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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아들이 교정 중 유학가게 생겼는데요 비슷한 경험

대학생 조회수 : 2,647
작성일 : 2010-08-16 16:39:53

교정한지2년되어가고요
치과의사선생님 말씀으로는 1년 더 있어도 다 못 끝낼거라고
졸업 후 2년기간 연수 갈 동안은 교정 쉬고 이후에 한국와서 다시 하자고 하시네요
미국에서 하는 방법은 없다고 하시고요 교정기 빼고 들어가면 이가 원래대로 돌아오고
치료비용은 이중으로 부과되고 브라켓이 빠질수는 있지만 철사를 낀상태라면 이가 크게
변형은 안되니깐 그냥 끼고 가라는데요

이래도 되는건가요?

좀 걱정이 되어서요 돈을 또 천만원가량 내야한다니 억울하기도 한데
브라켓 빠질까봐 겁이 나고요  정말 철사만끼고있어도 매달 줄 안갈아줘도 2년동안 아무문제 없이
제 아들이 연수 마치고 한국와서 치료 받을수있는지

치과의사선생님은 1년내에 교정 못 마치니깐(여기 다달히 내는 돈도 다 합쳐서 미리결재했거든요
일부러 돈때문에 늦게 끝내주는건 아니랍니다)2년은 쉬라는데

2년쉬고 교정 치료 다시 할수있나요?
간절히 질문드려봅니다
IP : 121.143.xxx.24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가능
    '10.8.16 5:33 PM (112.152.xxx.146)

    가능은 합니다. 치과 의사선생님도 그랬다니 믿으셔도 좋구요.

    제 형제 하나가 교정 중 연수(유학 아님) 다녀왔고, 그 동안 그냥 정지 상태였고,
    당연히 브라켓(교정기)은 끼고 있는 상태였고... 다녀와서 계속 했어요.

    결론부터 말하면 가능은 합니다. 그런데... 이게 본인은 좀 싫을 거에요.
    안 그래도 교정하면 심미적으로 보기가 좋지는 않은데
    외국 가서 처음 보는 사람들과 사귈 때, 자기가 교정기 낀 모습만 보여 줘야 하는 게 싫다,
    뭐 그 정도 느낄 수 있다는 거죠. 다른 건 아니구요.

    또 저희 집 같은 경우엔...
    중간에 브라켓 떨어지면 어쩌나 걱정을 태산같이 했고(이 때는 현지 치과 가서 붙여야 한다고
    치과 의사가 미리 말했어요)
    철사가 빠져나와서 볼을 찌르는 경우 등... 걱정이 돼서 왁스도 미리 많이 받아 갔어요.
    어떤 돌발 상황이 발생할지 모르니, 생각하면 좀 답답하긴 하죠. 다 끝내고 가면 좋은데.

    또... 중간중간 고무줄도 변색되면 갈아 주고 해야 하는데 일 년을 갈지 못하니
    누렇게 변색되어 나중에 왔을 때는 참 볼 만했다는 거 정도?

    갔다 와서 보니 치열이 많이 변해 있지는 않았구요, 그냥 바로 이어서 하던 대로 교정 했어요.

    흠... 원글 중 천만 원이 더 들어간다는 게 무슨 뜻인지는 모르겠는데
    (떠나 있는 동안 돈이 더 들 일은 없으니까요... 갔다 와서도
    중간에 쉰 만큼 교정 기간이 늘어났으니 빨리 못 끝내서 갑갑하긴 해도 돈이 더 들 일이...???)
    어쨌든 이렇게 정지-나중에 다시 하기, 이거 가능합니다.

    교정기를 빼고 가면 나중에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니
    그건 지금까지 들인 시간과 돈을 모두 버린다는 뜻이니 절대 비추천하고요.
    가서 계속 하는 게 불가능하다는 건, 같은 의사가 봐 줄 수 없으니 안 된다는 뜻일 뿐
    절대 불가는 아니지만... 절차도 복잡하고 누가 맡아 주려고 할지도 의문이고
    비용도 골치 아파질 테니 생각 안 하시는 게 나을 것 같고요.

    하지만 아무 문제가 없으리라는 장담은 그 누구도 할 수 없다는 점, 알아 두시라고 하고 싶어요.
    브라켓이 떨어질 수도, 철사가 빠질 수도 있죠. 그 땐 현지 치과 가서 응급 처치만 해야죠.
    많이 답답하겠지만... 다른 방법은 없을 거에요.

    말씀드릴 수 있는 건 그 정도입니다.
    지금까지 교정한 기간이 대략 2년, 유학 기간 동안 2년, 다녀와서 1년 이상...
    5년 간 교정기 끼고 지내려면 본인이 스트레스 받을 거에요. 그것 뿐,
    다른 큰 문제는 없으며 교정 정지해 두기가 가능하다는 것, 말씀드리려다 길어졌네요. ㅎㅎ

  • 2. -
    '10.8.16 5:51 PM (211.218.xxx.130)

    저요! 저 그러고 유학갔어요 ^^;
    기본 2년이였는데 3-6개월 사이에 한번씩 밖에 교정기로 인한 내진 못해서,
    기간은 좀 길어져서 약 3년정도 낀거 같고요,
    특별히 외국에서 스트레스는 안받았어요 ^^;; 대신 발음이 좀 웅얼거려졌었다는 불편함?
    돈은 더 드는 느낌이죠, 왜냐면 왔다갔다 비행기값이 장난아니게 들었어서요..
    그냥 참았다가 나중에 유학끝나고 하시던지,
    아니면 유학가는 국가 가서 하는게 결과적으로 더 쌌을 거예요.
    (미국에서 유학 했는데 미국도 약 5000불정도 견적받았으니까요)
    교정비+내진비+비행기값+한국에 머물면서 쓴 돈 > 미국에서 교정 견적비..

    그리고 위에 말씀하신것같이 종종 철사가 삐져서 아프다던가 이런 경우가 있고,
    교정기가 떨어져나갈수도 있고.. 그래서 유난히 더 조심떨었구요..
    철사기가 빠지거나 했을땐.. 알아서 손으로 구부려놓고..
    너무 아프면 현지 치과 가서 응급처지도 받고 했어요~

  • 3. =
    '10.8.16 5:53 PM (211.218.xxx.130)

    ..아드님은 이미 하시고 계시네요 ^^;;
    그냥 교정기 낀 상태로 가시는 건 문제가 아니지만,
    2년 어학연수동안 한번도 한국으로 오시지 않을 예정이라면,
    철사가 빠진다거나, 이빨이 좀 움직여서 불편하다거나 하는건 감수하셔야 할거예요.

  • 4. 별빛누리
    '10.8.16 6:49 PM (218.209.xxx.88)

    대학생자녀라면 성장은 이미 다한거라서 별 문제 없을 겁니다. 중고등학생이라면 성장하면서 이 도 변형이 생겨서 문제가 될수 있겟지만요

  • 5. ..
    '10.8.16 7:51 PM (121.136.xxx.202)

    저희 딸아이도 작년 여름방학때부터 교정 국내에서 하고 겨울, 봄, 여름 방학때마다 들어와서 진료보고 가고 있어요(대학생입니다).
    첨에 시작할 때, 담당선생님이 대치동 유명한 교정의이신데, 저정도로 국내에 들어올 수 있으면 가능하다고 해서 하고 있는데, 잘 진행되고 있어요.
    저희 아이는 치아배열도 안 좋지만 돌출이라 일부러 국내 유명선생님께 하고 있어요. 아무래도 한국인 진료경험이 많으신 분이 심미안적으로 좋을 듯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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