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미혼이지만 저희집에서 제사를 지내서 제사음식 준비 해야하는데요.
전부치는건 전부 저혼자 해야해요.
큰 쟁반 하나로 제사상에 올라갈 정도로만 음식 장만하고
가짓수도 많지 않지만 일가루 뭍히고 계란물 입히고 뒷정리 하다보면
오전 시간 내내 서서 전부치는 일이 힘들었거든요.
올해는 마트에 가보니 계란물까지 입혀진 동태전과 동그랑땡이 있는거에요.
그래서 아빠한테 그냥 편하게 제사 지내자고 이거사자 하니까 그래라 하시고..ㅋ
(아빠랑 저랑 둘이 추석장 봤어요.)
아빠가 매년 밤을 까셨는데 은근 힘들어 하시는것 같길래 밤도 까놓은거 사자 하니
좋아하시더라구요...ㅋ
동태전이랑 동그랑땡 해동만 살짝해서 기름조금 두르고 지져내고
두부 7조각 부치고
배추랑 다시마, 파 끼운 전 5장 부치고...
뒷정리 할것도 별로 없고 금방 일끝나니 너무 편하더라구요.
냉동 제품이라도 모양 얌전하고 다른 식구들 맛있다고 그러더라구요.
다른분들도 이거 알고 계셨나요??
앞으로 이 제품 사다 쓰려구요.
그런데 종류가 다양하지 않았고 찾는 사람이 별로 없는지 자세히 봐야 찾을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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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태전과 동그랑땡 계란물 다 입혀져 있는 냉동제품이 있어거 그걸로 했더니 너무 편했어요.
제사음식 조회수 : 1,291
작성일 : 2010-09-24 14:36:25
IP : 114.207.xxx.15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0.9.24 2:46 PM (119.203.xxx.19)까칠한 입맛을 가진 중학생 아들 아이는
귀신같이 맞혀요.
그래서 귀찮아도 동그랑땡 수작업 합니다.
두부 짜고 돼지고기 갈고 양념 치대서
동그랗게 만들어 밀가루 뭍혀 쟁반에 올려 놓으라니까
한식은 왜이렇게 쉽냐구..ㅠㅠㅠ
글고 왜 명절엔 똑같은 음식만 먹냐고 지겹다고...ㅠㅠㅠ
그래도 추석 전날 당직인 남편 대신 요녀석이 많이 도와줘서
그나마 좀 낫더구만요.2. ..
'10.9.24 3:58 PM (112.151.xxx.37)저도 마트가면 열심히 찾아봐야겠어요. 안하는것보다는 그거라도
사서 하는게 백번 낫죠^^..종종 힘들어서 아예 생략하거든요.
땡큐~3. 동원인가 사조인가
'10.9.24 4:33 PM (210.180.xxx.254)해물 동그랑땡 맛있어요.
4. ...
'10.9.24 7:17 PM (152.99.xxx.164)동원 해물 버섯완자 맛있어요
쇠고기로 동그랑땡 하는데도 동원꺼 같이 해놓으면 인기 좋네요
말가루랑 계란은 묻혀야하지만 편하고 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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