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오늘 혼자 밥 먹으로 백화점에 갔다가 4층에 가서 천천히 구경만 하다가요
(저는 백화점 옷 안 사거든요 보세옷은 넉넉히 사도 넘 고가라서 안사요 아니 못사요)
그러다가 처음 보는 브랜드를 보았어요
커밍스텝 이라고...처음 봐서
아 그래서 제가 나도 얼마나 백화점 쇼핑을 안하면 브랜드를 이리 모를까 했죠
"매니져님 저 죄송한데 제가 잘 모르는 브랜드 인데 설명 좀 해 주실래요?"
물었더니 미샤 세컨 브랜드고 나온지 얼마 안 되었다고 하더라구요
속으로 그래 그럼 구경만 하자 하고 둘러보는데 오잉?
옷들이 유머가 있는 겁니다
저 한 덩치해서 싸이즈 안 맞을 텐데 어떤 옷이 딱 느낌이 와서
가격만 묻고 가야지 했는데 가격이 블라우스 18만원대 치마 15만원대
헉 ....저도 모르게 이쁜데 비싸네요 형편이 어려워서... 했더니
그 매니져가 저희 보다 어려우세요? 하는겁니다
저도 모르게 받아치며 말했어요
"자아 다같이 형편 어려운 사람끼리 한번 웃읍시다 하하하"
그랬네요 어휴..근데요 옷이 딱 마음에 드는 거에요 독특하고 세련되고 어멍~
질렀습니다 흑흑흑 얼마전 들어온 남편 보너스가 아른거리면서 까짓 거
한번 사는 인생 하며 옷을 질렀습니다 직원분들이 입어 보라는 거
혼자 몰래 입어보고 다음에 와서 패션소 하겠다 하고 집에 혼자서 입어 보았는데요
헉~~~~
어쩌면 좋아 흑흑흑
완전 이뻐요 몸은 한 덩치 인데 이런 ~~
이뻐요 치마가 좀 짧은 디자인 인데 우째...마음에 들어요
살 좀 더 빼서 낙낙히 입어야지
어디 갈데도 없는디...
누구에게 자랑 할 곳도 없는디...
이 브랜드에 반할 것 같아요
이럼 안되는데...
아참 이 브랜드 아세요?
(광고 아니고 진짜 궁금해서요)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커밍스텝 이라는 브랜드 아세요?
오잉? 조회수 : 915
작성일 : 2010-08-25 23:17:18
IP : 61.85.xxx.73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오늘
'10.8.25 11:46 PM (121.158.xxx.164)잡지 광고 나온 거 봤어요. 미란다 커 가 모델인가? 그럴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