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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바람이 굉장히 시원해요

시원한 바람 조회수 : 632
작성일 : 2010-08-24 21:45:43

여기 서울 성북구인데요
창밖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아주 선선합니다.
오늘도 낮에 잠깐 더웠는데 유모차에 아이 태우고 짐 많이 들고 비탈길 다니느라 더웠지 아마 집에 가만히 있었으면 하나도 안 더웠을 것 같아요.
하루 종일 비 오다 그쳤다 비오다 그쳤다 반복했어요.

또 늦더위가 올 것 같지만
그래도 처서라고 잠시나마 서늘해진 것 보면 신기합니다.


다른 이야기지만
저는 우리나라의 청명하고 상쾌한 가을날씨를 무척 좋아하는 사람이에요. 그런데 이제는 그런 가을 날씨는 기껏해야 일이주 정도 뿐이라는 게 안타까워요.

십몇년 전 싱가폴 갔을때
숨이 턱턱 막히는 습한 더위에 중간 중간 에어컨 빵빵한 백화점에 들어가 땀 식히고 나오지 않으면 못 견디겠더군요.
그 때,
우리나라 기후는 참 좋다...우리나라가 싱가폴처럼 되면 살기 힘들겠다 생각했었는데, 정말 이젠 우리나라가 그 당시의 싱가폴처럼 변한 것 같습니다.
안타까워요...
기후를 다시 예전처럼 돌릴 수 있으면 좋겠어요.
아직 가보지 못한 몰디브도 가라앉고 있다고 하고ㅜㅠ

무분별한 개발을 자제하고
전 지구적으로 나무심기에 전력하면 가능할 것도 같은데.
우리나라 저탄소 녹색성장 운운하며 삽질하는 꼬락서니 보면 절망적입니다.


IP : 125.187.xxx.17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8.24 9:50 PM (175.114.xxx.220)

    신기하죠?
    어제 처서 지나자마자 바람이 바뀌었어요 ^^

  • 2. 대군
    '10.8.24 10:00 PM (58.120.xxx.243)

    아직 더워죽겠어요..헉..

  • 3. 지금
    '10.8.24 10:03 PM (121.135.xxx.215)

    반포인데요.
    여기도 바람이 시원을 넘어서서 서늘하네요.
    낮에 온도는 그럭저럭인데 잠깐 습기가 있는 듯했다가
    바로 싸늘하네요.
    저녁에 얇은 이불이라도 덥고자야 할 듯 해요.^^

  • 4. /
    '10.8.24 10:06 PM (116.127.xxx.225)

    경기 남부지역입니다.
    하루 종일 서늘해서 문 다 닫고..앞베란다 한쪽 문만 열고 있어요.
    잘때는 문 다 닫아야겠어요...

  • 5. ...
    '10.8.24 10:20 PM (119.69.xxx.16)

    어제 오늘은 살만 하네요
    올여름 정말 끔찍하게 더웠어요;;

  • 6. ..
    '10.8.24 10:37 PM (121.135.xxx.171)

    몰디브얘기는 거짓말이란 얘기도 있고 그래요^^
    저도 오늘은 좀 과장하면 발이 시릴정도예요.

  • 7. 음..
    '10.8.24 10:40 PM (58.227.xxx.70)

    저녁에 산쪽놀이터 갔더니 바람이 선선하고 달빛도 휘영청 밝은것이 마음이 선선해지더군요 기온에 따라 이렇게 사람마음까지 조율된다는것이 신기하고 그래요 좀 살것같아요 남쪽이에요

  • 8. 부산
    '10.8.24 10:54 PM (180.69.xxx.54)

    아직 너무 더워요ㅠ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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