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나름이겠지만
영화 잘 만들었던데요.
보면 알겠지만 올해 다른 19금 잔인폭력영화중 더 잔인한지는 모르겠고요,
2시간20분이 어떻게 지나가는지 모를정도로 잘 만든 영홥니다.
미리 예방주사를 맞고 봤다는걸 감안한다해도 올해 4개 영화중 젤 나은거 같아요.
이끼, 파괴된 사나이, 아저씨, 이 영화들보다는 좋은거 같았어요. 급이 다른거 같기도 하고,
그게 배우들 연기가 워낙 후덜덜해서 그런지 깔끔하고 잘 만들었다는 느낌.
근데 임산부에겐 권할 자신없네요. 몇가지 장면도 그렇고 무엇보다도 음향효과가 몇번 강렬해서리...
내가 놀란게 다 음향효과때문에...
최민식, 이병헌, 정말 연기신들입니다.
영화가 결말에 이병헌이 울면서 걷는데, 이부분이 조금 그래요.
왜 우는지, 무슨 생각에서 우는지 안나와서 초큼 미흡.
개인적으로 억울하게 죽은 약혼자 생각하며 울분을 터뜨렸으면 좋았을걸 하는 생각입니다.
아저씨를 보고 별 잔인하지 않아서 권할 만하다고 생각한다면 개인적으로 악마는 아저씨보다 덜 잔인한거 같습니다.
뭔가 속이 확 뚫리는것도 같고,
천하의 싸이코패스나 흉악범들이 보면 선도효과로는 아주 그만이겠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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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9금영화중 최고임. 일전에 썼다 지운 사람은 왜 그런 평을 달았을까요?
악마를 보았다 조회수 : 2,479
작성일 : 2010-08-21 11:50:25
IP : 59.11.xxx.15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ㄷ
'10.8.21 11:54 AM (58.235.xxx.125)이영화도 호불호가 갈리는 영화같더군요
올해 최고의 영화 김지운을 다시봤다 이런평도 있고.
욕 엄청한 평도 있고.
제가 아는 사람은 재미있게 봤데요
이유는 최민식연기.ㅋㅋㅋㅋㅋㅋㅋ2. ..
'10.8.21 11:59 AM (174.88.xxx.102)이병헌 영화는 노땡큐
3. 사생활은 관심없고
'10.8.21 12:01 PM (59.11.xxx.155)영화에서 배우는 연기자로서만 볼뿐입니다.
5년전에 달콤한 인생보고 왜 이병헌 하는지 알았는데 배우로서는 대단한 배우인거 같아요.4. 젤 맘에 드는게
'10.8.21 12:08 PM (59.11.xxx.155)남에게 못할짓 하면 꼭 그만큼 고대로 갚아준다는거요.
5. 오잉
'10.8.22 12:23 AM (118.36.xxx.213)어제 조조영화로 혼자 영화관 가서 <악마를 보았다> 관람했어요.
8시 40분.
저 말고도 혼자 온 여자분들 꽤 있던데요.
같이 보자고 말할 사람도 없거니와 제 주변 사람들은 다 꺼려해서
그냥 혼자보자 싶어서 봤는데
보고나서 기분 우울했어요.
영화는 허구이지만
내용은 실제로도 일어나는 일이어서 그런걸까요.
제 주변에도 저런 싸이코패스들이 분명 존재할 거란 생각에
기분이 안 좋았어요.
영화에 대한 평가가 극과 극이던데
내용은 둘째치고
최민식, 이병헌의 연기는 정말 최고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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