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취미로 일주일에 한번씩 저렴한 가력으로 11명의 그룹으로 판소리를 배우고 있어요...
판소리 선생님이 아이가 소질이 있다며 개인과외를 받아 보라고..하네요..
한달 기준인지..아님 8회 기준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일주일에 한번 1:1 과외를 받게 되면 20만원 2번 받게 되면 30만원이라고 하는데....
서민입장에서 20-30만원이 한번만 들어가는것도 아니고 지금 시작하게 되면 몇년이 걸릴지도 모르는데
계속 시켜야 되는 입장에서 정말 부담되는 금액입니다...
얘가 한명만 있는것도 아니여서 큰애만 올인 할 수도 없고...
판소리에 소질이 있다고 해서, 나머니 학과나 영어를 등한시도 할 수도 없고...
정말 고민입니다....
하라는 공부나 착실하게 하면 얼마나 좋을까요...근데 공부에는 영 욕심도 없구,
판소리 시켜도 욕심 부려서 잘 할지.. 돈만 쏟아 붓는건 아닌지 걱정도 되구요...
집안에 예술계통으로는 사람들이 없으니 마음이 답답합니다...
다른 선생님에게라도 한번 더 검증을 받아보고 정말 소질이 있는지 확인 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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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소리 소질 검증 할 수 있는 곳이 있을까요?
서민엄마 조회수 : 289
작성일 : 2010-07-25 16:31:07
IP : 59.14.xxx.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0.7.25 4:33 PM (211.207.xxx.10)사설학원 가시거나 문화재 찾아가셔도 다 잘한다고 할거예요.
돈내고 잘 더 배우라고 할거구요.
애가 좋아하면 시키시는게 맞구요.
잘되건 안되건 그 물에서 놀기만 해도 그 아이는 행복할겁니다.
뒷바라지 감당안되시면 살살 그만두게 꼬시는게 부모맘인데
그도 저도 안되면 나중에 부모원망 꽤 합니다.
참 우리나라 예술계통 열악하고 우낍니다. 들어가보시면 압니다.
왠만하면 그만두라고 하고싶네요.2. 개인렛슨
'10.7.25 7:26 PM (115.140.xxx.47)말고 국악원이나 지방단치 연주단체 있는 곳에서 강습하는 것 해보세요.
3. 국악원
'10.7.25 7:37 PM (183.100.xxx.63)국악원 보내세요. 예술의전당에 있고 윗분 말씀처럼 1년단위고 그리 비싸지 않아요. 강사들도 문화재도 있고 국립국악단멤버도 있고 다들 내노라하는 사람들이에요. 예술전공하는거 비추이긴 하지만 아이가 정말 재능이 있다면. 그리고 그걸 부모가 반대해서 못했다면 나중에 원망듣겠죠. 본인재능이 높고 열심히 노력하는 경우 별로 돈은 많이 들지 않을수도 있구요.
참. 아직 초등학생이고 전공확신이 서면 국립국악중학교 꼭 보내세요. 그안에서 잘하는 다른 애들을 겪어보고나면 정말 이길이 내길맞는지 본인도 심각하게 다시한번 생각하게된답니다.
물론 일반학교로의 전학도 가능해요. 음대졸업생이라 주절주절 써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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