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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직업이 부모재산을 못이기더군요~
여자~변호사가 반해서 애프터를 신청했는데 거절당했고 나중에 그 여자가 선택한 남자알고보니 강남에 집한채 이미 부모님한테 물려받은 평범한 시중은행 다니는 남자였다네요~물론 그 여자도 강남 사는 여자였구요~
요즘은 강남이냐 비강남이냐가 아주 중요하고 본인직업이 부모재산을 이기기 어려운 세상이죠
1. ..
'10.9.25 4:38 PM (118.223.xxx.17)개천용만 아니었다면 얘기는 180도 달라졌겠죠.
그노무 개천, 개천이 멀쩡한 처자를 결혼과 동시에 개천으로 끌고 들어가니 말입니다.2. qq
'10.9.25 4:41 PM (112.154.xxx.92)개천용이라서 회피한것도 있겠지만
같은 동네 출신끼리 통하는것도 많았을 것 같아요.3. 당연
'10.9.25 4:45 PM (180.224.xxx.94)당연한거 아닌가요? 예전에도 그랬던것 같은데...개천용은 누구나 부담스러워하잖아요....흑
변호사도 옛날 이야기지 요즘에 변호사야 부장판사급 옷벗고 변호사 된 사람 아닌다음에야 뭐 연수원서 바로 변호사 간 사람들은 그냥 월급쟁이인데...심지어 개천용?
개인적으로는 여유있는 가정에서 오손도손 사랑 많이 받고 자란 다정하고 시간적 여유있는 남편이 제일 좋은것 같아요...(제가 일종의 개천용이랑 살다보니 넘 화나는 일이 많아서 흑흑)4. ..
'10.9.25 4:49 PM (110.14.xxx.164)똑똑한 여자네요 개천표 용 피곤해요- 보통 용만 되었어도 몰라요
줄줄이 달린 부모 형제들 거둬야 하고 서로 생각하는거 취미..도 안맞기 쉽고요
사실 은행원 월급도 꽤 되고요5. 음
'10.9.25 4:57 PM (118.223.xxx.85)강남 집한채 + 알파가 있었겠죠...
6. ,,
'10.9.25 5:03 PM (58.151.xxx.242)그러나 가끔은 직업을 초월하는 외모나 사람됨됨이도 있지요...
7. ..
'10.9.25 5:04 PM (119.194.xxx.122)개천용도 개천용이고....
변호사란 직업도 맘에 안들고 (변호사도 변호사 나름)
직업만 전문직이지 사람도 띨띨하고..........
그 결혼이 성립되지 못한 건
기타 다른 이유들도 많았으리라 사료 되옵니다..
강남은 아니지만 7억짜리 집 한채 있고 집안도 빵빵하고 직업도 의사였지만
비만에 말 더듬고 하는 행동 느릿느릿 한 사람 보니
속터져서 도저히 더 못만나겠더라구요.
결혼은 고사하고.....
제 조건에 그 분 조건은 너무 좋았는데도 말이죠8. 사람나름
'10.9.25 5:15 PM (122.37.xxx.51)개천용도 아니고 부모재산있는사람 만나본적 없고
이런저런조건 안되는 사람과 사는데,요
저도 좋은조건이 아니라 불만도 없고 살맛한데요
글을 읽고
저라도개천용보단 부모재산을 선택하겠어요 (둘만 놓고 볼땐)
재산 다 못받아도 좋은데 시댁까지 두루 신경써야한다면 피곤해서 힘들어요9. 그렇게
'10.9.25 6:29 PM (175.114.xxx.194)계속 부모탓하면서 좌절하고 사세요...
10. 집안
'10.9.25 6:41 PM (110.10.xxx.210)제가 개천용(용보다는 이무기에 가까운)과 살아보니, 별로에요.
개천 냄새 오십 되도록 풍기고 살아요.
부모는 무식하고 가진게 없어서 뒷목 잡게 하구요.
개천용 당사자 본인도 공부만 잘했지 별로 경험한게 없어서, 사람 그릇이 크지를 못해요.
혼기찬 딸 두신 분들이, 있는집 회사원과 없는 집 의사, 변호사중에서 어느쪽이 낫냐고 하면, 전 있는집 회사원이 낫다고 해요.
요즘 유명 로펌 소속 아닌 신참 변호사는 500이하로 월급이 내려갔다는데, 적게 버는 건 아니지만 , 집에서 도움 못받으면, 품위유지하며 살기 어렵잖아요. 집 장만이며..
그런 사람들이 여자쪽에 바라는 게 더 많구요...
원글님이 쓰신 여자분은 나름 현명한 선택하신 거에요.11. ,,
'10.9.25 6:45 PM (114.206.xxx.190)부모재산이 어마 하다면이야 정말 없는 효도도 할꺼 같아요.
어머니~~ 하면서 알랑거리고...
온갖 비위 맞춰가며 퍼펙하게 맘에 들려고 노력하고 싶어요.
인생 살아보니, 부모덕 만큼 큰 팔자도 없다는걸 알았기때문이죠.12. ..
'10.9.25 6:59 PM (119.69.xxx.140)그런데, 결혼 상대를 볼때 딱잘라 집안 대 직업중 어느게 우위냐로만 보나요? 대부분의 여자라면 성격이나 외모 학벌 등등도 다 같이 볼텐데요. 이런 내용 볼때마다 사람들은 참 가지가지다하는 생각이 들어요ㅋㅋ.(죄송해요~)
13. jk
'10.9.25 7:06 PM (115.138.xxx.245)가장 중요한걸 빼먹었군요.
여자의 선택을 받은 남자가 원빈처럼 잘생겼기에 가능했던거죠...
미모가 언제나 가장 중요하다능~~~~ 하앍하앍~~14. ..
'10.9.25 7:18 PM (119.69.xxx.140)윗님, 맞아요ㅋㅋ.요즘은 남자 외모도 능력만큼 중요하더라구요. 티비에서 하도 꽃미남들만 나오다보니 여자들도 눈이 높아져서 남자 외모 많이 봐요. 요즘은 웰빙시대잖아요. 스트레스 안받고 눈도 즐겁게..그럴려면 잘생기고 말도 잘 통하면 금상첨화죠.ㅋㅋ.
15. 개천은
'10.9.25 7:51 PM (222.106.xxx.112)개천일뿐,,,
강남아니라도 개천은 싫어요16. 휴~
'10.9.25 8:12 PM (117.123.xxx.96)개천용 싫다는 분들은 태생이 개천이 아니겠죠?
여기 항상 개천싫다 이런말 나올때마다 한숨 나옵니다.
어디까지가 개천일까요? 저도 개천 출신인거 같아서 자격지심 있나봅니다.
그럼 개천용들은 같은 개천용을 만나야 하는걸까요?17. 이어서
'10.9.25 8:13 PM (117.123.xxx.96)사회비판에서 주요 화제가 더이상 개천용이 나올수 없는 사회구조 교육문제 등을 언급하면서
신분상승의 기회를 줘야한다고 하면서
막상 신분상승 해봤자 그 태생이 개천이라는 없신여김이나 당하는거 같아서 슬픕니다.18. 바다에서
'10.9.25 8:38 PM (211.230.xxx.13)태어난 미꾸라지인 저는 개천용들 대단하다 싶습니다
바다에서 태어난 난 왜 고래까진 못 되어도 고등어 까진 되었어야 했는데
내 스스로 띵가 띵가 놀다가 미꾸라지지 신세...아니고 스스로가 원망 스럽네요19. ㅋㅋ
'10.9.25 9:01 PM (118.223.xxx.85)근데요...개념없는 개천용이 기피대상이지
선량한 개천용은 괜찮아요!!!!!!!!!!!20. 선량한
'10.9.25 10:06 PM (222.106.xxx.112)개천용이 되려면 개천이 깨끗하면 되요,,
가령 시누이 시어머니가 무지 바라고 이것저것 요구하는데 개천용 남편이 착하면,,,결론은 뻔하죠,
개천에서 용이 난후 개천이 정화되고,,,마음 고운 며느리가 그간 애쓴 부모님을 살펴 헤아리면 아름답지만 현실은 그런 경우가 드무니,,,개천용을 싫어하는 겁니다21. 직업이아니고
'10.9.26 12:00 AM (222.238.xxx.247)개천용이라서이지요.
본인직업이 부모재산을 이기기기도해요.......돈은 있다가도 없고 있는돈 까먹는건 잠간이니
저도 딸가진 엄마이지만 부모재산보다도 본인 똑똑하고 성실한사람 바랍니다.22. 속물근성
'10.9.26 12:31 AM (114.201.xxx.115)여성분들의 속물근성 다 드러나는군요.
개천용이랑 살고 있다고 밝힌 댓글님들. 이런 댓글 올리면 본인이야말로 개천 냄새 풍기는 아줌마 된다는 사실 모르시나요. 대체 그 개천용이랑 결혼하도록 한 것이 부모님들인가요, 주변 성화였나요? 결론적으로 본인 선택아닌가요. 현재 살고 있는 남편에 대해 개천용이네..살아보니 무식함을 풍기네...이런 막말하는 댓글님들은 개천용도 못된 개천 가재 정도 아닙니까.
현재 살고 있는 배우자에 대해 막말하지 마세요. 나가서 님들 배우자가 그런 말하고 다니면 참으실 수 있겠어요? 결혼 당시 외적 스펙이나 조건이 좋아보여서 판단했던 분들이 이후 시댁과 마찰 생기면서 개천용 운운하는 거 같은데~ 사람됨됨이보다 조건따라 판단한 제 발등 찍어야 맞을 듯~23. 동감
'10.9.26 2:15 AM (125.208.xxx.21)현재 살고 있는 남편에 대해 개천용이네..살아보니 무식함을 풍기네...이런 막말하는 댓글님들은 개천용도 못된 개천 가재 정도 아닙니까. 22222222222222
혹시 집에서 놀면서 그런 개천용덕에 살고있는건 아닌가요? 참 씁쓸하네요..
개천용이 많이 나와야 좋은 사회입니다..24. 씁쓸,,
'10.9.26 2:23 AM (125.135.xxx.51)82에 자주 들락거리다보니 여기 사람들의 약간은 이중적성향이 느껴지더라구요. 말로는 굉장한 커리어우먼인것처럼 표현하지만 속내는 다들 본인능력이나 남편의 능력이 아닌 친정부모나 시부모 덕보며 강남혹은 십억대 아파트에서 편하게 맛사지받고 명품선물받고 해외여행 즐기며 아줌마 부리고 사는 사람을 젤 부러워하는 자기 인생을 자기가 개척하며 열심히 사는것보다 그렇게 공짜로 얻어지는 편안한 인생을 꿈꾸는 신데렐라들이 많은것이 느껴져요.전 솔직한 제 생각은 부모 재산은 부모님 돌아가신 후에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그 돈은 수백억이라도 다 사라지려면 순식간에 사라지죠. 자식들이 능력도이안되는데 능력있는부모님이 돈만남기고 돌아가신다 그 재산 유지할 사람 별로없을겁니다. 건물 세받는것도 그냥 앉아서 놀면서 세받아먹는게 아니거든요.모든것이 돌고 도는세상 머리 굴리지 않고 가만 앉아있으면 돈이 그냥 들어오는게 아니거든요.
제 친구중에도 부모님중에도 능력있는 부잣집 여럿있는데 자식능력없는 집들은 부모그 많은 재산 다 말아먹더라구요. 부모 능력으로 잘먹고 잘사는건 그 재산을 유지해주고 계시는 부모님능력의 그늘이란것도 명심하세요.그 그늘이 사라지면 그 돈도 함꼐 사라질수가 있습니다.25. 단순하네
'10.9.26 2:41 AM (121.134.xxx.199)남:직업,집 강남소유,부모재산
여:외모,직업,부모재산,강남거주
뭐 남과여 결혼에...이런 몇가지로 딱 결정되니 쉽네요.
다들 잘나신거 같아요.26. 근데요
'10.9.26 2:42 AM (119.64.xxx.14)저 기사만 보고 단순히.. 여자가 변호사가 개천용이라서 마다하고 강남에 집 있는 회사원 선택한거라 단정할 순 없죠.
(저건 여자들이 오직 남자를 택할 때 직업, 조건만 본다고 전제해 버리고 얘기하는 거잖아요)
개천용인데다.. 변호사라는 직업 외에는 그걸 상쇄할만한 매력이나 장점이 없었겠죠
왜냐면 제 경험상 보니..
개천용도 아니고.. 집안도 괜찮은 전문직들중에 나이 차서 맞선 자리에 나오는 남자들 치고
외모도 준수하고 키도 크고 첫인상 좋은 남자들 정말 찾아보기 힘들어요. 거의 로또 수준임 ㅎㅎ
그리고 개천의 용이란게 단순히 집안이 가난하다의 문제가 아니라 많은 것을 내포한다는..
부모, 형제자매들의 경제수준, 사회적 위치, 학력, 집안 분위기.. 이런 것들이 다 얽혀있잖아요.
살아온 환경이나 집안 분위기가 너무 다르면 대화 자체가 잘 안 통하고.. 교감이 안되는 부분이 많은 것 같아요.
대학 다닐 때 보면 같은 과 친구들과도 그런 걸 느낄 때가 종종 있었는데..
하물며 평생 같이 살아야 하는 배우자는 어떻겠어요
그리고 집안에 돈은 없더라도 부모가 배운게 있고 점잖은 집안이면 그래도 괜찮은데... 정말 어떻게 저런 집안에서 저런 아들이 나왔나 싶은 케이스도 있으니까요.27. 음...
'10.9.26 2:45 AM (118.218.xxx.243)그냥 이 남자보다 그 남자의 외모나 인성에 더 끌렸을 수도 있지 않나요?
변호사라고 하면 뭐든 오케이될 거라는 자신감은 뭘까요?28. 음
'10.9.26 2:59 AM (121.130.xxx.106)이전에 모 연예인이 평범한 회사원과 결혼한다는 기사를 본적이 있지요.
아는 회사였는 데....
단지 부모가 다선의 현직 국회의원이었을뿐...29. 현실직시
'10.9.26 3:11 AM (122.32.xxx.155)개천도 용도 문제의 핵심이 아닙니다.
우리나라에서 태어난 왠만한 사람 중 개천이 아닌 곳에서 자란 사람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문제는 그 개천용의 자기 자신에 대한 왜곡된 인식과 피해의식,
그 부모님과 가족들의 현실을 인식하지 못하고 끝없는 보상을 바라는 거지근성 비슷한 보상심리가 그 집안이 수준이 개천이라는 반증입니다.
경제적으로 어렵고, 시골에서 자랐다고 다 개천이라 하고 싶진 않습니다.
자존감있고, 자신들이 현실과 잘된 자식을 객관적으로 바라 볼 수 있는 의식이 부모와 가족이라면,
개천용도 문제 될 건 없다고 생각되네요.30. 그리구요
'10.9.26 3:56 AM (119.64.xxx.14)전 이런 글 좀 짜증나는게..
두 남자의 집안 경제수준이 비슷하다고 해도 후자 (은행원)가 인물, 성격이 더 낫다면 후자를 택할 여자들 많아요.
부잣집에 무능한 남자도 아니고.. 은행이나 대기업 다니면 자기 앞가림도 잘 하는건데요 뭘..
변호사라는 직업 하나 보고 결혼하는 여자들이 몇이나 있다고.. (그리고 변호사도 변호사 나름이죠. 뭐 대형 로펌에 잘 나가는 변호사 아닌 이상..)
더구나 여자 집안도 웬만하고 학벌, 직업 괜찮을수록 남자 조건 하나만 보지는 않아요. 본인 조건이 별로 안 좋고 좀 빡빡하게 살아온 여자들 중에 오히려 그런 여자들이 많죠.31. ~~
'10.9.26 4:07 AM (121.166.xxx.11)참.. 그여자도 피곤하겠네요.
은행다니는 남자가 성격이 더 좋고 끌렸을 수 있는데
사람들은 다 강남에 집안 재산 때문에 선택했다고 생각할테니까요.
요즘 변호사가 은행워보다 못할수도 있다는 사실도 모르구요.32. ㅋㅋㅋ
'10.9.26 4:57 AM (68.147.xxx.8)개천용이 경북출신이었나 보네요 ㅋㅋㅋ
33. 훗
'10.9.26 8:14 AM (220.86.xxx.73)이런 기사나 이런 말들은 각종 고시 근처도 못가서 그런 남자 못만난 여자들의
한풀이 같이 들려요
건설회사 다니고 집에서 돈 좀 있어서 빌딩 몇 채 갖고 있지만
아무데나 나와서 그저 그런 회사 다니는 남자한테 가세요 그럼.
참 믿기지도 않는 얘기만...
제 주위에 약사 의사 여자들도 어쨌건 고시출신 남자가 배우자로는 영순위입니다
강약 부동입니다
현실을 직시하지 못하고 어떻게던.. ㅉ ㅉ34. 비교..
'10.9.26 9:17 AM (118.92.xxx.8)전 본인 힘으로 20대 초반에 공부하면서 주말엔 농장가서 일하고 매일 새벽 4시에 일어나며
몇년간 일해 자수성가해 31살 나이에 사업몇개하며 2억조금 넘는차, 그외에 잡다한 아우디, 비엠등 몇대..미션베이에 바다 바라보고있는 멋진집..글케 가진 남친 사귀어 봤는데, 1년 사귀다
2달전에 깼어요.
데이트 해도 애들가는 밀크티 하우스나 가고, 특별한날에 정말 단 한번도 선물한번 받아본적,
좋은레스토랑 가본적도 없습니다. 제가 다 챙기고, 맨날 똑같은 옷만 입어 옷 다 사입히구,
영양제 사서 챙겨주구,
맨날 사업차 이나라 저나라 왔다갔다..저도 이제 어린나이가 아니라 이해하려고 했는데
돈벌 일만생기면 눈에 레이저 나오면서 저는 안중에도 없더군요.
그러면서도 친구들앞에선 제 자랑 엄청하면서 자기가 능력있어 이런여친 사귀었다는 식으로..
마치 그 사람 가식적인 이미지메이킹을 위해 제가 있는것 같았어요.
힘들게 젊은나이에 그자리까지 올라간 만큼 저를 만나면서도 제 부모님 재산에 관심이 많았고
무슨일에든 돈돈돈..저는 그 흔한 선물하나 요구하지 않았고 가방 그사람돈으로 산것도아닌데
저한테 무슨 명품가방이 그렇게 많냐, 지금 생각해도 역겹네요. 밥한끼 먹는 그 돈에 발발떨면서
사람들 앞에선 성공한 사업가인척..자기는 차 몇대씩 굴리는 주제에..제가 번돈으로 산,
예전 부모님이 선물주신 가방몇개가지고 맨날 뭐라하고,
돈앞에서는 확 변하는 그 표정들..밑바닥에서부터 그자리까지 올라간 능력과 노력은 인정하지만
남친,남편으로는 트럭으로 줘도 거절할래요..사람이 여유가 없더라구요. 성격도 까칠하고.
무슨일에도 엄청 철두철미하고 너무 공과사가 분명하고..너무 인간미가 없었어요.
참, 그리고 동생, 부모님까지 다 먹여살리는거, 진짜 맞더군요..
(물론 모든 자수성가한 사람이 그렇다는건 아닌데 제 경험이 이렇다보니 별로 안좋아 보이네요..)35. 비교..
'10.9.26 9:32 AM (118.92.xxx.8)근데 지금 사귀는 남친은 유럽 백인인데 부모님이 되게 잘 사세여..
별장두개에 풀, 테니스코트까지 있는집에 메이드들까지 두고 사는..그런 집안 이거든요.
평소에 너무 소박하고 대충다녀서
그런사람인줄 몰랐는데 저를 소중히 대해주는 모습이 좋아 만났는데 알고보니..
그런 집 사람인줄 모를 정도로 정말 있는척 안해요..그리고 맨날 파티,모임 다 상류층 백인들
모이는데만 가서 사귄지 얼마 안되었는데 그사람때문에 제 얼굴까지 좁은 이곳에서
알려졌어요..이제는 이근처 유명한 바,레스토랑만 가도 매니저,사장들이 아는척 인사합니다;;
저번주에도 그사람 아버지 보트타구 섬 별장에 놀러갔다 왔어요. 물론 그 집들, 별장, 메이드들
두고있는거 그사람 능력은 아니고..다 그사람 아버지 능력입니다. 하지만
사람이 여유가 있고 돈보다 무엇이 더 중요한줄 알더라구요. 마음이 따뜻하구요,
여자를 볼때도 외모보다 성격, 마음을 중요하게 보더라구요..
능력으로만 볼때는 전 남친보다 훨씬 아니지만 돈은 먹고살만큼만 벌고, 저도 버니깐 상관 없어요
사람이 인생을 너무 빡빡하게 사는건, 전 남친처럼..그런건 싫습니다.
근데 쓰면서 무슨 소설쓰나..그렇게 생각하실 분들있을까 걱정되네여..저도 이런집안 사람 만나게
된게 아직도 믿어지지 않아서 실감이 안납니다. 아무튼 전 집안좋은남자 능력 나쁘거나 성격이나 뭐 그런데 특별한 결함이 없다면 집안좋은남자 추천해요. 무엇보다 무슨 문제가 있거나 하면
부모님의 빽이..백인사회에서도 그런게 있더라구요.36. ㅋㅋ
'10.9.26 10:26 AM (211.230.xxx.13)118.92님은 자서전 쓸 기세~
뭔가 조언스러운 말이 나올것 같아 끝까지 읽어보았는데
남친들 비교 자랑만 하다 끝이네요^^37. 윗님
'10.9.26 10:47 AM (119.64.xxx.14)자서전 쓸 기세 ㅋㅋㅋ
왜요.. 집안 좋은 남자 추천하신다잖아요 ㅋ38. 비교..
'10.9.26 11:08 AM (118.92.xxx.8)자서전^^ 하하..다시 읽어보니 진짜 자랑만하는것처럼 보이기도 하네요. 그런 의도는 아니었는데..
제가 무의식중에 남친이 자랑스러운 맘이 많아서 글이 그렇게 써졌나봐요.. 지적 감사합니다.
모두들 행복하세여~39. 아....
'10.9.26 11:51 AM (112.148.xxx.21)합!!!
그냥 배에 힘을 주고 내 자신에게 용기를 북돋고 싶어서 낸 소리랍니다.
합.합.합!!!40. 그런데
'10.9.26 11:52 AM (110.15.xxx.164)여자가 강에서 살았으면 강에서 나온 용을 만날 확률이 높아지겠죠?
난 맨날 개천룡 개천룡 하고 떠드는 그 사람들이 개천의 송사리나 되나 싶을 때도 있어요.
부러워하는 거 이해도 가지만 참 어떤 땐 토나올 정도록 이중적이고 속물적이고 자기 자신을
모르는 사람들 많은 듯 해요.41. ㅇ
'10.9.26 12:29 PM (125.186.xxx.168)남자들도 할말 많을듯 ㅋㅋㅋ 남과 비교하는건 여자랑 똑같던데요. 여자덕에 개천탈출하는 용들도 많은듯.
42. 시중은행이
'10.9.26 12:39 PM (211.41.xxx.23)평범한가요?
은행원되기는 하늘에 별따기!!43. ㅋㅋ
'10.9.26 1:17 PM (112.148.xxx.21)강남에 집한채가 있는데 그게 어떻게 평범한가요?????
전문직에 환상이 너무 많으신듯.44. ㅎㅎㅎ
'10.9.26 1:49 PM (121.166.xxx.109)개천용이 출세하려면 개천을 버려야 하겠죠.
부모형제가 그냥 놔 줘야합니다.용이 하늘로 올라가게 하려면.
하지만 여기 계신 분들 자기자식 개천용이 되면 절대 안 놓으실듯함.45. ㅋㅋ
'10.9.26 2:10 PM (122.34.xxx.34)비교..님의 리플과 싱고니움님의 리플 재미있게 읽었어요..
ㅋㅋㅋ
개천용에 천적에 뭐 여러가지 알콩달콩 재미지게 쓰셨지만..결국은 자랑...46. 단순
'10.9.26 2:12 PM (122.40.xxx.133)너무 단순하게 일반화한거 아닌지...
변호사보담 은행원인 사람이 더 매력있고 끌려서 그런케 큰게 아닐지..결혼할때 두루두루 다 맞아야지 직업한가지만 보고 결혼할 수는 없잖아요..47. 은행원
'10.9.26 2:45 PM (116.37.xxx.138)이 평범하다고 할수도 있지만 요즈음 금융권 들어가는애들 미국회계사자격증은 거의 갖추고 있고 cpa도 있는 애들 있어요.. 집도 한채 이미 마련 되어있고 갖춰진 은행원이라면 30 안되었어도 보통 5~6000 연봉되던데 판검사 임관도 못받은 사시만 패스한 변호사보다는 훨 났죠...
48. 뭥미
'10.9.26 2:47 PM (121.134.xxx.54)그냥 변호사 사람 됨됨이가 별로고 은행원이랑 더 잘맞아서 그럴수도 있지.
뭘 개천의 변호사보다 강남의 은행원을 더 쳐준다는 일반화 시킬 것 있나요?49. 흠..
'10.9.26 2:48 PM (122.40.xxx.30)이런얘기는 끝도 없군요..언제부터인가 자신의 능력으로 노력해서 사는 사람보다..
부모 재산으로 세 받으며 사는 사람을 부러워 하게 되었는지...
전 결혼할때... 생각한게 있었는데요..
많이 있는 집 아들 별로다... 형제 많은 없는집 장남.. 더 별로다..
가족중에 이혼한 사람이 있는 사람도 안된다...등등..나름 꼼꼼히 살폈네요..
그 이유가 지금은 30년도 넘은 결혼생활을 한 주변의 친척들 때문이였는데요..
한사람은.. 열심히공부만 공부만.. 본가가 그닥 어려운것도 아닌데..돈 100원에도 벌벌..
자신의 능력과 노력으로 알만한 회사에서 인정받으며 정년까지 보냈지만.
가족..친척들이 다 외면 하네요..친구도 없고... 부인도..이젠 가여워서 함께 산다는..;
부인의 성격이 다 바뀌더군요. 화통하고 늘 유쾌한 사람이였는데... 사람이 같이 쪼잔해 지더란
이제 나이가 70을 바라보니.. 이제야 그리 살지 말걸 하신답니다..적당히 쓰고 살아도 되는것을..
결혼의 이유요? 성실하고.. 착하고..순수해 보여서 였다는...;;
또 다른 사람은...완전 부잣집 아들.. 얼마나 부자인지...50년대에도 기사 딸린 차를타고 유치원을 다녔고...일하는 사람들은 몇이나 되고..거의 준 재벌급이였는데..학벌도 좋았고..회사도 멀쩡히 다니는...사회성 사교성 좋아 친구들 많고 유괘하고 재미있는... 여자를 너무 위해주는..
결혼할때 요지에 건물 한채 랑.. 50평대 아파트..(둘다 원하는 곳에 주신다 하셨음..)
패물만..12세트 이상을 받고 화려한 신혼을 시작했으나.....
결혼후 사업을 다말아먹고... 알고보니 몇년 사귄 성격 어디가고.. 술 마시고 때리는..;;
멀쩡할땐 간이라도 빼줄듯...;; 직장 그만두고.. 계속 아버지의 뒷받침..경제적으론 여유..
그러다 아버지 돌아가시고 유산도 꽤 받았지만... 주식해서 다 말아먹고.. 뇌졸중으로 쓰러져..
아내가 벌어먹인지 십수년...형제들이랑 사이... 다들 원수 보듯..;
물론..같은 형제들... 다 잘사는듯 싶었으나... 거의 이혼...돈은 많음...
부인은... 너무너무 예뻐서..남편이 의처증까지 보임...30년이 다 되어가니 후회... 그냥 그때 나 좋다던 의사랑 결혼할껄..;
또 한사람... 여기서 말하는 개천용..가난한집 7남매의 장남...본인 똑똑하고 능력있고..책임감있고..허나 효자... 어찌 어찌 순진하고 예쁜 처녀 만나 결혼... 결혼 30년 동안 시댁 생활비 다대고..
시동생 사고치는거 돈좀 모일때마다 다 막아주고... 동생들 학교 보내고..결혼시키고..
여태 시부모 봉양중...;;; 자신들의 노후는 없음... 남들보다 결코 적게 벌지 않았는데..
사치한 것도 없이.....그래도 사랑으로 살고는 있음..
한사람은... 역시 개천용... 최고학부에 최고성적... 형제들 다 똑똑하고 성공하였으나..
어릴적부터 부모의 싸우는 모습... 아버지가 어머니 패는 모습... 머리채 끌고 다니는 모습을 보고 성장.. 경제적으로는 걱정없었고... 개천에 별 관심이 없어서 딱 할도리만 하고 살아
잘 살았으나... 아이들 교육을... 매로함... 아이들.... 음.. 좀 심각...;
이 외에도 능력있는 막내랑 결혼했는데... 다 이혼하여... 막내가 맏이 노릇...등등..
결국은 내복이다 싶더군요....
원글은 너무 단순한 일반화인듯 싶어요...
어찌 그런 조건으로 맞추고 살수 있을까요.. 살다보면..큰것도 큰것이지만..
작은 일로 부딪치게 되는게 얼마나 많은데..... 저도 누구보다 조건을 많이 따졌던 사람이지만..
이런식의 일반화는아닌듯 해요...
전.. 남편에게.. 당신도 개천용인가? 그랬더니.. 남편왈... 무슨 개천이야...
개천이면.. 내힘으로 학비 벌어 다닐정도는 되야하는거 아닌가.. 하던데..
없는집인건 맞거든요. 시부모님 학력도 낮으시고.. 살고 계신 집한채가 전부이고..
어릴땐 돈 없어서.. 사교육은 고사하고 연습장 하나 맘데로 못샀다고....
그래도 학비 벌어가며 다니진 않았다네요. 그런가 보다 했죠...
남편과 결혼할때 저희 엄마가 더 걱정하셨어요..없는집 의사라고 바라는거 많을까봐..
그런데.. 전혀요... 보통이라 할만큼 했구요.. 그런걸로 서운해 하시거나 바라시지 않았어요.
10년인 지금까지도 주시면 주셨지 달라고는 안하시고... 쌀등.. 농산물과 양념류..
뭐든 못줘서 안달이시죠... 물론 시작할때 한푼 보태 주신거 없지만...
달라고 안하시는것만으로도 충분해요... 일년에 억정도씩은 모을수 있거든요..
처음부터 몇십억 몇백억씩 가진사람들에 비하면 턱없이 작겠지만...제 조건에 그런사람들..
언감생심이지요.. 능력있고.. 착하고 저만 사랑하고.. 청소도 다해주고.. 빨래도..
조금이라도 힘든건 다 남편이 하고.. 아이도 열심돌봐주고.. 칼퇴근에 너무나 가정적인..
이해심도 바다 같은..... 긍정적인 남편이랍니다..
자랄때 오히려 경제적으로 더 넉넉했던 저보다... 사랑많이 받아..꼬인데 없고..
마음은 늘 부자인... (첨엔 부자집 아들인줄 알았네요...ㅎㅎ 돈을 많이 쓴다기 보다 쓰는것에 여유로워 보여서...) 남편을 너무 사랑해요~~50. 허허
'10.9.26 3:06 PM (121.166.xxx.155)윗님 말씀 격하게 공감합니다...
왜 가난한 집에서 열심히 공부해서 성공한 사람들에게 이리 야박하고 모진 말만 쏟아내죠?
아마도 있는 집에서 돈*랄했음에도 제대로 된 대학에 못들어가 비뚤어진 사람들만 있는거 아닌가, 그래서 이상한 피해의식있는 사람들이 아닌가 싶을정도에요...
그리고 머 그리 남자에게 종속된 여자들이 이리 많죠? 전 제가 개천의 용(?)이런 표현은 어찌 봄 내게 해당이 되나 안되나 모르겠지만(아빠가 큰 사업 하셔서 중학교까진 기사있는 차다니고 다니다가 부도나서 힘들게 살았지만 형제들 이악물고 공부해서 다 설대가고 전문직입니다)늘 내힘으로 먼가를 했고 지금도 제가 잘버니까 남편이 개천용이던 머던 별 개의치 않아요..
그리고 개천의 용이라도 오히려 본인근본 챙피해하고 속물스럽게 구는 그런 인간들이 욕먹을 거고 가난한 사람들, 없는 사람들이라도 본인이 열심히 긍정적으로 세상을 사는 사람들은 다 칭찬받아 마땅하다 생각됩니다...
여기 82 어느 시점엔가 정치적으론 과격하면서 동시에 속물스럽고 모든거 스팩이나 따져대면서 가난한 사람들 멸시하는 이율배반적인 사람들이 늘어난거죠?
저 여기 키친톡보면서 요리좋아하고 요리고수들만 모이느곳인가부다 그런생각 들다가도 자게판 들어오면 참 어이가 없여요..
점점 이곳이 싫어지네요..
그리고 참고로 변호사, 의사가 절대지존이란 공식은 이미 지나간 구닥다리 생각입니다..
각광받는 직업군이 다양해 지는거고 앞의 분들 말처럼 그 회사원이 다른 조건도 근사했겠죠.
이상하게 개천의 용으로 엉뚱하게 연결시키고 또 거기에 더해 자신의 편협한 생각들을 연결하는 사람들은 한심한겁니다...시댁이 머 그리 당신들 인생에서 중요해요? 남편 자체가 이상하거나 싫거나 그런 것이 중요한거죠...51. 깜장이 집사
'10.9.26 4:06 PM (180.182.xxx.143)개천에서 용 된 넘 만나면 개천으로 끌려들어간다..
라는 말도 있죠.. ㅡㅡ^52. 허허님
'10.9.26 4:10 PM (118.223.xxx.54)저도 남편도 다 전문직으로 벌 만큼 벌고 사는데요, 사람들이 개천용이라면 치를 떠는(?) 데는 다 이유가 있는거 모르시겠어요? 그냥 속물이라서가 아니란 거죠. 전문직이든 뭐든 떼 돈 버는 극히 일부가 아니라면 나 살기도 바쁜 현실에서 시집이든 친정이든 먹여살려 보신 거 아니면 한심이니 뭐니 너무 입찬 소리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