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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성 없는 올케

답답 조회수 : 8,523
작성일 : 2010-08-24 21:58:15
인사성이 없어도 너무 없어서 좀 답답합니다.

제가 아직 결혼을 안해 부모님이랑 같이 살고 있어요 손윗시누이죠.

올케는 몇달에 한번 시댁에 와서 티비보고 잠다가 가는게 다 입니다.

식사준비나 그외 모든일은 엄마랑 저랑합니다.

와서도 인사한마디 없고 말시키면 답답형이라 뭔가 상황이 어색해지고,,,,

대화하기 꺼려하는 것 같이 이제는 저도 말안시켜요...

갈때도 시부모님께 인사도 없이 차타고 그냥가고  물론 저에게도 당연히 인사는 안하죠

전 그래도 올케생일이라고 하면 전화통화는 싫어 할것 같아 문자도 보내주고 하는데...당연 답장없음.

이건 뭔가 아니다 싶은 생각이 드네요...저는 그렇다 치더라도 시부모님에게까지 인사를 안하는건 좀 문제가

있지 않나요?   저는 한소리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지만 부모님이 말리시네요...

애도 아니고  성인에게 인사좀 하라고 말하기엔 유치한 것 같기도 하고...

오빠네가 와도 그집 식구들에게도 인사안해요...그래서 엄마도 좀 언짢아 하시고,,,,

여러분의 고견을 듣고 싶네요...어찌해야 할까요?


참고로, 부모님이 올케에게 굉장히 잘해줍니다. 제가 질투날 정도로요
남동생도 올케에게 거의 다 맞춰주며 살고 있고 참 잘하고 삽니다.
올케는 전업주부고 남동생이 집안일도 잘해줘요


IP : 124.61.xxx.82
4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8.24 10:01 PM (112.159.xxx.48)

    너무 잘해주셔서 그런듯하네요. 좀 기본이 안되어 있는 올케네요

  • 2. .
    '10.8.24 10:02 PM (122.42.xxx.73)

    이런 글 올려봐야 원글님만 상처받아요. 이 곳에선 인사성 없는 싸가지 올케도 소극적인 성격의 소유자로 둔갑시켜 사람마다 다르고 '가족'이니 이해하라에요. 단 남녀가 바뀌거나 시짜들이 그런 행동을 하면 보고배운 거 없는 상놈의 집안 취급당하죠.

  • 3. 그럼
    '10.8.24 10:02 PM (115.140.xxx.47)

    원글님네 와서 인사도 안하고 말도 안하고 티비보구 잠만 자다 가는 거예요?

  • 4. 아이고
    '10.8.24 10:03 PM (59.12.xxx.207)

    여기 82에 들어오면 참 이상한 며느리, 올케들 많아요...
    나중에 이런 며느리 보게 될까 겁나네요.
    부모님에게 말씀하세요. 가르치라고..하는 행동 보니 가르쳐서 될것 같지는 않지만...

  • 5. 이해불가
    '10.8.24 10:04 PM (211.41.xxx.208)

    참...이해 안되는 올케네요....
    인사하는것이 뭐가 그렇게 어렵다고....휴.....

  • 6.
    '10.8.24 10:04 PM (116.120.xxx.91)

    잘해주지 마세요. 10년 넘게 그러려니 잘해줘도 이해해줘도 잘해준 만큼 또 보상심리도 생기고 안 좋더라구요. 천성이 그런거니 일찌감치 포기하고 제껴두세요.

  • 7. 그래도
    '10.8.24 10:05 PM (59.23.xxx.43)

    기분 언짢지않게 말해야 되지 않나요?
    코치하면 좀 시부모님께는 나아지지 않을런지요.

  • 8. ,,,
    '10.8.24 10:06 PM (59.21.xxx.32)

    원글님쪽에서 먼저 인사해보세요
    근데도 그쪽에서 아무말도 없이 가고오고 한다면 정말 가정교육 제대로 안되었네요...
    따끔하게 한마디 하세요. "인사정도는 주고받고 살자고..."

  • 9. ..
    '10.8.24 10:12 PM (68.38.xxx.24)

    원글님 부모님이, 한번 들었다 놓고난 뒤에, 그 후부터는 부모님이 잘해주지 않으면,올케가 정신을 차리던가(머리가 있음 정신차림),
    아니면 그 상태로 지내는거죠(부모님도 잘해주지 않았으니 서운한 것이 덜할테고요)
    원글님이 먼저 인사하면서, 우리 인사 좀 하고 지내자 라고 하세요(웃으면서)

  • 10. ..ㄱ에
    '10.8.24 10:18 PM (121.135.xxx.171)

    아무말도 안하다가 간다는 말인가요?
    윗분말씀처럼 먼저 인사하시고 그쪽에서 인사하나 한번 보세요
    그래도 안하면 진짜 문제있는거죠

  • 11. ㅎㅎㅎ
    '10.8.24 10:20 PM (121.166.xxx.130)

    . 님 글 너무 공감가서요..
    여기 참 제가 좋아하는 곳이고 전엔 점잖고 경우바른 분들이 많았는데 언제부턴가 "시"자 들어가면 앞뒤 들어보지도 않고 무조건 욕하는 곳으로 변했더라구요..마치 해*름처럼요..거기 아주 살벌한 곳이었어요,.,,근데 어느 순간엔가 여기가 정치적인 색깔이 확 입혀지더니 연령대가 낮아지면서 댓글이나 올라오는 글이 수준낮아지고 살벌해지더군요...

  • 12. 저와
    '10.8.24 10:41 PM (99.225.xxx.21)

    비.슷한 고민이시네요.
    가정에서 배워야 할 것을 못배운 경우인것 같아요. 마냥 어린 아이같다고나 할까요....
    더 답답한건, 그런 어린아이같은 여성을 택한 제 남동생인거죠.
    제 올케는 말하기도 창피할 정도로 무궁무진한 메뉴를 가지고 있답니다.. 자주 안보도록 하고,
    먼저는 다가가지 않는게 정답인것 같아요. 저는 10년 지나니까 통화도 동생하고만 하게 되더라구요. 어쩌면 이런것을 바라는지도 모르죠. 의사소통에 문제가 있는 경우인것 같아요.

  • 13.
    '10.8.24 10:51 PM (118.36.xxx.213)

    저도 항상 그게 의아해요.
    대부분 누군가의 딸이면서 또 누군가의 며느리일텐데...
    댓글들을 읽어보면 아이러니해요.

  • 14. 아우
    '10.8.24 10:57 PM (175.219.xxx.108)

    인사성없는 시누이라 쓰셔야 폭풍댓글 달려요

    올케라 해봤자 도리어 남편탓까지 나오고 말이죠

  • 15. 혹시...
    '10.8.24 10:59 PM (221.140.xxx.217)

    벙어리인가요?

  • 16. 풋~!
    '10.8.24 11:05 PM (221.138.xxx.224)

    사위여도 열번 백번 욕먹을만한 행동입니다...

  • 17. **
    '10.8.24 11:08 PM (121.165.xxx.179)

    윗님 댓글에 꽈당!

  • 18. **
    '10.8.24 11:10 PM (121.165.xxx.179)

    그 사이 풋~! 님이 댓글 다셨네요. 윗님이란 '혹시...' 님입니다.

  • 19. 궁금한게
    '10.8.24 11:25 PM (211.54.xxx.179)

    저런 올케 어디가 예뻐서 남동생이 결혼했대요???
    한번 동생 붙잡고 진지하게 물어보시고,,올케가 어디 모자란거 아니니,,라고 물어보세요,,저건 유치원때부터 배우는 행동아닌가요??
    어른보면 인사해라,,,

  • 20.
    '10.8.24 11:31 PM (110.69.xxx.25)

    처가서 사위가 개념없음 바로 부인욕 나오나요?
    시누이가 잘못함 시누이 남편 욕 나오나요?

  • 21. 쩝님...
    '10.8.24 11:43 PM (221.140.xxx.217)

    하고자 하는 말이 뭔지..?
    시누남편이 잘못하면 시누가 욕먹고, 내남편 잘못하면, 친정서 내가 욕먹지요.당연한거 아닌가?가운데 낀 사람 어느정도 욕먹지요, 근데, 시누가 잘못함 시누남편 욕먹는건, 시누남편네 본가에서 그러겠구요, 비교를 잘못하고 있네요, 분위기상.

  • 22. 그것이 바로
    '10.8.25 12:05 AM (75.34.xxx.71)

    가정교육에서 다 나오는 겁니다.
    사부인 되시는 분이 딸 교육 어떻게 시키셨는지 안봐도 보이네요.
    저런 사람은 시가에 와서만 그러지 않아요.
    사회생활 하는데에도 상당히 문제가 있습니다.

    그런 점을 제대로 못 보고 결혼한 원글님 남동생이 복이 없던지, 보는 눈이 없는 것이죠.
    그냥 100% 포기하시던지, 아니면 남동생에게 말하세요.
    본인한테 직접 말해도 이상한 시모와 시누이만 되십니다.
    원글님 속마음을 제가 좀 알죠. 제 손아랫 동서가 딱 저럽니다. 저는 그냥 남이라고 생각하면 끝이지만, 보고있는 시엄니는 속이 터지시더라구요.
    그런데 저런 사람 가지고 뭐라 하면 남편은 또 자기 와이프 싸고 돕니다.
    그러니 요령있게 남동생 분에게 잘 말하세요.

  • 23. 가정교육못받은 올케
    '10.8.25 8:04 AM (118.218.xxx.171)

    분명합니다.

    그러한데도 남편인 남동생분이 지적 안한다면, 그 남동생분도 가정교육 제대로 안된겁니다.
    다른것도 아니고 본인 부모님한테도 인사가 제대로 이뤄지지않은데 눈치채지못하고
    그냥 묵과하는것은 올케도 그렇고 답답한 분들이시네요?

    남동생한테 조심스럽게 말해보고, 고쳐야지요?
    너무 근본적인것이 안된 사람들한테는 가르쳐야 합니다. 몰라서 무식한 사람도
    많어요?

    내가 소심하고 내성적일지라도, 시댁어른들 불편하게 안할려고 없는 말도 붙여보고
    하는것이 제대로 된 사람이지요? 그런데 뚱하니 불편한 분위기 이끄는 사람!
    너무 이기적이고 남을 배려하지않는 사람들입니다.

    원글님의 올케분은 기필코 기본적인 예는 가르쳐야 될 분으로 보이십니다.

  • 24. ㅎㅎ
    '10.8.25 8:59 AM (175.112.xxx.69)

    두번째 댓글 단 님께 백만표 공감. ㅎㅎㅎ

  • 25.
    '10.8.25 9:31 AM (180.71.xxx.175)

    시가쪽에 저랑 비슷하게 결혼한 사촌이 있었는데
    결혼 초에 뭔가 뚱하고 말없고 해서 그냥 사람이 조용한가 보다 그런데 기분 나쁘군 하고 생각했어요.
    세월이 지나 이제사 식구들이 털어놓는데...
    우울증이라고 하네요.
    온집안이 전전긍긍이라구요.
    어쩌면 성격탓이 아닌지도 몰라요.

  • 26. ,,
    '10.8.25 10:08 AM (123.214.xxx.75)

    손아래지만 나이가 여섯살이 많아요
    새색시일때는 몰라서 어색하고 불편하겠지만
    아예 무얼 할 생각을 안해요
    손님처럼 가스렌지 옆에 서서 옆구리에 손올리고 구경만 합니다
    방에 있다가 가스불 좀 끄고 오래두 저보고 하라는 건지 가만 앉아 있구요
    부모님 안계실떄는 차려주는 밥 먹고 설겆이도 안하고 가만 앉아 있어요
    어색해서 그런가 싶어서 내가 하는거 보고 배우라 싶어서
    친정에 갈때마다 해줬더니 아예 손님 행세를 하네요
    그러다가 이건 아니다 싶어서 어느날 부터 손을 놓았더니
    자기 남편보고 누구 엄마는 왜 일 안하냐고 그러더래요
    나이가 들어도 그게 어디 가냐구요
    꼴에 그런 사람이 지 할말은 또 다하고 살아요
    신혼때 나이많은 시누남편 보고 이거 먹어봐요 못 배워두 그렇게 못 배웠는지
    지금도 윗사람 대접은 다 받고 싶어서 에이~~

  • 27. 후후
    '10.8.25 10:28 AM (61.32.xxx.50)

    근데 어떻게 인사안하고 오나요?
    인사도 안하고 그냥 몸만 나간다는 말씀이신가요?
    시부모님/친정부모님댁도 마찬가지입니다.
    부모님 잠시 화장실 가셨더라도 기다렸다가 인사하고 나오는게 보통 사람들의 행동 아닌가요?
    귀가 안들려서 말을 못한다면 고개라도 숙여야죠.

  • 28. 희안하네요.
    '10.8.25 10:29 AM (118.91.xxx.88)

    뭐 더 고민할것도없고...올케 인사좀하고 살자! 한마디하세요.

  • 29.
    '10.8.25 12:56 PM (218.158.xxx.88)

    아무리 생각해도
    올케가 정상은 아니네요

  • 30. 인사성없는윗동서22
    '10.8.25 1:01 PM (112.152.xxx.12)

    정말 꼴보기 싫어요..아이들 옷 지나가다 예뻐서 사다주면(시조카죠 ㅋㅋ 아이들은 이상하게 너무 이쁘고 제 딸 같아요)무심히 쳐다보고..
    피아노를 1년 넘게 빌려줬어요 집이 좁아서 신혼집에 안들어갔죠..디지탈이지만 저에게 소중한 피아노에요 그런데 그걸 분명 이사 가면 다시 가지고 간다는 조건으로 빌려준건데 마치 자기 물건인냥 쓰고 다시 돌려 받을때에 딱한마디 한다는 소리가..
    '음 저자리가 허전하겠네 뭘사다 채워넣어야;;;"
    미친...고개 돌리며 한다는 소리가...멀 채워넣어..
    정신 빠진 여자에요 동서도..
    피아노를 2년동안 자기 물건 처럼 쓰고 잘썻다..(거솓 고장나서 a/s받아야했어요 제가 ㅋㅋㅋ)
    라는 한마디 없이 못마땅해서는...
    그집에 콩한톨도 가지고 가지 않습니다..
    뭘사다주고 뭘해줘도 좋은 소리 좋은 표정 본적이 없고 항상 삐딱하게 웃는 표정에..ㅡㅡ;;

    지금 사는 꼴도 보면 가관입니다..
    집이 오래된 다가구인데(재건축 보고 샀다 지금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네요)가스 안들어와 석유 보일러 집은 낡아서 장난아닌데다 꾸미기는 커녕 청소 정돈 정리 안되어 있어 발디딜 틈이 없을때도 종종 있어요..
    우울증도 있긴 한데 처음 시집 올떄부터 진상 떨어서 시누랑 남편이 스트레스받아 정신 장애까지 왔었어요 ㅋㅋㅋ(실제로 그때부터 공황장애 진단 받아 지금 겨우 좋아졌어요)
    인사성은 기본이요..
    고맙다 감사하다는 마음 조차 가지고 있지 않는 동서.(윗동서지만 형님이라 부르기도 싫어요..나이도 한살 어리고요)
    성격 좋기로 소문난 시누 저만 보면 하하호호하다가 동서 들어오면 자리 피할정도니까요~~
    사실 바로 옆집에 사는 시부모님 뵈러 가면 동서네 안볼수 없어서..동서 보기 싫어 시부모님 안찾아 가려고 한적도 한동안 있었어요...
    정말 하여간 도움이 안되는 사람입니다~!..

  • 31. ㅠㅠ
    '10.8.25 1:15 PM (211.187.xxx.190)

    우리 올케랑 겹치네요....저러면 정말 친정부모 욕먹이는건데....어째 어른한테 인사도 안하는지.
    이 더운 여름 안부전화도 없고...가끔 몇달에 한번 와서도 시부모에게 어떻게 지냈냐는, 식사는 잘 하냐는 뭐 이런안부 전혀 없어요. 그냥 안녕하세요 그럼 끝....더이상 대화가 안되요.
    말하면 온통 조카들 자랑이예요....솔직히 자랑할게 없는데....
    속만 터집니다.
    내가 속터지니 엄마는 얼마나 속이 터질지...

  • 32. 가립시다!
    '10.8.25 1:36 PM (222.99.xxx.78)

    "이런 글 올려봐야 원글님만 상처받아요. 이 곳에선 인사성 없는 싸가지 올케도 소극적인 성격의 소유자로 둔갑시켜 사람마다 다르고 '가족'이니 이해하라에요. 단 남녀가 바뀌거나 시짜들이 그런 행동을 하면 보고배운 거 없는 상놈의 집안 취급당하죠. "

    -->> 아무 때고 붙일 수 있는 댓글은 아닌 것 같은데요-_-;;;

  • 33. 아이구
    '10.8.25 1:41 PM (222.237.xxx.25)

    님 글 읽으니 우리 올케랑 똑같아서 글 씁니다.
    다른 데서도 그렇고, 성격상 그렇다면 그건 어쩔 수 없다지만,
    딴데 가서는 히히호호하면서 시집식구들만 보면 우거지상을 하고 인사도 말도 안하려고 했죠.

    또 여기 며느리에 빙의되시는 분들 보면 시집식구들이 이상했나보지 할테지만,
    그건 정말 아니구요.
    우리집에서 집 사주고 차 사주고 생활비까지 지원해줬고,
    대우도 사람들이 놀랄정도로 잘 해줬습니다.
    시누이들이 친정 일 다 도맡아 할 정도였구요.
    우리 친정식구들이 만나면 너무 재밌고 서로 정답게 살아와서 그런 사람 하나 있는게 너무 불편하더군요. 그래서 차라리 안 봤으면 싶을정도 였어요.
    부모님도 우리도 자존심이 있어서 며느리 하나 그런거 티 내기 싫어서, 어울리게 하려고 너무 노력했고, 남한테 싫은 소리 못하는 성격들이라 정말 참고 살았죠.
    그런데 세월이 가도 더 심해지기만 하더군요.
    받을건 최대한 다 받고, 시집사람들이랑은 상대도 말고 해서 멀어지자 그런 심뽀더라구요.

    뒤늦게 깨달은게 너무 잘 해주는게 문제 더군요!
    그리고 불만있어도 아무 말 안하고 참는게 문제 더군요!
    그런 인간들이 있으니, 시집 사람들은 어느 정도는 시짜역할을 해야 하는가 봅니다.

    원글님도 너무 참으시지 말고, 잘못하는거 있으면 부모님이, 안되면 원글님이라도 말을 하세요.
    그래야 그 며느리도 님 남동생도 잘못하는지 압니다.
    특히 남동생한테는 꼭 얘기를 하셔야 합니다.
    안그러면 나중에 남동생까지 멀어집니다. 남동생은 부인이 잘못하는지도 모르구요.

    또 중요한건 님이나 부모님께서 성격상 안되겠지만,
    그래도 그런 사람한테는 너무 잘 해주지 마세요.
    그러면 자기가 대단해서 그런줄 알고, 시집식구들 더 무시하고 그럽니다.
    오빠네가 있으니 그래도 다행이네요.
    큰 올케가 사람이 괜찮으면 그 분이랑 차이나게 대해주세요.
    그럼 기분나빠서라도 조금은 노력할겁니다.
    우리는 혼자뿐이라 그렇게도 못했지만요.

  • 34. ....
    '10.8.25 1:43 PM (211.44.xxx.200)

    원글님 친정부모님이 직접 말씀해보셨나요?
    원글님이 직접 말씀하시는건 분란의 소지가 있겠지만
    부모님은 그 올케 입장에선, 시부모님이고 윗어른이신데
    당연히 인사하고 다녀라...정도의 잔소리는 할수 있지 않나요?

    그리고 밥차리거나 설겆이 하는것도 시어머님이 너도 같이 좀 하자..라든지
    그런정도의 말은 당연히 하셔도 될것 같은데요..
    만약 친정엄마가 해봤는데도 고쳐지지 않는다면,
    그건 더이상 방법이 없는거니 뭐...이혼시킬거 아닌 담엔 포기하고 살아야겠구요~
    시엄니가 말해도 안듣는걸 시누이가 말한다고 들을 사람이 아니니까요

  • 35. 아이구
    '10.8.25 1:50 PM (222.237.xxx.25)

    그리고 가정교육 못 받았다는 글이 많아서 윗글에 덧붙여 말하자면요.
    우리 올케 좋은 집안 출신입니다.
    그 부모님께서 예절에 관해서 훈계하시는거 제가 직접 들은적도 있구요.
    그런데도 자기 편할대로 살겠다는 의지, 혹은 못된 성격이 겹치면 그렇더군요.
    원글님 꼭 제가 쓴 글대로 하세요.
    안그럼 부모님도 원글님도 상처 많이 받습니다.

  • 36. 내몸가짐
    '10.8.25 2:53 PM (121.190.xxx.123)

    내인생 단도리하기도 바쁘고 힘든데..
    뭘 다자란 올케 인사성까지 걱정하시나..
    인생 참 고단하게 사십니다.

  • 37. ...
    '10.8.25 3:12 PM (124.50.xxx.102)

    나도 올케지만 저런 올케 이해 안가요. 결혼까지 한 성인인데 최소한의 인간적 도리도 옆에서 누가 지적하고 가르쳐줘야 아나요. 상식이 결여된 걸 보면 정신적으로 결함이 있는 사람 같아 참 답답해 뵈네요. 내 단도리가 바빠도 보이는건 보이는거죠 옆에 저런 사람 있으면 당연히 신경쓰이고 기분 좋지 않아요 . 내 여동생이었다면 뒤통수 한대 후려치며 기본은 하라고 가르치겠어요.

  • 38. ..
    '10.8.25 3:18 PM (119.194.xxx.122)

    오빠는 뭘보고 결혼한 건가요?
    여자 좀 이상한거 같은데...
    사귈때 저런 성격인거 몰랐어요????
    혼자살게 냅두지

  • 39. ...
    '10.8.25 3:35 PM (222.117.xxx.113)

    이런건 가르쳐야지요???????????????

  • 40.
    '10.8.25 3:41 PM (211.187.xxx.190)

    저 윗님....다자란 올케 인사성을 걱정하는게 아니고
    어른께 인사 안하는건 어른을 무시하는거 아닌가요?
    남도 아니고 시댁에 와서 인사를 안하다니요.
    혹시 그 올케분인가?

  • 41. ss
    '10.8.25 3:52 PM (180.71.xxx.194)

    휴... 고백하자면 원글님 글의 올케랑 저랑 겹치는 부분이 있어요.
    결혼하고 한달뒤 첫 휴가 3박4일 내내 시댁 모시고 다니고 각종 행사에다....
    제가 적응할 시간 없이 그저 그분들 가족에 밀착 동화되기를 원하시니
    반발심에 더 발버둥쳐 나오려고 했었고 그래서 신랑이랑 사이도 안좋았고..
    무엇보다도 시부모님과 시누에게 참 매너 없이 굴었어요.
    말대답에.. 뚱한 표정에.. 손님 노릇에.. 참 미운짓 많이 했지요..
    그런데 시부모님이 저를 놔주시더라구요. 지금도 오시라고 오시라고 해도 잘 안오시고
    저희가 가면 언제라도 기쁘게 받아주시지요.
    저같으면 저같은 며느리 다신 안쳐다볼거 같은데
    참... 죄송스럽게도 예뻐해주세요.
    지금도 그지같은 제 성격이 툭툭 나와도 그냥 모른척 해주시더라구요..
    옭아매면 옭아맬수록 저는 발버둥치는 성격인데
    그렇게 그저 감싸안아주셔서 항상 감사할 따름이랍니다.

    원글님 올케분도 무슨 계기가 있어서 정신차리셨으면 좋겠어요.
    이왕이면 그 계기가 남편이거나 올케의 친정이면 더 좋겠구요.
    좋은 결말이 있기를 바랄께요.

  • 42. ...
    '10.8.25 4:10 PM (121.169.xxx.129)

    이런건 시아버지가 가르쳐야 직방일 듯 합니다.
    시어머니나 시누는 싸잡아 욕먹을 수도 있으니까, 아버지가 총대를 메셔야 할 듯...

  • 43. ...
    '10.8.25 4:16 PM (110.12.xxx.77)

    동생이 잘하고 시부모에게 사랑 받는 며느리이니.
    그냥 시누가 현명하게.
    정 이건 아니다 싶으면 부모님께 혹 동생한테 애기치 마시고.(이렇게 되면 부모한텐 이간질시키는 거고,동생한테 말해 그말 올케에게 건너가면 백발백중 싸웁니다.)
    할말은 다 있는데서 툭 한마디 쿨하게 하세요.
    너무 뒤에서 꼽게 생각마시고.

  • 44. ....
    '10.8.25 6:41 PM (180.71.xxx.169)

    아유~~~~먼 복이 그렇게 많아 처신을 고따구?로 해도 마카다 잘해주니
    기가 막히네요
    아주 기본도 모르는 막돼먹은 올케라 어이상실임다.

  • 45. 어익후
    '10.8.25 8:04 PM (121.136.xxx.199)

    꼭 울 동서같은 무개념녀가 거기 또 있었군요.
    정말 하는 행동이 쌍둥이 같네요!

  • 46. 못배워먹은
    '10.8.25 10:01 PM (114.204.xxx.181)

    손아래 동서!
    자기집 행사 때문에 멀리서 몇시간 차타고 갔더니 하다못해 "오셨어요" 라는 말도 없이 눈 내리 깔고 고개만 살짝 숙이더라구요.

    하도 기가 막히고 분해서......... 얼마나 사람이 우습게 보이면 그런가 싶어서............
    그때 생각이 들더라구요........ 억울하면 출세하고 돈 많이 벌어야겠다고

  • 47.
    '10.8.25 11:00 PM (58.120.xxx.155)

    어느한사람이 총대메고 얘기하셔야하는데 님보다는 어머니나 아버지가 나을것같아요.
    때리는 시어머니보다 말리는시누이가 더 밉단 속담도 있고 하니..
    혼나도 어른한테 혼나는게 낫겠죠.아무튼 꼭 한번 얘기하고 넘어가야할듯해요.
    손하나 까딱 안하고...어찌 그리 맘편히 쉬다갈수가 있지 시댁에서...이해가안가네요.

  • 48. 리아
    '10.8.26 1:00 AM (121.140.xxx.149)

    우리는 동서가 좀 그래요. '악의는 없으나 인사성이 없다'.입니다.

    생뚱 맞지만 눈이 맑아서 그냥 말 안합니다.

    제사,명절때도 그냥 딸랃딸랑 빈 손으로 옵니다.

    하지만 장남이어서 더 많은 재산을 주신 시아버님 탓으로 여기며 암말 안합니다.

    작년 3월 시어머니 돌아가시고, 지금 까지 사온거라고는 30개들이 이름없는 계란한판 사온거 봤

    습니다.

    작년에 울 남편에게 동서 많이 힘들었죠.

    결혼도 5년이나 늦게 했고 나이도 1살어린 저에게'누구엄마'부르다가 울 남편에게 막말들었거든

    요.

    기어이 울 남편에게 사과를 듣고 나서야 아무일 없었다는 듯 변함없이 설겆이는 아주 잘 해줍니

    다.

    가깝고도 먼 사이이지만 그래도 눈이 참 맑아서 마음도 맑을거란 생각을 해봅니다.





    시동생 그 덕분에 재산 잘 불리고, 자식교육 잘 시키니 만족하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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