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형제계로 돈을 모았는데 그 돈을 큰형님이 횡령?
5년 동안 한가구당 10만원씩 매달 40만원을 5년간 모았어요.
한달도 거르지 않고 꼬박꼬박 내었죠.
그 돈을 큰형님이 관리하셨구요.
돈을 모은 취지는
그 돈을 모아서 형제들끼리 한번씩 놀러가자고요.
사실 말이 쉽지 10만원 저희한테 작은 돈 아니었어요.
그런데, 이번에 형제들과 부모님 제주도로 놀러가는데
당연히 저는 그 모은 돈을 쓸줄 알았습니다.
5년동안 단 한번도 놀러 간적 없었고, 돈 모은 이래로 이번이 처음입니다.
그런데, 돈을 걷더라구요.
알고보니 저만 모르고 그 돈을 큰형님께서 썼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다른 형제들은 어쩌겠냐고
그 돈에 대해서는 앞으로 말하지 말자로 끝냈다네요.
저만 몰랐구요.
저는 당연히 몰랐으니 그 돈으로 가는 줄 알고 있었죠.
아무리 형제 사이래도 그렇지 엄연하게 목적이 있어서 모은 돈인데
어떻게 낼름 써버릴수 있는지 ....
솔직히 전 친형제가 아니라서 그런지 우리가 매달 적선해주자고 모은돈도 아닌데
그렇게 써버렸으니 갚아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너무나도 쉽게 그냥 그 돈에 대해서는 이야기 하지 말자고 하는데...
괜히 저만 못된 사람인가 싶고.
다들 저렇게 소 쿨 ~~ 하니
정말 저만 속터지네요.
1. 그러게요
'10.9.17 9:05 PM (152.99.xxx.7)저도 바로 계산기 뚜드렸네요.. 이자까지하면 3000 다 될돈을.
그런데 가족들이 님께는 말 안하고 .. 그냥 넘어가자 했다면..
형님이 쓴게 아닐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아니면 형제들이 얼마나 .. 여유로우면.. 그럴수 있는지....
정말 형님이 쓰신거면..
본인네 꺼라도 주라고 하세요... 심하네..2. 정말 기막혀
'10.9.17 9:07 PM (124.49.xxx.80)문제는 우리시댁 사람들은 그래? 그럼 앞으로 그 돈에 대해서는 이야기 하지 말자. 고 정말 소쿨~~하게 넘어가더라구요.
저희 형님 생계 곤란이요? 사치병이 심해서 곤란하긴 하죠. 등산간다 하면 등산도 가기전에 등산점퍼, 바지, 신발 풀셋트로 그것도 최고급 아니면 상대하지 않죠.
뭐든지 구색 맞추어야 하고..3. 정말 기막혀
'10.9.17 9:11 PM (124.49.xxx.80)그러게요님 제말이요. 얼마나 여유요? 모르겠어요. 다른 집은 하지만 저희는 아니거든요.
저 오늘도 호박살까 말까 몇번 망설이다 그냥 왔구요. 올여름에 복숭아 하나로마트에서 치인거 싸게하는거 딱 한상자 사먹어봤구요. 저는 이렇게 힘들게 살고 있는데 저희 남편은 그래? 그럼 이야기 하지 말자로 퉁치다니뇨. 작은 형님은 말할 가치도 못느낀다며 포기(?)하신듯도 하고요.
제가 보기엔 이 집 식구 아닌 저랑 작은형님만 이해안가고 있어요. 고숙은 워낙 돈도 많으시고 남자인데 쪼잔하게 또 따지기 뭣해서 그러시는지는 모르겠지만.
하여간 자기들이야 형제들이니 덮어주자 어쩌자 하는지 모르지만 전 이건 아닌거 같아요.
사실 여기서나 이러고 있지 막상 제가 할일도 없지만요.4. 마카로니
'10.9.17 9:13 PM (59.10.xxx.205)가서 따지도 이야기하세요. 안그러면 병 생깁니다.작은돈도 아니쟈나요??
5. 정말 기막혀
'10.9.17 9:15 PM (124.49.xxx.80)마카로니님 안그래도 추석때 이야기 한번 해야되지 않냐고 이야기 해서 남편과 대판했네요.
6. 헐
'10.9.17 9:22 PM (112.164.xxx.22)어처구니가 없군요
저희 형님도 곗돈은 인수인계하면서 남은 돈 홀랑 다 써버리셨죠
그래도 우린 걷은 대로 이러 저리 써서 얼마 안 되었었는데도 속이 상하고 하던데.,,.,
3천에 가까운 돈이라니 너무 하네요. 제 몫이라도 돌려달라고 하심이...7. ..
'10.9.17 9:32 PM (183.98.xxx.174)저는 그래서 시댁과는 계 안해요...그냥 그 때 그 때 각자 부담되더라도 내는 것이 속편하더라구요...
큰 형님 너~~~~무 하시네요...8. 헉
'10.9.17 9:47 PM (118.38.xxx.228)달라고 하세요 !! 다른형제는 눈감아도 나는 눈감고 못넘어간다고
형제간 돈관계 저도 경험이 있어서 하는말인데
쪼아야 줍니다!! 빗쟁이 빗독촉하듯 닥달해야 겨우 받을수 있어요
저희두 8년 만에 받았답니다
꼭 받으세요9. 윽
'10.9.17 10:08 PM (112.187.xxx.100)저도 그랬어요
5만원씩 내서 한달에 10만원 어머님 보험들었는데
어떻게 꼬셨는지 어머님 모시고 가서 약관대출받아서 홀라당 아래동서 다 써버리고 여러가지 돈문제 생겨서 보험해지 하고 대출상환했더니 남는돈 없더군요
동서가 보험회사 다녀서 실적올려줄려고 일부러 보험으로 한건데..
그래놓고 미안하단 말 한마디도 없이 ..으이 나쁜녀
엄청난 빚만 남기고 이혼해서 시동생이 다 갚았지요...
님 얘기 들으니 옛날 생각나 또 화가 치미네ㅠㅠ10. ..........
'10.9.17 10:10 PM (211.211.xxx.194)꼭 받으세요.
원금만 600만원이면....어휴....11. 원글
'10.9.17 10:15 PM (124.49.xxx.80)어떻게 받을까요? 아무도 돈안받겠다고. 게다가 말도 하지 말라고 하는데 ...
그나마 남편이라도 편을 들어주면 미친척하고 추석날 다 모인자리에서 귀뻘개지고 눈 뻘개지면서목소리 덜덜 떨면서(마음이 약해서 남한테 싫은소리나 그런걸 잘 못합니다..ㅠㅠ) 말이라도 해보겠건만 내 편은 아무도 없고 심지어 남편도 입밖으로 꺼내면 이혼이라고 하는데..
그냥 여기와서 하소연이나 하는거죠.12. 동서들
'10.9.17 10:27 PM (118.219.xxx.208)모르척하고 물어보심이
왜 곗돈으로 안하고 따로 돈을 걷냐고
알고 싶다고
남편이 얘기를 안해주더라고하면서13. ==
'10.9.17 10:30 PM (211.207.xxx.10)무섭당.
14. 원글
'10.9.17 10:37 PM (124.49.xxx.80)저때문에 집안 시끄러워진다고 그러죠.
그냥 다들 넘어가자는 분위기인데 괜히 까발려서 어머님 귀에도 들어가고 자기 형 체면안설까봐. 울 남편은 아버님께서 모든 유산을 막내만 빼고 다 줘라 해도 네 아버님.. 이럴 사람입니다.
도대체 욕심이라곤 없고 자기꺼 챙길줄을 몰라요.
그러니 저랑 아이들만 고생바가지..15. 저라면
'10.9.17 10:39 PM (221.164.xxx.90)이번 추석 안갑니다.
내 돈 480만원 토해낼때까지 시댁 안갑니다.
남편과 싸우지도 않고, 그냥 도둑질한 사람과 한집에서 있기 싫고, 난 안간다.
시어머니 전화오면 돈이야기하고 안갑니다. 난.16. 동서들
'10.9.17 10:43 PM (118.219.xxx.208)그게 가족중 한사람을 전체가 싸고 도는 분위기라면
분란이 일어나기보다 덮더군요
그렇더라도 모르는척 묻기라도 해서 눈치라도 보게 하는게
나중을 생각해서라도 낫지 않을까요?
아마도
경험상 반복될겁니다17. 저도
'10.9.17 10:47 PM (222.100.xxx.88)저라면님(윗님)처럼
시댁 안갑니다...
남편입장 이해안가고 나름 표현하고 살아야 더 큰일 안당합니다..18. 원글
'10.9.17 11:00 PM (124.49.xxx.80)흠..저희 시어머님 첫째도 우애, 둘째도 우애, 셋째도 우애 입니다.
더 솔직히 표현하자면 장남 띄워주기? .
그런데 제가 그 이야기를 꺼낸다면 도리어 저희 어머님 아무리 그랬다고 해도 식구들 모인자리에서 상스럽게 돈이야기 꺼내고 형제간에 우애깨는 못된 며느리라고 하실게 뻔하기 때문이예요.
안봐도 비디오 입니다.
결국 돈도 못받고 욕은 바가지로 듣고....
대충 저희집의 상황은 이러하답니다.
막상 부모님 돌아가시면 형제고 뭐고 없을듯 한데.. 울 남편만 형님들 하면서 우애따질지 몰라도 제가 보기엔 큰아주버님은 형제고 뭐고 없을것 같아요.
당장 우리가 길바닥에 나앉는다고 보증서달라고 하면 안서줄 사람들이란걸 남편은 왜 모르는걸까요? 실제로 작은 아주버님께서 차고장나셨을때 큰아주버님께 잠깐 차빌려달라고 했는데 차랑 마누라랑은 빌려주는거 아니라고 ...그러면서 거절했다더군요.
그런데도 어릴적 쇄뇌교육 정말 무서워요.
무조건 장남이 잘되야 집안이 잘된다.
형님께는 복종.
형제간에 우애가 있어야 한다.19. 똑같아요
'10.9.18 12:03 AM (124.216.xxx.69)저희도 15년전 아들3 딸둘인데 딸은 둘이서 15만원 아들3명은 각각15만원 월60만원을 아주버님께서 관리하셨어요 3년동안 아무런 돈쓸일이 없어 계속 붇고있었어요 제가 결혼한후2달후부터 넣었답니다 못마땅했지만 새댁인지라 친정오빠는 그러면 안된다 각자 적금하고 일년모으면 또 모아서 적금들고(인출때 같이가야한다는 조건을 명시-저희친정오빠 돈이라면 칼이라서) 4년째 접어들면서 위에형님이 이상하다 돈이 없대 저한데 그러더군요 남편한데 이야기했더니 응 큰형님 부도나서 그돈으로 전세마련한다고 그냥 없었던일로 하라고 우리아가씨 저한데 언니 이럴수가있어요 자기 오빠일인데도 결국 제가 10명 모아놓고 조목모족 이야기했어요 우리친정오빠피가 어디가겠어요 그랬더니 우리형님 그래 우리가 그돈 떼어먹냐 어디서 난리야 자기가 더 난리네요 서럽게울고 난리도 아니였어요 그런데 지금 그로11년 아무도 거기에 대해 이야기안해요 저 요즈음 시댁 치가 떨리고 있답니다 11월이면 어머님 재산 상속절차 시작인데 우리큰형님 이론은 큰집이 잘살아야 동생이 잘된다 그런 이론자라서 저는 그랬어요 딱 법대로하겠다고 사람이 그렇더라구요 처음에는 예에 예에 했는데 이제는 무서운게 없어지네요
20. 원글
'10.9.18 8:40 AM (124.49.xxx.80)저두요 부모님 상속문제에 있어서 장남이니 어쩌니 하고 나오면 그땐 저도 가만히 안있을려구요.
이번일도 같이 들먹이면서요. 어차피 부모님 돌아가시면 큰형이 부모 노릇 하겠어요? 다 각자 살길 바쁘지. 그리고 절대 저희 형님네 잘살아도 동생들 도와줄 사람 아닙니다.
자기 돈은 100원도 벌벌 떨면서 남의돈은 몇천도 우습게 여기는 사람들인데 말해서 무얼해요.21. ..
'10.9.18 9:34 AM (222.107.xxx.46)어느 집이나 장남이 계산 흐리고 변변찮으면
그런 일이 생기더라구요.
저희도 비슷한 일이 있었는데 (계는 아니었지만...)
나머지 식구들이 좋은 게 좋은 거라고 그냥 묵인하는 분위기라서
저도 부부 싸움만 대판 하고 끝났답니다.
형님이나 아주버님 솔직히 그 다음부터는 제대로 된 인간으로 안보이고,
나름 관계도 쿨해져서 저한테 함부로 못하네요.
원글님 형님네랑 똑같은 유형인가봐요,
자기 주머니에서는 100원 내놓는 것도 아깝고 자기네가 받는 건 당연하고
남의 주머니 돈은 우습게 생각하는 사람들이에요.
도저히 이해가 안간다니까요, 정말 남편만 아니었으면 어디 가서
그런 사람들하고 엮이겠어요, 제가;;;;22. ....
'10.9.18 12:34 PM (112.150.xxx.170)형제계 돈 모아서 한집 좋은일 시키는거 많더군요 우리같은 경우도 시누가 관리한다더니
어느날 말도 없이 동서가 빌려달란다고 빌려주고는 동서는 그돈 갚을생각전혀 없고
결국 형제계 흐지부지 그동안 모아둔 돈은 사촌들몫은 돌려주고 친형제돈은 동서네가 꿀꺽...
다시는 형제계 안해요 웃긴건 그동서 다른집은 계모아서 형제들끼리 놀러가고 하더라고
부럽다나 뭐라나 그럼 그돈 내 놓던지 아 또 추석이라서 그 반가운 얼굴(?) 또 보겠네23. 솔직히
'10.9.18 1:20 PM (24.16.xxx.111)원글님 남편같은 분 싫어요.
밖에서 착하고 효자고 하지만 그 몫을 처자식이 감당해야 하는...
그 형님이란 사람 전화번호 좀 주세요.
원글님 어려우시면 제가 전화해서 얘기할게요.
돈 내놓으라고.24. .
'10.9.18 3:05 PM (175.112.xxx.184)저같으면 매달 10만원씩 5년동안 송금한 기록 뽑아가서 원상복구 안해놓으면 할 수 있는 조치 취하겠다고 의사표현이라도 확실히 해보겠네요.엄한 사람 사치 하라고 생활비 쪼개서 돈 보낸거 아니잖아요?그런 사람은 어차피 덮어줘도 고마운 줄 도 모르고 고질병으로 앞으로도 주변에 민폐만 가득 끼칠 사람인데 무슨 우애 운운 하는지..웃기네요.우애는 커녕 받아줄수록 사람 버리는 지름길인거 다 알텐데요.남편 되시는 분 이 그렇게 속터지는 소리 하고 있다니..최대한 설득 잘 해보시고 같은 목소리 내셔야 되요.
25. 공금
'10.9.18 3:13 PM (211.179.xxx.234)공금횡령 같은데요
아무리 형제계여도 장부가 엄연히 존재해야 할것 같은데요
제가 시댁에 장부 관리하는데 저희는 큰돈은 아니고 일년 단위로 내요
그냥 장부에 기록하니 수입 지출 알아보기 힘들어서
엑셀로 사용내역이니 수입, 지출 기록 작성해서
장부에 붙여놔요 누가 봐도 한눈에 알아볼 수 있게
그리고 모인 돈은 새마을금고 가면 원하는 달만큼 예금 들어 놨어요
형제들 오해 안사게요 나중에 이자도 나오면 같이 장부에 기록해 놓아요26. 에구...
'10.9.18 3:19 PM (211.178.xxx.14)속상하신 건 충분히 알겠지만...어쩔 수 없는 거 저같으면 덮고 말겠네요.
살다보면 이것보다 더한 일도 있는데...형제지간에 더이상 문제제기 해봤자 얻을 건 없고
잃을 것만 있어 보이네요.
가족관계를 너무 돈으로만 보는 것은 아닌지...세월 지나고 보면 그 돈을 받아내고자 애쓰는 사이 잃어버린 것들이 더 소중할 거예요.
아마도 그 형님도 큰 사정이 있었을 것 같아요. 경제적으로 나아지면 갚을 수도 있고...
경우바른 듯이 보이는 댓글들이 한편으론 너무 각박하고 인정머리 없어 보이네요.
이런 생각을 하는 저는 어쩌면 형님들과 너무 서로 이해하면서 지내기 때문인지도 모르겠어요.
지금까지 그래도 형제간 의가 좋았던 것 같고, 그 돈 없으면 당장 큰일 나는 정도 아닌것 같으니, 저라면 그냥 형님 형편 나아지길 기다리겠어요.
내게는 남이라는 생각이 강할지 몰라도 남편 입장에서는 한솥밥 먹으며 한부모 아래 자란 형제간인데, 저는 남편 입장도 이해가 되네요. 왜 착하고 효자인 사람이 당장 처자식 굶어 죽이는 것도 아닌데 욕먹고 무능력한 사람 취급을 받아야 하는지...씁쓸합니다.27. 하하
'10.9.18 3:51 PM (222.239.xxx.44)기가막히고 코가 막히네.
<에구... ( 211.178.39.xxx , 2010-09-18 15:19:35 )>
위에 댓글쓰신 이분 말씀이예요.
<가족관계를 너무 돈으로만 보는 것은 아닌지...>
가족관계를 돈으로만 보고 가족들이 모은 돈을 꿀꺽 해잡수신 분은 형님쪽이거든요?
이양반 뭐라는 거예요 지금?
이건 뭐 병*도 아니고..... 진짜 개념 바닥치고 지하 200미터 파는 사람들 많구나. 하하하.....
원글님네 식구들처럼 개념없고 도덕관념 제로인 사람들이 이리 많으니깐
대한민국이 이모양이라고요.
이명박이 괜히 대통령이 되고
정운찬 김태호 조현오 신재민 이런 종자들이 괜히 출세하는 게 아니거든요.
다 국민들 수준 따라 가는 거지요.
<에구...> 님. 부끄러운줄 좀 아세요. 네?28. 그거 완전
'10.9.18 3:52 PM (61.77.xxx.21)사기 아닌가요.....
자기가 관리 잘 못할것 같으면 바로 다음 사람한테 관리부탁하고 넘길 것이지...
어찌 그 돈 차곡차곡 모아서 자기가 쓴다는 생각을...
저라도 시댁 절대 안가겠어요.
분란 날때 나더라도 전 돈 문제에 관해서만은 제가 너무 구두쇠인지라 그런식으로 써버린 사람 용서 못해요.
용서가 아니라 당연히 받아내야죠.
분란 각오하고 저라면 안가고....그것 때문에 안간다 모든 식구에게 공개하고 저만 나쁜년 되더라도 나쁜년 되고 육백만원 받겠어요.
저도 지금 나름 아주 작은 형제계의 계주라서 하는 소리랍니다.
어찌 그돈을 건드린답니까.29. ..
'10.9.18 4:03 PM (125.138.xxx.167)제대로된 사람이라면
그 돈 쓰기 전에 사정이 너무 급해서 그런다는 양해를 구하던가
아니면 쓰고난 후에라도 형제들이랑 배우자들 앞에서 사과라도 했어야했을 것 같네요
양해도 없이 돈 쓰고 일방 통보하고 형제들은 알면서도 배우자한테는 쉬쉬하고
이런 것에 우애라는 이름을 붙여주기에는 참 씁쓸하네요
우애라는 것이 철면피인 형제 두둔하라고 있는 단어는 아닐겁니다30. 고인물은 썪는
'10.9.18 4:27 PM (119.67.xxx.89)제 손위 시누이가 샘이 흐려요.
가족계를 했는데 어머님 생일에 돈만 내놓고 장부는 안보여주더라구요.
제가 누굽니까..? 이년만에 뭔가 이상타 해서 장부 달라고 했지요.
이년씩 돌아가면서 관리 하자고 ..결국 장부 못받았어요..
장부는 커녕 노트 한장 뿌욱 찣어서 대강 적어왔더군요.
전요..가족계도 싫지만 통장 가지고 장기간 혼자 관리한다는게 이해가 안가요.
고인물은 썪는법이랍니다.
울남편 친구 모임도 장기간 혼자서 총무보던 인간이 다써버렸다는.,.31. 앞으로
'10.9.18 4:31 PM (119.67.xxx.89)회비 안낸다 하세요.
그때그때 각출하자고..감정이입되어서 제가 흥분되네요.
작은 형님이랑 입 모아서 큰형님께 말 전하시고 시어머님이 뭐라 하면 솔직히 말하세요.
큰 형님이 공금 횡령했다고..우리도 살기 빠듯하다고..32. 미쳐
'10.9.18 6:18 PM (118.223.xxx.185)에구님, 열받혀서 할말없음.
33. 로긴~
'10.9.18 6:21 PM (222.235.xxx.29)이글 쓰려고 로긴..
하 기가막히고 코가 막혀서리..
본때를 보여줘야함다 !!!!!!!
그 돈을 꿀꺽하다니요.. 남매들이 '착한 거"하고 '약속'하고 구분을 못하는구만요
그냥 넘어가는 건 남매들끼리 영원히 정을 떼는 거지요
악착같이 따져 받아야함다 !!!!!!!34. ..
'10.9.18 6:22 PM (61.102.xxx.26)저도 부모님 환갑 칠순 등등 대비해서 형제간에 돈 모으자해서 모았었는데
형님이 말도 없이 쓰윽,,,
그 뒤로 다시 모으자 하면서 통장 번호 주길래 대답만 하고 송금 안합니다.
나중에 목돈이 들어가더라도 그때 내려구요....
정말 웃긴 사람들 많아요.35. ..
'10.9.18 7:15 PM (175.124.xxx.214)저희도 남편쪽 형제들끼리 한달에 10만원씩 모았는데요..
그걸 알고계신 어머님 아버님이 너무 그돈을 탐내시는듯했어요..
결국엔 아버님 누나한테 얘기해서 그돈으로 차 바꾸셨어요..
으.. 속터져!!!요..36. 원글님..
'10.9.18 7:28 PM (175.116.xxx.110)저같음 이번 추석에 가서 공론화 시킵니다.
문제는 문제인 걸 지적해야지 그걸 덮고 넘어가면 어떡하나요.
남편에게는 모두에게 얘기할 건데, 그걸 갖고 뭐라 한다면 당장 이혼하겠다고 하세요.
그런 남편 없어도 하나도 아쉬울 거 없겠네요.
잘못한 건 큰동서, 남편인데 왜 피해자인 원글님이 안절부절 해야 해요.
정말 어처구니 없네요.37. 이어서
'10.9.18 7:30 PM (175.116.xxx.110)위에 이어서요.
시어머니가 형제간 우애 어쩌고 저쩌고 말같지도 않은 소리 하면
형제간 우애 깬 건 큰동서네 부부라고 정확히 얘기하시구요.
이걸 덮고 넘어가면 형제간 우애는 커녕 형제간에 원수 된다고 정확히 말씀하세요.38. ..........
'10.9.18 7:57 PM (211.211.xxx.63)친정형제들끼리 그런일 있으면
그때도 남편분이....그렇게 쿨하게 나오실 수 있으신지...물어보세요~
안 그럴껄요...아마 처가 발도 안들일겁니다.
우애도 기본적인 도리가 지켜질때 가능한겁니다.39. 헉
'10.9.18 8:47 PM (115.143.xxx.210)위에 에구님이 돈 먹은 형님이신가보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