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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나이는 왜 속이죠?
식사도 하고 친해졌지요
제가 33살이고 아이 엄마라는 건 다들 알지요
근데 그 분이 제게 언니 언니 하는거에요
근데 느낌에 분위기상 왠지 저보다 나이가 많은 듯 했어요
얼굴은 젊어 보이지만 그냥 느낌이요
35이상은 되어 보이는데 사람들에겐 30언저리쯤 이것도 정확히 말을 안하면서
언니 언니 하더라구요 그냥 그런가 보다 하다가
둘만 식사같이 할 기회가 생겼는데
제가 슬쩍 느낌에 저보다 많은 거 같다 했더니 34살 이래요
그럼서 다른 사람들은 다 24살까지 본다 해요
뭐 그럴 수도 있겠다 싶은데 그때 전화가 오니
"어 학원 언니랑 밥먹어" 하더군요
전화 건 사람은 물론 그 사람 나이를 알겠죠
졸지에 34살 언니가 되었네요
참 궁금 했어요 대체 왜 나이를 속이며 동생에게 언니 언니 하는걸까?
그런다고 젊어진다거나 변하는 건 없을텐데? 신기신기~
1. Moon79
'10.9.25 4:03 PM (211.177.xxx.97)저도 너무 궁금해요
저 대학다니던 23살때,
동기들과 함께 어울려다니던 언니가 있었는데요,
그 언니가 나이 34살이라고 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거의 마흔.. 그러니까 39살이었어요.
그때는 서른 넘으면 34살이나, 39살이나 별 차이 없는데
왜 굳이 나이를 속이셨을까..
동기들과 많이 궁금해 했어요 ^^;2. 나이는
'10.9.25 4:07 PM (220.75.xxx.204)남자한테 작업 걸 때 아니면
다 올리는 게 기본 아닌가요?
실컷 밥 먹고 세월 보내고 피땀 흘려 얻은
금쪽같은 나이를 왜 까고 그런데요?
이해불가..
원글님을 사랑했나? (엥? 뭔소린지 ^^;;)3. ..
'10.9.25 4:11 PM (118.223.xxx.17)자기 최면일까요?
난 스물넷이다... 스물넷이다...
아무리 뻘소리 해도 서른 넷은 서른 넷으로 보입니다요.4. ...
'10.9.25 4:11 PM (119.194.xxx.122)친하게 지내고 싶지 않은 부류네요.
손발이 오그라 듭니다 그려5. ..
'10.9.25 4:30 PM (61.109.xxx.254)근데 ...아무리 상대방이 본인보다 나이가 많아보여도
"나보다 나이가 많아보인다"고는 쉽게 얘기하지못하지않나요? ^^;:
만일 노안이라서 그런거였다면..여자들은 그런말에 상처 많이 받는거
뻔히 알기에 차마 못그럴것같은데 원글님..용감하네요~ ㅎㅎ6. ㅋㅋㅋ
'10.9.25 4:35 PM (24.10.xxx.55)나이도 모른채로 한참을 보던 동네 엄마가 저더러 언니 언니 하기에 내나이 말한적이 없는데
어떻게 알았지 ?? 이러구만 있다가
우연히 동갑인걸 알았어요
그후에 또 언니라고 하기에 내나이를 잘못알았나보다 싶어서
저 언니 아니에요 ,,했더니
아,,나이 많아서 언니가 아니라 그냥 다 언니라고 부른대요
옷가게 가면 나이불문 언니라고 부르듯
그냥 두루두루 호칭으로 언니라는 말을 쓰는 사람도 있나봐요
그동네 엄만 그후론 언니 소리는 안하긴 했지만7. 근데
'10.9.25 4:46 PM (211.230.xxx.13)61.109.1.xxx 님
쉽게 못할 말 아닌데요?
본인이 살아온 세월을 말하는데 30쯤 된다면 알 수 없을 법 듯한 말들을 했어요
상처 받을만한 말 같음 제가 꺼내지 않았겠죠
뭔가 확신이 있으니 그리 말했겠죠?
그런덧도 용감에 속하나요?
님의 댓글이 오버스러워요8. ..
'10.9.25 4:54 PM (110.14.xxx.164)나보다 나이 어린 사람에게 언니라고 하고 싶을까요
속이려면 끝까지 속이던지 ...9. 너무
'10.9.25 5:14 PM (110.8.xxx.175)일찍 시집가서 아이 낳고 공부 덜한게(?)티가 나서 나이 늘린 사람은 봤어도..자기보다 어린 사람에게 왜 언니라고 할까요???
얼굴이든 말투든 다 자기 나이 나올텐데..10. 원글님
'10.9.25 5:22 PM (61.109.xxx.254)그렇게 까칠하게 댓글 반응하실거면 뭐하러 글을쓰세요?
이런 저런 댓글이 있는거지..
거짓말 하는걸 알고 그렇게 말할수있다는게 한편으론 부러워서
용감하다고 한게 그렇게 오바스러운가요?
따로 아이피까지 내려쓰시고..참..나...11. 네
'10.9.25 5:31 PM (211.230.xxx.13)까칠할만 하니 까칠 합니다
물론 이런 저런 댓글 있죠
글 한두번 올리는 것도 아니구요
그리고 어지간 하면 패스 하는 법도 알지요
근데 님 모니터 상이니까
그 사람의 말투에서 나오는 그 느낌이 잘 안 보이니까
다르게 해석이 될 수도 있는겁니다
보통 사람들은 그렇게 말 못하는데 넌 참 용감하다가
듣는 사람 입장에서는 너참 별나다 아니 어쩜 남들은 못하는 걸 넌 하니
그리 해석이 될 수도 있다는 겁니다
그리고 님의 첫번째 댓글에서 긍정적인 말투가 아니었는데
그 후에 또 변명 하듯 난 그런 뜻이 아니다 하는건 사람 놀리는 것도 아니고~
유쾌하진 않잖아요?
댓글도 댓글 나름이지 사람 기분 나쁘게 하는 댓글에 네네
해야만 예의 일까요? 한번 역지사지로 생각해 보심 될 것 같습니다12. 흠
'10.9.25 11:28 PM (115.136.xxx.24)제 생각에도 꼭 나이많은 사람에게 하는 호칭인 언니가 아니라,,,
그냥 여자에게 부르는 호칭일 뿐인 게 아닐까 싶어요,,
식당이나 옷집 직원한테 언니라고 부르는 것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