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첨가물 무섭다는 말이 진짜인가봐요.
어제 냉장고 정리하다가 구석에서 발견한 소세지!
롯*에서 초록색, 하얀색, 핑크색... 색과 크기도 다양한 수제 소세지를 4주전에 사왔는데 몇번 썰어먹고 깜빡한거에요.
당연히 곰팡이 폈겠다, 통을 열어보니... 멀쩡하네요.@@
냄새도 막 사온거 같더라구요. 밑에 뿌연 물까지 조금 찼는데.
아아, 버리긴 아깝고 해서 갈등하다가... 물에 씻어내고 야밤에 쏘야 만들어서 맥주 한캔 했거든요.
지금 속도 안아파요. 당연히 배탈날 줄 알았는뎅.
울 집 냉장고가 그리 좋은가? 아님 유리용기가 그리 좋은가? 맥주가 소독이라도 해줬나. ㅎㅎㅎㅎ
말만 수제지, 공장에서 찍어나온 소세지랑 다를바 없네요. 무서워요.
제 몸이 점점 미이라가 되는 느낌이랄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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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한지 무려 한달쯤 지난 수제 소세지
제가 먹어봤어요 조회수 : 399
작성일 : 2010-08-25 10:57:00
IP : 124.61.xxx.7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친구가
'10.8.25 11:13 AM (116.125.xxx.93)친구가 농담삼아 그러더군요.
우리들은 죽으면 썩지도 않을꺼야.방부제를 오죽 먹었어야지.
가끔 인스턴트 먹으면서 이것들이 다 제대로 배출되기는 할까? 싶긴해요.2. 근데
'10.8.25 2:02 PM (175.196.xxx.223)원래..소시지류가 저장해두기 위해 만든 음식 아닌가요? 고기를 그대로 저장하기 힘드니까...소시지, 훈제햄 등으로 만들어서 겨우내 먹었잖아요...(동화책 보면....^^)
3. 어라
'10.8.25 9:36 PM (220.64.xxx.97)이%%에서 사는 수제소시지는 며칠 지나면 끈끈하고 허연 액이 막 묻어나던데...
전혀 그러게 없던가요? 거참...4. 제가 먹어봤어요
'10.8.26 1:00 AM (124.61.xxx.78)친구가님, 저도 그런 말 많이들 하지요. 라면에, 햄버거에... 방부처리 스스로 하고 있으니. ^^
근데님, 글쎄... 저도 잘 모르겠어요. ㅜ.ㅜ 그런 저장용 전통소세지는 소금 많이 뿌려서 훈제한거 아닌가요?
어라님, 전혀 미끈하지도 않았어요. 그래서 안심하고 볶아먹은건데... 설사도 안했네요. 제가 다 흡수했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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