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답글 감사드려요
원글내용은 너무 부끄러워서 지울게요 죄송해요 ㅠㅠ
소중한 댓글 감사합니다.
^^
1. jk
'09.11.4 2:06 AM (115.138.xxx.245)사람은 모두가 다 속물이지요.
다만 정도의 차이가 있고 속물이라는걸 인정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다고 부인하는 사람이 있을뿐...
나중에라도 많이 버실텐데 그때를 위해서 몇년간 참는다고 생각하시면 되죠..
나 좋다는 인간 아무리 많아봐야 소용없답니다. 내가 필요하고 같이 데리고 살수 있는건 딱 하나 뿐이거든요.. 이미 결정하셨으니 나중에 더 좋은 미래를 위해서 지금은 좀 여유롭게 생각을 하셔야죠.2. jk
'09.11.4 2:10 AM (115.138.xxx.245)님이 결혼하시기 전이라면 사실 어떻게 해라 결혼을 하지 마라 더 생각해봐라
다른 선택에 대해서 얘기할 수 있겠지만
이미 결정을 한 상태이니까.. 많은 경우 그것에 그냥 따를수 밖에 없죠...
다른 길이 없는 경우에는 그냥 순응하고 긍정적으로 사시는게 가장 좋아요.
이전에 마음을 열어주는 101가지 이야기에서 제가 제일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는데
차가 고장이 나서 약 50만원정도를 날린 부부가 있는데 그런 상황인데도 남편은 즐겁게 싱글벙글 하는겁니다.
그러자 열받은 부인이 "도대체 지금 상황에서 왜 그렇게 기분이 좋냐고?" 물어보니
"어짜피 돈 날린건 다시 찾을 수 없는거고 돈 날리고 기분나빠봐야 돈이 돌아오는것도 아닌데
돈 날리고 기분까지 잡칠바에는 차라리 돈 날린건 잊어버리고 즐겁게 생활하는게 더 낫다" 라는 얘기를 하죠.
이미 저질러서 바꿀 수 없는 문제는 그냥 받아들이고 좋은면만 보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는게 가장 좋은 대처방법입니다.3. 아시면서
'09.11.4 2:16 AM (125.178.xxx.90);; 아직 나이가 어리시고, 비교적 본인도 스펙이 있으시니 주변도 화려해서 더 기죽을테지만
지금...충분히 많이 모으셨어요.
부모님에 대한건 원망하지 말도록 해요.. 우리 ^^
그건 조금 비겁해요. 그쵸?
결혼은 성인간의 만남.. 그냥 쿨하게 독립했다고 생각하세요.
그래도 있는데 안주시는 시댁이 나은거에요. 어쨌건 두분은 여유롭게 잘 사시고 계시잖아요.
겉보기에 더 괜찮은 조건 같아도.. 시댁에 더 많이 해주고 시달려야 하는 집도 참 많구요.
그런 비슷비슷한 조건인데, 아 잠깐.. 눈이 멀어 급한 결혼을 해서 (사랑이건 선보고 급해서건
외로워서건) 정말 생활 수준 아주 여러단계 이하로 떨어지는 건 순식간이에요.
그래도 나만 똑똑하고 잘나면 되지 했는데.. 남편 자체가 가정적인 마인드랄까 배려심이랄까
이런게 눈꼽만큼도 없고 게다가 무식한 (대학 다 나와도 무식한 인간 많죠) 인간
만나면 정말 나락인거죠;;;;;
돈은 굉장히 중요하지만, 또 아닌것도 같고 뭐 그러네요.
돈이 쫓는다고 쫓아오던가요.. 그럴수록 더욱 속되지는것 같아요.
아낄줄도 아시고. 친정에서 1억이라는 큰 돈 딸 결혼에 척 내놓으시건 보니 친정도
살만하시네요...... 건강한 부모님을 보며 감사하세요.
본인도 이 악물고 학위 마치시고 직업을 찾으세요.
두분다 비전이 있잖아요. 부러워요.
내가 못사니까 님이 부럽다는게 아니라;; 어차피 더 잘살고 부자인 애들 부러워해봐야
소용없어요.. 그런거 따라잡으면;; 미모 같은건 어쩔;;;;;
어차피 다 ㄸ ㅗㄱ같아요.4. ...
'09.11.4 2:24 AM (59.11.xxx.238)시부모님 돌아가실때 무덤속까지 재산가지고 가진 않으시겠죠?^^
그 정도면 괜찮으신겁니다...전 비슷한 경우인데....우리 시댁은 남편하고 사이좋구 무지 가난해요..울 신랑이 시댁의 가장이예요...저도 님 같은 생각 할때 많은데..그래도 울 신랑이 참 괜찮은 사람 같긴해요..그래서 전 기냥저냥 잘 삽니다...기운내삼~5. ...
'09.11.4 2:51 AM (58.148.xxx.47)S대출신의 의사 또는 법조인이라면, 결혼비용으로 1억 아니라 더 많은 금액을 쓰는 집의 여자랑 결혼할 수도 있었을테고 그렇다면 남편분도 그고생(;)은 안하실 수도 있잖아요? 그렇게 남편분 입장에서도 한번 생각해보시고, 얼른 마음 추스리세요. 남편분이 레지던트 또는 사법연수원 과정이신거 같은데, 그 과정이 곧 끝나고 나면 수입이 몇배로 확 늘테고, 시댁에 도움 안줘도 되고, 알뜰살뜰 모으시면 되잖아요.
6. ..
'09.11.4 3:00 AM (119.67.xxx.132)내힘으로 모은 재산에 떳떳하고 후일 보람도 느낄꺼예요
그리고 신혼때 쪼들리는 건 대부분 다 그렇게 시작하다
시간이 지나면서 집도사고 남편 연봉오르고...
그 뒤도 풍족하게 쓸수있는건 아니지만
어느정도 여유는 부릴수있어요.
두분다 능력있으신데 10년 20년 활짝 피실꺼예요
열심히 사시네요 응원해드릴게요7. 참
'09.11.4 3:32 AM (67.248.xxx.1)저도 옆에 친구들이랑 또 아는 사람들이랑 비교하고 살아요.
근데 금방 정신 차리죠.
돈이 당장 없는 것도 아니고 능력이 없는 것도 아니고
도대체 문제가 뭔지 전 잘 감이 않잡히네요.
제가 해드릴 수 있는 말은 그럼 갈라서시고
원하는 조건의 남자를 다시 찾아보라는 것밖에는.
동행이라는 프로그램 보세요.
전 그거 보면서 반성 많이해요.8. 펜
'09.11.4 5:23 AM (121.139.xxx.220)좋은 쪽으로 생각하세요.
남편 분이 시부모님과 사이가 안좋다면
님이 며늘로서 시집에 얽매여 이리저리 치일 일도 거의 없단 뜻일텐데요.
시집으로부터 받는 스트레스만 없어도 결혼생활 할만하지 않을까요..? ㅎㅎ;;
시집에서 후원 안받는 대신에 며느리로서 눈치 안보고 마음대로 하면서 살고 있다고
위안 삼으면 될 듯 한데;;
(물론 자세한 사정을 안쓰셔서 시집과의 정확한 관계가 어찌 되는진 몰겠지만)
82뿐 아니라 여기저기서 많이 들으셨을거 아닌가요.
시집 식구들, 시부모, 시집-남편과의 문제땜에 골머리 앓으시는 분들이 부지기수라는걸요.
님이 말씀하신걸로 봐선 이런데에 대한 스트레스는 없으실것 같은데,
이걸로서 집값 받은셈 치면 되지 않을까요? ㅋ;;9. 에효
'09.11.4 6:52 AM (121.151.xxx.137)속물적이신것맞아요
하지만 자책하지마세요
그정도의 속물근성은 누구나 다있어요
아직 결혼한지 얼마 안되었고
사람들과도 비교도 되겠지요
그런데 살아보니 다 부질없더군요
님이 그런 마음인것 남편분도 아실거에요
그런 님을 지켜보는 남편분 마음도 너무 아플것이구요
아직 젊으니까 노력하면 남들보다 더 한 삶을 살수있을겁니다
지금 님보다 낫다고 생각되는 분들도 나중에 님 밑이 될수도있고
지금 님도다 못하다고 느끼는 분들도 나중에는 님네보다 잘될수도있어요
그래서 세상은 아무도 모르는것이거든요
지금 하루하루를 최선을다해서 살면 좋은 날있을겁니다10. ...
'09.11.4 7:19 AM (121.155.xxx.144)바보는 자기가 바보인줄 모르는게 바보입닌다
님도 속물이란것 알고계시니까 진짜 속물은 아닙니다
마지막에 남기신 글처럼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서 살면 좋은날은 분명히 옵니다
뿌린대로 거두는게 세상의 진리니까요..11. 그런
'09.11.4 7:44 AM (220.88.xxx.254)소리하기엔 너무 젊어요.
지금은 돈없어도 눈부신 나이예요.
그렇게 벌써부터 계산하고 푸념하다간 나이들어서 어찌되는줄 알죠?
아까운 시간에 더 사랑도 쌓고 돈도 모으세요~12. 남편도
'09.11.4 8:20 AM (203.142.xxx.240)그런 생각하지않을까요? 친구들은 개업(의사일경우)혹은 스폰서(법조계일경우)로 확실한 부유한 처갓집을 얻을때...
물론 친정에서 1억해주셨다지만, 더 해가는 여자들도 많잖아요.
결혼생활 20년 가까이 오니까. 내가 생각하는 것만큼 그도 나에 대해서 비슷하게 생각한다는걸 알았어요. 부부는 내가 느끼는 그대로 그도 나에 대해 느끼더라구요..13. ...
'09.11.4 8:24 AM (124.51.xxx.16)그냥 잠깐씩 드는 생각일 뿐인거 같아요. 그런 말을 남편에게 내뱉으면 속물이라 할수 있겠지만 잠깐씩 생각하게 되는건 사람이니까....
14. 그런
'09.11.4 9:13 AM (180.65.xxx.75)생각 충분히 들 것 같아요. 하지만 본인의 하는 공부는 계속해서 끝내시면 좋겠어요.
현재 사는 것이 좀 힘들고 이기적인가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 지금 흐지부지 끝나게 되면
(더구나 그만 두고 싶지 않을 때) 미련도 남고 나중에 다시 시작하기도 너무 힘들게 됩니다.
아직 젊으시니 잠깐 몇 년 고생한다 셈치고 살아보세요.
남편도 지금이야 월급이 적을지 몰라도 몇 년 후엔 더 안정되어 있을테고..
님도 학위 받으면 성취감 있고 공부에 대한 후회 없을테고.. 그러면 직장이든 다른 일이든
매진할 수 있지 않겠어요??
이런 생각에 가끔 빠질수는 있으나 '작년보다 낫구나' '어제보다 낫구나'하며
사는 것도 좋을 듯해요.. 화이팅!15. 한속물
'09.11.4 9:46 AM (211.210.xxx.30)저도 한속물 하는데,
쓰신데로 반성하세요, 원글님.
살다보면 돈이 많은 것을 좌우하지만
아직 돈보다는 다른것에 목숨 걸어야할 나이입니다.
그다지 돈이 크게 필요해 보이지도 않구요.
일단 학업에 정진하고,
아직 인생에 방향을 정하지 못했으면 좀더 많은 생각을 해보세요.
머리도 좋고 많은 기회가 있는 사람인듯 싶은데, 안타깝네요.16. ...
'09.11.4 9:58 AM (112.150.xxx.251)같은 이유로 불평불만을 할려면 남편분이 더 하지 싶은걸요.
s대 출신 사짜에...시댁재산없어도 사이 나쁘니 모셔야하지 않는 상황일거구...
그러면 집에 차에 생활비원조까지 해주는 20대 중반 인물좋은 아가씨한테
장가갈 수 있거든요. 만일 남편이 같은 식으로 불만을 갖고 지내는걸 원글님이
알면 얼마나 상처받겠어요. 그러지마세요. 원글님이 가진 마음은 참 나쁜 마음이에요.
그 나이에 자산이 1억 5천이고..둘 다 능력있고 건강한데 왜 그리 억울해하시나요.
욕심은 끝이 없답니다. 스스로 자제하려고 노력해야해요.17. ..........
'09.11.4 10:09 AM (123.204.xxx.114)아직 젊으신 분 같은데...일억 오천을 모으셨다니 대단하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결혼 몇년차인지는 모르겠지만...
사람은 다 속물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원글님 스스로 속물이라 생각하시는거
뭐 비난하거나 칭찬할 생각은 없고요.
다만 속물적인 분에 비해서 손익계산은 좀 아전인수격으로 하신다는 생각이 드네요.
제대로 된 속물은 손익계산도 정확히 하는데...
전체적으로 원글님께서 봉잡은 경우고고,
남편이 손해봤다고 징징거려도 할 말이 없는 경우인데요.
계산 제대로 하시고 긍정적으로 사세요.
앞으로도 많은 가능성(좋은쪽으로)을 가진 부부라고 사료됩니다.18. 윗분들과
'09.11.4 10:17 AM (125.131.xxx.130)같은 생각이예요..저도 사자 남편하고 결혼하느라 집,차 다 친정에서 해줬거든요..그래서 돈 많이 벌지 못하는 남편보고 원망도 많이 했는데요..남편 동기나 친구들 보면 정말 어마어마한 집안 딸이랑 결혼해서 집 평수 넓혀주고 차도 새차 나오면 바꿔주고 생활비 다달이 받는 사위들도 많더군요. 그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하지 않지만 남편도 보고 들은게 있는데 왜 비교가
안 되겠어요? ..어차피 남편분 경제력보고 결혼하지 않고 사랑해서 결혼하신 거잖아요.
가끔 힘들때 그런 생각이 나겠지만 지금 너무 젋은데 벌써부터 돈에 연연해 할 필요가
없지요,..두분 다 능력이 있는데 미래가 창창할 날만 남았잖아요..19. ..
'09.11.4 10:21 AM (125.241.xxx.98)그래도 남들한테 남편이 의사-법조인 말하기는 좋으시지요?
아마 결혼할때도 다 알고 하셨을것이고요
남편의 학벌은 포기 하고 싶지 않으셨겠지요
만약
학벌 못하고 돈 많은 사람한테 갔으면
또 만족하셨을까요?
무슨 공부하시는지 모르지만-다행히 수입은 상당히 가능한거 같지만요
학위 끝난다 해도 수입하고 상관없는 분야도 많으니까요
남편은 님의 어떤 면을 보고 결혼하셧을까요?20. ...
'09.11.4 10:37 AM (115.86.xxx.182)아직 젊은데...너무 걱정하시는거 아닌가 싶어요.
제가 28이라면...또 남자가 전문직이면서 30대 초반이면...다그래요.
집에 돈많으면...원글님은 아마 s대나왔든 안나왔든 신랑 뒷바라지 하라그럴수도 있구요.
지금 시댁에 휘둘리지도 않고 맘은 편하실거 같은데요?
남편도 잘난척하지않을꺼고...경력쌓이면 안벌려면 모를가 벌려고 하면 많이 벌수도 있구.
그런자리 시집가서 시댁뒷바라지도 하는 사람 많답니다.
그리고 원글님은 본인이 원하는 삶을 살고 있는거구요.
남편이 전문직이라서 그냥 결혼하신건 아니죠??
그렇담 나좋다던 다른 사람은 생각할 필요가 없어요.
내가 그사람이 싫었으니까.
남편한테 납치당해서 결혼하신것도 아니잖아요.
원글님 남편도 집해오는 부잣집딸에 내조만하는 전업주부할 어린여자 만날 확률 많았답니다..
그런 남자가 아니었을 뿐이지요.21. 부모자식간에도
'09.11.4 10:42 AM (121.139.xxx.24)공짜는 없더이다
많이 받고 결혼하면 사는 내내 갚으시는 겁니다
모아둔 돈도 적지 않으시고 앞으로 창창한 앞날이 있으신데
뭐하러 시댁 도움을 받으시려구 하세요22. 아직..
'09.11.4 10:44 AM (203.234.xxx.3)어리신데 왜 걱정하시는지 모르겠네요. 28세에 그 정도면.. 그리고 남편분도 이제 시작이니까 수입이 작은 거죠. 한 3년만 지나도 달라질텐데 뭘 고민하세요!
23. 속물이 나쁜가요
'09.11.4 10:54 AM (125.135.xxx.227)속세에 살면서 속물이 아닌게 이상하죠..
학교다닐때는 공부 잘하면 대접받고
사회에서는 돈을 잘 벌거나 지위가 있으면 대접받아요..
아는 동생이 수련의 인데..
집은 도와줄 정도는 아니고..스스로 일어서야 해요..
근데..여자를 그냥 보통 가정의 맞벌이도 힘든 사람을 만나서..
부모님의 반대가 심해요..
그동안 열심히 힘들게 산만큼 여자도 그런 어려움 이해하고 열심히 사는 사람 만나서
같이 벌어 빨리 일어서길 바라시죠..
의사라면 돈 잘벌고 대단할 줄 알고 여자들이
메달리는데 알고보면 아니거든요.
남자가 살갑게 잘해주지 않아도 몸바쳐 메달리는 여자들
생각이 빤히 보이는데 동생은 착한 여자라고 생각하네요..
그 여자도 살다보면 기대와 다르다고 하소연할게 뻔한데..
그런 이야기 아무리 해줘도..
속물이라고만 하네요...24. ㅇ
'09.11.4 6:32 PM (125.186.xxx.166)원글님두 조건 안보고 결혼한건 아니실텐데...아들이 전문직이면, 여자가 집해오길 바라는 시부모들 많을걸요? 집이 여유가 있어도요. 그렇게 많이 하기도 하니까요. 그리고, 여자들처럼 남자들이랑 똑같대요. 편한사이라 적나라하게 다 야기하는진 몰라도, 몇평짜리집, 어떤차...비교 대상이 되기도한대요. 연애도 예외가 아니고요. 적어도 남편분은 안그러시잖아요.
몇일전에, 연수원 들어간 동생이 부잣집딸 아니면 안 만나려한다에 무쟈게 비난의 덧글 많이 달렸죠? 이런 남자들이 한편으론, 이해가 가죠.속물인건 절대 욕먹을일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나름 앞가림 잘하는 사람들이라고 보거든요. 다만, 계산은 좀 정확할 필요가있죠.지나친 욕심이 문제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