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내년 여름 한달동안 아이와 둘이서 유럽여행을 할 수 있다면 어디로 가실래요?
여러분들은 어느 나라 가실 것 같으세요?
아이와 함께 다녀오신 분들의 tip도 부탁드려요.
1. 저라면
'10.9.18 3:07 PM (123.204.xxx.68)프랑스--박물관에 가서 그동안 교과서로만 봤던 예술품들을 싫컷 보고 남프랑스 쪽으로 가서 자연을 즐기고 싶고요.
스페인--가우디의 건축물을 싫컷 보고 싶네요.2. 첨밀밀
'10.9.18 3:10 PM (123.214.xxx.33)아이와 함께라면 영국이 젤 좋을듯해요~
런던에 있는 박물관들... 정말 좋거든요~
여름이니 사람은 엄청 많겠지만요.
그 다음에 저가항공이나 기차 이동해서 다른 나라로 고고씽.3. .
'10.9.18 3:31 PM (175.117.xxx.117)님이 가장 인상 깊었던 곳이나, 가고 싶었는데 스케줄상 못갔던곳.
혹은, 아이는 처음이니까 기본코스인 영국, 프랑스,이태리, 스위스...
아니면 아이에게 유럽에대해 공부해보고 가보고 싶은곳이 어딘지 선택하게 해주시는것도 괜찮지않을까요?4. 스위스
'10.9.18 3:39 PM (110.12.xxx.53)저두 신랑이랑 유럽에 3번 다녀왔는데 나중에 애들이 크면 스위스는 꼭 데려가볼려구요.
5. ,,
'10.9.18 3:55 PM (116.37.xxx.179)저희 아이는 현재 중학교 2학년이예요.
초등학교 3학년대 부터 데리고 다녔는데
이탈리아, 프랑스, 스페인, 뉴질랜드, 스위스, 모로코, 호주, 일본 등을 둘러봤어요,,
아이들이다보니 아직 자연 풍경의 아름다움 이런 건 잘 모르더라구요,,
(그래서 뉴질랜드는 실패,,,)
루브르 박물관에서 봤던 것을 나중에 교과서에 나오니 좋아하고
아이한테 어디가 제일 기억에 남느냐 물었더니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가우디 건축물이라고 하네요.
아이의 성향에 따라 다르지 않을까해요,,6. 알프스 근처
'10.9.18 3:57 PM (203.234.xxx.121)초등학생이면 문화 유적만 보는 게 지루할 수 있어요.
박물관 미술관 보는 게 의외로 피곤한 일이거든요. 많이 보면 이게 저거 같고 저게 그거 같고...
문화 유적과 자연 풍광을 적절히 섞으시면 좋을 듯해요.
저는 알프스 추천해요. 스위스에서 보는 알프스 좋고 우리 나라 사람들이 워낙 많이 가니
관광 상품 이용하기도 편하긴 한데 스위스는 물가가 너무 비싸요.
그래서 독일 남부(뮌헨 등지)에서 오스트리아의 티롤 지방으로 가시는 것도 좋아요.
뮌헨쪽의 완만하던 산이 티롤 쪽으로 가면서 점점 험해지고 높아지는 걸 보는 것도 신기하고
티롤 지방 안에서 마을마다 기차 타고 다니면서 보는 풍광도 멋있어요.
그리고 여긴 제가 안 가본덴데 노르웨이의 피오르드나 스코틀랜드의 하이랜드,
프랑스 남부 프로방스 지방, 스페인 남부 해안 쪽도 다녀온 사람들 말로는 좋대요.
사진 검색해서 찾아보시고 자제분과 골라보세요.
도시 중에서는 스페인의 바르셀로나 추천해요. 제가 유럽에서 가장 좋아하는 도시에요.
즐거운 여행 하시길 바랍니다.^^*7. 저라면
'10.9.18 4:14 PM (211.109.xxx.163)이태리 각 도시를 일주하겠습니다. 시간이 남으면 파리에 가고요.
8. 아들래미
'10.9.18 5:04 PM (220.68.xxx.86)유럽 일주를 하고 돌아와 뭐가 젤 기억에 남아? 하니까 "독일 아우토반이랑 자동차 박물관!"
빠리 에펠탑이랑 루브르 박물관이랑 막 얘기했더니 기억 안난다네요;;;ㄷㄷㄷ
교과서에 에펠탑 사진 나와서 이거 모르냐고 다그쳤더니 "봤나?" 이러네요-_-9. 저희 아이는
'10.9.18 9:22 PM (210.97.xxx.38)6학년 때 프랑스,이태리,스위스 다녀왔었는데
베네치아와 로마, 바티칸이 좋았다고 하네요
빠리도 나름 좋아했구요
아마 아이들마다 다를 것 같아요. 아이에게 찾아보라고 하는 것도 공부가 되겠지요 ^^10. ㅇㅇㅇㅇ
'10.9.18 9:36 PM (122.35.xxx.89)유럽의 고교생들은 이탈리아에 수학여행을 옵니다. 제가 보기엔 역사가 깊은 나라를 여행하시는게 아이들 교육에 큰 도움이 될것 같네요. 저라면 그리이스부터 시작하겠어요. 유럽문명의 시작이니까. 이집트도 함께 권하고 싶지만 이집트는 아이들과 함께 여행하기엔 좀 불편해서요. 일단 그리이스부터 시작해서 이탈리아에서 열흘? (로마-피렌체-베네치아), 그리고 프랑스, 스페인, 오스트리아, 독일, 영국 정도. 스위스는 휴양으로는 좋지만 그다지 관광의 의미는 없고요.
중요한것은 지금부터 세계사 공부를 열심히 시작하세요. 좋은 책들이 많아요. 공부 안하고 가시면 의미 없습니다. 그리고 세계지도 펼쳐놓고 (인터넷상으로 보세요) 여행 노선 짜시고요, 네이버의 유랑이라든가 유럽여행 싸이트를 둘러 보시며 정보 얻으세요.
참고로, 유럽내에서는 저가 항공으로 아주 싸게 뱅기로 움직일 수 있으니 미리 몇달전에 예약하시면 거의 공짜랍니다.
여름에는 너무 더워서 저는 끔찍한데요...스페인 기본 40도랍니다. 무리하게 너무 빡빡하게 일정 짜지 마시고 여유롭게 다니세요.11. 한달이면
'10.9.18 11:50 PM (110.35.xxx.109)이태리, 프랑스, 스위스요
여름이니까 너무 유적만 보지 마시고
해수욕도 즐기시고 스위스가서 자연도 보시고
이태리가서 맛있는것도 드세요
저도 바르셀로나 왕팬이지만
세나라 정도가 좋은듯해요12. misty
'10.9.19 1:14 AM (114.204.xxx.156)여름에 스페인...너무 덥습니다... -.-
너무 빡빡한 일정 짜지 마시고 놀면서 쉬면서 다니시길...
이동하는게 귀찮으시면, 그냥 수도만 다니시든지... 런던에서 10일 파리에서 10일 로마에서 10일...
이동하는거 괜찮으시면 한 두 나라만 집중적으로 돌아보시든지.... 저라면 영국을 찬찬히 보고 파리나 로마에서 5일정도...
여름은 그래도 영국이 좀 낫습니다... -.-
영국서 5년 살다왔습니다.
근데, 아무리 5학년-6학년 아이들 데리고 유럽여행 열심히 다녀도
나중에 어디가 가장 좋았느냐 기억에 남느냐 물어보면 파리 디즈니 랜드 라고 하더군요... -.-
(난 에버랜드가 더 좋더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