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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벌이 부부에 시어머니 모시고 살면 아침밥과 뒷정리는 ?
누가 해야되나요.
부부가 생계를 책임지고 있으니 집안일은 시어머니가 하는게 맞나요.
아니면 며느리가 하는게 맞나요.
참고로 시어머니 아주 옛날 분이라 남자가 부엌에 물뜨러가는것도 싫어하시는 분이에요.
집에 도우미 들이는건 더 이해못하시는 분인데
남편이 모시고 살면 어떠냐는데
전 이런 문제부터 싫네요. 답답합니다.
친정어머니 모시고 살면 사위는 이런 고민 안하겠죠.
1. .
'10.8.18 11:40 AM (121.166.xxx.119)모시고 살 이유가 있나요? 그럼 처가부모님은요?
왜 자꾸 모시려고 하는지 답답합니다.
절대 반대하세요. 같이 살면 원글님 너무 힘듭니다.2. ..
'10.8.18 11:41 AM (121.135.xxx.171)맞벌이에 같이살면 아침에 한시간은 일찍일어나야 될것 같아요--;
3. 아직
'10.8.18 11:42 AM (218.144.xxx.3)정정하신 어머님이 자주 오시는데 아침 먹고 설것이 대충하고 옵니다.
점심도 기본 반찬은 해 놓고 나오고
나름 도와주신다고 오시는데 참 버겁네요....
방학에는 특히나.흑~~~~~~4. ...
'10.8.18 11:43 AM (122.35.xxx.55)친정어머니와 살아도 사위 마음고생합니다
5. 제생각엔
'10.8.18 11:44 AM (115.178.xxx.61)젋었을때 시어머님이 많ㅇ ㅣ하시고..
어차피 노후엔 윈글님이 많이 하실듯.. 그래서 샘샘인것 같습니다..6. 아침은
'10.8.18 11:44 AM (98.148.xxx.71)(시어머니 몸이 건강하시다는 전제하에)
아침은 시엄니가 해야하지않을까요.... 사실 저녁준비도 시엄니가 왠만한건 하셔야할텐데..7. 윗님
'10.8.18 11:44 AM (59.6.xxx.11)말씀이 정답.
그러니 며느리는 시어머니랑 살면 어쩌겠어요.
그깟 설겆이가 대숩니까.8. 흠
'10.8.18 11:44 AM (211.104.xxx.67)솔직히 맞벌이부부 아침 차려먹고 나가기도 쉽지않죠.
먹은 그릇 개수대에 넣고 서둘러 나가기 일쑤인데...
님경우 시어머님이 남자가 부엌들어가는 것조차 싫어하신다면..9. .
'10.8.18 11:45 AM (112.168.xxx.106)나이드신분들 아침식사엄청일찍하십니다.아침잠이 별로 없어서.
6시정도에 일어나서 아침차리면 아마도 설거지까지 다해도 시간될걸요 ㅠㅠ
비단 아침이 문제가 아니죠 합가는... ㅠㅠ10. 맞벌이
'10.8.18 11:46 AM (220.122.xxx.159)그냥 단순 홀시어머니란 이유로 같이 모시자네요. (친정은 두분다 정정)
어머니도 바라시는 눈치인데 아직 건강 좋으세요.
전 일 그만둘 생각도 없고 그냥 이런저런 생각하면 복잡해요.
둘이있을땐 남편이 많이 도와주는데 시댁가면 딱 앉아있는것도 얄미운데
집에서도 그 모습 볼려니 골아프네요. 버텨볼때까지 버텨봐야죠..11. 시어머니
'10.8.18 11:46 AM (58.140.xxx.31)아직 정정하시면 궂이 합가하실 필요는 없을것 같아요
더구나 혼자시면 반찬도 그리 많이 할것도 없고..사시기 크게 불편하실일 없을꺼에요
그래도 남편께서 합가를 주장하시면 그냥 가까이 사시고 자주 들여다 보시는걸로 합의를..
꼭 시댁이 아니더라도 친정이라도 어른을 모시고 사는게 쉬운일이 아니더라구요..
나중에 혼자 식사도 살림도 못하실 정도가 되면 모셔야 겠지만 그러기 전에는 궂이
합가 안하셔도 되지 않을까요?12. ..
'10.8.18 11:47 AM (175.112.xxx.69)남편과 합의를 해야지요.
나이도 젊고, 정정한 시모고, 남자는 부엌에 들어오면 안된다는 생각을 가지신 분이라면 더욱 힘들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남편이 도와줄 것도 아니구요. 도와줄 수도 없을거예요.
옆에 따루 사시는 걸로 합의해야지요. 수시로 오셔서 참견을 해도 같이 사는 거와는 다르잖아요.13. ㅇ
'10.8.18 11:50 AM (118.36.xxx.151)전 이런 문제에서 왜 항상 남자는 주체대상에서 예외인지 알 수가 없어요
14. 저희 집
'10.8.18 11:50 AM (115.86.xxx.102)저 어릴 땐 할머니(엄마의 시어머니)께서
새벽 세시 반에 일어나셔서 아침 준비하시고 새벽기도 가셨다가 새벽 시장 들러 찬 거리 사오시고
7시에 며느리/아들/손자/손녀 밥 챙겨 먹이시고 출근시키신 후
설거지+청소+빨래같은 집안일을 하셨고 저녁 때 새 밥 지어 준비해 주신 후 같이 식사하고
저녁 설거지는 엄마가 하고 같이 뉴스 보며 담소 나누다가 10시쯤 주무셨네요.
일요일에는 가장 예쁘고 좋은 옷 입고 교회 같이 가셨고요.
------ 여기까지는 할머니가 정정하시던 10년 전까지 ------------------
할머니 나이가 아흔 여덟이시거든요. 체력이 한 해 한 해 다르잖아요.
이젠 아빠가 밥 하고 설거지, 청소, 다림질 하고요. (밥은 전기밥솥이 하죠;;)
엄마는 반찬, 요리를 하긴 하는데.. 집안 일 잘 못 해서 아빠가 거의 다 하네요. ;;
하지만, 주위의 다른 집들은 며느리가 살림 + 시어머니 모시는 것 까지 다 하더군요.
저희 할머니처럼 해 주셨던 분은 저 자라면서 못 봤어요. 그런 경우가 있다면 친정 엄마;;
뭐가 맞다는 건 정답이 아닌거 같고요. 남편과 좀 상의가 필요할 것 같아요.15. 어쩌라구,,
'10.8.18 11:51 AM (121.131.xxx.7)시어머니 일하는 건 시누이가 꼴을 못보고,
남편이 일하는 건 시어머니가 꼴을 못보시고,
그럼 어쩌라구,,
혼자 다하라구??
돈도 벌고, 살림도 하고,
다 할 자신 있다면
그때 모셔요..16. .
'10.8.18 11:52 AM (121.166.xxx.119)첫댓글인데요, 버티실 수 있을 때까지 버티신다는 댓글 보니 안심되기도 하는데
버틸 수 있을 때까지,, 라는 말보다는 그냥 절대 안된다는 생각을 기본적으로 가지시고
겉으로는 남편을 살살 구슬르세요. 자주 찾아가뵙자는 걸로요.
여러모로 힘들어보여요.17. ..
'10.8.18 11:52 AM (121.135.xxx.171)윗분 어머니 그시절에 대단하시네요
친청어머니라도 쉽지 않은일이죠.
원래 부지런하고 편견도 없고 성실하신분인가봐요.
늦은 나이에 대접받으면서 당당하게 사시겠어요.18. 맞벌이
'10.8.18 11:55 AM (220.122.xxx.159)네 남편한테 시모가 따로 전화많이 하는걸로 알아요.
얼마전에도 내가 살면 얼마나 산다고 우셔셔 남편이 합가 이야기 꺼내는거같은데
성향이 저와 잘맞는것도 아니고 저도 맞벌이하면서 그렇게 살림할 자신도 없거든요.
남편 잘 구슬러봐야죠.
저밑에 맞벌인데 올케가 아침설겆이 안한다는 글이있어서 한번 물어봤어요
전 솔직히 다른걸 몰라도 맞벌인데 어떻게 아침설겆이를 하냐 싶었거든요.
거기서도 남동생은 왜 안해요? 이말은 없길래..19. 림보
'10.8.18 11:55 AM (222.99.xxx.78)... 님~
원글님은 지금 아침밥과 뒷정리 문제 이야기하시잖아요..
시댁이든 친정이든 합가하면 누구나 마음고생은 하게 되어 있어요...
근데요~~
친정어머니랑 살아도 사위가 아침밥하고 뒷정리할 것 같진 않네요-_-;;;20. ㅇ
'10.8.18 11:56 AM (118.36.xxx.151)한번 리플 달았지만 또 달게 되네요.
남편분과 합의를 보세요.
그 옛날분이라는 사람들은 새로운 패러다임 중에서도 좋은 건 아주 쏙쏙 잘만 받아들이시던데요.
며느리들 맞벌이 하는거나, 며느리들도 학벌 높은 것 원하는 부분 말이예요.
그런데 자기들한테 불리한 건 절대로 받아들이지 않죠.
아내 본 아들이 설거지 하고 집안일 하는거요.
어른들 사고방식에 다 맞춰줄 필요 없으세요.21. 림보
'10.8.18 11:57 AM (222.99.xxx.78)전 이런 문제에서 왜 항상 남자는 주체대상에서 예외인지 알 수가 없어요 222222222222
맞벌인데...!!!22. ...
'10.8.18 12:00 PM (115.139.xxx.35)제지인이 집안살림 다 해주시는 시어머니랑 합가해 살다가 1년만에 다시 나왔어요.
그시어머니는 개미처럼 부지런하신분이세요. 며느리는 겨우 자기 팬티나 빨고 양말만 빨았대요.
그래도 퇴근길에 집앞에 서면 그 숨이 턱 막히는 기분이 너무 싫었다네요.
주말에는 좀 늘어져서 쉬고 싶잖아요. 밥도 싫고 그저 잠 푹자고 늦게 읽어나서 뒹굴거리고 싶어도 청소하시고 밥하시는 시어머니 덕분에 억지로 일어나서 도와드려야하고, 뭐하든 다 상의해야하고..합가는 일보다 내 자유가 없어진다는거에 더 생각해야할 문제 같아요.23. 희한하네
'10.8.18 12:02 PM (122.35.xxx.148)남자가 부엌에 물뜨러가는것도 싫어하는 옛날 분이
어찌하여 며느리가 남편이랑 같이 돈벌라고 맞벌이하는건 괜찮으신건가요?
옛날식이라면 와이프는 집에서 살림하고 시부모님 공양해야지요
내 아들 편한 식대로, 아들이 집안일 하는건 안되고
아들 짐이 무거우니 맞벌이는 찬성이다?
이런 사고방식 자체가 말이 안되는 거죠24. 저희 친정엄마
'10.8.18 12:05 PM (58.123.xxx.90)남동생네와 합친지 꽤 되었네요
남동생은 직장 다니고 올케는 가게를 운영하는데
당연히 엄마가 아침준비하십니다
동생네 부부..얼마나 피곤하겠어요
올케는 중간중간 들어와 아이들 챙기고 반찬거리 사들고 오기도 하구요
아이들이 셋인데 중간중간 간식챙겨주는게 힘들거 같더라구요
엄마는 그럽니다
혼자살면 얼마나 적적하겠느냐구요
혼자있다가 죽으면 누가 알겠느냐는 소리도 우스개소리로 잘하시구요
친정엄마가 집안일은 거의 다 하십니다
집에서 하루종일 빈둥거리면 뭐하겠느냐구요
전 가끔..올케 얄밉다고 하면 친정엄마는 그런소리마라..얼마나 피곤하겠느냐고 하십니다
친정엄마라서가 아니라..나이들어서 몸을 못가눌 정도라면 모를까?..집에있는 사람이
당연히 살림은 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나중에 아들하고 살지..안 살지 그거 장담은 못하겠습니다만~
둘 다 맞벌이를 한다면 살림은 당연히 제가 해야한다는 생각이구요
아침에 출근하는 사람이 시어머니 밥까지 신경쓰고는 못삽니다
시간이 나면 좀 주방일 거들고 나가겠지..며느리가 그냥 빤빤이 놀면서
그냥 나가기갸 하겠습니까?
시어머니가 건강하시다면 당연히 살림해주시는게 좋겠지요
그렇지 않다면 며느리가 하는게 맞을테구요
이건이렇고 저건저렇고의 정답은 없는것 같습니다
집집마다 생각하는 기준이 다 다르니깐요25. 아무리
'10.8.18 12:11 PM (119.197.xxx.8)시어머님가 젊으시다해도 살림에 관심없으면 절대 안하십니다.
맞벌이하는 큰엄마 아침도 하고 저녁반찬,찌개까지 다하고 직장다닙니다.
합리적인 분아니시면 합가는 많이 힘드실겁니다.26. ..
'10.8.18 12:14 PM (183.102.xxx.165)아침밥은 며느리가하고
뒷정리는 아들이 하는게 좋지 않을까요.
물론 아들 뒷정리 시키면 시어머니가 눈 흘기시겠죠.
하지만 그것도 해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27. 아는집은 시동생이
'10.8.18 12:28 PM (59.11.xxx.155)가끔 밥차려주면 먹고 나온답니다. ㅋㅋ
대개는 일찍나와서 부부 둘다 안먹고 나오고 그집 시어머니 또한 호락호락한 분이 아니어서
시어머니가 아침 차려주시진 않고요.
업무상 저녁도 부부 둘다 각기 바깥에서 먹거나 둘이 바깥에서 먹고 오는 경우가 많아
이 경우엔 같이 살아도 전혀 부담이 안되더군요.
오히려 시어머니가 애를 잘 봐주시니 같이 합가해서 사는게 여러모로 좋더라구요.
일단 집안청소나 그외 집안관리를 몽땅 시어머니께서 해주시고
딸애 하나있는데 애도 도맡아서 봐주시고
시동생도 남존여비사상과는 거리먼 사람이라 자기 챙겨먹을때 형수 아침 굶을까봐 차려주기까지 하는 사람이라 이런경우는 대가족제도가 여러모로 편리하더군요.28. 지금은
'10.8.18 12:29 PM (175.112.xxx.87)어찌 하고 계시는지..지금처럼 할거 아님 합가 안한다 하세요
29. 미리
'10.8.18 12:40 PM (59.11.xxx.155)집안일은 세사람이 공평하게 한다는 합의를 보면 합가해도 되고 아니면 부부싸움의 원인이 돼서 나중에 이혼하는 경우도 봤습니다.
30. 남편에게
'10.8.18 12:43 PM (118.222.xxx.229)조건을 거세요.
당신도 가사에 이만큼 참여하고, 시어머니도 어느 정도 선은 지켜주시고 등등
그러기 전까진 합가소리 꺼내지 말라구요.
계약서 쓰듯이 꼼꼼하게 남편이랑 담판을 지으세요.31. 이런
'10.8.18 12:53 PM (211.189.xxx.101)저희 팀에 2분이 시어머니랑 같이 사시는데.. 두 집 다 시어머니가 아침밥, 저녁밥 하시고 심지어 며느리 도시락 싸주세요.
그런데도.. 저희가 야근이 많은 편인데
"저녁 집에서 못먹어요.". 하는 말 하는게 참 힘들다네요. 같이 사는게 그런건가봐요.
솔직히 맞벌이 하는데 시어머니 같이 살고,, 시어머니가 살림 안 도와주고.. 남편도 못하게 하면.. 정말 못 살것 같아요.32. 통통곰
'10.8.18 1:22 PM (112.223.xxx.51)그 조건으로 합가하면 1년 이내에 이혼 말 나올 겁니다.
경험자입니다.33. +++++
'10.8.18 1:32 PM (210.91.xxx.186)어쩔수없이 모셔야 한다면....
아침밥과 저녁설거지....주말에 대청소 외의 모든일은 시어머니가 해야한다고 못박아야 합니다.
결국은 시어머니가 살림 사는거죠... 아침엔 밥만 하면 만들어놓은 반찬에 먹고...저녁에 또 반찬 만들어놓은거 차려먹고 저녁설거지만 하면 되죠.... 그래도 내 자유가 없으니까 힘들어요...
그렇게 살림 살아줄 각오없인 합가는 안된다....못박아야죠
단, 어머니가 거동을 못하실정도... 밥을 못해드실정도 시면.... 모든일을 원글님이 하더라도..
그때는 당연히 모시겠다고 하시구요....34. 원글
'10.8.18 1:35 PM (220.122.xxx.159)댓글 모두 감사합니다.
저희 부부는 아침은 그렇게 크게 의미 안두는 식구라서
부부 아들 하나 셋이 과일이나 미숫가루로 땡이에요.
시어머니 올라오실때는 밥 국 반찬으로 내지만요.
한두달에 한번도 이렇게 버거운데 같이 사는건 정말 아닐것같네요.
남편 기분 덜 상하게 거절해야겠어요. 아들 장가보낼 나이에 다시 시집살이 할 수는없죠.
사실 신혼초 6년동안 시집에서 살았는데 분가하면서 연로해지시더라도
내가 모실일은 없다고 강하게 이야기했는데 남편은 자식이니 마음이 가겠죠.35. .
'10.8.18 7:42 PM (118.176.xxx.189)제 시누이 얘기 좀 해 볼께요
고졸 은행원 하다가 고교 때부터 10년 넘게 연애를 한 대졸 남자와 결헌했는데
-친정요? 깡촌이예요
지금은 그만 두고 골프만 치러 다니는데요-남편 엄청 잘나가지요
은행 다니던 20년 동안 밥 한번 해 본 적 없답니다.
아침 7시반에 일어나 시엄니가 해놓은 밥 먹고 드라이하고 화장하고 출근하고
저녁 퇴근후 해 놓은 밥 먹고 지 먹은 그릇만 설거지하고 20년을 살았지요
시엄니는 손주 델고 교보문고까지 다니며 책 사주고
시누이는 아이들 공부 하나도 신경 안쓰고
(부모가 전혀 신경 안쓰는 농부거든요)
아들 일류대 가고요...
여튼 무슨 복이 그리 있는지
얼굴 그냥 괘찮은편, 키는 150에 체중 40킬로도 안되고 늙어가며 볼품없어지지만
행복에 항상 겨워요36. ㅇㅇ
'10.8.18 8:32 PM (58.120.xxx.155)저희시어머니도 남자가 부엌에 발도 못들이게하는분인데요.
무지 힘들어져요. 절대 합가 반대에요.
저희 시어머니는 남편이 두리번거리기만해도 얘 목마른가보다 물갖다줘라 어째라 저째라..
그나마 한달에 두번만 가니까 참는거지 맨날 같이살면 절대 못견딜듯...
아무튼 맞벌이 며느리랑 사는 주변보면 거의 어머니들이 살림 다 하시긴하는거같은데
그거떔에 삐지시고 분란나고 등 등 문제가 많더라구요.37. 친정엄마랑
'10.8.18 9:34 PM (218.55.xxx.57)살아도 사위도 딸도 맘고생이 심합니다
힘...여러가지로서의 힘...경제력이나 인품...취향등등 여러가지들이 적절하게 맞으면 편하려나
하나라도 기울거나 모자라면 서로 불편해지고 힘들어집니다
친정부모나 시댁부모나 합가반대입니다
자녀가 결혼하면 죽으나 사나 독립해서 가정을 이루고 사는것이 가장 현명한 선택입니다38. ..
'10.8.18 9:44 PM (115.23.xxx.220)홀시아버지와 살아요.
내키실 때만 이긴 하지만, 설겆이도 해 주실 때 있고 빨래 널고 걷어서 개어 주실 때도 있고 거실 걸레질도 해주실 때 있으세요.
아이와도 잘 놀아주시고요.
그럼에도 합가 1년 사이에 부부사이에 굉장히 트러블 많았습니다.
내집이 내집이 아닌 느낌이에요.39. 저희집은
'10.8.19 1:29 AM (175.114.xxx.24)아주 정정하시고 젊은 시부모님(시모50대 후반,시부 60대초)과 합가했는데요....
아침은 6시 30분경, 어머님께서 하시고 아버님과 식사하시고, 설거지는 안하십니다.
시부모님 식사 후 7시 경, 저희 부부 식사하는데...
제가 차리고 시부모님 드신 식기까지 한꺼번에 제가 설거지합니다.
점심은 일요일엔 제가 있으니까 제몫입니다.
저녁은 제가 퇴근해서 시어머님과 함께 합니다.
어머님은 주로 이거해라 저거해라 말씀만하시고 간보십니다.
만드는 건 제가 다 합니다. 물론 설거지도 제가 하지요.
빨래, 청소는 각자의 영역, 알아서 합니다.
원글님 시모님이 아드님 부엌에 안들이신다는 사고를 가지셨다면
집안일 많이 하실거 같지 않습니다.
같이 사는 건, 눈 뜨는 순간부터 잠드는 시간까지
늘 시부모님 눈이 내 주위에 있는 거나 마찬가지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외식이나 장보기, 친구초대나 친구들과 만남, 친정나들이....뭐 하나 맘대로 할 수 없음을 뜻합니다.
하물며 일욜 늦잠은 꿈도 못꿀 일이지요.
아무리 피곤해도...아파도 일어나야 하는 시각에 일어나고 일해야 합니다.
안그러면 시부모님께서 물론 못마땅해하시지만
스스로도 마음이 편치 않기때문입니다.
몸이 부서져도 맘이라도 편하자 싶은.....
그래서 스스로를 채근해가며 사는 힘겨운 삶이 시집살입니다.40. 합가
'10.8.19 5:36 AM (122.100.xxx.37)당장은 아침을 어떻게 하지? 이것이 가장 큰 고민이시지만, 만약 합가하시게되면
아침을 누가 하고,치워야 하는가는 합가의 어려움에 10%도 안될것입니다.
누군가가 아침을 하고 치우는 과정에서 최소한 3인 이상이 스트레스를 주고 받을것이며
그 문제는 고스란히 저녁에 주말에 해결되지 않는채로 쌓여갈 확율이 너무나 높아요
어떤 합리적인 기브앤테이크의 시스템을 만들고 서로 합의하에 책임지고 지켜내는것만으로도
힘든일입니다. 그런것 없이 무작정 합가하시면 궁극적으로 서로를 위한 합가라 하더라도 결론은 서로를 할퀴게되는 일들이 빈번히 발생할 수 밖에 없어요. 부모세대에 자식이 합가하는 경우
보다 더 힘든게 자식세대에 부모가 합가하는 경우입니다. 잘 상의하시고 대화 많이 나누세요.41. 인나장
'10.8.19 9:33 AM (211.61.xxx.22)제 경우랑 같네요.평일엔 삼시세끼 본인이 아이들과 챙겨드세요.(제가 아침에 일찍가고, 저녁두 늦는편이라서요) 주말엔 제가 다하구여...반찬두 제가 다하구여...그외 청소,빨래등은 어머니가 주로 하십니다..하지만, 중요한건 남편의 역할입니다. 저보다 시간적 여유가 많아서 어머니만큼 신랑두 집안일 많이합니다.그래서 어머니가 별 불만없이 하시는거 같아요...하지만 자신 맘속에는 직장다니는 며느리랑 사는 사람없다며 본인이 많이 희생하신다고 생각하시는거 같습니다.
42. 저두 맞벌이지만
'10.8.19 9:47 AM (220.77.xxx.43)친정엄마랑 위 아래층 살아요 같이 살다 스트레스가 심해서 제가 이층으로 이사온경우
저희 식구는 아침을 꼭 챙겨먹는 스타일이라 제가 설겆이까지 하고 출근하거든요(아이셋)
간혹 못하면 엄마가 가끔 해주셔요 그래도 얼마나 스트레스가 심한지 올라오셔서 잔소리 잔소리
신랑은 따로 나가 살아야겠다고 하고 친정엄마도 이렇게 심한데 시어머니라면 더하지 않을까요
친정엄마니까 큰소리는 치지만 시어머니라면 혼자 속으로 삼켜야 할 일이 더 많을거예요
차라리 가까운곳에 따로가 제일 나은 방법같아요 왠만하면 같은 공간은 반대예요43. 웃겨
'10.8.19 11:09 AM (210.2.xxx.124)남자가 부엌에 물뜨러가는것도 싫어하는 옛날 분이
어찌하여 며느리가 남편이랑 같이 돈벌라고 맞벌이하는건 괜찮으신건가요?
옛날식이라면 와이프는 집에서 살림하고 시부모님 공양해야지요
내 아들 편한 식대로, 아들이 집안일 하는건 안되고
아들 짐이 무거우니 맞벌이는 찬성이다?
이런 사고방식 자체가 말이 안되는 거죠 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
진짜 웃겨요. 사고방식이 구식이면 전부 다 구식이든가..
자기네한테 필요한건 잘도 신식으로다가 여권신장을 장려하사 사회로 내몰면서
집안에서 살림은 또 그대로 아들은 못 시킨대...
아혀 얼른 세대 물갈이가 되야지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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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9773 | 억대 거지 6 | ^^* | 2010/08/18 | 1,308 |
569772 | 거실 한가운데 놓여있는 옷 보따리.. 14 | 별사탕 | 2010/08/18 | 2,662 |
569771 | 친정식구들이 다 맘에 안들어요. 9 | .. | 2010/08/18 | 1,410 |
569770 | 지하철 적자와 공기업의 민영화 논리 2 | 추억만이 | 2010/08/18 | 288 |
569769 | 靑 "후보들 위법 100% 알고 있었다. 뭐가 문제냐" 5 | 소망이 | 2010/08/18 | 444 |
569768 | 맥심모카골드 3 | ... | 2010/08/18 | 894 |
569767 | 아주 짜증나는 사람있습니다.. (돈문제) 14 | ... | 2010/08/18 | 1,670 |
569766 | 맞벌이 부부에 시어머니 모시고 살면 아침밥과 뒷정리는 ? 43 | 맞벌이 | 2010/08/18 | 8,566 |
569765 | 전자레인지로 달걀찜 어떻게 하나요? 2 | 방법좀 | 2010/08/18 | 321 |
569764 | 돈보고 결혼하니 좋더나,,, 32 | ,,,,,,.. | 2010/08/18 | 6,346 |
569763 | 수능언어 교재 추천부탁드립니다 3 | 고1맘 | 2010/08/18 | 574 |
569762 | 전기안전점검이란 제도가 있나요? 2 | 무서워 | 2010/08/18 | 218 |
569761 | 전화영어...필리핀 선생님은 별로일까요? 2 | ... | 2010/08/18 | 594 |
569760 | 지금 070 전화 불통인가요? 3 | ... | 2010/08/18 | 343 |
569759 | 간에 좋은 음식 글을 읽고 3 | 다시 질문 | 2010/08/18 | 651 |
569758 | 평창 여행 도움 좀....(무플 절망) 12 | 늦은 휴가 | 2010/08/18 | 805 |
569757 | 앞으로 인터넷에서 옷을 사지 않겠습니다. 다짐.. 15 | 쇼핑중독자 | 2010/08/18 | 2,620 |
569756 | 영어 인터뷰 준비 어떻게 해야할까요?? 2 | 시민광장 | 2010/08/18 | 228 |
569755 | 춘천 으로 휴가 가는데 추천 부탁드려요^^ 2 | 알이 | 2010/08/18 | 262 |
569754 | LG 광파오븐 예열하는 방법이요~ 4 | 알려주세요!.. | 2010/08/18 | 3,468 |
569753 | 남편의 입냄새 원인이 뭘까요??? 13 | 궁금한 마누.. | 2010/08/18 | 1,781 |
569752 | 82에는 이런 운전자분은 안계시겠죠? 16 | 배려 | 2010/08/18 | 949 |
569751 | 딸은 된장녀, 친정엄마는 상거지 15 | 어떤 사람 | 2010/08/18 | 3,250 |
569750 | 수학 고수님들 도와주세요. 중학생 수학.. 1 | 수학성적올리.. | 2010/08/18 | 568 |
569749 | “접대 받은 현직 검사장 두 명 더 있다” 1 | 세우실 | 2010/08/18 | 128 |
569748 | 나이 마흔에 여드름때문에 고생이에요~ 6 | 이런이런 | 2010/08/18 | 777 |
569747 | 걸레질 매일 하시나요? 35 | .. | 2010/08/18 | 3,400 |
569746 | 부산에서 이바지음식 잘하는곳 5 | 10월에 결.. | 2010/08/18 | 1,001 |
569745 | 어제 정보생생인가? 4대강관련해서 보여주는데 1 | ㅅ | 2010/08/18 | 229 |
569744 | 지하철이 왜 적자일까요? (무임승차 글을 보고) 7 | 봄비 | 2010/08/18 | 1,0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