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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남씨. 왜 저리 나대나요?

좀주책 조회수 : 5,855
작성일 : 2010-09-28 00:40:26
<놀러와> 지난주 편 못보고 오늘 처음 봤는데요.
무슨 이야기이건, 노래건 자기가 주도적으로 끌고 가려는 조영남씨, 불편했어요.
목소리가 타락한 것처럼 들리는 건..제 편견이겠죠?

김세환씨의 고운 목소리, 윤형주씨의 높고 청아한 목소리... 다 좋은데
역시 송창식씨네요.
단지 성량이 풍부하다는 것만은 아니죠.
삶의 서러움, 애환, 그러면서도 잃지 않는 인간애.... 이런 게 다 녹아있는 목소리 같아요.


IP : 180.224.xxx.6
4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9.28 12:41 AM (115.137.xxx.253)

    원래 나대잖아요

  • 2. ....
    '10.9.28 12:42 AM (218.48.xxx.132)

    최유라도 라디오할때 맥짜르는 조영남때문에 애먹잖아요.
    전에 이종환하고 할땐 그 양반이 워낙 정리를 잘하니
    최유라가 묻어가다 갑자기 불쑥불쑥 튀기 좋아하는 사람하고 하면서
    정리담당이

  • 3. 원래
    '10.9.28 12:43 AM (180.224.xxx.6)

    그런 사람인 건 알고 있었지만, 오늘 방송은 특히 제어를 못하는 것 같았어요. 분위기에 취해서..지 세상인 줄 아는. 편집을 했는데도 거의 조영남 노래 판이니, 원본은 어땠겠어요. 아...분위기 좋다가 찌푸리다가...

  • 4. 흠..
    '10.9.28 12:44 AM (114.200.xxx.56)

    최유라 방송에 조영남을 쓰는건...이미 몇년째 진행중인데..
    조영남을 씀으로써 방송에 이익이 되니까 그런거겠지요?
    싫다싫다하면서도 그 방송을 들으니.....흠....

  • 5. ....
    '10.9.28 12:45 AM (218.48.xxx.132)

    윤형주가 일부러 그 나댐 잠재우려고 더 갈구더만요...ㅋㅋㅋ
    윤형주는 라디오디제이.,,토크쇼엠씨를 해서 그런지
    맺고 끊고 확실해서 거기다 웃음포인트도 잘 포착하고
    방송경험이 많아 확실히 틀리더만요...

  • 6. 333
    '10.9.28 12:45 AM (120.142.xxx.184)

    전 재밌던데...장례식 야그 넘 웃겼어여...

  • 7. 저도요
    '10.9.28 12:47 AM (124.61.xxx.78)

    장례식 얘기 듣다가 배 찢어지는줄 알았어요. ㅎㅎㅎ
    그렇게만 나대면야 좋겠더구만.

  • 8. ..
    '10.9.28 12:48 AM (218.232.xxx.210)

    낭 패...민폐..ㅋㅋ


    송창식씨는 제가보기는 득도 하신거 같아요
    해탈의 경지,,
    부처가 되신것 같아요 ..

  • 9. 원글
    '10.9.28 12:48 AM (180.224.xxx.6)

    네, 저도 장례식 이야기 정도만 나서주면 좋겠다 생각했어요. 모든 이야기거리를 자기 위주로 끌고 가고, 남 이야기까지도 주도하려는 모습이 참 밉상이더라고요. 자기가 메인보컬이고 남은 세 분, 코러스로 생각하는 듯한.... 인간 참 별로에요.

  • 10. dd
    '10.9.28 12:48 AM (116.39.xxx.146)

    조영남 관심없었는데 놀러와 보고 좋아졌어요..일단 너무 웃김.솔직하고.

  • 11. 흐미
    '10.9.28 12:49 AM (118.36.xxx.30)

    장례식 이야기 궁금해요.
    조영남 개인적으로 별로라서 놀러와 안 봤거든요.

  • 12. 모란동백
    '10.9.28 12:50 AM (222.238.xxx.247)

    들으면서 눈물이 주루륵.....왜 일까?

    다음번에는 다른분들도 다 봤으면 좋겠어요.

  • 13. ...
    '10.9.28 12:52 AM (125.180.xxx.29)

    영남씨가 70년대 활동하던 친구들과 같이 나오니 너무 기분좋아서 오늘은 붕붕 뜬것같더군요
    관심없는 아저씨지만 나름 귀여우셨어요
    그리고 영남씨 원래 저런스타일이잖아요

  • 14. bnm
    '10.9.28 12:53 AM (122.46.xxx.32)

    저도요, 다음엔 이장희, 김민기, 조동진, 양희은도 나왔으면 좋겠어요.
    이런 평화롭고 기쁜마음이 드는게 얼마만인지...

  • 15. ....
    '10.9.28 12:53 AM (218.48.xxx.132)

    그래도 남의 이야기 잘 들어주려고 노력하긴 합디다..
    이야기에 전혀 관심없고 그러지 않고..

  • 16. 원글
    '10.9.28 12:54 AM (180.224.xxx.6)

    전 모란동백 들으면서도...'그래도 저 아저씨 장례식에는 <화개장터>가 어울릴 것 같아.' 생각했는데...아저씨 죄송요.

  • 17. 그런면이
    '10.9.28 12:54 AM (119.69.xxx.78)

    약간 있었지만 분위기 띄워주고 재미만 있던데요..

  • 18. 후후
    '10.9.28 12:55 AM (119.64.xxx.204)

    본인 이미지가 좋지않다는걸 아니 스스로 자처해서 까임을 당하는 느낌이었어요.
    전체적인 분위기가 너무 좋다보니 그마저도 좋았습니다.

  • 19. 모란동백
    '10.9.28 12:56 AM (222.238.xxx.247)

    그러게요........

    "구경한번 와 보세요" 좋을듯 ㅎㅎㅎ

  • 20. 루루
    '10.9.28 12:59 AM (211.117.xxx.224)

    네분 모두 목소리가 특색이 있어요

    오늘 놀러와 다시 보고 싶어요

    재방을 언제하나요

  • 21. 어겐
    '10.9.28 12:59 AM (115.137.xxx.19)

    조영남이 그래도 오늘은 주제를 찾아간다는 느낌이었고
    오히려 윤형주가 좀 ...
    그나 저나 송창식..감동의 물결이었어요
    왜 그동안 잘 몰라 봤을까...싶어요

  • 22. 조영남팬은아닌데
    '10.9.28 1:04 AM (125.133.xxx.11)

    조영남 여기서 이런말하면 정선희 옹호하는 사람같으려나
    조영남은 욕을 먹으려고 작정하고 사는 사람처럼 굴지만 실상은 꼭 그렇지는 않은걸꺼예요
    오늘 본인도 그얘기를 하던데 73년도 여의도에서 빌리그레함 목사 집회했을때
    조영남 거기서 "주하나님 지으신 모든세계..." 찬송부르는거 바로 앞에서 들었어요
    정말 너무 노래 잘하더군요
    지금도 그 노래만 들으면 허름한 군복입고 너무나 청아하게 노래하던 조영남이 떠올라요
    그래서 아무리 그가 주책을 떨던 주접을 떨던 그가 부르는 노래만큼은
    어쩔수없이 좋아요
    그리고 왠지 그가 일부러 주접을 떤다고 생각하려고 해요

  • 23. 밉상아닌데
    '10.9.28 1:19 AM (121.190.xxx.38)

    전 조영남이 참 솔직해서 좋고 전혀 밉상이 아닌 거 왜일까요?
    실은 저렇게 솔직한 사람이 실제로는 더 진정성이 있어 보이던데요.
    남편 말로는(이것과 상관없이 했던 얘기지만
    성 얘기를 아무렇지도 않게 꺼내는 사람은 막상 그런 기회가 오면
    자기 절제를 하는데 암말도 없고 조용하던 사람이 (얌전한 고양이가 부뚜막에 올라간다)
    기회가 오면 뒤에서 할짓 다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더라구요.
    전 그래서 오히려 조영남이 말만 저리 주접떠는...
    그래도 나름 의식은 있어 보이던데..모 저의 주관적인 생각이지요^^

  • 24. N.B
    '10.9.28 1:25 AM (122.35.xxx.89)

    조영남씨 여전히 노래 잘하고 입담도 잘합니다.
    네분 다 자신들만의 색깔을 가진 성격들이예요.
    그분들 나이가 다 환갑 넘으셨어요. 주변의 님들 시부모나 친정 부모님들과 같은 연배쯤인데
    얼마나 젊고 진솔하고 화통한가요?

  • 25. ㅋㅋㅋ
    '10.9.28 1:25 AM (58.143.xxx.122)

    그게 조영남씨만의 매력인것 같아요.
    그래도 솔직해서 좋잖아요.
    앞에서 점잖은척 하면서 뒤에서 흉물스러운것 보다는 차라리 인간적이라 생각해요.
    저의 개인적인 견해...^^

  • 26. 조영남은
    '10.9.28 1:35 AM (119.207.xxx.92)

    내면이 없는데
    그걸 무마하기 위해
    솔직한 척 하는 거 같아
    심히 부담스러운 존재임

  • 27. ...
    '10.9.28 2:05 AM (125.180.xxx.63)

    징그럽게 못 생기셨는데
    노래도 참 징그럽게 잘 하죠...!

  • 28. !!
    '10.9.28 2:41 AM (61.247.xxx.3)

    노래 하나는 정말 기가 막히게 불러요.
    그 동생분도...
    신은 열가지를 주지 않는다 하지만 모든 약점이 노래로 감춰지는듯.

    최유라씨랑 진행 하는걸 들으면서
    참 힘들겠다 생각했고 듣는 사람이 조마조마 하더니
    이젠 최유라씨 거의 해탈의 경지에 이른것 같아요.

    그 나이에 주책이다 싶은게 한 두가지는 아니라도
    이제는 듣는 귀도 익어 졌는지
    그러려니...가 되더군요.

    놀러와 마지막 부분부터 봐서 잘 모르겠는데
    송창식씨 정말 잘 늙어 가시고
    그 노래는 여전하시고
    울 남편...송창식씨의 영원한 팬.
    잠결에 노래가 들렸는지 벌떡 일어나서
    깜짝 놀랬죠.

  • 29. 다른건 모르겠고
    '10.9.28 5:49 AM (125.141.xxx.38)

    송창식 님 서울예고 졸업하신걸로 알아요. 대학 진학을 못하셨을 뿐... 조영남씨가 우위라고 생각할건 설대 들어갔던거? 하튼... 조영남씨 쫌 별루...

    예나지금이나 송창식님 참... 좋으신 분인듯...

  • 30. 저는
    '10.9.28 8:57 AM (116.123.xxx.127)

    그냥 조영남씨의 남다른 점이 매력이라고 생각해요.
    모두다 똑같다면 재미없지 않나요?
    주책스러운 면도 그 나이되면 일반인들도 다 그런면이 있죠?
    노래 하나로 모든것을 상쇄한다고 생각해요.
    제발 가수가 노래는 되고 다른 재능이 있어야 하는데
    요즘은 그런 기본이 되지 않아도 나와서 가수라고 나오는거 보기 좋지 않아요

  • 31. ..
    '10.9.28 9:21 AM (61.79.xxx.38)

    왜 그러세요?
    저번에도 한번 올려서 애꿎은 분 도마에 올려서 씹고 야단이시더니..
    또 2탄인가요? 한번 죽이면 족하지 않나요?
    나름 좋아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좋게 보고 살아도 짧은 인생, 왜 그렇게 미운털은 보고 그러세요?

  • 32. 라디오시대
    '10.9.28 9:38 AM (220.86.xxx.221)

    에서 가끔씩 엇박자 놓는 조영남씨를 최유라씨가 아버님 하면서 정리하는거 보면 정겨웁던데요, 때로는 최유라씨 정곡 찌르는 말 해도 허허 넘어가고( 최유라씨의 의도를 알기에 허허 넘어갈 수 있겠죠) 그 분의 사생활 다 이해는 못해도 세상 편한 마음으로 사는분인건 틀림없어요.

  • 33. ...
    '10.9.28 10:39 AM (121.129.xxx.98)

    전 조영남씨가 노래 잘한다 생각했는데 송창식씨랑 함께 부르니(지난번에 같은 곡)
    두 분의 소리에서 한 분은 속인 빈 울리는 통이고 다른 한 분은
    속이 꽉차서 울림이 적은 통의 차이가 느껴지더이다.

  • 34. ......
    '10.9.28 11:12 AM (211.208.xxx.116)

    나의 영원한 오빠 송창식씨 본 것 만으로도 너무 좋았어요.
    직접 들으면 진짜 황홀하죠. 같이 불러도 송창식씨 목소리가 빠지면 ....진짜 대단한 사람입니다.

  • 35. 근데
    '10.9.28 12:24 PM (122.36.xxx.62)

    최유라씨나 이경실 또 그 행복론 운운하는최윤희씨까지 개인적으론 조용남 팬이라고 하는 거 여러군데서 들었어요. 일단 남자인데 여자들 말 잘 들어주고 솔직하고 재미있어서요.
    저도 그런 남친(순수하게 친구)있음 정말 유쾌할것 같아요.

  • 36. 개성이죠 뭐
    '10.9.28 6:00 PM (124.195.xxx.86)

    저는 매우 싫어하는 개성이지만 ㅎㅎㅎ

  • 37. 괜찮던데..
    '10.9.28 6:14 PM (211.196.xxx.22)

    4분이서 주거니 받거니 하는 모습 너무 재미있고 좋았어요.
    침대에 누워 보면서 노래도 막 따라하고 그랬어요.

  • 38. 조영남은
    '10.9.28 7:43 PM (119.194.xxx.122)

    원래 나대는 사람이예요
    그것 덕분에 돈 많이 벌고 100억짜리 집에서 살고 있는데..(??)
    조영남이 그 방송에 빠졌더라면 재미가 삼분의 일로 줄어 들었을 거임.ㅋㅋ

  • 39.
    '10.9.28 8:04 PM (112.151.xxx.22)

    전 딱 좋던데요.
    차분한 사람 . 나서는사람 같이 섞여서
    그 모임이 더 오래 가는거 같아요.

  • 40. 사람
    '10.9.28 8:25 PM (114.205.xxx.29)

    바라보는 각도가 저마다 참 다르구나 느껴봅니다.
    저도 조영남씨 좋아하는 사람중에 하나입니다. 언젠가 조영남씨 콘서트에서 시간이 흐를수록
    흐트러지는 그분의 모습을 바라보는 제 마음은 오히려 평온하고 정돈이 되어가는 것을 느낀적이 있는데요.
    그분의 매력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주책스런 자신의 모습을 당당하게 보여줄 수있는 것도
    그분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 41. .
    '10.9.28 9:09 PM (211.104.xxx.37)

    어제 보니까 원래 성격이다 싶더군요.
    장례식 노래 이야기 진짜 웃겼어요.
    화개장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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