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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o(유전자 조작) 식품이 그렇게 위험한 건가요?
식용유의 원료가 되는 콩도 대부분 미국에서 수입되는 유전자 조작콩이라던데요
두부도 그렇고...
그렇다면 이미 많은사람들이 이미 gmo를 먹었을거구요.
진짜 위험하다면 난리가 나도 났지 싶은데 조용한걸 보니 큰 문제는 없어 보이는데요.
근데 활인매장 같은데서 식품고르다 보면 gmo표기가 나와 있는걸 전 아직 못봤는데,
실제로 유전자조작식품 인데 표기를 하지 않는 경우도 있나요?
1. 일본, 대만
'10.9.18 4:11 PM (123.204.xxx.68)콩을 기본으로 하는 식품의 경우
유전자 조작을 하지 않은 콩을 사용했다.는 문구를 붙이더라고요.
그게 없으면 유전자 조작한 콩을 썼다는 거겠죠.
아직은 안정성도 위험성도 검증이 안된듯해요.
다만 인공적으로 조작을 했다니 나중에라도 뭔가 문제가 생기지 않겠나?그런 생각이 팽배한 듯 하고요.
이왕이면 안전하다는걸 인정받은 비조작식품을 먹는게 맘이 편하다 그런거겠죠.2. 일본,대만
'10.9.18 4:18 PM (123.204.xxx.68)생각해보니 유전자 조작한 콩을 쓴경우에도 유전자 조작콩이라고 표기 했네요.
콩제품은 조작여부를 표기하네요..3. gmo 반대
'10.9.18 4:24 PM (220.80.xxx.170)후손을 생각한다면 절대 먹지마세요.
sbs스페셜 생명의 선택 1부 - 당신이 먹는 게 삼대를 간다.
http://wizard2.sbs.co.kr/w3/template/tp1_review_detail.jsp?vVodId=V0000311936...4. 비싸니까
'10.9.18 4:26 PM (115.41.xxx.123)유전자 조작 콩이겠거니 알면서도 그냥 사먹어요.
형편 넉넉하면 국산콩 두부로 사면 좋겠지만, 식구들도 많은데 감당이 안되서요;
시장에선 큼직한 두부 1500원인데 국산두부는 양은 훨씬 작은데 2700원 선이라..
찌개에도 자주 넣고 두부를 많이 먹는편이라 국산은 못먹겠더라구요.
항상 생각합니다. 형편이 여유로워서 모든 식재료를 유기농 혹은 저농약으로 사먹을수 있다면
얼마나 뿌듯하고 좋을까 하구요 ㅋㅋㅋ 로또 맞기전까진 희망사항이네요 ㅜㅜ5. 외식..
'10.9.18 4:36 PM (221.151.xxx.178)은 다 그런거겠죠...
외식 많이 하지요.
집에서는 국산콩만 사고 비싼거 사지만...6. jk
'10.9.18 4:45 PM (115.138.xxx.245)환경호르몬이야 그 해가 확실하고...
(다이옥신 같은건 환경호르몬이라고도 불리지만 사실은 환경호르몬으로 알려지기 전에도 엄청나게 강력한 독극물질이죠. 다이옥신 30그람이면 서울을 초토화시킬수 있음. 물론 다이옥신 30그람을 만들기는 엄청나게 힘들죠)
msg는 오랫동안 사용되어져 왔으니 별다른 해가 없는것 같고
지난번에 msg에 대해서 과연 그것이 무해하다고 할 수 있느냐? 10년 혹은 20년 혹은 50년 이상 그걸 먹어도 해가 없는게 맞냐?라고 msg의 해악에 대해서 말하신 분이 계셨는데...
애석하게도 msg는 50년 이상 먹었거든요.... 그러니 정말 오랜 세월동안 먹어도 별 해가 없다고 말할 수 있죠.
근데 gmo는 다른게 만들어진게 20년정도.... 그리고 실제로 많이 사용되고 먹기 시작한건 그보다 더 짧죠.
gmo는 정말 해롭다 아니다를 말할 수 있는 단계가 아닌거죠. 정말 오랫동안 많은 양을 먹여보고 해가 있다 없다 이런걸 생각해봐야 하는데 어떻게 참 말하기가 애매한거죠.7. 아~
'10.9.18 4:48 PM (218.159.xxx.166)과학자들은 gmo가 안전 하다고 말하고, 환경보호론자들은 gmo의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았다 그러고, 식품회사는 돈 되는거면 상업성만 따지니... 어느 장단에 춤을???
8. 링크둘
'10.9.18 6:28 PM (121.190.xxx.119)지속적으로 떨들어 줄사람이 별로없죠... 식품회사의 광고수익으로 사는 언론사도 기업도...
그냥 한두번떠들어서 주위를 환기시킬만한 이렇다할 역학적 결과나 정황이 분명한 것도 아니니.....아는 사람이라도 주의를 하는게 좋다봅니다.
http://cafe.daum.net/newjinbogreen/F3wi/151?docid=1J5fb|F3wi|151|201009061216...
http://blog.naver.com/dhliu/1300720474419. 안전하지 않습니다.
'10.9.18 6:51 PM (118.38.xxx.228)과학자들이 전부 GMO가 안전하다고 하지는 않습니다.
찬반 갈리고 있는 상태구요!!
몬산토라는 60대 고엽제로 특수를 누렸던 제초제 회사가
전쟁이 끝난후 한계를 느끼고 여러 종자회사들을 사들여
세계최대 종자 회사가 되었고
다양한 유전자 조작 종자를 개발 선도하고 있습니다.
지엠오가 특히 위험한건 서로 다른종 즉 동물과 식물 같은 전혀 다른
종간의 교배로 이루어진 것이라 더 문제가 되는것이구요
2007년 방송되었던
KBS 환경스페셜-위험한 연금술, 유전자조작식품(GMO-LMO)
을 보시면 좀서 상세히 아실수 있을겁니다.
이미 지엠오로 인한 피해사례는 여러가지 나타나고 있구요
FDA도 새로 개발된 유전자조작 종자에 대해서도
자체 평가를 하지않고 기업이 제출한 서류만을 보고 안전하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이런일이 어떻게 가능하냐 하면
몬산토 자회사 사장이 국방부 장관도 됐다가
몬산토 이사가 농무장관이 되는등
"기업-정부"의 회전논리 떄문에 이런 말도 안되는
일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유럽의 경우는 전제품에 GMO를 표시하도록 하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원료가 GMO라도 가공식품일 경우 원산지만 표시 합니다.
식용유, 간장,두부에 쓰이는 미국산 콩은 거의 GMO 라고 봐도 된다고 봅니다.
네이버에 GMO 라고 치고 블로그만 검색해 봐도 알수있는 사실이구요
KBS 다큐 한편만 봐도 그 심각성은 충분히 알수 있습니다.10. --
'10.9.18 9:12 PM (210.182.xxx.59)위 댓글에서도 잠깐 나왔는데 당대가 아닌 2세에게 까지 영향을 미치는지 우려하는 댓글을 보고 글 올립니다.
물론 과학자들도 gmo에 대한 실험을 무수히 해왔습니다.
과학자들은 1세대의 기한도 짧고 여러모로 편리한 생쥐를 gmo콩을 먹여 계속 번식을 시켰는데 2세생쥐들에게도 3세 생쥐.. 그 후세대에도 이상한 점을 찾을수 없었습니다.
그러던중 러시아의 이리나 에르마코바라는 학자가 gmo를 먹인 동물자손은 허약하게 태어난다는 다소 이단?적인 자신의 연구결과를 발표하여 과학계의 주목을 이끌었으나 나중에 에르마코바의 연구가 여러가지 문제가 있는걸로 밝혀졌죠. 예를들면 반복실험으로 재현이 되야하는데 에르마코바박사는 한 다섯마리정도를 사용했습니다. 최소한 이런 독성실험은 20마리정도는 돼야 합니다.
그리도 대조군(컨트롤)그룹으로 콩단백질 함유물인 arcon을 gm콩가루와 동량으로 사용했지만 arcon은 영향학적으로 다르고, 새끼들의 건강과 행동등을 측정하는데 이중맹검을 실시했는지 조차도 확실하지 않는등 여러가지 문제가 많아 그녀의 연구결과는 과학계에서 잊혀지게 됩니다.
gmo식품을 판단할때는 과학적인 문제와 정치,경제적인 문제와 분리해서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대부분의 과학자들은 gmo식품이 안전하다는거에 별 이견은 없습니다.
gmo를 위험하다고 봐야할 근거가 없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의 상식과는 반대되는 과학적 결론으로서
많은 사람들이 천연물질이 건강에 해를 입히지 않는 다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왜냐면 천연화학물질이 사람들이 우려하는 유해화학물질만큼이나 치명적이기 때문입니다.
(유기농을 포함한 모든 식품과 살아있는 생물들은 당연히 철이나 암석과 마찬가지로 원자로 구성되어 있고 물리적,화학적물질입니다)
우리가 자주 마시는 커피한잔에도 우리가 한해에 먹는 잔류 살충제보다 쥐에 암을 일으키는 물질이 더많이 들어 있습니다. 그리고 검사해야할 화학물질들이 수천가지나 남아 있어요.
이건 사람들이 식품에 대해 이중기준을 가지고 있다는걸 보여줍니다.
그것이 합성물질이라면 사람들은 몹시 불안해 하지만 천연물질이라면 사람들은 아예 그런생각 자체를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현재남아 있는 극소수의 수렵채집인들을 제외하고 엄격한의미에서 "자연의"음식을 먹고 있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오래전부터 식물재배자는 서로 다른 종을 교배시켜 자연에 없던 완전히 새로운 종을 만들어 음식을 조달했기 때문입니다. 한 예로 밀은 몇 차례에 걸쳐서 이루어진 교배의 산물입니다. 아이콘밀이라는 야생조상과 염소풀에 속한 한 종과 교배하자 에머 밀이 탄생했습니다.
우리가 아는 밀은 이 에머밀과 염소풀에 속한 또다른 종과 교배하여 만들어진 겁니다.
그러니까 지금 현재의 밀은 이 모든 조상들이 지닌 특징들의 혼합체이고 즉, 자연이 결코 만들지 않았을 특징들을 지니고 있습니다.
게다가 이런식으로 식물을 교배하면 유전적으로 완전히 새로운 특징들이 생겨납니다.
모든 유전자가 영향을 받기 때문에 종종 예기치 않는 결과들이 나타나는 반면, 유전공학은 한번에 유전자 하나씩, 식물종에 새로운 유전물질을 훨씬더 정확하게 집어넣을수 있습니다.
dna구조를 발견한 제임스 왓슨의 표현대로 기존의 농업이 무식한 쇠망치를 휘둘렀다면 유전공학은 정교한 핀셋을 들고 있다는 겁니다.11. ㄴ
'10.9.18 10:16 PM (116.37.xxx.143)근데요.. 천연 물질에도 독성이 있고 그런건 아는데요..
감자, 밀, 이런거.. 우리 인류가 몇 백년 이상 먹어오면서 충분히 '검증'한거잖아요
근데 유전자조작된건 그에 비하면 검증이 부족하다 이런 걸 염려하는 거죠...12. ..
'10.9.19 7:33 AM (112.72.xxx.95)미국에서 유전자조작식품 반대운동으로 유명한 사람이 제레미 리프킨이라는 사람인데, 정치경제학을 전공해서 나중에는 환경운동가로 투신하였으면 그의 저서인 엔트로피, 육식의 종말등이 우리나라에서도 번역 출판되기도 했습니다.
제레미 리프킨은 처음에 1976년 미국독립 200주년을 부정하는것으로 경력을 시작해서 그후 활발한 사회운동을 펼치다가 점차 dna에 반대쪽으로 방향을 돌려 결국 dna혐오 내지는 생명공학을 집요하게 물고 늘어지는것으로 유명해져 gmo에 대한 거의 모든 반대논리와 유전자조작식품의 반대운동의 중심인물로 미국과학계에서도 유명인사가 되버린 인물입니다.
미국과학계에서는 그를 두고 직업선동가라고 하기도 하고 몬산토같은 다국적식품 기업에서는 공공의 적이 되겠고 환경운동가에게는 그야말로 영웅이고, 어떤 이는 그를 두고 만물박사라고 부릅니다. 제레미 리프킨은 우리나라 gmo반대자들과 같은 환경운동가들에게도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13. ..
'10.9.19 7:51 AM (112.72.xxx.95)우리나라에서는 주로 문학가, 사회학자, 역사가등 좌파 인문학자들과 환경운동가, 그리고 가정주부들이 유전자조작식품에 반대하고 나름대로 책을 출판하고 캠페인을 벌이는등 사회운동을 펼치고 있죠.
저는 과학적측면에서 gmo가 왜 이분들의 정치사상적 기호에 맞지 않는게 잘 이해가 안되더군요.
그런데 생각해보니 과학과 정치사상의 결합이라니는것도 좀 아이러니..
마치 그들에게는 독트린에 의해 유지되는 유사종교집단처럼 느껴진다고나 할까요?
하지만 철저한 자본주의적 논리에 입각한 몬산토와같은 거대회사에 대한 거부감은 이해합니다.
저도 사실은 다국적기업에 대해 왠지 모르게 저항감이 생기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