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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걸다질문..시아버지가 휴가비용쓰라고 돈주셨는데..

서울 조회수 : 665
작성일 : 2010-08-04 14:58:14
밑에 미국가계신분이 시누선물 고민하는거 보다가 댓글 보니
그 분들이 뭐 보태준거 있음 몰라도 비스무리한 댓글이 있든데..
이번에 서울로 놀러 가는거..(저번에 일정문의 무려 세번한 사람입니당)
울 시아버지가 돈 좀 주셧거든요..20만원...
선물 사다 드려야 할까요?

갑자기 생각이 나서..
저번에 제가 직장에서 단체여행 갈때도 돈 주셔가지고...그땐 화장품 사다 드렸는뎅...
이번에도 그리 해야 할까요?
저보다 비행기 더 많이 타시는 분인뎅..
갑자기 급 고민의 쓰나미가 밀려 오네용..
IP : 211.184.xxx.9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국민학생
    '10.8.4 3:49 PM (218.144.xxx.104)

    머 사드리면 좋아하시겠네요. 며느리 휴가비용 주시는 분 잘 없을걸요? 돈이 문제가 아니라 그렇게 마음 써주신게 감사하잖아요.

  • 2. 포비
    '10.8.4 3:56 PM (203.244.xxx.6)

    아버님 멋지시네요!
    서울에서만 파는 맛난거 어떨까요? 근데 그런게 뭐가 있을까요??;;;

  • 3.
    '10.8.4 8:44 PM (58.227.xxx.121)

    저희 친정아버지가 엇그제 저한테 하신말씀이..
    아버지 친구분들이랑 만나면 자식들이 뭐뭐 해줬다고 서로 자랑하는게 낙이라고..
    근데 그 친구분들 다들 아주 잘 사시는 분들이거든요.
    꼭 물건이 좋고 돈이 많아서가 맛이 아니라 자식이 나한테 이러이러하게 신경을 써줬다..라는게 그분들의 즐거움인거죠.
    자식들한테 5만원이 오면 당신들께서는 50만원을 내놓아도 즐겁기만 하다구요.
    그러면서 하시는 말씀이
    얼마전에 남동생 내외 휴가 가는데 휴가비 30만원 주셨는데 오징어라도 한쪼가리 사오지 그냥 빈손으로 와서 서운하시다나..ㅋㅋ
    그러면서 저보고도 시댁갈때 빈손으로 가지 말라고 하시던데요..
    원글님~~ 그냥 크고 좋은 물건 생각하실것도 없구요..
    그냥 서울에 다녀왔다는 표시로 간단한 선물이나 간식거리 정도 사다 드리세요.
    위에 포비님 말씀처럼 서울에서만 파는 맛난거..그거 좋네요.(근데 포비님 저번에 포비님 닮은 딸 어머님이 키워주신다는 그분??ㅋ)
    언뜻 생각나는게 인사동에 가면 꿀타랜가.. 뭐 그런거 있거든요.
    그거 몇상자 사다드리고 친구분들 나눠 드시라고 해도 괜찮을거 같고
    아니면 이름난 제과점에서 과자나 케잌 종류도 괜찮을거 같구요..
    아니면 인사동 혹시 들리실거면 전통찻잔이나 예쁜 부채 같은거.. 그런 소품도 괜찮을거 같구요..
    더 좋은 아이디어는 다른 분들이 짜내주시면 좋겠는데..ㅋ
    암튼 뭐라도 사다 드리는 편이 좋으실거 같아요~

  • 4. 원글
    '10.8.5 9:53 AM (211.184.xxx.98)

    감사드려요!
    님들 덕에 쬐끔은 센스?있는..그래도 기본은 ? 하는 며느리는 될수 있겠어요..감사해요..근데 잠실쪽에서만 살건데 뭘 사져? 여튼 감사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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