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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행동 버릇없는건가요?
그냥 지나쳤는데 이런 행동이 버릇없는 행동일지도 모른다고 생각되어 82님들 의견을 들어보려구요
24살 남자 대학생입니다.
아이가 다니는 학교가 할머니댁근처에 있어 할머니댁에서 살고 있어요.
그런데 이번에 제가 시댁을 방문해서 식사 후 시어머니와 아들과 함께 거실에 있는데
우리 아이가 할머니앞에서 길게 누워 텔레비젼을 보는거에요.
남편이 좀 엄격해 아빠앞에서 눕는걸 본적은 없는데
할머니랑 함께 살고 할머니는 좀 편하다고 생각해서 그런가보다....하고 좀 걸리긴 했지만 그냥 넘어갔어요.
예의에 어긋나는 행동인가요?
1. 음..
'10.7.29 8:23 AM (203.244.xxx.254)전통적인 관점에서 보면 버릇없는 거지만...
요새는 그 정도는 다 이해해주지 않나요?2. ...
'10.7.29 8:25 AM (121.143.xxx.249)네 어긋납니다.
어른이 들어오시면 누워있다가도 앉아있어야지요
근데 대부분 할머니들이 키우면 오냐오냐 하니 버릇이 나쁜 애들 땡깡이 심한 아이들이
많다고 합니다.
나중에 며느리 들어와서 그런 행동 보이면 흉 볼수있어요 뒤에서요^^3. 할머니도
'10.7.29 8:33 AM (121.131.xxx.103)할머니 나름,,
우리 시어머니 같으면 버르장머리 없다고 그자리에서 혼내셨을거예요.
그러다보니
애들도 할머니를 싫어하고 두려워하고 가까이하지를 않기때문에 할머니 앞에서 그런 행동을 할 리도 없겠지만, 아드님은 할머니가 편하니까 그러는 걸 거예요.4. ㅁㅁ
'10.7.29 9:14 AM (147.46.xxx.70)같이 살면서 너무 편해져서 그런가 봅니다만, 24살이 하기엔 버릇없네요. 이젠 고쳐나가야 할 나이 아닌가 싶네요.
5. ..
'10.7.29 9:27 AM (110.14.xxx.169)같이 살아 편해도 예의없는 행동 맞습니다.
고지식한 사람은 어른앞에 다리 뻗고 앉는것도 예의가 아니라고 지적하는데요.
깐딴한 사람이 보면 "가정교육이..." 소리 나옵니다.6. 음..
'10.7.29 11:53 AM (122.40.xxx.30)그런가요? 남이 있던것도 아니고.. 친할머니에 엄마랑 있는데서.. 누울수도 없나요...;;
전 별 생각 없어 그런지..나름 예의나 질서는 잘 지킨다고 생각하는데..
저희가족은 다들 그런데..;;;
할머니 댁에 갔을때도 가족 모두 누워서.....ㅋ
할머니는 앉아계신적도 있고..
예의는...음.. 일반적인것도 있지만.. 상대가 기분나빠하거나 무례하다 느끼지 않는다면
문제될거 없다생각되는데요..
물론 남앞에서 그러고 있었담.. 다른 사람눈에 좋지 못하게 보였을수 있겠지만..
시댁에 가서도 저희 며늘들 다 잘 누워있는데...ㅎㅎ
시어머니.. 저 가면.. 거실에 좀 시원하게 누워라 누워라 하십니다...겨울엔 따뜻하니 누워라 하시고..
티비보다 졸고 있어도 간식거리 만들어서 가져다 주시는데;;;
서로 좋은게 좋고 편한게 좋다는 주의라서요... 복날인데..시어머니께 전화라도 드려야 겠네요.7. ...
'10.7.29 12:30 PM (121.136.xxx.132)대가족이였어요. 저는 4형제였구요.
언니 오빠 저는 그런 일 없었지만 막내인 제 남동생은 할머니 앞에서
거실 쇼파에 누워서 티비 봤어요.
할아버지나 아빠가 거실에 나오면 냉큼 앉았구요.
할머니 앞이라고 해도 누가 손님으로 오시면 절대 못 눕구요.
편해서 그랬지요. 우리 할머니도 같이 사는 막내 손자가 눕는 것은 용납하면서
고모 아들이 놀러와서 누워있으면 막 뭐라고 했습니다.
아드님께 할머니가 너 이뻐해서 네가 눕는 거 같은데
다른 사람들이랑 있을 때는 눕지마라... 할머니랑 단 둘이 있을때는
할머니한테 어리광피우는 의미로 누워도 다른 사람 왔을 때 누워있으면
할머니 흉 잡히는 거고 다른 사람을 네가 무시하게 되는 거고
너는 졸지에 버릇없는 애가 되는 거다...
좋게 일러주시면 알아들을 거 같은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