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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1학년 공부 포기해야할까요??
저도 지치기도 했고 중학교에가서 신경을 써보리라 했지요.
첫아이는 혼자서 스스로 학습을 잘하는애라서 학원이나 과외 심지어 학습지 하나 도움안받고 내신좋아 외고에 들어갈만큼 해서 모든아이들이 저렇게 하는건줄 알았답니다.
그런데 중딩인 둘째 중간 기말고사 시험쳐오더니 450명중 190몇등 해가지고 왔어요.중간을 했다고 하니 막 우깁니다 중간보다 잘했다고...(어이없음)
방학때 죽어라 공부하자 했지요.
부족한 1학기수학부터 2학기 중간고사 공부까지 조금씩 하자 계획을 세우고 화도 냈다가 달래도 해봤다가 어느정도까지 등수를 올리면 지 좋아하는 미술학원도 보내주기로 약속하고 사정도 해봤다가...
겉으로 보기엔 맨날 책상앞에 앉아있어요.
학원숙제도 바쁘고..
그런데 중요한건 알려고 하는맘없이 그냥 스케쥴표에따라 한다는거죠.그렇게 하면 24시간 공부해도 한시간 집중해서 공부하는것만 못하다고 그렇게도 설명했건만..뭔지모르게 겉으로만 공부하는느낌이 듭니다.
제가 큰아이보니 중학교때공부가 젤 중요한것 같더라구요.
그런데 우리 둘째아이는 공부를 하기 싫어하는것 같아요.
여자인데 공부 안하면 뭘 시키나요?
아이도 그렇고 저도 너무너무 갑갑하고 ..
공부하는 아이가 타고난것 같기도 하지만 왜 그런말 있잖아요.머리좋은자 노력하는애 못따라오고 노력하는자 즐기는자 못따라온다고..
이말 믿고 싶었는데 즐기기는 커녕 진심으로 노력하는자 또한 아니네요.
아이만 보면 저는 답답해옵니다 아이의 미래가 걱정되서..
공부안하면 답도 없는데...(경제적으로 뒷받침되줄 형편도 아니구요)
아이와 엄마인 제가 서로 편한관계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아이도 저도 우울하네요.
1. .
'10.8.4 3:48 PM (125.185.xxx.67)미술 시키세요.
실기는 고등가서 하면 됩니다.
그런데 좋은 대학 가려면 미술도 상당한 수능 점수가 필요하지요.
홍대가 12년부터 실기 없이 미대생 뽑는다지요.
아이에게 목표가 생기면 공부도 더 흥미가 생길 수도 있지 않을까요?
그리고 큰 아이만 보셔서 그렇지
대부분의 아이들은 원글님 둘째와 같답니다.
흉내만 내 줘도 감사한 경우도 많지요.2. ghj
'10.8.4 5:04 PM (116.41.xxx.169)관현악기 시키세요.
나 아는 사람이 가야금 하는데 가야금은 고등학교 때 시작해도 된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니 중학교 때 좀더 공부시켜보고 정 할것 없으면 가야금 시켜보세요.
친구 하는 말이
가야금은 끝까지 잡고 하면 살아남는다고 하네요.
우리나라에서 전통악기 하는 사람이 많지 않아서 정말 끝까지 하면 뭐가 되든 된다고 하더라구요.
그렇지만 공부도 완전 바닥이면 안되고,
악기 하더라고 공부 성적이 좋으면 조금 더 좋은 대학에 가는 건 사실인가봐요.3. ghj
'10.8.4 5:05 PM (116.41.xxx.169)관현악기가 아니라 전통악기로 정정합니다.
4. 아직
'10.8.4 5:32 PM (211.54.xxx.179)어린데,,벌써 공부 접고 뭐 이럴 시기가 아니지 않나요...
상위권 5% 정도 말고는 알아서 하는애들 없어요,
대략 한반에 2-3명 정도고,,,5등정도 하는애들도 거기서 거기더군요,,,
뭐 산다는게 누구나 다 뚜렷한 목표의식과 희망직업을 가지고 있는건 아니에요,
그냥 학교 들어가고 어영부영 취직해서 결혼하고 먹고 사는경우도 많지요,,
일단 1학년 기말까지100등만 하자고 달래세요,,
저 정도면 나쁜건 아니라고 보여져요5. /
'10.8.4 5:34 PM (183.104.xxx.77)세상 모든 아이들이 1등만 할 수 있나요~
적성찾아 가면 되지요.
뭘 그리 고민하삼.6. ,.
'10.8.4 5:57 PM (203.142.xxx.231)중간보다 잘했는데요?
중2 아들 356명중 거의 300등 수준입니다. --;;;
미치고 환장할 노릇이지요7. 참!
'10.8.4 8:34 PM (61.79.xxx.38)님보다 못한 애들 많습니다..
게다가 남자애고 학년도 높고 갈수록 못한다면..?
공부가 다가 아니니까 다른 길을 찾아봐야죠.
주변에 보면 엄마가 성악가면 당연히 딸 성악시키고,아빠가 운동하면 당근 아들 운동하더라구요.
저도 마음 내리고 지켜보면서 아이 적성 찾으려 노력중입니당..8. 미술
'10.8.4 9:48 PM (119.197.xxx.132)홍대가 실기있는 지금도 수능 1,2등급 되야 들어갈 수있어요.
미술해서 좋은 대학들어가기는 더 어렵습니다.9. ..
'10.8.4 10:32 PM (112.153.xxx.93)미술이나 악기 시키라는 분이 계시는데 저는 반댑니다.
요즘 미술 실기는 웬만큼 따라갈수있지만 수능 최소2등급은돼야 좋은대학갑니다.
악기도 흔한건 흔한대로 또 그렇지않은건 뽑는 인원수가 적어서 낭패보는 경우많습니다.
제딸이 원글님 비슷한 경우를 겪으며 지금 고1됐습니다.
여전히 답답합니다. 수학은 포기한거같고 나머지라도 잘해야할텐데 말그대로 겉만 공부하는거같습니다 . 예나 지금이나... 그냥 잘하는거 위주로 시키면서 장래 직업으로 할수있는것으로 방향잡아가면 어떨지.. 저도 제앞가림 못하면서 이런말하긴 뭐하지만 그 심정만큼은 충분히 공감하고도 남네요.10. 전
'10.8.4 10:35 PM (118.218.xxx.182)윗님들 의견이 좀 이상하네요.
적성찾아시켜라, 더공부 못하는애 있다,, 이런걸 몰라서가 아니라
원글님은,, 지금 중딩인데, 하기싫은 공부,, 어거지로 시키지 말고, 엄마와도 좋은 관계를 가지면서 아이가 여유있게 중학생활하면서도 자기 하고싶은걸 찾게 기다려줘야 좋은지,,,
큰애처럼, 공부 하는애들은 무섭게 하는데
아무리 아직 중학생이라 해도 기본공부를 차근차근 쌓아놓지 않으면
나중가서 공부하고 싶어도 못하니,, 채근해서라도 기본기를 닦아놓아야 하는지
달리 공부말고 경제력으로 하고싶은 분야 팍팍 밀어줄능력은 안되고,,,
그저 학창시절,, 공부라도 잘해놓고 봐야하지않나,,,
이런저런 고민이신것 같은데,,,
저도 너무 똑같은 고민이라 사실 답이 없네요..
오늘도 어떤 아는엄마가,, 아이가 하고싶은 걸 찾게 해줘야 한다지만,,,
사실,, 그것도 참 애매하지 싶어요.지금 살짝 멋내는걸 좋아한다고, 패션쪽에 재능이 있다고 할수도 없고,, 지금 그림좀 하고 싶어한다고,, 그쪽이 적성이니,, 그쪽으로 전력으로 밀어주자 확신이 있지 않으면,, 저도 자식키우는 입장으로서,,
그저 공부는 잘해고 봤으면 좋겠다,,, 그런생각밖에 없어요,
저희애도 좀 시키면 따라올것 같은데,, 공부를 영~ 수동적으로 하고,, 공부 욕심이 없고,
그렇다고 책이나 많이 읽히면서 친구들과 어울리게만 놔둘것인가,,,
지는 해피 하고 엄마가 이해심 많다 생각할지 모르지만,,,
그렇게 놀다,,, 뭐 어떻게 자기길을 찾나,,, 저는 참 막연해요,,
슬렁슬렁 공부하다 고등학교 들어가서 빡세게 하면 된다 그렇게도 생각하고 이런생각 하는 엄마들이 많은듯 한데,,
한편 생각하면,,, 열씸히 해서 전교권을 꽉쥐고 있는 애들의 피터지는 노력과 공부량을 생각하면
그렇게 쉽게말할것도 아닌듯 해요.
상위권 대학이나,, 좋은 성적이 설렁설렁 하다 빡세가 한방 하면 얻어지는게 아니쟎아요...
원글님 저도 비슷한 고민 머리터지게 매일 하고 있어서 답도 없이 하소연만 보탰네요11. 저라면
'10.8.5 12:49 AM (119.149.xxx.3)중학교1학년 아직 공부를 포기하기엔 정말 정말 이른나이입니다..
저라면 학원안보내고 엄마나 과외선생님구해서 수학, 영어만이라도 살리겠어요..
지금방학이잖아요.. 수학1학년수학중에 초등5,6학년이랑 연계되는것 있잖아요..
초등5학년부터 기본부터 다시 닦아야죠..
다른과목은 예습위주나 교과서 열심히 읽어도 할수있는것들이니까..
그렇게해서 나아질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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