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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서울지역에도 까마귀가 많이 출몰하는거 같아요 ^^
요즘들어 심심치않게 까마귀 소리가 들리네요. 창밖을 내다보니 아파트 옥상에 안테나 쪽에
시커멓고 큰 까마귀 몇쌍이 않아서 노래를 부르고 있네요
직장이 왕십리 쪽이라 성동구도 많이 다니는데 거기도 까마귀를 몇번 본거 같고
까마귀는 북한산 등산할때만 보는 귀한 존재였는데
우리 어린시절만 하더라도 비둘기의 평화의 상징이라 하여 귀한 존재였고 -0-
그나마 서울지역에서 볼 수 있는 조류는 참새와 까치정도가 전부였는데 (그나마 지금처럼 많지도 않았죠)
근데 요즘은 비둘기는 말할것도 없고 까치는 거의 서울을 점령한듯 싶고
직박구리란 새도 집앞에 수시로 날아다니고 천연기념물인 까마귀도 출몰하니
저처럼 새소리 좋아하는 분들에겐 정말 좋은 듯 합니다
1. 아
'10.7.25 4:07 PM (119.70.xxx.162)저도 송파구에 사는데 얼마 전에 그동안 듣지 못 했던
새소리가 나던데 아무래도 까마귀 같다고 생각했는데..^^
예전 같으면 불길하다느니 그런 생각을 했을 텐데
반포지교 까마귀라서 뭐 아무렇지도 않아요..ㅎ2. ..
'10.7.25 5:02 PM (122.35.xxx.212)저는 까마귀 소리 때문에 좀 걱정이에요.
작년부터였던 것 같은데, 대각선 방향 동의 옥상위에서 까마귀가 아침마다 울다가 가요.
전에는 까치가 여러마리 씩 와서 울고 그래서, 농담으로 손님이 오려나~ 하곤 했거든요.
(여긴 인천)
그런데, 지난 달 말에, 맞은 편 동에 사는,
치매걸려서 경찰차를 자가용처럼 타고 오던 할머니가
(일주일에 며칠은 동네를 돌아다니다가 집을 못찾아서)
길에서 돌아가셨어요.
그 집 아들과 며느리, 손자가
아파트 현관 입구에서 들것에 실린 할머니 시신을 맞이했데요.
밖에서 죽은 사람은 집으로 안들여야한다고 하면서..
동네 사람들이 다 보고,
아래층 사는 할머니가 자세히 보고, 우리 어머님한테 얘기 했다고 하는데,
그 후로 몇 주간 그 할머니 이야기를 하시고는 언짢아 하셨어요.
그런데, 요새 거의 매일 까마귀가 울면,
그때마다, 예전 6.25 직전에 유난히 까마귀가 울어댔다고 하고,
몸이 안좋다 하시고,
자꾸 그러시네요..3. 저도
'10.7.25 5:11 PM (119.70.xxx.162)예전에 젊었을 때는? 고양이며 까마귀며
안 좋아라했는데요 나이가 들어가면서
그런 생각이 없어지더라구요.
일본처럼 까마귀가 하늘을 덮는 나라가 얼마나 많은데요.
다른 나라에서는 까마귀를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는데
유독 우리나라만 생김새 때문에 그런 듯
알고보면 까치가 더 흉물스런 새인데 말이죠.4. ..
'10.7.25 5:21 PM (122.35.xxx.212)그러니까,
저도 어머님한테 자꾸 '까마귀는 좋은 새다' 이야길 해도,
도통 제 이야긴 안들으시고,
자꾸 안 좋은 이야기만 하시고,
맞은 편 할머니도, 자꾸 까마귀가 울더니 그렇게 되더라는 식으로
이야길 하시니..
그래서 걱정이네요.5. 가로수
'10.7.25 7:39 PM (210.217.xxx.120)일본이 강점기시절 일부러 까마귀가 흉조고 까치가 길조라는 말을 흘린거라는데요
일본은 까마귀를 길조로 여기는데 우리에게는 반대로 한거지요6. 이것도
'10.7.25 10:16 PM (220.75.xxx.180)일본잔재였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