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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수없이너랑산다'라는 남편
30초반이에요.올해내내 권태기네요
하지만 어제밤 그의한마디..'할수없이 너랑산다'는 말은
비수가 꼿히는군요..
앞뒤대화는 생각도 나질않습니다.흑..
나는 더이상 남편에게 사랑받고있지않는구나!!이런 자책에 괴롭습니다
이럴땐어떻게 해야하는지 ㅠㅠ
1. 화가나서
'10.9.12 11:18 PM (221.158.xxx.177)하신 말씀일거예요. 너무 속상해 하지 마시고, 너밖에 없구나 라는 소리 듣게 해보세요.
2. 음
'10.9.12 11:27 PM (112.148.xxx.216)부부, 심리학에서 길을 묻다 라는 책 추천해요. ..
힘내시고요.3. 자연의머슴
'10.9.12 11:52 PM (125.137.xxx.212)남편의 좋은점 10가지만 적어 보세요
그리고 싫은 점 10가지도요
그리고 남편이 만약 없다면 어덯게 될까 지금의 생활과 비교해보세요4. 시나몬
'10.9.12 11:54 PM (24.82.xxx.194)댓글모두감사합니다.
모두 실천해보려합니다5. 이제와서~~
'10.9.12 11:54 PM (211.63.xxx.199)전 울 남편이 종종.."이제와서 어쩌겠어.. 결혼했으니 그냥 사는거지 뭐.."
이런 소리 듣습니다..뭐 그래도 별로 기분 안나빠요.
그럴때마다 제가 받아치거든요.."어디가서 나 같은 마누라 얻냐?? 땡 잡은거다!!" 이럽니다.6. ..........
'10.9.13 12:12 AM (211.211.xxx.56)나니까 너랑 살아준다....그러시지 그러셨어요=3=3=3
당장 없으면....밥한끼 옷한벌 제대로 먹지도 챙기지도 못한 위인들이 꼭.....
일주일 입원하세요....할수 없이 사는 와이프라도 없으면 어찌되는지...좀 알아야 합니다.7. 음
'10.9.13 1:00 AM (222.106.xxx.112)저도 별 쇼크 안먹어요,,
그리고 더한 소리도 막합니다,
근데 남편도 쇼크 안 먹어요,,오래된 부부는 그렇습니다 ㅠ8. 같이
'10.9.13 1:15 AM (218.186.xxx.230)응수하세요.윗분 말대로 나니까 너랑 살아 준다고.
안 좋은 점 ,대 놓고 농담 삼아 일침을 찌르세요.
자기 이런 점 알고도 결혼 할 여자 있을까 모르겠다...라고.
일격 자주는 마시고....애교로 권태기 무마해 보세요.노력은 하셔야죠.9. 가로수
'10.9.13 7:53 AM (221.148.xxx.240)말은 칼처럼 사람의 마음을 상처내고 도려내기도 하지요
이런말은 아무리 오래된 부부라고 하는게 아니예요
어쩌면 남편께서는 꼭 그런마음이 아니면서도 농담반으로 이런말을 하셨을지도 몰라요
언어의 파괴력에 대한 이야기를 좀 나누어 보시면 어떨까요?
저도 30년된 부부지만 어제아침에 공감해주지 않음에 대하여 퍼부었는데(?)
좀 효과가 있는듯해요10. 새단추
'10.9.13 8:53 AM (175.117.xxx.225)저라면..바로 반사~~!!
11. @-@
'10.9.13 12:13 PM (122.35.xxx.89)최악의 발언이네요 ! 부부간에 상처주는 말을 함부로 하는 일은 서로 삼가해야 하는데...이건 예의가 아니라 봐요. 그말이 진심이라면 결혼의 위기가 닥쳐 온듯한데 뭔가 재정비를 해야 할것 같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