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세계가 한학급이라면..

푸후 조회수 : 209
작성일 : 2010-08-04 18:20:19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재밌어서 퍼왔네요..
IP : 219.250.xxx.136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푸후
    '10.8.4 6:20 PM (219.250.xxx.136)

    2006/07/05 01:12 세계가 한 학급?
    2006/07/05 01:12 in 잼있는글들
    잼있어어 퍼옵니다.


    미국
    학급 반장, 공부 잘함, 싸움도 잘함, 한마디로 건들면 뒤짐! 집안이 갑부라서 반 아이들이 설설 김, 근데 반에서 일어나는 사소한 일에까지 참견해서 뒤로는 욕 많이 먹음. 그래도 어쩔 수 없음. 건들면 뒤지니까. 최근에 한 학생(이라크)이 껀수 하나 잡혀서 존내 개 패듯이 맞는 에피소드가 발생.

    일본
    공부 잘함. 허나 하는 짓이 재수 없음. 싸움도 못하는 게 집안은 부자라서 반 친구들이 놀아주기는 함. 전에 반장한테 개겼다가 개 패듯이 맞은 추억이 있음. 근데 변태라서 그 추억을 회상하며 혼자 폼 잡는걸 좋아함.

    중국
    반장하고 라이벌. 들리는 소문으로는 한때 반장네와 삐까삐까할 정도로 집안이 잘 나갔다고는 함. 허나 공부도 못하는게 시험기간만 되면 컨닝을 해대서 반 친구들한테 욕 많이 먹고 있음. 하지만 덩치도 크고 싸움도 잘해서 아무도 맞짱 뜨자고 덤비지는 못함.




    홍콩
    한때 영국이 집에서 하숙하다 중국이 집이 더 좋다는 소식을 듣고 중국??? 집에 들어가 살고 있다. 주소를 완전 옮겼다고 함. 아시아동에서 꽤 잘사는 아이. 몇일 전에 병든 닭 먹고 결석하고, 이상한 독감에 걸려 반 친구들에게 왕따 당하기도 했었음. 현재 건강상태는 양호함.

    북한
    키는 쪼매난 게 깡과 자존심은 엄청 강해서 반장한테도 자주 개김. 가끔씩 학급 분위기가 싸∼해지는 짓거리를 많이 해서 반장한테 찍혔음. 남한하고는 일란성 쌍둥이 형제.

    남한
    숫기가 없고 말도 별로 없어서 그다지 눈에 띄지 않는 아이. 근데 눈에 보이는 게 전부가 아님. 체육 시간에 축구 한판 뛰면 애가 달라짐. 반장하고는 친한 편이지만 동생(북한) 때문에 눈치 많이 보고 있음.

    러시아
    학급의 부반장이었음. 공부도 잘하고 싸움도 물론 잘했지만 반장을 너무 의식한 나머지 병원 신세를 진 이후 애가 변함. 중국하고는 한때 둘도 없는 친구였음.

    독일
    저학년때 영국, 프랑이와 함께 반에서 짱 먹던 녀석이었으나 반장이 전학온 후로 맞짱 뜨다 졌음. 그래도 양심은 있는 녀석인지라 한때 반 분위기가 험악해진 것에 대해 죄책감을 가지고 있음. 그래서 요즘 조용조용히 공부만 열심히 하고 있음. 목표는 공대라고 함.

    영국
    들리는 소문으로는 미국의 배다른 형이라고 함. 저학년때 반장까지 해 먹었을 정도로 잘나가던 녀석이었음. 허나 그것도 반장이 전학오기 전까지였음. 그래도 부자는 망해도 삼대는 간다라는 말이 있듯이 요즘도 반에서 한 주먹하기는 함.

    프랑스
    얼굴도 잘 생기고 공부도 잘하는 편이라 여학생들에게 인기가 많음. 또한 패션감각이 뛰어나고 말빨이 쌔서 들리는 풍문이 자자함. 허나 잘난 척이 너무 심해서 남학생들에게는 원망의 대상임.


    이라크
    한때 중간동네에서 존내 잘나가던 애였는데 미국이가 이스라엘편을 들어주면서 집안이 틀어졌음. 미국이가 이웃집 이란이 쥐어팰 때 친했으나 요즘은 미국이가 심심할 때 두들겨 패는 샌드백신세임.

    이스라엘
    자리 바꾼 다음날, 유치하게 교실 한 중간 자리가 옛날에 자기 자리였다고 아침 일찍 그 자리에 앉어서, 주인인 팔레스타인한테 우기고 그 자리에 앉고 있음. 바꾼 자리를 자기 자리라고 우기는 등, 매우 독특한 정신세계를 가지고 있어 싫어하는 애들이 매우 많음. 중동 중학교 여러명과 일대 다수로 싸워 이긴 학교의 전설로 남은 실력자.

    아프간
    들리는 말에 의하면 아직도 미국이네 집에 돌던진걸로 오해 받아 미국이가 동네친구들과 떡으로 다졌다고 함.

    몽골
    옛날에 학교에 말타고 등교 하교하면서 자랑. 얼마전 애들 수학여행에서 버스탈때,, 혼자 말타고 가겠다고 우김. 수학여행 다 끝나고 돌아갈려고 버스에 탑승했을 때, 몽골은 말과 함께 도착했다는 일화가 전해져 내려옴.

    바티칸
    이탈리아네집에 세들어사는 신앙심 깊은 아이. 세들어 살지만 친구가 압도적으로 많음. 프랑스 브라질 스페인 등 많은 애들이 좋아하는 인기인. 하지만 중동 중학교 출신 애들과는 사이가 매우 나쁨. 최근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학교 안나오고 있음.

    몰디브
    집안을 잘 꾸며 놓아서 애들이 자주 놀러들 감. 지하에 살아서 얼마전에 하수도가 역류해서 잠긴적 있음.

    네덜란드
    집이 지하라서 지하수가 매일 들어옴. 일설에 의하면 손가락으로 물 막는 것을 즐기는 특이한 습성이 있음. 햇빛도 안들어오는 집안에 꽃 심는 독특한 취미가 있음.

    가나
    한번 목에 힘주는 날이 있는데 바로 발렌타인데이라고함.
    특히 목욕도 초콜릿에 하는 특이한 습성이 있음. 초콜릿이 묻어서 온 몸이 검다. 매일 초콜릿만 먹어서 영양 실조임.

    파나마
    교실 뒷문 바로 앞이라는 교통의 요지에 자리잡은 애 미국이 하수인이었으나 살짝 반항하다가 엄청 맞고 영원한 개가 되기로 결심함.

    싱가폴
    1분단 맨 앞에 앉는 땅꼬마. 한때 남한이 홍콩이 대만이랑 함께 다님.

    (아시아 4마리 용)

    이란
    주유소집 부자 아들. 얼마전 다른 교회 다니는 이라크랑 자기 교회가 서로 더 잘났다고 싸웠음.

    방글라데시
    생활 보호 대상 학우. 비만 오면 피부병에 설사 발작 증상. 그러면서도 그저 세상이 행복하고 좋다는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갖고 있음 .

    말레이시아
    1분단 싱가폴 옆자리 앉는 애 둘이 맨날 책상위에 금그어 놓고 치사하게 청소 시간 물 떠오는 것 갖고 서로 싸움. 요즘은 아버지 사업이 성공해서 집안에서 과외도 시켜주는 형편이 되어서, 남한한테 공부 이기겠다고 설치며 은근히 짜증나게구는 짓하고 있음. 남한은 아예 무시함.

    이탈리아
    아부지가 피자 체인점 사장. 집안이 유서 깊다고 함. 3분단 애들 집안사람들이 다 이탈리아네 집 소작농이었다는 이야기가 있음. 프랑스 못지않은 패션감각에다 영화 스포츠카 매니아라고 함. 여자들에게 인기 있음. 축구하면 애가 환장함. 집이 오래 되어도 문화재라서 재건축을 못함.

    스위스
    사는 곳이 워낙 험해서 가난했지만 언제부터 싸움 안한다고 선언함. 그 때문인지 미국이네와 소련이네 대치했었을 때는 둘 사이에 껴서 크게 잘먹고 잘살았음. 반의 검은돈 처리로 유명함. 가문의 가보로 시계가 있음. 축구를 손으로 하는 놈.

    쿠바

    미국이가 존내 깐다깐다 하다가 요즘은 거의 잊혀졌음. 러시아가 예전에 소련이라는 일진서클 운영할 때 쿠바한테 커터칼 줬다가 반 전체가 작살 날 뻔했음.

    UN
    학급 담임선생님이지만 미국이네서 촌지받은거 때문에 미국이를 좋아함.

    NATO
    반의 양대 일진클럽 중 하나. 바르샤바 조약군이라는 일진클럽과 대치중이었음. 그 속에는 소련이라는 최정예 일진도 있었음. 두 클럽이 패싸움시 전원 퇴학당할 수도 있었음.



    세계가 한 학급이라면, 재밌게 읽었습니다:-)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1953 민주당 "공무원때 위장전입은 중대 범죄" 임태희 "제 눈에 들보 보지 못한 점 반성.. 4 세우실 2009/09/23 398
491952 선덕여왕 질문 1 2009/09/23 392
491951 공기 빼서 이불, 옷 크기 납작 줄여주는 압축팩 쓸만한가요? 7 이사준비중 2009/09/23 1,145
491950 책않좋아하는 아들 우째야하나요? 3 책이뭔지 2009/09/23 555
491949 오늘 아침 행복해요. 2 행복 2009/09/23 381
491948 110볼트샌드위치기계, 뭣도 모르고 220에 꽂았다가 맛갔어요. 살려주세요. 3 살려주세요 2009/09/23 456
491947 당일여행 7 .. 2009/09/23 830
491946 혼자이신 친정아버지 생신? 33 아버지 생신.. 2009/09/23 1,242
491945 학교에 특수학급 만드는거 지혜를 모아주세요. 6 현실이..... 2009/09/23 377
491944 조국 교수님 말이 딱 맞네요! 8 2009/09/23 1,654
491943 모유 그만 먹이고 싶어요. 2 이제.. 2009/09/23 300
491942 LA갈비~코스트코와 한냉것중 추천좀 해주세요~ 1 선물 2009/09/23 1,432
491941 동생 구박하는 무서운 형 1 .... 2009/09/23 472
491940 지나고 보니 생각할 수록 너무 속상해요 4 딴 엄마 때.. 2009/09/23 714
491939 정부, 당혹… “단호히 대처” 경고도 2 세우실 2009/09/23 414
491938 시골살 자신 없어 한적한 경기도 쪽 아파트 살아보고싶어요 14 초보 2009/09/23 1,461
491937 윗층에서 나는 소리 뭐가 가장 거슬리세요? 17 층간소음 2009/09/23 1,364
491936 많이 아픈가요? 해 보신 분들 조언 좀... 17 치질 수술 2009/09/23 537
491935 한과 보관법 좀 알려주세요... 2 도로시 2009/09/23 1,870
491934 요 밑에 클래식 사이트 알려주신 곳 넘흐 좋네요 ^-^ 3 ^^ 2009/09/23 557
491933 500만원 정도 예금하는데 일반은행 vs 상호저축은행 어떤게 날까요? 4 짠순이 2009/09/23 1,842
491932 꿀벅지라는 단어를 보면.... 12 .... 2009/09/23 1,226
491931 독서논술 지도사 어떤가요? 7 좀 쉬고싶어.. 2009/09/23 1,441
491930 위안부 할머니와 日신임총리 `10년 인연' 2 세우실 2009/09/23 280
491929 [대전]사시는 분들 라디오 주파수 등 질문 들어갑니다! 5 사과맘 2009/09/23 423
491928 이번 주말 제주도 가는데 비 온다고 하네요.. 2 주말날씨 2009/09/23 248
491927 가슴 싸~한 연애소설 추천해주세요^^;;; 18 가을이라~~.. 2009/09/23 1,555
491926 문성근 "노무현 영화 만들면 족벌신문 사주 역할 맡겠다" 11 그날이오면 2009/09/23 981
491925 마당쇠와무수리로 살기... 3 ... 2009/09/23 500
491924 저 조금있으면 수술해요. 43 ... 2009/09/23 2,0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