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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에 입대할때 여자친구의 배웅
가족들 틈에 끼어 여자친구도 따라가는 것 같던데
여자친구라 따라 가면 마음의 위안이 되겠지요?
군대 가기 전에 여자친구가 있으면 군대 갈때 마음 정리가 힘든가요?
제 주위에 아들 키우는 엄마들 보면
군대갈때 힘들다고 군대 가기 전에 여친 사귀지 말라고 말리더라구요.
아는 엄마도 딸내미가 남친이 있었는데 군대가기 전에 정리하라고 했다더군요.
남자친구 군대 갈때 힘들다고......
이런 얘기들이 저한테는 생소한 얘기라서....
1. 제
'10.9.29 10:01 AM (121.172.xxx.237)주변에 친구들은 남자친구 군대 가는거 기다렸다가 결혼한 애들이 둘이나 있어서요.
이런 커플 요즘에도 꽤 많아요. 너무 겁먹지 마시고 혼자 가서 외롭게 군대 생활
하는거보다 믿을만한 여자친구 있어서 자주 자주 연락하면서 휴가 나오면 만나고
하는게 훨씬 괜찮습니다.
떨어질 여자 같으면 군대 가기전에 헤어지구요. 군대 있는동안 헤어지는 경우도
참 많긴한데 어쩌겠어요.
사람 사는게 다 그렇죠. 아드님 상처 받음 그저 토닥토닥 위로나 잘해주세요.2. ㅎㅎ
'10.9.29 10:02 AM (121.146.xxx.167)대학1학년 울 아들은 여자에 관심이 없는건 아닌데 여자친구를 만들지 않을거라 하더군요.
서른까지 자유로운 영혼으로(얽매이지 않고)살다가 결혼할거라던데요.
여친을 만들면 비위 다 맞춰 줘야하고,챙겨 줘야 할게
너무 많아 자칫 자기만의 세계가 좁아질것 같다고요.
요즘 일본 젊은이들이 그렇다나 뭐라나...
여대생들중에서도 그런 사람들이 있겠죠.3. 아이들몫
'10.9.29 10:05 AM (218.158.xxx.206)작년 요맘때 입대시킨 엄마예요~
물론 저도 원글에 엄마들처럼 그런 대화나눴던 기억이 나네요.
입대한 아이들 여자친구가 유일한 희망이고 위로이고 그렇답니다.
혹시나, 후에 엇나는 일이 있다 하더라도 풋사랑(당사자들에겐 절절한 로맨스일테지만,,,)의 추억 ,아픔 이런거 감내해보는 필요도 있는거고요.
훈련병시절 ,자대배치후 이등병시절 그시절 잘 보낼수 있는 희망일수있으니 ,엄마가 지레 염려할필요는 없다 싶네요. 소용없는 일이랍니다.
저희 아이같은 경우는 훈련소, 자대생활이 파라다이스한코스라 알려져 있는 곳에서 군생활중인데도, 여친이 큰 도움이 되더라구요. 여친이 면회도 가주고 공부하는거 손놓을까봐 긴장하게 해주고 , 밖에 돌아가는 이야기 부모보다 현실적으로 소통 잘되고,,,
생각나는 말이 많기도 한데,,,이정도만,,,,4. 분당댁
'10.9.29 10:08 AM (112.144.xxx.59)입대한지 4주차 엄마 입니다..요즘은 군화 거꾸로 신는다는 말도 있대요...
군대있으면서 생각이 바뀐대요...너무 앞서 걱정마세요..5. 그런데
'10.9.29 12:41 PM (119.67.xxx.202)이젠 저희들 스스로 알아서 나가야 할 나이 아닌가요
헤어질것 무서워서 여자 사귀지 마라..
그건 엄마의 생각이겠지요
아이들 커가면서 만나고 헤어지고 그러면서 정신적으로 커가는것 아닐까요
어차피 군인 안가도 헤어질 사람은 헤어지는거고
저는 아이들 이성친구 사귀는 것에 그다지 뭐라하지 않아요
어차피 결혼해서 살면 평생 한가족을 위해서 살껀데
궂이 결혼전에 한사람만 사귀고 결혼하는 것보다
이사람 저사람 사귀어 봐야 결혼해서 더 잘 이겨내면서 살꺼라는 생각으로..
무엇보다 유체적인 관계는 꼭 결혼식해서 하라고 정신교육 시키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