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요즘 산부인과요..정말 소파수술 안해주고그런가요??

셋째예감어쩜좋아 조회수 : 2,617
작성일 : 2010-08-25 23:05:22
불경한 제목 죄송합니다.
그럼에도 82에 질문 올릴 수 밖에 없는 잠못이루는 밤이네요.

네.
지나고보니 제가 미쳤습니다.
아니 대체 왜그랬나 싶습니다.
남편의 제어력?을 믿었던 거죠.
이렇게 쓰니 금실 엄청 좋아뵈네요.
둘째를 갖기위해 한번 그 이후 1년 반만에 한번, 그리고 이번이 두번째였습니다.(머리에서 사리나올판)
애구 우리 막내딸~~해오던 우리 둘째 지금 9개월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저혈압에 과체중 늘 골골대는 제 몸이 너무 안좋습니다. 죽음의 입덧에 제왕절개 해야합니다.
이렇게 되니 정신이 번쩍 듭니다.
지난 일요일에 ㅇㅇ 해서 아직은 모르나.
왜 그런거 있지 않나요? 둘째 셋째로 내려갈수록 징후가 바로바로 나타나고 더 감도가 높아지네요.
저 아는 언니는 관계 그 담날부터 미열이 났다고..
불길한 예감과 각종 아귀가 딱딱 맞는 몸의 징후들에 경악하고 있는데
바로 그 담날 어린이집가려고 아침먹던 첫째가, 단한번도 내뱉지 않은 이슈에 대해 뜬금없이 한마디 합니다
"~~이(지동생)같은 아가~~ 또 하나 나올꺼야 흐흐흐"
!!!!!!!!!!!!!!
암튼.
아직은 시간적으로 착상이 되었을까 어쨌을까 그런 시점에 친정언니 조언듣고 아침에 산부인과 달려갔습니다.
일단 72시간 내 먹는 사후 피임약 먹었습니다. 72시간 턱걸이 했을래나 어쨋을래나.. 약효는 떨어진다고 합니다.
암튼.
그래도 불안하여.
선생님께, 임신이 지속되었을 가능성에 대비 혹시 .. 소파수술에 대해 여쭤보니
살짝 불쾌한 표정으로. 요즘 하도 민감한 사항이라 이런 상의해오는것 조차 부담스럽다고.
어딜가나 그 수술 받기 힘들거라고 합니다.
제가 알기론 아주 초기에..그리고 엄마의 몸이 많이 안좋을경우엔 불법은 아니라고 알고 있었는데
아닌가요?
정말 그 선생님 말대로 병원 없을까요?
아.... 이런 맘은 아니었는데 이렇게 문의글씩이나 올리고보니 저 정말 나쁜 엄마맞습니다.
제가 아기를 좋아해서..맘은 낳고 싶고..어제만 해도 당연히 낳아야지였는데..... 현실적으로 참..고민이 됩니다.
이런 질문 올린 지금도 고민 중에 있는거구요.

ps. 물어볼데가 울 첫째 밖에 없어 무슨 애기도령 모시듯 "엄마 뱃속에 뭐 들어 있어?" 자꾸 물어보니 지겨웠는지
어젠 킥킥킥 웃으며 그럽니다.

국물....
사골국물...
IP : 113.30.xxx.20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렇지는
    '10.8.25 11:08 PM (112.148.xxx.216)

    않은것 같아요.;;

    이 놈의 나라. 정말 의사 소통 안되는거 끝내줘요.
    인구 늘린답시고, 고작 생각해낸게 그따구라니 -=.=

  • 2. 제 생각에는
    '10.8.25 11:26 PM (61.85.xxx.73)

    구석진 병원 잘 안 알려진 병원에서는 해 줄 것 같아요
    현금으로 받고 불법 이었을 예전에도 몰래 몰래 하던 시절이 있듯이
    아마 있을겁니다 근데 신기하네요 아이가 참 그건 어째 알까...

  • 3. ...
    '10.8.26 7:43 AM (119.69.xxx.16)

    얼마전에 수술하러 단체로 태국인지 중국인지 가는 패키지여행이 있다고 해서
    진짜 한국병원에서는 수술 안해주나보다 했네요;

  • 4. 어?
    '10.8.26 8:06 AM (121.130.xxx.133)

    얼마전에 친구를 만났는데 계획없던 세째가 들어서서 병원다녀왔다고 하던데요.
    제가 요즘 안해줄텐데 어렵지 않았냐고 하니...아니~ 다 해주던데~ 이랬어요.

  • 5. 튕기면서
    '10.8.26 10:44 AM (58.122.xxx.15)

    어렵게 해주면서 돈은 왕창 내야한다 들었어요.. 참~ 누구좋은일만 시키는지..

  • 6. 하나
    '10.8.26 1:01 PM (125.146.xxx.166)

    초기때는 불법이아닌걸로알고있어요 임신초기때 그러니까 테스트기에 희미하게나올때 한오주되었을때 저도 키울여력이안되서(연년생) 선능역 회사근처 산부인과가니까 날짜잡고 바로시술했었는데 아직착상전이라고 된다하신거같아요 주수가오래되면 산모몸에도 더 무리가간다하더라고요

  • 7. --;;
    '10.8.26 1:58 PM (116.43.xxx.100)

    임신인줄 모르고 약 먹었다고 하면 안될까여?--;;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3188 어쩌니 세진우....... 3 은석형맘 2010/08/26 758
573187 오서..앞으로의 행보 잘 지켜보겠음 2 피겨 잘 모.. 2010/08/26 594
573186 곧 환갑되시는 아버지. 요즘들어 너무 화를 많이 내십니다. 이상하게 ... 9 걱정 2010/08/26 1,257
573185 12시 전에 온다더니 연락도 안되네요. 5 술먹는 남편.. 2010/08/26 352
573184 면바지에 핏물이 들었는데 어떻게 제거하나요 1 얼룩제거 2010/08/26 395
573183 어느 선수 부인이 킹왕짱? 6 내조의 여왕.. 2010/08/26 1,271
573182 옷에 곰팡이 난 건 구제 불능인가요ㅜ.ㅜ 4 악~곰팡이 2010/08/26 1,127
573181 지금 닭튀김 준비했다가..아침에 튀겨도 될까요? 10 ㅁ.ㅁ 2010/08/25 668
573180 왼쪽 윗눈꺼풀 깜빡일때마다 거슬려요..ㅜㅜ 2 ^^;; 2010/08/25 288
573179 종아리에 쥐가 나서 집에도 못올 뻔했어요ㅜ,ㅡ 7 저기 2010/08/25 734
573178 트와일라잇 시리즈 번역 5 갸우뚱 2010/08/25 853
573177 (급질)원형 침 귀걸이 제일 이쁜 사이즈는 몇인가요? 1 갓난이 2010/08/25 288
573176 뮤지컬보면서 살고싶은데 밤에 아이맡길데가없어요 5 방법 없을까.. 2010/08/25 614
573175 예전에 집전화 사용할때 20만원넘게주고 했는데 그돈은 어찌되는건가요?? 7 ,, 2010/08/25 1,044
573174 쥬니어IBT라는 학원 아시나요? 1 영어교육 2010/08/25 291
573173 펌....칠레 19일 만에 묻힌 광부들 찾아내,,,,모두 생존 4 만일 2010/08/25 503
573172 멸치 내장은 떼내야 하나요? 14 여수 2010/08/25 1,653
573171 남양우유vs매일우유..500미리....어떤게 더 좋은우유인가요? 11 우유 2010/08/25 1,497
573170 만들때 집전화번호는 넣지 않나요? 2 명함 2010/08/25 274
573169 초1 남자아이 고추가 작아서 걱정입니다. 26 엄마 2010/08/25 13,515
573168 커밍스텝 이라는 브랜드 아세요? 1 오잉? 2010/08/25 906
573167 보험료 2회 미납되면 실효정지 되는건가요?? 2 보험 2010/08/25 544
573166 서양화 잘 가르쳐 주는 곳 알려주세요. 플리즈~~ 2 절실합니다 2010/08/25 260
573165 관리자님께 신고합니다. 21 이런쪽지 2010/08/25 2,029
573164 헤이리 혼자가도 괜찮을까요?ㅋ 18 ^^ 2010/08/25 1,565
573163 요즘 산부인과요..정말 소파수술 안해주고그런가요?? 7 셋째예감어쩜.. 2010/08/25 2,617
573162 노트북청소 해보신 분 계세요? 8 노트북청소 2010/08/25 723
573161 [바자회] 7일차 정산 입니다 ^_^ 4 추억만이 2010/08/25 500
573160 웨딩스냅사진 업체 추천 받을 수 있을까요? 5 웨딩스냅 2010/08/25 296
573159 금색 슬리브리스 플레어 원피스 상의에 무슨 색의 가디건이 어울릴까요? 4 키가작고통통.. 2010/08/25 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