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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범한 엄마들..

..... 조회수 : 1,669
작성일 : 2010-08-04 18:25:59
아이를 찾아준 글을 보니 생각나는 일이 있네요...
마트식당에 앉아있노라니 여러명 애엄마들이 모여앉아 수다삼매경에 빠지셨더군요

근데 그중에 아이 하나가 참으로 열심히 돌아다녀요..걷는 자세를 보아하니 겨우 첫돌 지나겠던데

그 엄마는 무슨 생각인지 그엄마들과 수다 떠느라 전혀 신경을 안쓰더군요..

도리어 제가 신경이 쓰여 밥먹으면서도 그아이를 계속주시하게 되었어요
우리쪽에 와서도 우리 장본걸 관심있게 쳐다보고
제가 "얘야 엄마한테 가 있으렴" 했더니 알아들었는지 못 알아들었는지 한번 헤 웃더니
돌아다녀요..제가 그애엄마라면 한시도 눈을 못 뗄 나인것같은데 말이죠

식사를 마치고 잠시 영수증에 문제가 있어 고객센타를 갔는데....헉...그아이가 고객센타 직원품에 있네요..
내 그럴줄 알았다 싶더라는...

방송에서 그아이 부모찾는 방송을 하고

조금있으니 그아이엄마가 마구 웃음을 날리면서 뛰어오더니 아이를 덥석 안아 다시 푸드코트로 가더군요...

남편이랑 오면서 참 세상에는 강심장인 엄마들도 있구나 얘기하며 왔던기억이 있네요
IP : 59.21.xxx.3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8.4 6:32 PM (58.230.xxx.215)

    개념이 없고 무식한거죠. 22222222

  • 2. 냥..
    '10.8.4 6:34 PM (112.160.xxx.52)

    예전에 어느 롯데리아에 갔다가 엄마들 셋이 떠들고 웃고 있고 아이들 셋이 열심히 돌아다니는 걸 봤더랬죠.
    그 아이들 얼마후에 롯데리아앞 대로 한가운데서 발견됐습니다.
    버스가 지나가다 아이들을 발견하고 급정거를 했죠... 다행히 차에 치이지는 않았습니다. 버스정류장이 가까와서 속력이 오르지 않은 상태였거든요.

    참 미친엄마들 많더이다...

  • 3. ..
    '10.8.4 6:38 PM (211.205.xxx.165)

    저도 가끔 그렇게 매장안을 혼자 돌아다니는 아이들보면 불안해서 눈을 못떼겟어요.
    그러다가 애 잃어버리면 애탓하겠죠? 가만히 있지못하고 산만하게 돌아다니더니 애가 호기심이 많아서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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