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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남씨. 왜 저리 나대나요?
무슨 이야기이건, 노래건 자기가 주도적으로 끌고 가려는 조영남씨, 불편했어요.
목소리가 타락한 것처럼 들리는 건..제 편견이겠죠?
김세환씨의 고운 목소리, 윤형주씨의 높고 청아한 목소리... 다 좋은데
역시 송창식씨네요.
단지 성량이 풍부하다는 것만은 아니죠.
삶의 서러움, 애환, 그러면서도 잃지 않는 인간애.... 이런 게 다 녹아있는 목소리 같아요.
1. ,,
'10.9.28 12:41 AM (115.137.xxx.253)원래 나대잖아요
2. ....
'10.9.28 12:42 AM (218.48.xxx.132)최유라도 라디오할때 맥짜르는 조영남때문에 애먹잖아요.
전에 이종환하고 할땐 그 양반이 워낙 정리를 잘하니
최유라가 묻어가다 갑자기 불쑥불쑥 튀기 좋아하는 사람하고 하면서
정리담당이3. 원래
'10.9.28 12:43 AM (180.224.xxx.6)그런 사람인 건 알고 있었지만, 오늘 방송은 특히 제어를 못하는 것 같았어요. 분위기에 취해서..지 세상인 줄 아는. 편집을 했는데도 거의 조영남 노래 판이니, 원본은 어땠겠어요. 아...분위기 좋다가 찌푸리다가...
4. 흠..
'10.9.28 12:44 AM (114.200.xxx.56)최유라 방송에 조영남을 쓰는건...이미 몇년째 진행중인데..
조영남을 씀으로써 방송에 이익이 되니까 그런거겠지요?
싫다싫다하면서도 그 방송을 들으니.....흠....5. ....
'10.9.28 12:45 AM (218.48.xxx.132)윤형주가 일부러 그 나댐 잠재우려고 더 갈구더만요...ㅋㅋㅋ
윤형주는 라디오디제이.,,토크쇼엠씨를 해서 그런지
맺고 끊고 확실해서 거기다 웃음포인트도 잘 포착하고
방송경험이 많아 확실히 틀리더만요...6. 333
'10.9.28 12:45 AM (120.142.xxx.184)전 재밌던데...장례식 야그 넘 웃겼어여...
7. 저도요
'10.9.28 12:47 AM (124.61.xxx.78)장례식 얘기 듣다가 배 찢어지는줄 알았어요. ㅎㅎㅎ
그렇게만 나대면야 좋겠더구만.8. ..
'10.9.28 12:48 AM (218.232.xxx.210)낭 패...민폐..ㅋㅋ
송창식씨는 제가보기는 득도 하신거 같아요
해탈의 경지,,
부처가 되신것 같아요 ..9. 원글
'10.9.28 12:48 AM (180.224.xxx.6)네, 저도 장례식 이야기 정도만 나서주면 좋겠다 생각했어요. 모든 이야기거리를 자기 위주로 끌고 가고, 남 이야기까지도 주도하려는 모습이 참 밉상이더라고요. 자기가 메인보컬이고 남은 세 분, 코러스로 생각하는 듯한.... 인간 참 별로에요.
10. dd
'10.9.28 12:48 AM (116.39.xxx.146)조영남 관심없었는데 놀러와 보고 좋아졌어요..일단 너무 웃김.솔직하고.
11. 흐미
'10.9.28 12:49 AM (118.36.xxx.30)장례식 이야기 궁금해요.
조영남 개인적으로 별로라서 놀러와 안 봤거든요.12. 모란동백
'10.9.28 12:50 AM (222.238.xxx.247)들으면서 눈물이 주루륵.....왜 일까?
다음번에는 다른분들도 다 봤으면 좋겠어요.13. ...
'10.9.28 12:52 AM (125.180.xxx.29)영남씨가 70년대 활동하던 친구들과 같이 나오니 너무 기분좋아서 오늘은 붕붕 뜬것같더군요
관심없는 아저씨지만 나름 귀여우셨어요
그리고 영남씨 원래 저런스타일이잖아요14. bnm
'10.9.28 12:53 AM (122.46.xxx.32)저도요, 다음엔 이장희, 김민기, 조동진, 양희은도 나왔으면 좋겠어요.
이런 평화롭고 기쁜마음이 드는게 얼마만인지...15. ....
'10.9.28 12:53 AM (218.48.xxx.132)그래도 남의 이야기 잘 들어주려고 노력하긴 합디다..
이야기에 전혀 관심없고 그러지 않고..16. 원글
'10.9.28 12:54 AM (180.224.xxx.6)전 모란동백 들으면서도...'그래도 저 아저씨 장례식에는 <화개장터>가 어울릴 것 같아.' 생각했는데...아저씨 죄송요.
17. 그런면이
'10.9.28 12:54 AM (119.69.xxx.78)약간 있었지만 분위기 띄워주고 재미만 있던데요..
18. 후후
'10.9.28 12:55 AM (119.64.xxx.204)본인 이미지가 좋지않다는걸 아니 스스로 자처해서 까임을 당하는 느낌이었어요.
전체적인 분위기가 너무 좋다보니 그마저도 좋았습니다.19. 모란동백
'10.9.28 12:56 AM (222.238.xxx.247)그러게요........
"구경한번 와 보세요" 좋을듯 ㅎㅎㅎ20. 루루
'10.9.28 12:59 AM (211.117.xxx.224)네분 모두 목소리가 특색이 있어요
오늘 놀러와 다시 보고 싶어요
재방을 언제하나요21. 어겐
'10.9.28 12:59 AM (115.137.xxx.19)조영남이 그래도 오늘은 주제를 찾아간다는 느낌이었고
오히려 윤형주가 좀 ...
그나 저나 송창식..감동의 물결이었어요
왜 그동안 잘 몰라 봤을까...싶어요22. 조영남팬은아닌데
'10.9.28 1:04 AM (125.133.xxx.11)조영남 여기서 이런말하면 정선희 옹호하는 사람같으려나
조영남은 욕을 먹으려고 작정하고 사는 사람처럼 굴지만 실상은 꼭 그렇지는 않은걸꺼예요
오늘 본인도 그얘기를 하던데 73년도 여의도에서 빌리그레함 목사 집회했을때
조영남 거기서 "주하나님 지으신 모든세계..." 찬송부르는거 바로 앞에서 들었어요
정말 너무 노래 잘하더군요
지금도 그 노래만 들으면 허름한 군복입고 너무나 청아하게 노래하던 조영남이 떠올라요
그래서 아무리 그가 주책을 떨던 주접을 떨던 그가 부르는 노래만큼은
어쩔수없이 좋아요
그리고 왠지 그가 일부러 주접을 떤다고 생각하려고 해요23. 밉상아닌데
'10.9.28 1:19 AM (121.190.xxx.38)전 조영남이 참 솔직해서 좋고 전혀 밉상이 아닌 거 왜일까요?
실은 저렇게 솔직한 사람이 실제로는 더 진정성이 있어 보이던데요.
남편 말로는(이것과 상관없이 했던 얘기지만
성 얘기를 아무렇지도 않게 꺼내는 사람은 막상 그런 기회가 오면
자기 절제를 하는데 암말도 없고 조용하던 사람이 (얌전한 고양이가 부뚜막에 올라간다)
기회가 오면 뒤에서 할짓 다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더라구요.
전 그래서 오히려 조영남이 말만 저리 주접떠는...
그래도 나름 의식은 있어 보이던데..모 저의 주관적인 생각이지요^^24. N.B
'10.9.28 1:25 AM (122.35.xxx.89)조영남씨 여전히 노래 잘하고 입담도 잘합니다.
네분 다 자신들만의 색깔을 가진 성격들이예요.
그분들 나이가 다 환갑 넘으셨어요. 주변의 님들 시부모나 친정 부모님들과 같은 연배쯤인데
얼마나 젊고 진솔하고 화통한가요?25. ㅋㅋㅋ
'10.9.28 1:25 AM (58.143.xxx.122)그게 조영남씨만의 매력인것 같아요.
그래도 솔직해서 좋잖아요.
앞에서 점잖은척 하면서 뒤에서 흉물스러운것 보다는 차라리 인간적이라 생각해요.
저의 개인적인 견해...^^26. 조영남은
'10.9.28 1:35 AM (119.207.xxx.92)내면이 없는데
그걸 무마하기 위해
솔직한 척 하는 거 같아
심히 부담스러운 존재임27. ...
'10.9.28 2:05 AM (125.180.xxx.63)징그럽게 못 생기셨는데
노래도 참 징그럽게 잘 하죠...!28. !!
'10.9.28 2:41 AM (61.247.xxx.3)노래 하나는 정말 기가 막히게 불러요.
그 동생분도...
신은 열가지를 주지 않는다 하지만 모든 약점이 노래로 감춰지는듯.
최유라씨랑 진행 하는걸 들으면서
참 힘들겠다 생각했고 듣는 사람이 조마조마 하더니
이젠 최유라씨 거의 해탈의 경지에 이른것 같아요.
그 나이에 주책이다 싶은게 한 두가지는 아니라도
이제는 듣는 귀도 익어 졌는지
그러려니...가 되더군요.
놀러와 마지막 부분부터 봐서 잘 모르겠는데
송창식씨 정말 잘 늙어 가시고
그 노래는 여전하시고
울 남편...송창식씨의 영원한 팬.
잠결에 노래가 들렸는지 벌떡 일어나서
깜짝 놀랬죠.29. 다른건 모르겠고
'10.9.28 5:49 AM (125.141.xxx.38)송창식 님 서울예고 졸업하신걸로 알아요. 대학 진학을 못하셨을 뿐... 조영남씨가 우위라고 생각할건 설대 들어갔던거? 하튼... 조영남씨 쫌 별루...
예나지금이나 송창식님 참... 좋으신 분인듯...30. 저는
'10.9.28 8:57 AM (116.123.xxx.127)그냥 조영남씨의 남다른 점이 매력이라고 생각해요.
모두다 똑같다면 재미없지 않나요?
주책스러운 면도 그 나이되면 일반인들도 다 그런면이 있죠?
노래 하나로 모든것을 상쇄한다고 생각해요.
제발 가수가 노래는 되고 다른 재능이 있어야 하는데
요즘은 그런 기본이 되지 않아도 나와서 가수라고 나오는거 보기 좋지 않아요31. ..
'10.9.28 9:21 AM (61.79.xxx.38)왜 그러세요?
저번에도 한번 올려서 애꿎은 분 도마에 올려서 씹고 야단이시더니..
또 2탄인가요? 한번 죽이면 족하지 않나요?
나름 좋아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좋게 보고 살아도 짧은 인생, 왜 그렇게 미운털은 보고 그러세요?32. 라디오시대
'10.9.28 9:38 AM (220.86.xxx.221)에서 가끔씩 엇박자 놓는 조영남씨를 최유라씨가 아버님 하면서 정리하는거 보면 정겨웁던데요, 때로는 최유라씨 정곡 찌르는 말 해도 허허 넘어가고( 최유라씨의 의도를 알기에 허허 넘어갈 수 있겠죠) 그 분의 사생활 다 이해는 못해도 세상 편한 마음으로 사는분인건 틀림없어요.
33. ...
'10.9.28 10:39 AM (121.129.xxx.98)전 조영남씨가 노래 잘한다 생각했는데 송창식씨랑 함께 부르니(지난번에 같은 곡)
두 분의 소리에서 한 분은 속인 빈 울리는 통이고 다른 한 분은
속이 꽉차서 울림이 적은 통의 차이가 느껴지더이다.34. ......
'10.9.28 11:12 AM (211.208.xxx.116)나의 영원한 오빠 송창식씨 본 것 만으로도 너무 좋았어요.
직접 들으면 진짜 황홀하죠. 같이 불러도 송창식씨 목소리가 빠지면 ....진짜 대단한 사람입니다.35. 근데
'10.9.28 12:24 PM (122.36.xxx.62)최유라씨나 이경실 또 그 행복론 운운하는최윤희씨까지 개인적으론 조용남 팬이라고 하는 거 여러군데서 들었어요. 일단 남자인데 여자들 말 잘 들어주고 솔직하고 재미있어서요.
저도 그런 남친(순수하게 친구)있음 정말 유쾌할것 같아요.36. 개성이죠 뭐
'10.9.28 6:00 PM (124.195.xxx.86)저는 매우 싫어하는 개성이지만 ㅎㅎㅎ
37. 괜찮던데..
'10.9.28 6:14 PM (211.196.xxx.22)4분이서 주거니 받거니 하는 모습 너무 재미있고 좋았어요.
침대에 누워 보면서 노래도 막 따라하고 그랬어요.38. 조영남은
'10.9.28 7:43 PM (119.194.xxx.122)원래 나대는 사람이예요
그것 덕분에 돈 많이 벌고 100억짜리 집에서 살고 있는데..(??)
조영남이 그 방송에 빠졌더라면 재미가 삼분의 일로 줄어 들었을 거임.ㅋㅋ39. 전
'10.9.28 8:04 PM (112.151.xxx.22)전 딱 좋던데요.
차분한 사람 . 나서는사람 같이 섞여서
그 모임이 더 오래 가는거 같아요.40. 사람
'10.9.28 8:25 PM (114.205.xxx.29)바라보는 각도가 저마다 참 다르구나 느껴봅니다.
저도 조영남씨 좋아하는 사람중에 하나입니다. 언젠가 조영남씨 콘서트에서 시간이 흐를수록
흐트러지는 그분의 모습을 바라보는 제 마음은 오히려 평온하고 정돈이 되어가는 것을 느낀적이 있는데요.
그분의 매력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주책스런 자신의 모습을 당당하게 보여줄 수있는 것도
그분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41. .
'10.9.28 9:09 PM (211.104.xxx.37)어제 보니까 원래 성격이다 싶더군요.
장례식 노래 이야기 진짜 웃겼어요.
화개장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