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그룹과외시 아이들 수준이 다르면...

고민녀 조회수 : 1,271
작성일 : 2009-09-16 17:50:36
제가 영어 그룹지도 하는 7세 3명의 아이들이 있는데요..
1명과 2명의 수준이 차이가 나서요...첨엔 똑같이 시작했는데...
6개월 정도 지나니 한명이 출중하네요...나머지 2명은 좀 느린편이고요...

이번에 파닉스 단모음을 끝내고 다음 교재로 넘어가려하는데..
두명은 아직 단모음을 확실하게 모르고
문장에서 뜻 파악하는것도 넘 느려요..

반면 다른 한명을 빨라서 금세 파악하고
다음 책으로 넘어가기 전혀 무리가 없습니다
오히려 이 두명때문에 진도가 좀 쳐졌죠..

어머님들은 비용면에서도 부담이 있으니
개인으로 시키시기는 힘들고 같이 같으면 하는 맘이시고요..

제 입장에서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1. 두명아이들이 힘들어도 3권으로 넘어가서 끌고 가야 할지..
2. 어머님들께 말씀드려 따로 진도를 나간다...(두명은 현재 수준을 한번더 반복)
---> 이런 경우 경험있으신지요???

갈등이예요....
어찌 해야 좋을까요?
조언 기다릴게요..
감사합니다...꾸벅
IP : 59.30.xxx.75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9.16 5:59 PM (121.160.xxx.87)

    저희애가 그런비슷한 경험이 있었는데요,,
    저희애가 나머지 애들보다 실력 차이가 나는경우라면( 잘하는입장) 저는 단독 과외로 진도 따로 빼달라고 했어요..
    물론 개인과외가 되는거지요,, 아니면 제 아이의레벨에 맞는 다른 학원을 알아보던가 해서 제 아이 수준에 맞췄어요,,
    잘 하는 입장에서는 진도 느린애들과 함께 공부하기 지루해 한답니다..
    저희애는 나이가 좀더 먹었을때 일이지만요,,

  • 2. ..
    '09.9.16 6:00 PM (211.215.xxx.236)

    잘 하는 아이 진도를 맞추되, 두 아이에게는 조금 더 신경써서 수업 중에 보충을 해 주시는게 좋을 것 같네요.

  • 3. ^^
    '09.9.16 6:08 PM (221.140.xxx.157)

    저도 아이들 과외를 가르치는 선생인데요..
    보통 수업3명 짜서 하면요..한 6개월 지나서 보면 거의 교재하나가 차이가 나더라구요..정말 그럴땐 대략 난감입니다..
    그런데 그걸 학부모한테 이야기해주면 다들 싫어하세요..
    전 할수 없이 그냥 잘하는 아이들 조금 천천히 나가구요 못하는 아이는 마지막 5분정도 더 보강하는 방법으로 해요

  • 4. 열심히
    '09.9.16 6:12 PM (58.224.xxx.40)

    열심히 지도하시는 분 같네요. 저흰 6학년이라서 영어는 아니지만 숙제성실도나 관심도가 틀리다보니 당연히 진도가 처져서 아이가 싫증을 내더라구요. 상담드렸더니 따로 봐주시겠다했지만 그것도 엄마들 사이엔 묘한 기류가 있어서 어려운일 같아요. 제생각엔 좀 부족한 아이들 엄마들을 상담을 하시는 것이 낫지 싶은데요. 숙제나 복습을 한번더 챙겨서 보내주십사 하는것이 낫지 않을까요.

  • 5. 그래도 중간에
    '09.9.16 6:15 PM (118.218.xxx.241)

    맞추셔야 할듯..

    할수없이 두아이 중심이 돼야 할듯 싶네요!

  • 6. ..
    '09.9.16 6:20 PM (211.229.xxx.50)

    중간정도에 맞추셔야하고 잘못하는아이들은 숙제를 내든지 해서 따라오게 해야하고 그것도 안되면 보충수업이라도...따로 받으라고 하셔야할듯.
    영어유치원같은경우는 못따라할경우 나머지 공부 남아서시키더라도 어쨌든 진도 맞춰냅니다.

  • 7. ...
    '09.9.16 6:21 PM (125.177.xxx.52)

    그렇게 질질 끌다 그룹 깨진 경험 있는 맘입니다....
    그냥 좋은게 좋은 거다 1년넘게 늦은 아이 진도 맞추도록 내버려 두었다가 비슷한 수준의 다른 아이들과 시간이 지날수록 차이가 나는 거 보고 선생님께 감사한 마음보다는 원망만 가득한 채 그만두게 되었답니다....

    학원으로 옮긴 지금 같이 그룹으로 했던 아이들과 비교해 보면 엄청난 차이를 느낀답니다...

    일단 잘 하는 아이 엄마에게 상황을 설명하시고 어떻게 하실지 결정할 권한을 주셔야 나중에 다른 문제가 발생 할 여지를 차단할 수 있을거예요...

  • 8. **
    '09.9.16 6:29 PM (222.234.xxx.146)

    잘하는 아이 어머니께 먼저 상황설명을 드려야할거같네요
    일단은 잘하는 애가 소수이니 지금같은 상황이라면
    그 아이가 손해를 보게 되잖아요
    물론 장기적으로 가면 잘하는 애, 못하는 애 다들 손해지만요
    먼저 잘하는 아이 엄마한테 선택할수 있는 기회를 주세요
    그래야 말이 없지요

  • 9.
    '09.9.16 6:33 PM (116.39.xxx.164)

    잘하는 엄마에게 따로 상황을 말씀드리세요.
    그렇게 해야 다음에 다른 팀이라도 하실 수 있습니다.
    과외는 원래 입소문인데
    그냥 질질 끌다가 한참후에 그런 사실 알게되면 그 원망이 선생님께로 갈겁니다.

  • 10. 고민녀
    '09.9.16 6:43 PM (59.30.xxx.75)

    네....모두들 감사드립니다.
    먼저 잘하는 아이 엄마꼐 말씀드려야겠네요...
    따로 지도 하는 방법은 어떨까요?
    3명 그룹인데..
    그건좀 비 효율적이겠죠??
    암튼 많은 답변 감사드립니다.

  • 11. 저츼 아이가
    '09.9.16 9:02 PM (115.137.xxx.31)

    영어는 아니지만 그런 그룹공부를 했는데요.
    선생님이 엄마들에게 아부하시는 형이 아니라 한 학기끝날 때쯤
    학생상담할 때 아이들의 학업성취도를 솔직히 말하셨어요.

    우리 애가 제일 나았고 나머지 둘이 좀 떨어진다고요.
    같이 공부 못할 정도도 아니었는데 두 엄마가 다 파르르~~하더니
    팀이 깨졌어요. ㅠㅠ

    잘못 말하시면 말하시는 순간 팀은 깨져요.
    가르치기 불가능할 정도로 수준차이가 안나시는 한은
    말도 꺼내지 말고 그냥하세요.

    아니면 1명 - 나머지 2명을 두 팀으로 나누시던가요.

  • 12. ...
    '09.9.16 9:30 PM (125.135.xxx.225)

    보편적인 교육을 하는 학교라면
    당연히 못하는 아이에 맞춰
    모두를 두루 살피는 교육을 해야하지만
    과외라면 잘하는 아이에게 맞춰야합니다..

    잘하는 아이를 가르치면 선생님도 잘 가르치는 선생님이 되고
    잘하는 아이들이 모입니다..
    못하는 아이를 가르치면 선생님도 못하는 선생님이 되고..
    아이도 선생님도 발전이 없어요..
    잘하는 아이에게 진도를 맞추고
    못하는 아이를 격려해서 따라오게 하고..
    못따라온다면 수업을 분리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

  • 13. ..
    '09.9.16 11:45 PM (219.254.xxx.51)

    엄마들끼리 친분에 의해 짜여진 팀이었다면.. 같은 수준에서 시작해서 한명은 잘 하는데 두명은 그렇지 못하다는 평가가 알려지는 순간 나머지 두 아이에게 쏟아질 스트레스가 만만치 않을것 같고 세 엄마의 친분이 평탄하게 이어질지도 미스테리하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9313 돌 지나면 아기 어른먹는건 거의 먹을수 있나요? 8 . 2009/09/16 711
489312 언니야들,,, 맛있는 과일 좀 추천해주세요 맛난 배 2009/09/16 182
489311 노르웨이 고등어 맛있나요? 22 귀찮아..... 2009/09/16 2,534
489310 10년전 신혼때 구입한 솜요 이불이 두채나 되요 ㅠㅠ(무플삐짐)^^ 6 솜틀고 싶어.. 2009/09/16 957
489309 동네 미친-_- 할머니 땜에 스트레스 작렬이네요.... 1 ........ 2009/09/16 867
489308 자게에서본것같은데..맛있는엿파는곳이요 2 엿이요 2009/09/16 526
489307 장터에 별게 다 올라오네요.. 42 ㅋㅋㅋ 2009/09/16 10,962
489306 쿨해지고 싶어요 1 쳇, 2009/09/16 282
489305 마켓오 브라우니 사먹어 봤더니... 15 2009/09/16 2,300
489304 뼈칼 어떤것이 좋을까요 1 에고 2009/09/16 147
489303 친구 아이가 싱가폴서 신종플루에 걸리고 회복한 얘기예요. 15 따끈한 소식.. 2009/09/16 2,789
489302 요즘은 시부모님 거동이 불편하거나 한 쪽 분만 남으면 11 봉양 2009/09/16 1,356
489301 화장실 유리가 깨졌어요. 3 강화유리 2009/09/16 526
489300 급)냉동 오디로 해먹을수 있는게 뭐가있을까요? 3 ^^ 2009/09/16 372
489299 항암치료받아서 발바닥 감각이 없을때 어떤걸해야 도움이 되는지요? 2 항암 2009/09/16 493
489298 오빠 부대 재밌던데 4 예능 2009/09/16 370
489297 제꺼 살때는 손이 벌벌떨리네요. 26 으휴. 2009/09/16 1,535
489296 초보주부라 손이 느려서 그러는데요.. 8 초보예요ㅠ_.. 2009/09/16 542
489295 9월 16일 주요일간지 민언련 일일 브리핑 1 세우실 2009/09/16 156
489294 딸아이 친구들이 자꾸 못생겼다고.. 22 속상해요 2009/09/16 1,613
489293 그룹과외시 아이들 수준이 다르면... 13 고민녀 2009/09/16 1,271
489292 비타민 유효기간? 1 궁금 2009/09/16 721
489291 어린이집옆에 신종플루진료소를 설치하는 구청. 1 체리코크 2009/09/16 254
489290 예비시아버지 생신선물좀 추천해주세여.. 3 생신선물 2009/09/16 1,496
489289 그 분 글 없어졌나요? 내 남편의 남자 2 음음 2009/09/16 746
489288 친구 사이에 농담이라도 돈 얘기 나오면 불편해요. 4 .. 2009/09/16 780
489287 혹시 100만원 가까이 하는 보정속옷 아세요? 4 .. 2009/09/16 1,014
489286 교통사고 후유증 어떤 치료가 좋은가요? 4 목이 너무 .. 2009/09/16 315
489285 어디로 이사를. 13 도움 2009/09/16 1,029
489284 남보다 못한 형제 7 키다리 2009/09/16 1,8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