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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몇살까지 이쁜가요?

호호 조회수 : 2,318
작성일 : 2010-08-11 11:18:38
아이를 낳고 사실 너무 제가 힘들었을 때라
나는 모성애가 부족한 것인가
스스로 자괴감을 느낄 정도로 아이를 이뻐하지 못했어요
상황적 체력적으로 제가 많이 우울 했기 때문에
아이 모유수유  하면서 멍 하니 다른 생각을 하곤 했지요
지금도 미안하지만

그런데 아이가 점점 크면서 4살이후 서로 대화도 통하고
장난도 치고 같이 영화 보고 여행가고
아이가 엉뚱한 말을 하거나 속 깊을 말을 하거나 하면서
정말 정이 푹 들었어요
기른 정이 이런거구나 싶게...
지금은 남편보다 아이와 같이 세상 경험을 하면서
지내는 시간이 정말 재미 있고 행복해요
지금 아이가 6세인데 너무 빨리 크면 이런 소소함이 덜 할 것 같아서
천천히 시간이 가면 좋겠다 싶은데 왜이리 시간이 빠를까요
정말 너무 이쁘고 사랑스러워요
지인께 남들은 미운 6세다 하는데 지금 아이가 미운 행동을 하긴 하지만
정말 너무 이뻐서 항상 즐겁다 자식은 몇살까지 이쁘냐
했더니 그 분이 내 아이는 지금 24살인데도 아직 이뻐요
그러시더라구요

아 정말 아이는 몇살까지 이렇게 이쁠까요
이래서 둘째를 낳나봐요
뭐든지 해 주고 싶고 경험 해 주고 싶어요
책 읽어 주는 시간도 학습 시키는 시간도 밥만 먹는 모습만 봐도 어쩜 이리 이쁜지^^
IP : 61.85.xxx.73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8.11 11:22 AM (121.135.xxx.221)

    제가 쓴글인줄알았네요. ㅎㅎ
    6세가 원래 젤 이쁜 나일까요?
    저두 아이때문에 하루하루 행복해요.

  • 2. ^^
    '10.8.11 11:26 AM (211.108.xxx.9)

    우리 큰조카 지금 6살인데..
    귀여운맛 없어졌어요...ㅎㅎㅎㅎ 남자에요 남자 ㅋ -_-
    둘째조카는 지금 4살인데 너무 귀여워요^^
    혀 짧은 말투는 그냥 녹죠 ㅋㅋㅋㅋ

  • 3. 와~
    '10.8.11 11:26 AM (125.178.xxx.192)

    너무 좋은 엄마시네요.
    전 갑상선으로 피곤해서 그런지 이쁘긴해도 그맘때 그정도는 아니었어요.
    아이가 복받았네요.
    늘 그렇게 사랑주고받으시길.. 그런 부모자식간의 모습은 언제봐도 흐뭇하고 좋잖아요^^

  • 4. ㅎㅎ
    '10.8.11 11:27 AM (211.57.xxx.114)

    전 남자아이만 둘이에요.
    아이 낳기 전 아이들이 무서울 정도로 싫었었어요.
    말도 안 걸고, 쌩한 표정 그대로...

    근데, 큰언니가 낳은 조카가 생기니 어허, 요것봐라. 이쁘네....
    그러다가 내 자식 낳아 보니 내가 이렇게 달라질 수가... 하더군요.^^

    24살인데 아직 예쁘다고 하신 지인의 말씀은 백분 이해해요^^

    아이가 세상을 배워가면서 말도 행동도 배우면 그것만큼 기특한 게 없는 거 같아요.
    보통 귀염성 때문에 예쁜 건 3살 4살 정도가 최고인 것 같아요...ㅎㅎ
    그 이후엔 보통들 아이들과 감정싸움하느라 예쁜 걸 모르고...
    자는 모습만 보고 후회하며 이렇게 예쁜 것을... 하게 되죠.
    ㅎㅎㅎㅎㅎㅎ

  • 5. 저는요
    '10.8.11 11:27 AM (119.67.xxx.202)

    대딩 고딩 아이 인데
    둘째 고딩 지금도 애틋하고 예뻐요
    아이가 지금도 저한테 생글생글 거리면서 웃고 안마해주고 하거든요

  • 6. ..
    '10.8.11 11:28 AM (203.244.xxx.6)

    저 35세.. 울엄마, 아빠는 아직도 제가 이쁘다고 하시네요 ㅋ

  • 7. .
    '10.8.11 11:30 AM (112.168.xxx.106)

    저도 제아이는 없지만 조카가 있는데
    6세까지가 젤이쁘고 7세 넘어가면서 거 뭘가..음..
    앞니빠지면서 심하게 빈티가 나기시작하면서 ㅋㅋㅋ
    뭐그러면서 이제 다컷구나 애기같지않구나 싶던데요 ㅎㅎㅎ

  • 8. 아직도
    '10.8.11 11:31 AM (124.51.xxx.41)

    고3인 아들하나있는데 아직도 너무 이쁘고 좋아요.
    늘 이런맘인거 아이한테 고마워해요

  • 9. 저도
    '10.8.11 11:33 AM (125.60.xxx.198)

    아이 낳고 난 모성이 없는 냉정한 사람인가 했는데요
    저도 점점 키우면서 아이가 더 예뻐지는거 같아요
    지금 5살 4살 남자아이들인데
    5살인 큰아이는 점점 말도 또렷해지고 생각도 깊어지는거 같아
    기특하기도 하고 벌써 이렇게 컸나 싶다가도 아기같은 표정이 귀엽고 예쁘고요
    4살 둘째는 아직도 젖살이 있고 통통하니 귀엽고 예뻐요.
    말이 어눌해서 예쁜 둘째와 점점 똑똑하게 말하고 문장도 제대로 구사하는 첫째
    암튼 둘다 정말 정말 사랑스러워요.
    그렇다고 해서 제가 혼내지 않고 사는건 아니지만요 ㅋㅋ

  • 10. ...
    '10.8.11 11:34 AM (125.182.xxx.132)

    조카가 초등학교 6학년 정말 예뻐요.

  • 11. 울딸
    '10.8.11 11:35 AM (122.40.xxx.20)

    10살인데 계속 점점 더 예뻐요
    저는 마흔인데 칠순이 우리 친정아빠는 아직도 제가 젤 이쁘다네요
    "10살정도 먹은 애데리고 다니는 애엄마들 봐도 내딸이 젤 예쁘더라..."
    온가족이 모두 고슴도치인듯...

  • 12. 44세
    '10.8.11 11:38 AM (220.75.xxx.204)

    울 엄마 아직도
    자식은 봐도봐도 싫증이 안나는 꽃이다라고...
    아마 평생 이쁜듯

  • 13. ..
    '10.8.11 11:39 AM (110.14.xxx.169)

    우리 애들 25, 21살인데 이뻐요.
    저희 아버지는 제나이 마흔 넘어 돌아가셨는데 그때까지도
    우리 딸들이 제일 이쁘다, 이쁘다 하셨는데요.

  • 14. 차이점
    '10.8.11 11:56 AM (180.68.xxx.101)

    조카는 그렇게 이뻤는데도 6살지나니까 그냥 그렇구요.
    내 새끼는 아무리 미워도 예쁘긴 합니다.
    그냥 외적인 것만 보면 3,4살 때가 최절정인 것 같아요. 남자아이건 여자아인건..
    저는 걘적으로 남자아이들 3,4살의 어리버리함이 그렇게 귀엽더라구요.
    제 아이가 아니어도 말이죠.

  • 15. 평생...
    '10.8.11 12:06 PM (114.206.xxx.52)

    자식은 평생~~~ 자식아닐까요?
    제 아이가 5학년 남자인데... 축구하느라 발에는 굳은 살이 생기고 살도 보들보들하던 때는 지났지만 여전히 너무나 귀엽고 사랑스러워요. 다섯살때나 1학년때나 지금이나 아이아빠도 아직도 물고 빨고...
    물론 밉고 맘상할 때도 있지만 덩치가 커지고 자라나도 영원히 사랑스런 자식인것 같아요.

  • 16. 어느날
    '10.8.11 12:11 PM (59.12.xxx.90)

    어느날 6살 딸 아이를 보니 젖살이 빠져 있네요.
    옛날 사진을 보니 볼이 오동통한게 젖살 있을때가 이쁜거 같아요.
    물론 자식이니 이쁜것은 두말할거 없겠지만 뭔가 그 귀여움이랄까 뭐 그런게 없어진거 같아요.

  • 17. 저는
    '10.8.11 12:56 PM (211.54.xxx.179)

    애기만 예뻐요 ㅎㅎ
    다 큰 우리애들은 잘때만 이뻐요 ㅠㅠ

  • 18. 저도.
    '10.8.11 1:22 PM (125.176.xxx.44)

    대딩 고딩 엄만데...큰 애는 예쁘다기보다는 이야기 상대가 되니까
    믿음직하고 고딩 딸아이 아직도 솜털이 뽀송뽀송한 뒷덜미나 이마보면
    깨물어주고 싶어요. 넘했나?

  • 19. ㅜㅜ
    '10.8.11 1:55 PM (115.143.xxx.111)

    공부시키기 전까지만 예뻐요

  • 20. ..
    '10.8.11 1:58 PM (61.79.xxx.38)

    아이에게 달린게 아니라..엄마 마음에 달린거 같아요.
    저는 정이 많은 성격이라 남의 애들도 다 이쁘게 보이거든요.
    그러니 우리애는 너무 이뻐서 물고 빨고 하지요.'
    남자 애둘인데 중3인 큰애를 지금까지 물고 빨고 야단이에요,너무 귀여워서.작은애는 말할것도 없구요..그러니..애들이 자신감은 충만한거같아요..ㅎㅎ

  • 21.
    '10.8.11 2:52 PM (203.233.xxx.130)

    아이 7살인데..
    너무 너무 많이 사랑해 주고 이뻐라 해줘요..
    실제로도 너무 이쁘구요..ㅋㅋ 저도 도치 엄마인듯
    그런데 평생 이런 생각 이런 맘 일거 같은데요
    너무 이쁘고 사랑스럽고 대화도 되고 친구도 되고
    아이 아빠가 바빠서 더 그런것일수 있는데..
    암튼 너무 이쁘고 좋아요.. 그래서 제가 항상 많이 얘기해줘요
    고맙다 사랑한다 이쁘다 등등..
    그래서 아이도 저한테 거의 비슷하게 대꾸해 줘요..
    울엄마 최고!! 라구요.. 항상 말 이쁘게 하고.. 예의바르고
    한강에 자전거도 같이 타고 공원도 같이 산책하고..
    영화도 가끔씩 같이 보러 가고 직장맘이여서 더 애틋한거 같기도 하고..
    암튼 신랑보다 훨 나아요..ㅋㅋ 딸아이가요..

  • 22. ㅜㅜ님^^
    '10.8.11 2:56 PM (59.10.xxx.163)

    빙고~~~
    취학전까지 물고빨고 이뻐죽겠더니....공부시작하고는...점점...독립적(?)이 된답니다...울 동네 엄마들 의견합한결과 ㅋㅋ

  • 23. 싸이즈
    '10.8.11 3:02 PM (211.63.xxx.199)

    11살, 6살..아직은 성인 싸이즈가 아니어서인지 11살짜리도 이쁘고 귀여워요.
    피부는 솜털 뽀송뽀송에..손도 발도 뭐든 엄마, 아빠보다 작으니 아직 귀엽네요..

  • 24. 평생
    '10.8.11 5:22 PM (222.109.xxx.64)

    예쁘죠...아기때는 아기라서 이쁘더니, 이젠 공부 잘하고 기특한 행동으로 자랑스러워서 더 예쁜 우리 딸입니다. ^ ^ 긴 머리 곱게 빗어서 리본 달아주면 무거운 책 들고 도서관에 가면서 손 흔들면서 웃는 그 모습이 어찌나 예쁜지요. 지금도 자꾸 웃음이 나오네요...

  • 25. ㅋㅋ
    '10.8.11 11:04 PM (122.40.xxx.30)

    꽃이라고 언제나 이쁘기만 하겠어요.
    저도 제딸 7살.. 너무너무 이쁘고 커가는게 아쉬울 정도이지만..
    오늘도.. 속으로 화를 삭히느라...;;;;;;;

    저희 엄마... 역시나 자식은 보고또 봐도 이쁜 질리지 않는 꽃이라 하셨지요.
    지금도 이쁘다 귀엽다 하세요...

    하지만..;;;;;;
    저 어릴땐 그런말 한번도 못듣고 자랐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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