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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이 생겼습니다 ㅜㅜ
몇일전부터 처가집에 냉장고가 자꾸 속을 썩인다고 A/S직원분이 두번이나 다녀가셨어요...
그런데 냉장고가 시간이 좀 지나서 부속도 그렇고 자꾸 돈만 더들어 가니 새로 바꾸라고 했다고 하네요 ...
문제는 처가에 처남이랑 처형들이 말로만 "바꾸긴 해야하겠네..."이러고는 실천을 안하시네요ㅜㅜ
처가집이 5분거리여서 일주일에 4번은 가는데요...갈때마다 장모님은 냉장고가 상태가 안좋아서 사위오는데 반찬도 별로 못해 주신다고 하시네요 ㅠㅠ
지난해 김치냉장고도 비슷한 상황이 눈치보는게 싫어서 바꿔드렸는데...
올초에는 현관문이 잘 안닫기고 한다고 하셔서 제가 수리해보려고 하다가 땀만빼고 또 바꿔드렸어요 ..
다른 식구들은 말이라도 고맙다고 한마디 해주면 좋을것 같은데 그런말도 없고...꼭 듣고 싶은건 아니지만 식구들도 1남4녀인데 저희집에만 부담이 자꾸 되는거 같네요...
물론 아깝거나 해서가 아니고 다른 식구들이 조금 무심한거 같기도 하고 그래서요...
처가집이 가깝다 보니 자주가는데 갈때마다 빈손으로 가는거도 아니고 일주일에 4번정도 가는데 그럴때 마다 마트에 잠깐 들르면 몇만원이니 솔직히 조금 부담스럽긴 해요
생활비중 30%정도가 처가집에 들어 가는거 같네요 ㅠㅠ
저희집도 결혼한지 얼마 안되어 저축도 해야하고 아이도 키우는데 돈들어 가고...
냉장고는 어떻해야 할가요...??
그냥 저도 눈치보며 있어볼까요??
아니면 바꿔드릴까요??
1. 처가든 친가든
'10.8.24 6:13 PM (125.176.xxx.9)꼭 가야할 일이 아니라면
한달에 한 번 정도만 방문하고
양가 부모님이 해결하지 못할 비용이라면 형제들끼리 1/N 하자고 하심이...
다른 형제자매들이 싫다고 하면 가만 계시면 될 듯...2. 눈사람
'10.8.24 6:14 PM (175.119.xxx.75)착한사위 콤플렉스^^
참 착한 사위이시네요.
이젠 얻덩이가 좀 무거우셔도 될듯
한번 참아보셔요.효도도 람아야 할 때가 있답니다.3. ..
'10.8.24 6:14 PM (125.139.xxx.24)처가에 가지 마셔요. 굳이 일주일에 4번씩이나 가시나요?
남자든 여자든 독립해야 하지 않나요?
1남4녀나 되는데 원글님이 자꾸 비용 부담을 하니 미루는 것 같습니다
처가라고 쓰지 말고 시가라고 쓰면 답이 딱 나오네요4. 눈사람
'10.8.24 6:16 PM (175.119.xxx.75)엉덩이 참아야---오타 줄줄줄
전요 제가 시댁에 아야 소리만 나도 바로 대령햇더니
푼수로 봅디다.허허허5. 뒷통수
'10.8.24 6:18 PM (222.235.xxx.194)저희 친정부모님도 가전제품이나 집안 물건이 고장나면 저한테 전화를 하십니다.
문제가 있을 때는 저한테 부탁을 하시는데
쥐고 계신 돈은 아들 줄거라고, 딸들은 그거 욕심내면 사기꾼 취급을 하십니다.
원글님이 냉장고 바꿔주면 장모님은 남는 돈 당신 아들에게 줄겁니다.
나중에 뒷통수 맞지말고 모르는 척 하세요.
아들 가진 노인네에게 잘할 필요가 없습니다.
친정부모도 마찬가지입니다.6. ........
'10.8.24 6:19 PM (112.155.xxx.83)아무리 가까워도 너무 자주 가시는것 같아요.
며느리들도 시댁에 그정도로 자주 안가고 자주 가는거 부담스러운데 사위가 처가에 자주 가신다니 처가에 참 잘 하시는 분인가봐요.
그동안 할도리는 많이 하셨으니 이제 뒤에 물러나서 모른척하시고 윗분 말씀처럼 자주 가지마세요.
자주 안가는게 돈버는거고 또 처가랑 사이가 나빠지지않는 길이라고 생각됩니다.7. ..
'10.8.24 6:19 PM (118.219.xxx.4)혼자 부담하지 마세요.
그러면 계속 그러려니 할거에요.
곧 추석이니 형제가 합해서 바꿔드리면 좋겠네요.
그런데 처가집에 너무 많이 가세요.
일주일에 한번만 가시고 부인이랑 신혼생활 재미있게 하시는
것이 좋겠어요.
보통 여자가 시댁에 하는 고민이랑 비슷하네요.8. 님이
'10.8.24 6:20 PM (115.143.xxx.210)다른 형제자매들 보다 월등히 잘 사는 거(최소 월 1천 이상, 대출 없이!!!) 아니면
그냥 넘어가세요. 김냉도 바꿔 드렸잖아요. 그리고 처가에 왜 4번이나 가세요??
저흰 시댁에 월 2회 친정에 월 1회 가기도 빠듯하던데...9. ..
'10.8.24 6:22 PM (121.135.xxx.171)시댁이든 친정이든 주4회는 너무 자주가시는것 같은데요
아이를 봐주시거나 하면 얘기가 또 다르겠지만요..
형편 안되시면 그냥 계세요.10. ?
'10.8.24 6:22 PM (58.227.xxx.121)아무리 5분 거리라도 무슨 처갓집엘 일주일에 네번이나 가나요.
여자건 남자건 결혼하면 정신적으로나 물리적으로 독립해야죠.
각자 부모 집에 특별한 사정이 있다면 모를까 일주일에 한번 이상은 과하다고 봅니다~
솔직히 양가 모두 간다면 일주일에 한번도 과한거고요..
원글님이 처갓집 데릴사위도 아니고 봉도 아니고... 이건 아니라고 봅니다..
그냥 모른척 하시고요.. 처갓집 가는 횟수를 줄이세요~11. ..
'10.8.24 6:24 PM (211.44.xxx.50)그간 잘 해보였는데 이번엔 좀 뒤로 빠지세요.
이래서 처가든 시가든 너무 가까이 두고 자주 왕래하면 좋은 것만은 아니라고들 하나 봅니다.
부딪히다보면 이런 트러블들이 생길 수 밖에 없으니까요.
아무리 가까워도 그렇지 왜 일주일에 네번씩이나 가시나요;;;
아내는 그 일에 대해 뭐라고 하나요?
원글님도 장모님댁에 드나들면서 빈손으로도 못가고 소소하게 부담되시겠지만,
매번 이 더운 여름에 손님 맞는 어른 입장도 쉽지만은 않을거예요.
이래저래 핑계대시면서 좀 뒤로 빠지세요. 형제들도 많은 집에 맘약한 사위만 맘고생이네요^^;12. 아나키
'10.8.24 6:25 PM (116.39.xxx.3)시댁이고 친정이고 일주일에 4번이면 심하네요.
결혼을 했으면 적당한 선이 필요하지요.
이번에 냉장고까지 바꿔드리면 다음에 다른 문제가 생겼을때도 아마 모두 당연하게, 원글님이 하실꺼라고 생각할껄요.
김치냉장고때 반응을 보세요.
어찌 생활비의 30% 를 처가에 쓰나요.. (이 상황이 시댁이여도 마찬가지)13. ..
'10.8.24 6:25 PM (203.226.xxx.240)매번 해드리니 매번 님께만 원하시겠지요...^^;
그냥 적당히 모른척하세요.14. 오잉?
'10.8.24 6:25 PM (61.109.xxx.55)장모님께서 아이맡아 키워주시는거 같은데요
그렇지않고서야 아무리 가깝다해도 처가에 일주일에 4번씩 방문은 이해가 안가네요
본인 본가는 없으신가요? 본가방문은 얼마나 하시는지 궁금하네요15. 당분간 가지마세요
'10.8.24 6:30 PM (175.112.xxx.6)아무래도 자주 가다보면 소소하게 들어도 돈이 들게 되어있어요 어른계신집에 가면서 빈손으로 가진 못하잖아요 정서상...김치냉장고 현관문까지 해드렸는데 이번엔 모른척 하고계셔보세요 어찌들 나오나 부인께선 뭐라안하세요? 부인이 나서서 언니들 오빠들한테 나눠서 냉장고 놔드리자던가 이번엔 언니 오빠들이 알아서 하라던가 뭔 말이 나와야 하는건데..총대를 사위가 메고있네요
16. 참으시지요
'10.8.24 6:39 PM (220.87.xxx.144)그냥 참으세요.
냉장고가 한두푼도 아니고 작년에 김치냉장고도 해드리고 현관문도 해드렸다면서요?
냉장고는 처남이랑 처형들도 효도 좀 하게 놔두세요.17. ...
'10.8.24 6:41 PM (58.230.xxx.19)애기봐주시나요? 일주일에 네번이나 가시게..
사위분 성격이 지나치게 사근사근 정이 많으시던가.. 아님 착한사위 컴플렉스던가..
혹시 결혼할때 책잡힌거 있으신가요? 아님 대체 왜~
딸도 친정 저렇게 자주 가면 지겹겠어요..
김치냉장고도 바꿔드린 일이 있다니 이번엔 그냥 모른척하세요.
남이 안나서면 본인이 나서서 해결을 보고 마는 스타일이신것같은데
그런거 신경끄고 사는거 아주 중요한것같아요.18. 그러게요
'10.8.24 7:31 PM (119.67.xxx.202)처가에서 아이를 봐줘서 아이 데리러 가면서 들리나요?
아님 그렇지도 않은데 일주일에 4번을 가는건 좀...
본가는 없이 혼자커서 외로워서 그렇게 자주 가시는지..
그래도 너무 자주가네요
한번 의지하다 보면 자꾸 그래요 ...
모른척하세요19. 음
'10.8.24 7:38 PM (218.102.xxx.114)아이 맡긴다고 해도 가 아이가서 데려오기만 하시고 식사하지 말고 오세요.
일주일에 네 번씩이나 와서 밥 기다리고 있음 냉장고 아니어도 솔직히 장모님 힘드시지 않겠어요?
일주일에 네 번이나 가면서 뭘 매번 사들고 가시나요. 일단 횟수를 줄이세요.
아이도 없으면서 처가에 일주일에 네 번이나 가는 거면 뭐라 할 말이 없네요.
왜 그러는지 궁금할 뿐.20. ...
'10.8.24 8:43 PM (121.136.xxx.225)저도 왜 4번 가는지 넘 궁금해요. 꼭 좀 알려주세요.
아내분도 일을 하시나요?
처가에서 딸이 일하고 와서 저녁 준비하는게 안쓰러워서
처가에 와서 저녁 먹으라고 하는 건가요?
별 상상을 다하게 되네요.21. 모른척
'10.8.24 9:59 PM (112.152.xxx.12)며느리된 입장이지만 처가살이도 만만치 않쵸^^
적당히 가시고..적당히 모른척하시고..
이제 바리바리 너무 해가지 마세요~사위네가 봉인가 ㅠㅠ
당장 고장나서 진짜 냉기가 안되어 냉장고 살때 되지 않을빠엔 모른척하세요~
어떡해든 냉장고 쓰셔야 하니 중고든 자식들끼리 정확하게 각출해서 구입을 하시던 하시게 하세용~22. 냉장고가..
'10.8.24 10:25 PM (125.132.xxx.220)글쓴이 입니다.
처가에 자주가는 이유는 장모님께서 우울증으로 3년째 고생하고 계십니다.
그러다 보니 우울증 증상으로 혹시나 하는 마음에 가까우니 자주 가게 됩니다.
장인께서는 농사지으시고 장모께서는 집에 계시는데 우울증이란 병이 혹시모를 위험이 있을것 같아서 걱정되는 마음에 자꾸 찾게 되네요.
조언남겨주시는 분들께서 하나같이 말씀하시길 너무 자주가는편이라고 하시니 방문횟수를 좀 줄여야 겠네요 ㅠㅠ23. 일주일에
'10.8.24 10:26 PM (123.215.xxx.185)4번이나 처가에 가는 이유가 아기를 맡기는 경우일 때와 그렇지 않을 경우일 때
답변은 전혀 달라지겠네요.
만약 처가에서 아이를 키워주는 경우라면
아이 먹을거나 님과 아내가 가서 먹는 양이 더 많으실테니 냉장고 마련해주시고요.
처가에서 아이를 키워주는 경우가 아니라면
절대 일주일에 4번씩 가시질 마세요. 아들도 아니고.
처가 냉장고 역시 신경쓰실 필요도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