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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형제들끼리 카드 빌려주고 하세요?
몇년전부터 가끔씩 카드를 빌려썼는데..큰돈은 아니지만 백화점에서 세일하는 옷..
가방 뭐..그런것 살때 필요한것같아요.
카드값 제때 안내서 미룰때도 몇번 있었고.. 그럴땐 짜증나더라구요.
더군다나 저랑은 별로 정이 없는편이예요 다른 형제에 비해서..
저랑 언니와는 막이 딱 씌여져있어서..편하고 좋은 관계만은 아니예요.
그동안 돈 몇번 빌려줬다가 안받은돈도 여러번..
급한일만 있으면 저한테 우선 전화오고..
.. 근데 잠잠하다가 또 카드 빌려달라고하는데..
그냥 짜증부터 나네요. 그렇다고 안된다고 할수도 없고.. 빌려준다고는 했지만..
에휴~ 기분 안좋으네요
1. 무크
'09.10.30 1:52 PM (124.56.xxx.35)나중에 뒷감당 어떻게 하시려구요?
처음이 어렵지 자꾸 빌리다보면 아무렇지도 않게 빌리게될텐데....
현금으로 얼마를 정해서 빌리는 것도 아니고 카드 넘겼다가 얼마를 쓸지도 모르자나요.
저라면 차라리 카드말고 차라리 현금으로 빌려주던지, 아니면 안되겠다고 할꺼 같네요. 어렵지만...
현금이면 차라리 그냥 안 줘도 그만이라고 생각되는 범위내에서 할 거 같구요....
에효 참 난처하시겠어요.....2. 안빌려준다
'09.10.30 1:53 PM (61.81.xxx.129)조그만 돈이 몇번 밀리다가 그 다음에는 커집니다.
저도 언니하고 몇번하다가 카드 몽땅 잘라서 없애버렸습니다.3. 거절
'09.10.30 1:58 PM (122.34.xxx.15)하기 쉽지 않을거에요. 그 언니는 아마 계속 빌려달라고 하실테고.
저도 그런 경험있어요. 형제간이라도 믿음이 가는 관계가 잇고 그렇지 않은 관계가 있잖아요.
특히 할부로 물건 사서 한 두 어달 카드값 주다 안 주면 미칩니다.4. 거절
'09.10.30 2:00 PM (122.34.xxx.15)그렇죠. 없으면 안 써야 하는데 카드까지 빌려서 뭐 사야하는 분들 마인드는 그렇지 않아요.
저희 언니도 그랬고. 저도 백화점 가서 안 사는 옷을 카드 빌려서 꼭 사더군요.
카드 건네줄 형편이 안 되도 무슨 수를 써서라도 꼭 빌려가요. ㅠㅠ5. 저는
'09.10.30 2:01 PM (203.142.xxx.231)여동생이 컴퓨터 사는데 제카드 먼저 빌려주겠다고 했어요. 홈쇼핑에서 12개월무이자라서. 나눠서 내라고 했고. 동생이 두달에 한번씩 두달치씩 알아서 부치네요. 사람에 따라서 틀린데. 제 동생이 카드가 없는데. 대신 동생이 현금으로 사용하는 부분은 전부다 제 현금영수증으로 처리해줘요. 그래서 연말정산때 많은 도움받기도 합니다.
6. 난처
'09.10.30 2:04 PM (59.28.xxx.159)언니가 사치하는 사람은 아니구요. 어쩌다 본인 옷이나 애들옷 살때가 있긴하겠죠.
그동안 카드값 늦어서 몇번 전화한적있지만.. 안갚은적은 없었구요. 제일 중요한건..
별로 엮이고싶지않은데 저런 부탁을 하니 짜증이 나네요.
돈다 못갚은것에 대한건 아주 미안하게 생각은 하고있습니다. 너무힘든 형제한테 빌려간돈 다 받겠다는것도 좀 그래서..뭐..피붙이니까 남보다는 돈에대한게 더 너그러울수는 있겠죠.
근데..정말 이젠 안보고 살고싶네요...휴~7. 지나가다
'09.10.30 2:15 PM (115.92.xxx.11)그냥 빌려주시는게 낮지않을가요..
딴 사람도 아니고 형제끼리 거절하기도 그렇잖아요..
금액이나 이런게 마음에 쓰이면 한도가 작은 카드 빌려주셔도 될듯한데...8. ..
'09.10.30 2:17 PM (220.70.xxx.98)시누가 남편 신용카드 가지고 시집 갔습니다..
달라고 해도 안주고..
남편도 더이상 달라소리 못하더니..
급기야 거액의 카드연체..
그거 안갚고 나자빠진 시누..
그거 저희가 다 갚았습니다. 남편명의니깐...
조심하십시오..저희짝 나지 마시고요..
돈잃고 형제간 의 깨집니다.9. 정
'09.10.30 2:22 PM (121.188.xxx.199)도 별루없담서... 고만하세요
저는 언니가 빌려달라해서 감당안되는 거액이었지만
빌려주고 일년을 넘게 피를 말렸지요
언니는 더할수없는 미안함으로 저보다 더한 고통을
겪었구요 벌써 몇년전의 일이네요
그람서 우린 더욱 각별하고 돈독해졌네요~~
친한사람에게도 차와 마누라 돈거래는 하지말라는
어른들의 말씀이 나이들어 가면서 절실하게 느껴지네요10. 음....
'09.10.30 3:03 PM (219.251.xxx.66)정이 없다면....글쎄요...
전 우리 작은 언니가 형편이 좀 힘듭니다.
그래서 꼭 필요한 것도 망설이고 못 살때 그냥 제가먼저 제카드로 사고
할부로 해서 언니보고 결재일에 송금해 달라고 하고 결재일 알려주면
결재일 전에 언니가 입금해 주고 혹 형편이 더 힘든 달에 먼저 전화해서
미안하다고 합니다. 그럼 제가먼저 결재하고 언니가 나중에 형편되면 주구요.
힘들게 사는거 보면 그냥 제가 모두 지불해 주고 싶은 맘이 있기도 하지만
제 형편도 많이 넉넉한 편은 아니어서 받는데 가끔은 제가 대신 내 주지 못하는게
미안하기도 합니다.
물론 저희 큰언니도 작은언니한테 알게 모르게 저처럼 해 주는거 같구요
형제들 모일일 있어서 조카들도 볼일 있으면 다른 조카들은 몰라도 작은언니네
아이들은 일부러라도 용돈 꼭 챙겨 줍니다.
저희야 중학교 졸업하고 고등학교 대학교 시절에 셋이서 자취를 하면서 자매애가
더 돈독해 진걸수도 있는거 같아요
전....언니들이 있어서 너무너무 행복합니다.11. 아이리스
'09.10.30 3:26 PM (121.147.xxx.164)언니한테 싫다고 말하세요.
막이 씌여있다고 하는데 언니는 생각이 틀린가봐요.
원글님이 이런 생각하는거 알면
언니가 알아서 도움 요청 하지 않을것 같은데요.
동생도 아니고 언니입장에서 아쉬운 소리 하는거
쉬운일은 아닐거에요.12. @_@
'09.10.30 5:11 PM (180.65.xxx.78)저희 자매는 각각 다른 백화점카드를 가지고 있어서 서로 스스럼없이 빌리고 빌려써요.
제가 훨씬 많이 버는 편이라 동생한테 카드빌려주고 송금안해주면 굳이 달라고 하지도 않고 선물했다 치고 말지만 저같이 안받으면 말지 하는 생각이 아니라면 식구들간에도 카드는 절대 빌려주는게 아니라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