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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스스로
'10.9.30 2:00 AM (175.125.xxx.233)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잘났다........
요런 생각이 중요한거 같고
진정으로 믿고 지지해주고 사랑해주는 누군가는 꼭 필요하다는 생각이에요
제경우는 울엄마가 그런 분이셨구요2. 내인생의 우울기
'10.9.30 2:04 AM (211.178.xxx.53)저는요
우울할때 엄마 생각하면 더 우울해지는 경향이 있어요
저희 엄마가 사는 이유라면,,, 그 이유가 저 이기도 하거든요
제가 행복하게 사는 모습을 보는거...
그런데, 제가 행복하지 않다는 생각이 드니까
그런 엄마를 생각하면 괜히 눈물이 나고 ㅠ.ㅠ
유일하게 곁에 있는 남편도 결국 저를 위로해주지 않는다 생각하니 더 우울하고...3. 그럴때는
'10.9.30 2:10 AM (221.138.xxx.149)제 생각엔 뭔가 본인이 좋아하는걸 생각해보시고 그쪽으로 신경을 옮겨보세요..그리고 제 경우에는 제가 좋아하는 쇼핑하러 다니고-물론 돈이 좀 깨진다는 단점이 있긴 하지만요 그래도 우울감에 계속 빠지는것보다는 나은것 같드라구요
그리고 정신과 상담도 받아요..별다른게 아니고 가서 본인의 기분을 얘기하고 공감도 얻고 극복하는 방법도 배우고 하니까 조금씩 나아지드라구요..너무 우울감 자체를 무겁게 여기지 마시고 적극적인 방법을 찾으세요~ 이것또한 지나가리라^^4. 오늘
'10.9.30 2:11 AM (211.202.xxx.158)아침에 많이 우울했는데 친구 만나서 밥먹고 커피 마시면서 수다 왕창 떠니까
우울함이 가셨어요
이런건 별로 도움이 안될까요?
집에 혼자 있으면 더 우울해져요..누군가 만나서 일상적인 얘기라도 대화를 하면서
풀면 좀 나을텐데...5. `
'10.9.30 2:15 AM (122.40.xxx.216)전 단거를 먹어요. 주로 코코아를 진하게 타서 먹으면서 제가 좋아하는 티비 프로를 봐요.
아니면 낮에 그러면 산책을 나가요.
오늘 님의 댓글처럼 집에 계속 있으면 더 우울해집니다.6. ..
'10.9.30 2:39 AM (98.174.xxx.199)땀 흠뻑나는 운동이 최고예요. 빨리 걷기 어때요 ?
7. 전
'10.9.30 2:50 AM (218.155.xxx.231)이맘때 더 우울해요
계절탓도 있는거 같아요
전 우울하면 아무것도 하기 싫어요
어느분은 운동을 해봐라, 쇼핑을 해 봐라 하지만
아무것도 하기 싫은걸요.....
전 암것도 모르는 나이어린 아들과 대화해요
5살 아들에게 "아무개야 아무개는 기분 안좋을때 있어?"
"그럼 어떻게 풀어?" "엄마는 이러저러해서 기분이 우울해"
암것도 모르는 아기지만 명쾌한 답을 해줄때도 있어요
암튼 울 아들하고 대화하면 많이 풀려요8. 밖으로 풀어내세요
'10.9.30 3:05 AM (210.121.xxx.67)우울기는 자꾸 가라앉으니까, 밖으로 순화을 시켜 뿜어내셔야 해요.
햇빛 쬐면서 움직이시고, 단 것도 드시고, 일부러 막 말을 하셔야 해요. 햇살이 좋네, 이러면서요.
나무에 물 주거나 하시면서 뭘 돌보시는 것도 자존감이나 자신감에 도움이 됩니다.
그러면서 끊임없이 스스로에게 말을 하세요. 내 입으로 말해 내 귀로 들리게요.
큰 소리로 노래 부르시는 것도 좋고, 팔다리를 막 휘둘러도 좋아요. 막 오바하시며 웃으세요.
저는 좋아하는 드라마 시리즈로 다 끝내버린 적이 있어요. 한 거라고는 그것밖에 없었죠.
우울해서 움직이기도 힘들었는데, 그 덕분에 이겨냈네요. 매회 짧은 에피소드의 미드였어요.
좋아하는 음식 드시고, 매운 것도 좋아요. 눈물 흘리면서 감동할 꺼리도 찾아보세요.
민들레 국수집 홈페이지 가면, 김영남씨가 쓴 글이 있는데..정말 좋습니다.9. 108배
'10.9.30 4:21 AM (108.6.xxx.247)천천히 108배 3일 일천배 3일 3000천배 10일 일천배 1일
이 후부터는 108배 매일
할 수 있다면 새벽과 잠자기전
종교를 떠나서 권하고 싶습니다.10. .
'10.9.30 6:36 AM (116.120.xxx.175)무슨 일이든지 해야 되더군요
전 3년 극심했어요
밖에도 안나가구요
바깥일을 해야 되더군요
많이 돌아다니고. 가끔 우울해질려면 시장이라도 나갑니다
일부러 이것저것 등록하고 바쁠일 만드세요11. ....
'10.9.30 9:16 AM (112.156.xxx.190)전 목욕탕에 갑니다.
뜨거운 물에 반신욕 하고 냉탕 갔다가
사우나 들어가서 땀 쫙 빼고 다시 냉탕에 들어가면...
그래! 다시 한번 해보자!! 이렇게 좋은 세상인데 .....
불끈 불끈 힘도 나구요.
물소리가 아이디어 개발에도 좋다고 합니다.12. 지나다
'10.9.30 10:33 PM (125.188.xxx.115)법륜스님의 즉문즉설이란 설법을 하시는데 우울증에 대한 설법도 하셨어요.그걸 보고 큰 위안을 얻었습니다.새벽도매시장에서 치열하게 사는 분들의 모습을 구경하고 햇빛 많이 쬐고 명상을 하여 자신의 모습을 객관적으로 바라 보는 것도 좋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