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이사를 했는데요.
각 베란다마다 버티칼이 설치되어 있는데 저희도 그렇고 그 전에 살던 이들도 그렇고
세 들어 사는 집이다보니 처음 설치된 이후로 전혀 관리가 안돼왔던 모양이예요.
엄청 꼬질꼬질 떼가 껴서 더럽더라구요.
이걸 어째야 하나 하다가 신랑이 하나하나 다 떼어내서는 욕조에 세제 풀어 담갔다가
이불빨래하듯이 빨았었어요.ㅋ
말리느라고 베란다에 그 많은 버티칼 조각들을 쫙 풀어헤쳤는데 말라가는 모양새가 어째
꼬깃꼬깃해지는 것이 좀 불길하더라구요.
저는 지금 사정상 친정에 와있고, 신랑이 얼마 전 퇴근 후에 버티칼들을 정리하느라고 다림질을
했는 모양이던데 아무리 해도 구김이 안 펴진다는 겁니다.ㅠ.ㅠ
여자인 저보다 오히려 살림 노하우가 있는 편인 신랑인지라 버티칼 뗄 떼 그냥 믿고 맡겼는데
그 많은 버티칼(거실 밖 베란다, 안방 제외한 방 두 개 베란다, 다용도실 베란다에 다 설치되어 있었거든요.)들
원상태로 복구 안 되면 어떻게 하나요~ㅠ.ㅠ
이사 온 지 한 달도 안 됐는데 이사 나갈 때 그거 물어낼 걱정이 벌써 되네요.ㅋ
잘 펼 수 있는 방법...어디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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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티칼 다 떼어서 세탁해보신 분 계신가요?
혹시 조회수 : 824
작성일 : 2009-11-30 14:27:05
IP : 221.165.xxx.6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9.11.30 2:33 PM (211.213.xxx.228)버티컬 한곳에 모아서요..
끈으로 잘 모아 묶어서 훅을 뗀다음
옥시크린 진하게 푼 물에 하룻밤 담궈놓으면
깨끗해져요.
그대로 행궈서 잘 널어놓으면 끝~2. 원글이
'09.11.30 2:45 PM (221.165.xxx.62)세탁에 건조까지는 다 끝난 상탠데 구겨져가지고 그런거거든요.
그럼, **님 말씀처럼 다시 한 번 세탁하고 건조할 때 하나하나 잘 펴서 건조하면 좀
괜찮아질랑가요? @.@3. 버티컬
'09.11.30 3:10 PM (120.50.xxx.237)인테리어 하시는분이 세탁하구 젖은상태에서 버티컬에 다 걸어 놓은채로 말리라고 하더라구요...
흐 근데 이거 진짜 세탁하는거 장난 아니던데 신랑이 한번 했다가 다신 안한다고 차라리 새로 사고만다고 했거든요...^^;4. 원글이
'09.11.30 3:13 PM (221.165.xxx.62)아~~ 젖은 상태에서 걸어놓고 말리라고요~? 알겠슴다. 신랑한테 함 얘기해봐야겠네요.
저희 신랑도 두 번은 안 한다고 할지도..ㅋㅋ5. 버섯
'09.11.30 4:13 PM (114.204.xxx.158)2년전에 한번 씻은 후 다시 엄두를 못내고 있는 한 사람으로....
젖은 상태로 걸어두고 말리면 괜찮아진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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