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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명절을 앞두고...

우리네 여자들 조회수 : 486
작성일 : 2010-09-02 16:55:40
추석명절을 앞두고..문득 제 친구가 생각났습니다..
평상시에도 스트레스 만땅인 친구가 올 추석에는 또 어떤 스트레스를 받을지...
제가 이 글을 올리면 아시는 분도 혹시 있을까? 아니면 없을까? 고민하다...그냥 씁니다..
글을 쓰기 전에 '동서'라는 검색어를 치니..하~아 세상의 별의 별 사연들이 아주 많네요..참 결혼을 하지 않은 저로썬...음..결혼이 고민도 되다가...아으..어찌 하면 현명하게 대처할까? 아~이렇게 행동하면 되겠구나?! 이런 저런 생각을 많이 하게 되네요...
이 친구가 결혼을 하고 시부모님 때문에 스트레스를 지금까지도 받고 있지요..물론 연애할때 만큼은 아닐거라 생각하고 있었지만 그래도 시집살이 라는 것이 참 만만치 않다구요..(괴롭혀서가 아니라 보이지 않는 무언가가..그리고 다른 생각들이 많이 힘들다 하더라구요)그런데 이스트레스는 이 친구의 시동생이 결혼할 여자를 만나고 결혼을 준비하고 결혼을 하고 결혼생활을 하고 있는 과정에서 극에 달합니다..
아마 사랑과 전쟁에 나와도 될듯...
제가 친구라서가 아니라..그냥 제 상식으로는 그 동서가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 아주 많더라구요..
그런데 안타까운건 이친구가 요즘 힘들어 합니다..
얼마전엔 저한테 그러더라구요..
"친구야! 정말 그아인(친구동서) 순수하고 아무 감정이 없는데 내가 못나서 내가 성격이 예민해서 그런걸까?
나 혼자 북치고 장구치고 그러는걸까? 샘을 내는걸까?"이러더라구요...그래서 제가 "그건 아닌 거 같다...네가 예민한 부분도 없지 않아 있지만...그친구(친구동서)도 정말 무서운 아이다"라고 말해주었죠...그리곤 "힘들겠지만 그냥 없는 사람 취급해라" 제가 아는 이친구는 자긴 굶어도 자기 옷은 안사입어도 가족을 위해서 그리고 주변 사람을 늘 먼저 배려하는 친구라 아마 없는 사람 하기는 힘들거에요..시부모님과 같이 사니 그 미운 동서와 곰팅이 같은 시동생 한달에 한번은 꼭 올거구...차갑게 굴면 시부모님 제 친구한테 '벤뎅이 속알 딱지'라 하면서 화내시거든요 "윗사람이 그래서 어쩌냐구..그 아이들이 얼마나 불편하겠냐구"요..아 이런 덴장....
IP : 121.132.xxx.8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리집에도
    '10.9.2 5:03 PM (119.70.xxx.26)

    짜증나는 형님 한 분 계시는데 친구분과 비슷한듯 사실 형님 샘내고 질투땜에 정말 괴로운 동서랍니다.

  • 2. 우리네 여자들
    '10.9.2 5:34 PM (121.132.xxx.87)

    윗글님 댓글이 이해가 잘..^^;
    제 친구랑 비슷하단건 무슨뜻인지 제친구가 샘내고 있다는게 맞다라는것인지...
    암튼 괴롭다시니...이궁...맘이 아프네요..혹시 제 친구 동서는 아니시죠?!^^

  • 3. 별꼴
    '10.9.2 7:05 PM (110.10.xxx.225)

    우리집에도 님은..맏동서가 별나다는 뜻이겠지요

    울 집에도...짜증나는 맏동서 땜에.. 정말 힘들었어요
    이젠 형님이 알아서 하시오~ 하고 신경안쓰니 그냥 편하긴해요
    권리는 혼자 갖고 싶고 의무는 나눠가져야 하는 손윗동서라서..
    권리 다 가지라하고 저는 최소한의 의무만 하는걸로 염장지릅니다..

  • 4. 흐미
    '10.9.2 7:39 PM (121.132.xxx.87)

    원글쓴사람인데요..'
    자세한 내용도 없는 맏동서가 별나다까지 나오다니..흐미 무서워요..^^;
    제친구 권리도 의무도 없어요...그저 윗사람이니까 동서가 뭔말을 하든 양보하고 감싸주고..할일말 맏이역할 하고 좋은건 다 동생내외 한테 뺏기는뎅..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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