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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어님 선생님께서 우리나라 학생들 등산복을 많이 입는거 보고 놀란다고 하네요.
거기에 대해 어떤 학생이
"선생님 우리나라는 국토의 75%가 산악지형입니다. 그래서 그런 겁니다."
라고 대답했데요.
저 학생 넘후 멋진거 같아요. ㅋㅋㅋ
1. ..........
'10.9.29 2:31 PM (211.211.xxx.200)센스있는 답이네요^^
뉘집 자식인지~2. ..
'10.9.29 2:50 PM (110.14.xxx.164)ㅋㅋ 매일 등산해서 학교 가던기억이 나네요
예전엔 학교가 다 언덕위에 있었거든요 요즘이야 아파트 단지내에 있지만요3. ..........
'10.9.29 3:01 PM (125.176.xxx.84)ㅋㅋㅋㅋㅋ
그 학생 예능 감각이 뛰어나군요,,
ㅋㅋㅋㅋㅋ
제가 양산을 잘 쓰고 다니는데
울 아주버님이 그러더군요,,
해외여행 가면 한국사람 딱 표난다면서,,,양산쓰고 다니면 한국 사람이라고 입을 삐죽거리시기에
제가 그랬어요,,한가지 더 있어요,,등산복 입고 다니는 사람들은 거의 한국인이죠,,,,
ㅋㅋㅋㅋ 아주버님이 등산복을 일상복으로 입고 다니시거든요,,,4. 등산복
'10.9.29 3:02 PM (125.184.xxx.192)바로 위님 유윈!! ㅎㅎㅎ
5. ㅁㅁ
'10.9.29 3:14 PM (175.117.xxx.193)윗윗님 썬캡은 외국 여행가시면 들 안쓰나요? 저의 애장품인데 말이죠.ㅋㅋㅋㅋㅋ
6. 오호
'10.9.29 4:21 PM (119.206.xxx.115)서양사람들은 햇볕차단 안하나봐요?
7. 음?
'10.9.29 4:41 PM (125.141.xxx.137)3월에 뮌헨갔더니 그쪽사람들도 등산복 많이 입고 다니던데요~애들도 .....
8. 서양에서
'10.9.29 4:44 PM (118.36.xxx.177)양산은 일본 관광객들도 단체로 쓰고 다니는 걸 많이 봤고, 서양사람들은 넘 더울 때 썬캪 쓰기도 하지만 우리처럼 피부 탈가봐 쓰는 사람은 없죠.
반대로 휴가끝나면 많이 태운 사람들 예쁘다고 칭찬(?)해주는 분위기더라구요.9. 예전에
'10.9.29 6:19 PM (175.117.xxx.153)어학원에서 미국인 선생이
'한국에 와서 이해안가는 게, 편의점이든 패스트푸트점이든
음료수 컵이 크기대로 꽉 채워줘야 정량인데
(온스대로 컵이 나오니까..) 안채우고 80%정도 밖에 안준다고...'투덜투덜 대더군요.
같이 수업듣던 선배언니가 바로 대답했어요
'중용을 아느냐고 한국인들은 생활에 중용이라는 철학을 넣고 산다고...그랬죠.
그 미국인 선생이 중용을 모른다고 하자.. 언니가 그러더군요.
"Not too much! Not too little!!"
그 선생님 마치 도를 깨우친 표정으로 고개 끄덕이고, 나머지 학생들은 언니에게 박수와 환호를 보냈죠.
그 선생님 고국으로 돌아갈 때까지 다시는 투덜대지 않았다죠..^^10. 등산복
'10.9.29 7:09 PM (125.184.xxx.192)예전에님.. 멋진 거 하나 얻어갑니다.
잘 봤습니다~11. 서양은
'10.9.29 7:45 PM (220.75.xxx.204)우리보다 훨씬 햇빛이 귀하기 때문이 아닐까요?
서양에 가 본적이 없어 확신에 찬 말은 못하겠지만
그냥 제 추측으로는....12. .
'10.9.29 8:48 PM (211.224.xxx.25)저 애기 예전에 미수다에서 어떤 여자분이 한국아줌마아저씨들은 전부 등산복 차림이다. 이런애기도 했었어요. 저 학생말처럼 우리나라 사람들이 등산을 진짜 많이 하긴하나봐요. 외국산은 너무 멀리 있기도 하고 사람이 오르긴 너무 힘들지만 우리나라는 앞산 뒷산 매일 아침저녁으로 약수뜨러 운동하러 마실삼아 많이들 가시죠.
13. 미국 애들은 꼭
'10.9.30 2:28 AM (210.121.xxx.67)지들하고 다르면 투덜대요..아, 이 나라는 이런가보다..하는 게 아니라
꼭 열등하고 희한하다는 식으로 말이에요..등산복, 편하니까 많이 입는 거잖아요.
당연히 다른 나라 가면 이상한 거 많은 거고, 익숙해진 한국 사람들도 새로 생각해보게 되고..
그런데 미국 애들은 아메리칸 스탠다드 해가며 꼭 태도가 그딴식이라..
유럽이나 다른 아시아권 사람들에게 설명해줄 때와는 달리 이걸 어떻게 해야 콱 눌러주나..
그런 반발심이 들어요. 나도 이해 못하겠는 다른 연령대들의 행동들도 있고 그런데,
나는 그러지 (저렇게 무식하지) 않아 모르겠다는 식으로 부끄러워하는 한국사람들도 있더라고요.
시민의식이 부족한 것에 대한 부끄러움인지, 백인앞의 사대주의인지..
그대로 설명해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가린다고 문제가 덮이거나 없어지는 것도 아니고.14. 등산복
'10.9.30 11:56 AM (125.184.xxx.192)미국애들은 꼭..
님 글 공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