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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식구들이 다 맘에 안들어요.
이런 생각이 드는게 너무 속상한데..
실제로 그러네요.
오빠가 둘인데..
큰오빠는 이민가서 바람펴서 이혼하게 생겼구요.
맘고생한 언니 생각하면 오빠지만 다시는 보고 싶지도 않구요.
작은오빠는 너무 인색해요.
자기 골프치러 다니고, 자기옷사입고.. 다 하면서..
어디 돈낼일 있으면 뒤로 사라지네요.
이번엔 친정갔다가 너무너무 짜증나서..
새언니가 둘째 만삭이라 조카랑 오빠랑만 휴가에 친정에 와있었어요.
언니가 자기 애랑 우리애들이 좀 놀아줬으면.. 해서 친정에 갔죠.
우리가 도착하니까 오빠는 기다렸단듯이 자기 애는 우리한테 맡기고
애아빠한테 스크린골프 치러 가자고 하더라구요.
애아빠는 그닥 좋아하지 않는데 같이 가더라구요.
그전에도 항상 만나면 오빠가 먼저 가자고 해서 가는데 항상 애아빠가 골프비를 내고 오더라구요.
참다 못해 언니한테 얘길 했더니 그 다음엔 오빠가 냈어요.
(이런 말 하는것도 사실 민망해요. 하지만, 애아빠 보기는 더 민망해요.)
이번에도 오빠가 가자고 하길래.. 자기가 내겠지.. 했더니만..
나중에 애아빠 핸폰보니 5만원 결재를 애아빠가 했더라구요.
둘이 집에 들어오는데 오빠는 기분좋고, 애아빠 표정은 안좋고..
골프도 오빠가 이기고, 돈도 애아빠가 내고..
아니.. 자기가 가자고 했으면 윗사람이고 자기가 내야 하지 않나요?
나이는 동갑이지만, 애아빠가 형님, 형님 하거든요.
왜 저리 인색할까요.
항상 돈낼때 뒤로 가 있으면 민망하지 않을까요.
돈 몇푼가지고 말하기도 치사스럽고,
애아빠보기 제가 너무 민망해요.
생각할수록 짜증이네요.
항상 이런식이니 식구끼리 여행을 가자, 밥먹으러 나가자. 해도
항상 우리가 내게 될까봐 불안해서 자꾸 계산하게 되고, 가기 싫어지고 그러네요.
돈이 아까운것보다 그냥.. 민망해요.
둘이 합치면 우리보다 잘 버는데.. 왜 저러는지..정말...
오빠한테 앞으로 오빠가 내라 말하기도 정말 치사하고,
앞으로 치지 말라고 하기도 웃기고.
어찌할까요..
제가 결혼도 먼저하고 애도 먼저나서 항상 책이며, 옷이며 다 챙겨서 물려주는데..
사실 조카지만 주기도 싫어져요.
별로 고마워하는거 같지도 않고, 당연히 여기는거 같고..
가족이지만 얌체같아서 얄미워지네요.
이런 생각을 하다보면 제가 또 속좁은 여자인거 같아서 다시 짜증이... --;;;
1. 오빠한테
'10.8.18 11:50 AM (122.36.xxx.11)이번엔 오빠가 내라 말하세요
치사한 일 아닌 거 같은데요.
좀 목소릴 낮춰서 차분하게 얘기하면
감정 전달도 될 거 같구요.
오빠가 뭐라하면 그동안 안 낸거 다 열거 하세요
치사하다고 하면 ㄴ누가 더 치사한지 다시 따져 볼까?
하세요. 전 말 안하는 게 더 답답해요2. ..
'10.8.18 11:51 AM (116.35.xxx.49)애아빠한테 제가 화냈어요.
앞으로 오빠가 치자 하면 치지 말라구요.
제가 더 화를내니.. 애아빠는 그거 몇푼가지고 그러냐 하지만..
자기라고 짜증 안나겠어요..뭐...3. 애 아빠 잡지 말고
'10.8.18 11:53 AM (122.36.xxx.11)오빠한테 말하고 화도 그쪽에 내세요
4. 팜므 파탄
'10.8.18 11:54 AM (211.36.xxx.128)저라면 골프치러 나갈 때 오빠가 가자고 했으니깐 오빠가 골프비 내라고 큰소리로 가족들 다 듣게 애기 할 것 같은데요.
5. ....
'10.8.18 11:55 AM (211.49.xxx.134)전 마음안맞는 형제는 아주기본적모임?외엔 자주 안섞여요
6. ...
'10.8.18 11:58 AM (119.71.xxx.30)그러면 물려주지 마세요....
책 팔면 돈 되잖아요..그걸로 보태서 새 책 사주고 그러세요...7. 맞아요
'10.8.18 12:42 PM (123.214.xxx.75)친정식구라도 정말 싸가지 없는 사람들 있어요
비싼거 물려줘도 고마운 줄 몰라서
이런거 있는데 이제 우리가 쓰 필요없는데
줄까라고 물으면 대답도 안해서
팔아버리고 나며 왜 준대놓고 안주냐고 *랄이고
주겠다 했으면 얼른 대답이나 하던지
몇달이 지나도 말도 않더니 참 웃기는 짬뽕이지 뭐예요
오빠나 동생이나 지주머니에 돈은 아까워서 남편보기 부끄러워요8. 주지마세요
'10.8.18 12:55 PM (124.61.xxx.78)어차피 쓰던건데... 이럼서 물려받는거
고마운거 모르는 사람들 많던데요.
이제 가족모임이든 뭐든... 더치페이 하자고 딱 못박으시구요.9. 언니 말고
'10.8.18 8:25 PM (124.195.xxx.82)오빠 한 번 불러내서
뭐라뭐라뭐라 하세요
새 언니도 민망하고
바깥분도 민망하고
아이구 왜 그러신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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