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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랑 연락 안한지 수달째..이젠 아예 안계시는분같네요
집에도 자주 오가고..하지만 저앞에선 늘 웃으면서 관대한척하시고
뒤에선 정말 없는 말까지 지어내어 저를 욕했다는 걸 알고
너무 화가나고 치가 떨려서 제가 연락을 안했어요
시어머니 대충 왜 그러는지 아시니까 어머님도 연락을 안하시구요
이렇게 계속 사는데 이제 점점 시어머니란 분이 아예 안계시는분같아지네요
사실 저보다 더 신랑이 연락하지말고 거리를 두고 살자고 늘 말했거든요
지금 누구보다 저희가족 화목하고 싸우는 일도 없네요
계속 이럴수만 있으면 이렇게 지내고 싶어요
정말 가식적인 시어머니없는게 낫죠
1. ^^
'10.8.11 11:16 AM (221.159.xxx.96)그래도 시어머니라 마음에 걸리신거죠?
조금만 더 독해지세요..지금 아무 문제 없잖아요..더구나 남편도 인정해 주시는데 뭐가 걱정 이세요...지금처럼만 하고 사세요..내가정 행복이 우선이에요2. 비슷한이
'10.8.11 11:16 AM (121.55.xxx.24)저역시 지금 연락안한지 고작 몇주지만.. 이것도 크답니다. 가까이살면서 자주왕래하고 전화도 자주오갔지만 시어머님이 제게 미친듯이 불만을 토로하고 피해망상이 심하신듯하여 있던정 없던정 다떨어진 지금입니다. 제게 말한 불만은 빙산의일각이구요 더많은 말들을 저모르게 주변인들에게 말했을꺼에요~(확실이 모르면서 어찌아냐구요? 여태 저한테 다 흉보셔서 잘압니다. 그리고 흉본 당사자 앞에선 여우처럼 어찌나 살갑게 잘하시는지) 아예 연락 끊고 살기는 힘들듯하고 할도리만 하려구요~ 이것도 언제까지일지 잘모릅니다만.
3. ghjk
'10.8.11 11:53 AM (116.41.xxx.169)저도 시어머님에게 서움함이 많이 싸여서 전 처럼 연락 잘 안 하게 되네요.
전에는 쉬는 날이면 시댁 가고,
전화도 하루에 한두번은 기본으로 하고 했는데,
요즘은 일주일에 2,3번하네요......
전화를 더 가끔하자니 마음이 무거워서 그렇게 되지는 않네요.
저도 이런 저런 서운한 말씀을 하신게 있지만, 저 앞에서 하셔도 제 뒤어서 하시는 줄은
몰랐거든요.
그 사실을 알고 나니 맘이 많이 멀어졌고,
또 시댁에 유전질환이 있는데(결혼 전에는 몰랐어요, 그래서 이 집안 남자들 거의 다가 군대
면제 받았어요)
우리 아이가 증상이 나타나니 맘이 지옥이에요.
또 결혼 일주일 정도 남겨놓고, 혼수 더 해오라고 하시고,
저희 동생이 어렸을 때 소아마비를 앓아서 약가 걸을 때 저는데
그건 뭐 때문에 그러냐고 물의시면서, 정작 자신들 집안의 유전 질환은 쉬쉬하고...
정말 이부분이 서운하더라구요.
아이가 점점 증상이 심하게 나와서 울면서 말씀드리니
"관심을 가지지 말라네요, 어찌 할 방도가 없는데 신경 쓰면 뭐하냐" 하면서요.
그런데
또 신경을 안 쓸 수 없는 것이
도련님이 애 잘 관찰하라고.......자신도(도련님) 팔길이가 다르다고 ......
마음 잘 다스리다가도 속에서 끓어 오르는 서운함고 슬픔을 어찌 못 하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