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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비 넘 비싸요

한숨만 조회수 : 1,375
작성일 : 2010-09-17 19:29:02
유치원을 보내거나 보냈던 맘들은 모두 꼭 유치원에 보내야 한다, 어린이집이랑 틀리다, 제대로 된 교육을 받아야

한다 하세요. 근데 막상 애를 유치원에 보내려니 원비부터 후덜덜이네요.

큰 애 다니던 어린이집에 둘째도 다니고 있었는데 이사를 해서 옮기게 되어 유치원을 알아보니 오마나...

유치원비가 이렇게 비싼지 몰랐어요.

큰 애는 초등학생 중학년인데 전 솔직히 유치원 나온 친구들과 아닌 친구들을 비교해서 딱히 차이가 나는지

모르겠더라구요.

암튼, 둘째가 다니던 곳은 다 합해서 한 달 30만원이였고, 견학비는 따로 냈어요.

수업내용은 일반 어린이집 수준이고 전 만족했구요.

이번에 유치원을 알아보니 입학금, 재료비, 견학비, 등등 1학기에 내야 할 돈이 70여 만원이고

매달 내는 원비는 기본에 식비, 특활비, 교통비 등 해서 50여만원.

제가 비싼데 알아본 것도 아니고 보통, 무난한 곳 알아본 건데 이렇네요.

매달로 쳐보니 60만원정도... 정말 허걱이예요.

뭐도 하고 뭐도 하고, 영어 수업도 매일 한다고 얘기 하는데 제가 그런데 관심을 두지 않아서 그런지 비싸다는

생각만 자꾸 들어요.

어린이집은 아예 씨가 말랐고, 대기자도 넘 많아 들어갈 수도 없는 상황인데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이 동네만 이런건지, 이사오기 전 동네도 그랬는데 제가 몰랐던건지... 흑..







IP : 121.160.xxx.11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비싸긴하죠
    '10.9.17 7:37 PM (211.213.xxx.139)

    그런데, 제가 큰애는 유치원만 보내고,
    지금 둘째는 단지안에 어린이집이 가깝다는 이유로 어린이집 보내는데,
    이거....참...차이가 많이 나더군요.
    일단 학부모인 제가 볼 때, 유치원에 비해서, 체계가 없다고 할까요?
    뭔가 모를 그런 분위기가 느껴져요.
    그래서 내년에는 유치원으로 옮기려고 합니다.
    근데 정말 비싸긴 비싸요. ㅠㅠ

  • 2. 그게...
    '10.9.17 7:46 PM (220.86.xxx.137)

    저희도 참..어린이집 그냥 너무 좋은곳이 되어 만족하고 보내고는 있는데
    뭐랄까.. 하는게 너무 없어요...ㅠ ㅠ
    아이가 가끔 지겨워하고 뭐했나 점검해봐도
    하루종일 한거라곤
    종이 조금 접은거. 혼자 마당에서 자전거 탄거. 간식먹은거...
    답답한 심정입니다..

    그리고 원글님 적은 유치원비 여기동네보다 많이 저렴하시네요.. ㅠ ㅠ

  • 3. gg
    '10.9.17 7:48 PM (119.64.xxx.152)

    지방 시골인데.우리아이 다니는 병설유치원.

    5~7세 혼합반인데.... 한달 원비 21,100원.. 종일반하면 종일반 간식비3만원만 내면
    다른돈 하나도 안들고,
    보육비 등급 최고등급이라도 나와주면 그 원비와 간식비마저 무상이라서.
    그야말로 돈이 한푼도 안드는 곳이에요.
    현장학습가도 도시락,간식만 보내면 입장료외 일체 유치원부담.
    원복,가방 다주고,, 친환경 급식 무료, 우유도 무료,
    제가 아이가 셋인데.. 유치원비가 안들어서 너무 좋고,
    걸어서 5분이면 충분하고,,
    그래서.. 대출받아 지금 살던 집을 사게된 이유중에 하나가 되었네요.

    다른동네 이사가봐야 유치원비 내야하는데.. 그돈으로 대출받아 이자내자 싶었거든요..
    그전에 살던 동네의 유치원비가 참으로 살인적(?)이어서..
    걱정이 많았는데.. 여기 살고부터는 그런 걱정 하나없이 좋으네요.

    이래저래 부모 등골 휩니다.. ㅠㅠ

  • 4. 제 개인적으로는
    '10.9.17 8:13 PM (180.69.xxx.60)

    큰애 병설 보내보고 지금 둘째 일반유치원 보내는 중인데...
    일반유치원이 훨 맘에 듭니다...
    단지 나가는 돈이 부담된다는거 말고는요..
    큰애 병설 보내본 경험으로 둘째는 아예 병설은 제쳐두고 일반 유치원 알아봤거든요..
    제가 사는 이곳도 일반유치원이 거의 한달에 50 넘게 들어가더군요
    이사와서 어린이집 다니다가 올해 유치원 갔는데 허거덕 했습니다..
    그래도 여러가지 경험과 교육의 질은 만족합니다..
    병설 다닐때는 예전에 어떤분 말씀처럼 거의 어린이집 수준이었던지라...
    물론 다른 동네는 안그런곳도 많겠지만서도...
    제 경험은 그랬던지라 유치원은 만족합니다..
    저희애가 물도 엄청 무서워했는데 유치원에서 하는 수영으로 이제 안무서워해서 수영도 배우러 다니구요..
    원비만 좀 내려간다면 정말 더 만족할텐데 말입니다...

  • 5. 저도
    '10.9.17 10:18 PM (121.141.xxx.99)

    첫애 병설보내고 무지 후회스러워 둘째는 보지도 않고 일반유치원보내요. 여기도 유치원비가 50만원이 훌쩍 넘어... 개인적으로 일반유치원이 인성 교육 질적인 면에서 훨씬 낫다고 느꼈어요. 아이가 차이나게 변하고 좋아하고 있거든요. 선생님들의 케어가 너무나 차이가 납니다. 유치원 방과후 수업한개만 들어도 60이 훨씬 넘어 그냥 암것도 안하고 오네요... 둘을 보내니 한달에 원비만 거의 110 이상 나가네요. 거기다 피아노 미술 축구 하는데 둘이 하니 한달에 200은 거뜬히 드네요. 휴... 영어까지는 너무 무리인지라...

  • 6.
    '10.9.17 10:41 PM (221.147.xxx.143)

    유아들 교육조차 진짜 싼게 비지떡이란 말이 딱 들어 맞다 싶더군요.

    어린이집, 일반 유치원, 놀이학교 다 보내 봤는데요. (주변에 병설 보내신 분들 얘기도 좀 들었고)

    어린이집은 프로그램이라는 것 자체가 거의 없다시피 하고요,
    병설도 큰 차이가 없어요. 가격이 워낙에 싸다 보니까 원아 대 교사 비율도 너무 높고
    거의 방목 수준이라고나 할까요..

    일반 유치원은 낫긴 한데, 이것조차 가장 비싼 놀이학교 보내 보니 차이가 엄청나더군요.
    일반 유치원이 오히려 돈에 비해 별게 없구나 란 생각이 들 정도..??

    놀이학교는 프로그램 짱짱하고 원아 대 교사 비율이 낮아서 한명한명 정말 케어해 준다는 게 느껴지고요,
    비록 너댓 시간이지만 참 알차게 보내고 왔구나 싶은 생각이 팍팍 들었어요.

    일반 유치원도 이것저것 하기는 많이 하는데, 아이들이 많다 보니 좀 더 산만하고
    좀 더 지저분하고 안전에 관한 것도 덜 신경 쓰는 편이고요,
    교사 수가 적다 보니 프로그램도 상당히 약한 편이고요.
    놀이시설도 현저히 떨어지고...

    암튼, 역시나 제일 비싼 놀이학교가 가장 만족스러웠고 아이도 제일 재밌어 하더군요.
    돈이 좋은 거긴 하구나.. 라는 걸 다시 한번 느껴서 좀 씁쓸했다고나 할까요--;;;

  • 7. ..
    '10.9.18 11:47 AM (118.176.xxx.176)

    그럴수밖에 없는게 유치원은 교육중심이고 어린이집은 보육중심이거든요
    유치원은 반일반이 대부분이지만 어린이집은 반일반은 없고 종일반으로만 운영이 되잖아요
    유치원같은 경우는 차량도 보조교사가 들고 아이들도 2시,3시면 다 하원을 하기때문에
    교사가 수업준비에 열중할 수 있죠
    하지만 어린이집은 차량도 교사가 돌고 아이들이 아침 7시30분부터 오니까 아침죽을 먹이는곳도 있고 오전간식에 보통 수업시간까지는 바쁘죠 그래도 수업은 합니다 점심먹고 오후에
    유치반 같은경우는 2~3시 수업이 끝나면 특기수업으로 돌리는데 그건 누가 합니까?
    교사가 하지요 하원시간도 7시30분까지 아이들이 가니까 근무시간도 보통 11시간정도로 길고
    그 중간중간에 청소에.. 암튼 환경이 열악해요

    그래도 요즘엔 어린이집 프로그램 빵빵한 곳 많아요 유치원 못지않게 말이죠
    몬테소리든 프로젝트든.. 자기 아이에게 잘 맞는 프로그램 선택해서 보내시는게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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