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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엄마 마음을 모르겠네요.

말안해요 조회수 : 1,178
작성일 : 2009-11-04 01:41:35
어쩌다 같은 아파트에서 아이 같은 유치원 보내면서 알게된 엄마인데요. 저 보단 3살이 어려요.
저 그 엄마랑 지금은 사이가 그래요.
결국 본척도 안하거든요.
(모든 얘기 다 할려면 너무 길어서 생략할께요.)
근데 제가 다른 엄마에게 울 아이 신발 작아서 2켤레를 줬더만 (사실 그엄만 나와의 관계 알거든요)
1켤레를 제 아이 신발인걸 알면서도
자기 아이가 좋아하니깐
이 신발은 치마고 바지고 다 잘 어울리겠다며
받아갔다네요.

아침마다 아이 유치원 보낼때 이신발 신겨서
작은 아이 데리고 나오네요.

속에서 천불이...
IP : 220.87.xxx.18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11.4 2:20 AM (219.248.xxx.188)

    님과 사이 안좋은 엄마보다
    중간에 신발 전달(?) 해준 그 아줌마가 더 이상합니다.
    좀더 알아보세요.. 어쩌면 그 둘이 님 욕 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렇지 않다면.. 님과의 관계도 있는데 준사람에게 물어보지도 않고.. 그 엄마와 님과의 관계도 아는데 님께 받은 신발을 그렇게 줄 리가 없거든요
    님과 사이 안좋은 엄마도.. 참 못된 여자네요
    사람 약올릴려고 일부러.. 심보가 못됐어요

    그 아줌마들 둘다 멀리하심이..
    (에잇. 여자들은 이래서 안돼.. 저도 여자이지만 말이죠.
    아줌마들 무리와 안 휩쓸리고 독자적 행보를 하니 요새 너무 행복하네요..)

  • 2. 이럴수도
    '09.11.4 2:57 AM (68.37.xxx.181)

    중간 엄마가 누구에게 받았단 (두분이 사이 나쁜 걸 아니까)말은 않고 그냥 얻은거다 라고 했을 때에
    하나 달라고 했으면 거절하기가 뭣해서 줬을 수도 있어요(공짜로 2개나 얻은거니까)
    볼 때마다 천불이 나시면, 속으로,
    그것 내 애가 신다가 ㄸ 밟은건데 몰랐지? 메롱~ 하세요.^^;;;

  • 3. ....
    '09.11.4 4:03 AM (121.161.xxx.110)

    님 아이가 못 신게 되어 남 줘버린 신발 아닌가요?
    이미 줬으면 그걸로 끝인 것 같은데요.
    전 오히려 약간 통쾌할 것 같아요.
    내가 버린 신발 주워다 애한테 신기는구나. 참 밸도 없다.. 이러면서..ㅋㅋ
    제 성격이 이상한 건가요? ㅋㅋ

  • 4. 이상한 사람
    '09.11.4 7:55 AM (118.220.xxx.111)

    참 많아요.
    아이들 통해 알게된 엄마들은 내 취향따지면서 만나는 거 아니쟎아요.
    그냥 어느 정도 거리 두면서도 할 수 없이 만나게 되죠.
    그냥 내버려 두세요.
    중간에서 건내준 사람도 이쪽 저쪽에서 다 인심 얻고 싶은 마음인거죠.
    결국 의리를 지킨다거나 그런 일 거의 없더군요.
    손해만 안보면 된다는 생각들이죠.
    님이 진심으로 대한 만큼 상처만 커져요.
    저도 사람 진심으로 대하는 걸 고치지 못해서(?) 자주 맘 상해요.

    그냥 참 자존심도 없는 사람이구나
    그렇게 생각하시고
    중간에서 건내준 사람에게도 마음 많이 주지 마세요.
    자꾸 다치다보면 마음없이 물건만 주는(물려준 신발도 마음을 담아 보낸거 맞지요?) 요령도 생깁니다.
    아니면 그냥 재활용에 넣으세요.

    무슨 일때문에 본척도 안하게 되었는지 몰라도
    참 이상한 이유로 사람 안보는 사람들 많더군요.
    저도 있는대로 퍼주고
    결국 욕만 먹고 그쪽에서 돌아섰는데
    처음엔 제가 준 마음때문에 속상했는데
    이제는 그 사람과 얼굴 안보는게 더 잘된 일이다 싶어서 오히려 잘됬다 했어요.
    아이 키우면서 이런 일 많이 겪는것 같아요.
    아무리 아이 친구엄마라해도 처음부터 가릴건 가려서 사겨야 한다는 걸
    매일 스스로에게 각인시키는 길밖에 없어요.

  • 5. ..
    '09.11.4 9:01 AM (219.250.xxx.124)

    애구..전해준 엄마도 이상하고 그걸 받은 엄마도 이상하네요.
    결국 자기앞의 사소한 이익앞에선 싫은것도, 좋은것도 없는 얄팍한 사람들같아요.
    아파트 안에서 아이들 키우면서 만난 엄마들치고 오래 만나서 우정을 쌓을만한 사람은 없는것 같아요. 이상하지요? 왜 그런지는 저도 모르겠어요.
    하지만 취미생활이라든지..이런 82같은 까페에서 만나신 분들은 좋은 분들이 많더군요.
    같은걸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는게 참 중요한듯해요.

  • 6. 원글
    '09.11.4 9:34 AM (220.87.xxx.187)

    답변들 감사하죠.
    어쨌든 이런 경우 기분이 좋진 않은거죠.
    전해준 엄만 나와의 관계알지만 모르는척 하고 있는 상황이고,
    그 엄마가 가지고 간다니깐 자기도 어쩔수 없이 줬다고 하네요.
    제가 준 신발이 그 아이가 울 아이 보다 한살 작은데 그 애에게도 신발이 작더라구요,
    도로 가지고 와서 친구 아이 주고 싶었는데,
    도로 가지고 오기는 뭐해서 나 두고 왔어요.
    신발 1개는 신은적 거의 없고 1개는 저도 좋아한 신발인데 몇번 못신고 작아졌어요.
    저 남에게 줄땐 많이 신경쓰여요. 그래서 상태 괜찮고 메이커 있는건만 주게 되더라구요.
    제맘까지 실어서...
    내아이가 신은거라 사실 내아이의 기운이 다 실린것 같아서,
    웃기지만 그 신을 신은 아이에게도 좋은 기운만 다하길 바라는 맘등 아무튼 ...
    물론 그집 아이에게는 나쁜 감정 없어요.
    하지만 저 같으면 그집꺼라면 보기도 싫을것 같은데...

  • 7. 음...
    '09.11.4 9:50 AM (211.210.xxx.30)

    완전 나쁜 사람이라면 속상하겠지만 어쩔 수 없구요.
    그게 아니라 살다보니 틀어진 사이라면,
    신발을 계기로 말을 한번 터보세요.
    아주 나쁜 사이로 연을 마감하는것 보다는,
    화해 정도 까지는 해 주는게 좋을 수도 있어서요.
    다음에 만나면, 어머 그거 xx가 신던건데, 잘 맞아? 하면서 말 걸고,
    인사 정도는 할 수 있는 사이가 되면 어떨까요?

    완전 상종 못할 인간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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