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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난방계량기교체, 자기부담인가요?
어제 저녁(일요일)에 관리사무소에서 왜 난방계량기가 안 돌아가냐고 하면서 집으로 쓱 들어오더니 실내온도측정을 하더군요. 이유인즉슨 여지껏 난방계량기가 안 돌아갔다는 거죠.
들어오더니 그러더군요. "왜 난방을 안 하느냐".
원래 아이가 아토피라 난방을 거의 하지 않아요. 당연히 계량기가 안 돌아갈 수밖에 없지요. 아주 추운 한겨울이나 되어야 돌릴동말동 하거둔요.
작년에도 그러더니만... 작년에는 계량기가 정상인지 확인해 봐야겠다고 하더니 별안간 난방을 확 올리고 계량기 숫자를 체크하더니 다음날 와서 숫자가 확 올라간 것을 확인한 후 '정상'판정(!)을 받았거든요. 덕분에 춥지도 않던 날 난방한 덕분에 난방비 왕창+아이는 벅적벅적....
어제도 와서 난방파이프쪽을 만지면서(혹시 제가 거짓말을 하는가 싶었겠지요. 차가운가 따뜻한가 확인하는 듯 했어요. 당연 찹찹..) 왜 난방을 안 하느냐고 물어보더니만 만약 계량기가 고장나서 난방을 했음에도 돌아가지 않은 거라면 계량기 교체비(12만원인가 15만원인가)를 내서 고쳐놓아야 한다고 하더라구요.계량기가 오래 되어서 교체할 시기도 되었다면서.
그래서 왜 입주자가 계량기 교체비를 내야 하냐고 물었더니(아파트생활 28년만에 처음 듣는 얘긴지라) 이 집 주인이니까 내야 한다는 거예요. 그래서 '그러면 이사갈 때 뜯어가도 되냐'고 물어봤더니 그건 또 안된다고 하네요-.-
아파트 계량기 교체비용 내 보신 분들은 제가 왜 부담해야 하는지를 설득시켜 주세요. 계량기 교체주기도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아유... 어쨌거나.. 작년처럼 난방 확 돌려서 '정상인증'을 받아야 할 것 같아요.
1. 2004
'09.11.30 2:18 PM (222.234.xxx.53)우리 아파트도 요즘 난방기 계량기를 교체하는 공사를 하고 있어요
입주를 5년전엔 2004년도에 했는데 벌써 고장난집들이 많아
수리 하는데 한계가 있어 전체적으로 교체를 하기로 결정 났다면서
일주일전쯤 계시판에 붙혀 놓더니.. 우리집은 지난주 토요일날 교체를 하더군요
비용은 518가구 전체가 공동구매 형태로 했다면서
가구당 5000원씩 부담 하는데 관리비에 추가해서 나온다 합니다,.2. @@
'09.11.30 2:29 PM (211.213.xxx.228)저희도 자부담으로 교체했어요..
3년전에 이십만원 넘게 준걸로 기억하는데..3. ..
'09.11.30 2:36 PM (124.51.xxx.224)저희도 자부담이었어요.
윗님처럼 관리비에 추가해서 나왔었네요..^^*4. ...
'09.11.30 2:44 PM (218.235.xxx.78)작년에 15만원정도 주고 개별적으로했어요.5000원이면 엄청 싼데용
5. 저도
'09.11.30 2:46 PM (218.153.xxx.186)자비부담했습니다.....
저희는 계량기 고장이라고 얘기했는데도 몇몇가구만 바꿀수 없다나 그래서 난방 실컷했었는데..ㅋㅋ
다음해인가 교체해야된다고..입주자부담이라고 하더라구요..6. 관리사무소
'09.11.30 4:53 PM (119.196.xxx.20)원글입니다.. 그렇군요...
근데 왜 입주자부담인지 모르겠어요...... 15만원 정도 든다던데, 정말 떼 가고 싶은.....-.-(진상인가요... 제가 편리하자고 다는 게 아니잖아요.... 관리를 하는, 이를테면 수익자부담원칙 아닌가요......)
관리사무소에서 하도 귀찮게 자꾸 조사를 들어오니 오늘은 실컷 돌린 후에(아이에겐 미안하지만) 검증을 받거나, 혹은 고장났다면 새로 달아야 되겠군요. 자기부담으로...-.- 답변 주신 분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