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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핸드폰으로 이상한 전화가 와요
잘못걸린 전화거니..했는데
하루는 '휴가 언제 가냐', '어느쪽으로 가냐' 등등 이상한 질문에
얼떨결에 아이가 대답을 했었나봐요.
친구집에 놀러갔을때라 그 엄마가 질겁을 하고 전화 뺏어
'잘못걸었으면 끊지 왜 그런걸 묻느냐' 고 호통을 쳤대요.
그 뒤로는 그 번호를 '나쁜놈'으로 저장 해 놓고 (혹시나 몰라 경찰에 신고 하려고)
안받았는데 아침이고 밤 11시고 전화를 여러번 했었네요.
전화 온 날 시간대등을 다 메모 해 놓기는 했는데..
공짜폰이라 번호 바꾸기도 쉽지 않을거 같은데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오늘 스팸으로 처리하긴 했는데 이놈 상습적으로 아이들한테 전화하는 놈 같기도 하고 그래요.
어른이 받으면 잘못걸었다고 끊는데..이거 신고해야 할까요?
집 비우기 좋은 휴가나 명절때를 노린 그런 도둑놈은 아닐지..한동안 뜸하더니 요즘 다시 전화오네요.
비슷한 사례가 있었던 분 계신가요? (제발 악플은 달지 말아주세요..)
1. 번호
'09.9.23 12:04 AM (116.41.xxx.185)번호는 바꿀수 있을거 같은데...기기변경은 안될거구요..
정 찝찝하면 위약금물고 아에 해지 하세요..
보통 2년에 120000원 정도면 120000*24 에서 사용한 개월수만 빼면 될텐데요..
번호변경은 될겁니다..2. 휴대폰은
'09.9.23 12:09 AM (220.86.xxx.45)종종 먼저 쓰던 번호주인으로 알고 찾는 사람있더라구요
휴대폰 바꾼사람이라고 문자보내주면 안할것 같은데요?
스팸 걸어놓으셨으면 통화가 안되니 안심하셔도 될것같구요
그래도 뭐하시면 해지하시는 길이 방법이겠네요...3. 비타민
'09.9.23 12:46 AM (110.9.xxx.109)걱정마시고요, 그냥 경찰서로 가서 신고하세요.
조사과 가서 '아들애가 받았는데 이상한 질문을 하고 자꾸 전화한다.
집에 부모님 있냐. 휴가 언제 가냐'등 묻는데 어린 애라 멋 모르고 대답을 하더라.
의도적인 것 같다.
발신자를 알아내서 처벌을 원한다고 하세요.
님이 그걸 신고했다고해서 처벌은 안됩니다.
경찰이 발신자 알아내서 연락하겠죠.
일단 신원이 밝혀지는 겁니다.
아무 일 없다고 해도 일단 그렇게 드러나면 절대로 님네에게 전화나 다른 짓 못합니다.
경찰에게 '그냥 심심해서 그랬다,장난쳤다'하건 말건 상관 마세요.
일단 중요한건 경찰이 이 사건을 접수했다는 것이고, 그 사람의 신원이
드러났다는 사실 그것만으로 충분합니다.
그 후로 두번다시 연락하면 지가 어떻게 된다는 걸 알테니까 안심하셔도 됩니다.
저라면 그렇게 합니다.
신고한다고 다 처벌받는 것도 아니고, 무고죄로 님이 당하는 것도 아닙니다.
목표는 '그 놈 신원 알아내고, 자신이 경찰에게 걸려들었다는 걸 그 놈이 눈치채는 것'입니다
이런건 검찰까지 가지도 않을 겁니다.
그냥 조사만 하고 훈방 정도에서 풀려나겠죠
상관 없습니다. 그 정도면 충분한 겁니다.
혹시 그 놈의 각서를 원하시면 두번다시 전화 안건다는 것과
주민번호,이름,전화번호,주소 적어서 경찰서에 놓고 가라고 하세요.4. ..
'09.9.23 1:24 PM (118.220.xxx.165)번호 변경 가능할거에요
우리 아이도 이상한 문자 온다고 해서 무시하라고 했어요
아주 이상한건 아니라서요
그리고 초등아이들 게임하는게 있는데 어른인지 중딩인지 아이에게 아이템 사라고하며
아빠 주민번호 이름 알려달라고 하더군요 나쁜놈들..5. 원글이
'09.9.24 1:41 AM (121.132.xxx.168)소중한 제안 감사합니다.
일단 아이가 불안에 떨지 않게 하기 위해서 신고할까 합니다.
건너 건너로 아는 경찰분과 얘기 나눴는데 의외로 중,고딩들이 장난을 많이 친다고 하네요.
제발 그런 일이 아니길 바랍니다.
답변들 정말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