듯..
    남자들은 첨 보는 사이에도 어울려 농구하고 놀잖아요 그러다 또 쿨하게 제 갈길 가고 ㅎㅎ

  • 3. ^^
    '10.9.30 8:56 AM (221.158.xxx.177)

    걱정마셔요. 남자애들은 여자애들보다 좀 무심한 면이 있더라구요.
    우리얘도 한 4학년때까지 그랬던거 같은데 고학년 되면서 관심사가 같은 친구가 생기면
    곧잘 어울리지만 딸 만큼 친구들과 단짝으로 지내진 않더라구요.
    저도 아들 인간관계 때문에 걱정했는데 중2인 지금 친한 서너명의 친구가 생기고 즐겁게
    학교 생활하고 있어요.
    그리고 아드님 상황이 아들 저학년때랑 거의 똑같아서 웃음이 나네요.
    전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요..

  • 4. 질문이요
    '10.9.30 9:27 AM (116.36.xxx.83)

    남자아이들은 보통 언제까지 단짝이 없나요?
    초등 고학년? 중학교? 아님 고등학교 내내~~~?
    궁금합니다.

  • 5. 원글
    '10.9.30 9:32 AM (203.142.xxx.241)

    조언주신분들 감사드려요. 그러니까 1학년때부터 같은반인데 2학년도 같은반으로 온 아이들..이름은 알더라구요.
    이번에 반장.부반장 선거도 했는데. 제가 누가 됐냐고 물어보니 이름을 모르는거예요. 그냥 얼굴이 이렇게저렇게 생긴애. 안경쓴애..뭐 이런식으로 얘기하더라구요.
    아이 성격은 굉장히 밝구요. 발표도 너무 많이 해서 선생님이 오히려 안시킬정도로 잘합니다.

    그런데 제 아이는 친구한테도 그렇고 선생님한테도 그래요. 학습지 선생님이 몇년동안 가르쳐주시다가 바뀌어도 새로온 선생님한테 금방 적응해요. 다른아이들은 전 선생님을 그리워한다고 하는데. 뒤돌아서면 다 까먹나봐요. 1학년때 담임선생님이 특별히 이뻐해주셨는데. 그 선생님 얘기도 절대 없네요. 애가 둔한건지.

  • 6. ..
    '10.9.30 9:34 AM (118.45.xxx.61)

    혹시 성** 언니여??

    제가 아는 아이랑 똑같네요
    전 사실 이아이가 이런줄몰랐는데...
    학교갔는데 선생님이 우리아이랑 누가 정말 친하더라 하니까..
    이엄마가...우리**이는 친한애가 없다...이래서 그런가했는데..
    어느엄마가 **아...우리 %%좀 불러줄래 하니까..
    (1학년때도같은반이고 엄마들이 친해서 가끔 다같이 만나요)
    %%이가 누구에요?? 이러더라고...--

  • 7. 원글
    '10.9.30 9:35 AM (203.142.xxx.241)

    위의 점두개님..ㅎㅎㅎ

    그분은 아닌데요. 그분아이랑 저의 아이가 증세가 같네요. 그분도 속좀 썩으실듯..

  • 8. ..
    '10.9.30 10:16 AM (211.211.xxx.209)

    남자애들이 무신경합니다.

    아마...진짜로 모르는 거 같지는 않은데요.

    엄마의 모든 질문에 98%의 답이....몰라~ 입니다.

    3학년짜리 우리아들도...놀이터에서 친구들이랑 실컷 놀고 들어와서

    너 오늘 누구랑 놀았냐고 물어보면....모른데요...ㅋㅋㅋ

    남자애들은 호구조사 잘 안해요...나이만 알면 되더라구요.

    이름...학교...필요없어요.

    나이로 형동생만 정하면 되더라구요.

  • 9. 울조카
    '10.9.30 1:07 PM (112.150.xxx.181)

    인기 많은 3학년인데요..단짝이 누구냐고 물어보니 없다고 하더라구요..근데 친구는 많아요..남자애들이 그런가봐요..근디 짝이름 모를정도면..참 무심하긴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2583 안원구 전 국세청장의 조카가 올린 글.,, 그 심정,얼마나 기가 막힐까,,펌, 4 정의로운 2010/09/30 975
582582 돌반지 어디서 사야 쌀까요? 3 차이없나요?.. 2010/09/30 357
582581 이케아 커튼(겨울용) 써보신분계신가요? ** 2010/09/30 299
582580 채소가격폭등이 4대강 책임 아니라는 여론을 퍼뜨리는 사람들이 있네요 11 ㅈㅈ 2010/09/30 1,067
582579 눈가주름 보톡스는 아무곳에서나 해도 되나요? 1 부탁드려요!.. 2010/09/30 328
582578 온몸 찢겨졌지만 나 아직 죽지않았어요 취재기자입니다 3 동행 2010/09/30 1,142
582577 유기농 김장배추 판매 수요조사를 해봅니다. 5 월동준비 2010/09/30 600
582576 초2 남아들은 다들 단짝이 있나요? 10 .. 2010/09/30 703
582575 아래 인테리어글 보고요..저도 인테리어카페 저랑은 좀 안맞더라구요 14 인테리어 2010/09/30 1,552
582574 너희가 내가 말한 "친서민" 을 아느뇨? 3 해남사는 농.. 2010/09/30 367
582573 탈모치료는 어디서 받는게 나을까요 6 일산댁 2010/09/30 930
582572 포도가 시들시들한데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까요 3 2010/09/30 546
582571 급]] 입주아파트 전세선택! 도와주세요!!! 7 급급 2010/09/30 596
582570 오른쪽 어금니쪽 잇몸이 부었어요 3 ㅠㅠ 2010/09/30 628
582569 전 지금2시간째 온라인 위생교육을 받고 있는 중입니다 3 유지니맘 2010/09/30 1,129
582568 플룻배우기 쉽나요? 6 ... 2010/09/30 1,891
582567 팔뚝살이 빠지는 이유.. 그냥.. 2010/09/30 1,091
582566 아직까지 안들어오는 남편 어떻게 처리할까요? 귀가시아웃 2010/09/30 380
582565 '알바는 오해'라는 *무현 추정 글, 또 지우기 전에 복사해둠. 18 2010/09/30 1,034
582564 나홀로 아파트 매매에 대해서.... 4 집매매 2010/09/30 1,095
582563 새벽1시반 애 데리고 술마시기... 95 Oops 2010/09/30 8,785
582562 .. 12 .. 2010/09/30 1,666
582561 상사이름 추천해 주세요^^; 4 아자~ 2010/09/30 240
582560 중국산 채소 기생충많다고..... 4 모모 2010/09/30 858
582559 어제 잠도 안오고 쓸쓸해서 올린글에 2 홀로 2010/09/30 545
582558 프리님 양파엑기스 레시피 있으신분 공유부탁드려요 ^^ 2 키톡 2010/09/30 370
582557 혹시 입덧으로 포기....하신분 계시나요? 12 나쁜엄마 2010/09/30 1,607
582556 보아 엄마가 책 출판 하셨네요.. 황금률 2010/09/30 461
582555 초2수학문제봐주세요 8 초2맘 2010/09/30 616
582554 초2아이 공부방 계속 보내야할지 모르겠어요 2 이제곧~ 2010/09/30 4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