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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관리를 받아도 좋아지는걸 모르겠어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절실해요 도와주세요.
제 나이 31살이예요.
사춘기때 여드름은 그리 심하진 않았는데... 제가 피부에 신경을 쓰느라 병원 다니면서 약 먹고, 피부관리 받고 그랬죠..
20대 초반엔 강남역에서 호객행위 하던 아줌마 손에 끌려 피부관리실을 다녔었는데... 그땐 드라마틱하게 피부가 좋아지기도 했어요.
그때 쭉 관리를 했어야하는데 외국으로 연수를 가면서 다시 안좋아졌죠..
그 이후 먹는 약을 먹고 스켈링 받고 하면서 조금 좋아지다가.. 몸이 너무 건조해져 약을 끊으니 더 심해지더군요.
암튼 그런 상태로 있다가... 2008년에 큰 맘 먹고 목돈 들여서 피부과에 등록을 했고, 레이저 치료와 지속적인 관리를 받으면서 흉터와 모공에 좋은 레이저도 받았어요... 모자이크, 프락셀, mts 등...
근데 이게 좋아지는건가? 싶으면서도 시술을 받으면 받을수록 얼굴이 민감해지고 뒤집어 지더라구요..(근 1년 반동안..)
안되겠다 싶어서 치료를 중단하고... 피부전문 한의원을 찾았어요. 한의원 치료는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몸 근본적인 것 부터 치료를 한다고 하더라구요. 가슴 위쪽으로 열이 많다고 하시면서 한약 3개월과 매주 1번씩 한의원에서(한의원에도 에스테틱이 있어요..) 관리를 받았어요.
피부과보다 좋은건 한의사 선생님이 직접 치료를 해주신다는 거였어요... 덕분에 얼굴도 많이 안정이 되었어요.
그런데 지금은 커진 모공과 피부결과 톤이 굉장히 신경이 쓰입니다.
한약 먹은 이후 1년 가까이 계속해서 한의원에 다니면서 피부관리를 받고 모공과 흉터 치료를 하는 침치료..(mts와 비슷..) 도 몇번 받았는데.. 사실 드라마틱한 효과가 없어요.
지금은 여드름이 많이 나거나 그러진 않고 생리 전후 뾰루지 한두개 올라오거나.. 자잔하게 피지들이 올라왔다가 없어지기도 하고.. 그런 상태예요.
근데 피부관리를 받을수록 피부가 좋아져야하는데.. 유지는 되는거 같은데 딱히 점점 좋아진다 밝아진다는 느낌이 없어요.
한의원 에스테틱에서 받는 관리가 너무 간단해서 일까요?? 1회에 5만원인데... 클렌징-각질제거-1차 팩- 의사선생님이 피지 압출, 침 놔주기- 2차팩(보통 고무팩이나 시트마스크) 이게 끝이예요..
피부에 돈을 너무 많이 쓰는걸 보고 엄마는 항상 모라고 하세요.. 피부에 왜 그렇게 신경을 쓰냐고... 친구들도 피부가 막 좋다~ 이건 아니지만.. 니가 엄청 돈 쓰고 신경쓸만큼 안좋은 피부는 아니라고.... 다들 한마디씩 해요..
현재 얼굴에 뭐가 막 많이 나거나 그러진 않고 가끔씩 뾰루지 올라오거나 한번씩 피곤할때 올라오는 정도구요...
근데 안색이 어둡고, 모공이 넓어져있고, 피부결이 매끄러워보이질 않아요..
피부관리를 꾸준히 받는데 왜 그럴까요??
지금 받는 것이 피부 개선을 하는데 그닥 도움이 되지 않는 너무 기본적인거라 그런걸까요??
사람들이 모공은 무슨 시술을 받아도 사실 효과 보기가 어렵다고 차라리.. 피부에 탄력을 줘서 모공이 줄어들어보이게 하는게 더 낫다고 해요...
한의원 다니면서 몸 상태를 좋게 하려고... 고기와 밀가루 음식 자제하고, 술, 라면, 햄버거, 과자, 탄산, 인스탄트 자제하면서 야채 많이 먹으려고 꾸준히 노력하고 있어요. 확실히 효과가 있긴 해요..
1년째 다니는 피부한의원... 효과는 보긴 했고 예민해져있던 피부가 많이 진정이 되긴 했는데... 피부가 점점 좋아진다 이런 느낌은 별로 못받는다면... 옮기는게 나을까요??
사실 피부과나 병원에서 시술을 받아도 그닥 큰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는걸 알아서... 차라리 피부관리실을 가서 관리를 받는다면 안색이나 피부결이 더 좋아보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어요.
정말 고민이 됩니다. 저 스스로도 너무 집착하는거 알아요... 하루에도 몇번씩 거울을 보고 피부상태에 따라 기분이 좌우가 되구요..
혹시 분당에 사시는 분들 중.... 추천할 만한 피부관리실 있으면 추천부탁드려요... 정말 절실해요..
죽전 이마트에 황금희 에스테틱 이라고 있던데... 거긴 어떤가요? 혹시 효과보신 관리실 있으면 추천부탁드려요..
객관적으로 피부가 너무 좋지 않다.. 이런 얼굴은 아니지만... 저 스스로 자신감이 없고 많이 위축되어 있어요. 20대 초반에 잘 관리했음 깨끗해졌을지도 모르는데. 하는 아쉬움도 들구요..
실질적인 도움 부탁드립니다...
정말 여태까지 피부에 쓴 돈만 하면 어마어마 해요.ㅠㅠ
피부도 정말 타고나는 게 맞는거 같아요.. 돈 쓴다고 다 좋아지는것도 아니구..ㅠㅠ
1. .
'10.8.11 11:08 AM (211.246.xxx.65)돈 정말 많이 쓰셨네요.. 전 그냥 안 좋은 대로 사는데..
2. 한의원
'10.8.11 11:30 AM (222.97.xxx.110)보다는..시술원하시면 피부과병행해서 관리받으시구요.
일반 피부관리실을 다니세요..
님글 적어놓은것보니까 관리하는게 허술해보이네요.
한의원은 요즘 돈되는거 다 할려고하는데..
피부과대신 한의원...그건 아니라고 봐요.3. ..
'10.8.11 11:48 AM (203.226.xxx.240)피부가 어느정도 안정화 되었다면 관리실로 옮겨 보는건 어떨까요?
그리고 원판 불변의 법칙이라고..아무리 죽어라 관리해도..
판타스틱한 피부는 타고나지 않는 한 불가한 일이더군요.
나름 화장 잘해서 커버 잘하면 몰라두요. ^^;4. 펜
'10.8.11 12:05 PM (221.147.xxx.143)전 이래서 피부과 관리는 피하고 사네요.
이런저런 시술 받아 봤자 그때 뿐, 정말.. 주변에서 보면, 부작용으로 얼굴 상하지만 않으면
다행이다 싶을 정도니까요.
좀 늦은 얘기이긴 하지만, 원글님도 아마 피부과 시술 안받으셨더라면 지금 피부가 더 나았을 수 있어요.
암튼... 관리실도 꼭 다니실 필요 없습니다.
제품 성분 괜찮은 것들로 좀 고가라도 구매하셔서 집에서 직접 하세요.
자극도 훨씬 덜하고, 내가 내 상태 봐가면서 하니까 차라리 낫습니다.
관리실이야... 솔직히 마사지 받아 시원한 것 빼고는, 어떤 성분의 어떤 제품을 쓰는지 알게 뭔가요.
분명 좋은 것보다는 대충 싸구려 발라 주는 거겠죠.
(자기네 유명 화장품 브랜드 걸고 하는 최고급 스파나 에스테틱이 아니고서야...;;)
전 그래서 마사지나 좀 받았음 받았지 주기적으로 관리실 안다닙니다.
저도 예전에 좀 다녔었는데, 그때 잠시뿐, 역시나 별로더라고요.
그러다가 좀 좋은 화장품들에 관심 가지면서 이것에 투자하고 관리실 안다녔는데,
피부 상태는 훨씬 나아졌어요.
마사지, 팩, 각질제거 등등 집에서 제가 해요.
그리고... 피부든 뭐든, 지나치게 관심 가지고 집착(?)하면 오히려 역효과가 납니다.
화장품도 피부 상태 봐가며 내 피부에 맞는 걸로 적당히 바르고,
적당히 신경 써 주는 게 차라리 낫더라고요.5. 저도
'10.8.11 10:08 PM (124.195.xxx.227)피부는
좀 쉴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피부가 좋다는 건
피부건강이 좋다는 거지요
기본적으로 몸 건강이 좋아야 피부가 좋지 않겠습니까?
과일 많이 먹으면
이란 말도
과일 많이 먹어서 결과
가 아니라
일반적으로 과일을 많이 먹는게 건강에 좋기 때문일 겁니다.
전
비교적 살성이 좋고 피부가 좋은 편인데
건강이 오락가락이 좀 심한 편입니다.
그래서 제 컨디션이 좋을때와 나쁠때의 피부차이를 많이 느낍니다
오늘 컨디션이 이래서~
가 아니라 주기적으로 몇달씩 아프면 확실히 알게 되고요
몸에 좋다는 것들도
과하면 특정 기관에 무리가 가는 것처럼
피부도 몸의 일부라
적당히, 약간 부족한 듯하게, 그리고 쉴 수 있게
가 참 좋은 것 같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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