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탱자탱자 노는 프리랜서인데 하필 추석 전후로 일이 잡혔슴다...미쳐.
시댁에서 제사를 지내는데 평소엔 어머니께서 다~ 준비해놓고 저야 뭐 전날 가서
전 부치고 송편 빚고 이것저것 잔심부름만 하는데요,
이번 추석엔 그것마저 못하게 되어서 고민이예요. 손위 형님은 뭐 안 오실 거고
(묻지 마세요. 집안일이라 창피해요).
전화 드렸더니 그냥 오라고 하는데 말이 안되고요,
그럼 전 2가지만 부쳐 와라 하세요.
저희 시댁은 사실 제사를 거하게 안 하세요. 친정집에 비하면 새발의 피 ^^ 앗싸!
친정은 전도 무지하게 여러 종류 하는데 여긴 동태전, 동그랑땡, 새우전, 육전만 하세요.
육전은 큰형님댁 아이들이 좋아해서 어머니가 메뉴에 넣으신 건데요, 식구대로 얼마나 먹는 지..
그냥 쇠고기 몇 근 사가지고 가서 자기네 식구들끼리 먹었으면 좋겠더라고요.
내가 형님댁 먹을 간식 해대는 사람 같아서 영;;-.-
앗 다시 본론으로 저는 새우전과 동그랑땡 해오라시는데
동태는 미리 사놓으셨다고.
녹두전은 김치가 들어가니 어머니께서 하셔야 하고
(저희 집은 종가집 김치 사먹어서리 ^^)
약식 할 줄 아는데 하지 말라 하시고
아 뭘 더 해 가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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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사 음식을 해가야 하는데요...
고민 조회수 : 551
작성일 : 2010-09-17 20:30:56
IP : 115.143.xxx.21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과일.
'10.9.17 8:38 PM (180.231.xxx.48)그냥 시어머니께서 시킨것만 하세요. 바쁘신데 뭐...
요즘 과일이 열나 비싸니까.. 과일이나 좀 사가시고...
용돈좀 넉넉히 드리시구요.2. 초록별
'10.9.17 9:45 PM (180.71.xxx.232)전2가지와 넉넉한 용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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