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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언제까지 이렇게 살아야 하나...

Vacation 조회수 : 15,061
작성일 : 2010-07-22 13:47:28
외벌이 남자고요.

음식은 아직도 제가 와이프보다 잘하네요.

밑반찬은 제가 닥달해서 시키면 입이 댓발은 나와서 깨작깨작 하는 수준이라, 보통은 그꼴 안볼라고 제가 하고요.

저는 아침~저녁 다 회사에서 먹어요. 어쩌다가 저녁만 집에서 먹는 수준...

주말 아침엔 제가 라면끓여서 먹고 멕이고, 삼시세때 제가 만들거나 배달시켜먹어요.

재테크좀 해보라고 통장 맡긴지는 일찌감치인데, 이건 뭐...털어볼때마다 해놓은게 없네요.

부부생활은 일주일에 한번 될까말까...(사실 이게 제일 힘든데, 어쩌겠어요. 싫다는데...)

뭐, 그래도 사랑하는 마누라니까 참고 참고 살았었는데...최근엔 멸치때문에 폭발할 지경까지 갔었답니다.

국물용 반건멸치를....냉장고에 안넣고 바깥에 내버려뒀다가 곰팡이를 허옇게 피웠더라구요.



까놓고말해서 처가가 그렇게 부유하고 여유로운것도 아니거든요. 손에 물한방울 안뭍히고 산것도

아닐텐데...정말 대책이 없네요.  뭐라고 하면 또 꼴에 자존심은 있어서, 꽁하고 삐지고...

정말 성질날때는, 이런 패턴의 말싸움을 할 때죠.


저 : 이러이런건 자기가 좀 해야하지 않냐

마눌 : 나 그거 못함. 할줄 모름

저 : 누군 알아서 하냐? 외벌이인데 이런건 자기가 해야한다. 어디서 물어보기라도 좀 해라

마눌 : 그래 C8 나 무식하고 무능력하다 어쩔래


단 한번도, 그래 내가 부족해서 미안한데 앞으로 노력하겠다는 소리를 안해요.

아...이 마눌을 어떻게하면 철들게 할 수 있을까요?
IP : 203.241.xxx.50
9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애없으면
    '10.7.22 1:50 PM (116.125.xxx.24)

    진지한 고민을 해보셔야겠네요

  • 2. .
    '10.7.22 1:51 PM (122.32.xxx.193)

    맞벌이 아니고 외벌이신데 마눌님이 살림에 취미도 의욕도 없으신가 보내요 ^^;;
    원글님이 좋게 말씀하셔도 상황이 개선이 안된다면 집이 돼지우리가 되더라도, 밥은 배달음식으로 해먹고, 청소나, 빨래, 기타 집안일에 신경 쓰지 말고 일정기간 놔둬 보세요

  • 3. ..
    '10.7.22 1:53 PM (121.143.xxx.249)

    사랑더하기 생각나요;;
    님이 너무 받아만주셔서 그런거구요

    화끈?하게 화 한번 내세요

  • 4. 무크
    '10.7.22 1:55 PM (124.56.xxx.50)

    그래 C8 나 무식하고 무능력하다 어쩔래
    정말 요따구로 말씀하신다면......................
    철이 없는 게 아니고 기본적인 배려나 자아형성에 문제가 있는 거 같은데요?

    진지하게 고민 해 보세요.
    남의 부부일에 왠만하면 댓글 안 달지만, 아내분이 도대체 왜 결혼을 하신건지................
    그리고 사랑은 쌍방이어야지요.
    한 쪽만 사랑한다는 이유로 희생하기 시작하면 끝도 없구요, 누구라도 지쳐버려요.
    윗분 말씀처럼 돼지우리가 될때까지 놔 둬 보시고 그래도 아무 생각이 없다면 그 때 정말 진지하게 결정하셔야 할 듯.....

  • 5.
    '10.7.22 1:55 PM (121.151.xxx.155)

    좀 정확하게 써주셔야겟지요
    결혼한지 몇년째인지
    아이를 몇살인지
    그리고 부부사이는 원만한지
    시댁하고의 관계는 어떤지
    등등이 나와야지만 조언도 가능하겠지요

    지금 님이 쓴글만 보면
    그냥 헤어지세요
    그런 게으른 여자랑 어찌 삽니까 하겠지만
    뭐가 뭔지 알아야겠지요
    제대로 잘 이야기해주세요

  • 6. 그냥
    '10.7.22 1:55 PM (125.178.xxx.192)

    이혼하세요.
    게으르고 말 함부로하고 고마운줄 모르는 여인네.
    말만들어도 짜증나네요.

  • 7. ....
    '10.7.22 1:56 PM (211.49.xxx.134)

    아가없거든조용히 정리하세요 .저런 인품 안변해요

    허긴 이름대면 알만한 잘나가는 선배하나 세상 악처 악처 말로 표현안되는 악처두고 하는말
    내가 아니면 저성격에 어디가서 가정이니 남편이니 사랑이니 누려보겠냐고
    가여운 영혼하나 구제하는셈치고 보듬고 일생살거라고

    그럴자신있거든 그저 보듬고 사시고
    아니면 손터세요

  • 8. ^^
    '10.7.22 1:59 PM (221.159.xxx.96)

    부인이 우울증이 있으신건 아닐까요?
    그렇지 않다면 천성이 타고난 게으름뱅이구요..그거 불치병인디 어쩐대요
    애들한테도 치명적인 영향을 줄터인데..
    지인 와이프 한분이 딱 글쓴님 와이프 같았어요
    그분 사업을 하시는데 부도가 나서 통장 다 가져오라 했더니 통장 자체가 하나도 없었고 3살짜리 애한테 온갖 심부름 다 시키고 남편 망해서 지하 셋방으로 이사 갔는데 생활비 이백만원 안주면 못산다고..잠은 천지가 개벽해도 8시까지 자야하고..아이고 숨이 차네요..결국 어찌됐냐면요..이혼햇어요..남편분이 아이둘 잘 건사 하면서 잘살고 잇어요

  • 9. 흠...
    '10.7.22 2:00 PM (112.144.xxx.205)

    어렵게 철 들게 하지말고 걍 철든사람 만나요.

  • 10. Vacation
    '10.7.22 2:01 PM (203.241.xxx.50)

    결혼 4년째고요, 아직 애는 없네요.

    애라도 낳으면 좀 나아질까요? 원래 애 생각은 전혀 없었는데....
    애라도 낳으면 지 새끼 생각해서 철이 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까지 하고있어요.
    결혼하기전엔 이해 못했는데, 바람이라는게 왜 부는지(ㅎㅎㅎ) 알것도 같고요.

    요샌 몸생각해서 담배도 끊고 운동하고 있어요.
    내가 어떻게든 너보단 오래 살아서 좋은꼴 많아볼꺼라고 독한 맘 먹고....ㅋㅋㅋㅋ

    일단 오늘부터 까칠하게 짜증좀 부려야겠네요. 너무 바보같이 꾹 참고만 살았던듯?
    당분간 회사에서 눈치보여도 꼭꼭 집에 들어가서 밥상내오라고 시켜야겠어요.
    "밥상가져와!" "반찬이 이게 뭐야!" 으하하하하하~

  • 11. ^^
    '10.7.22 2:01 PM (221.159.xxx.96)

    더 기가 막힌 사실은요..신생아를 방치해둬서 아기가 질식사 했다는거요..
    제가볼때 사람이 아니었어요..잘생각해 보셔야 할거 같아요
    장인 장모님과 상의도 하시고

  • 12. 참나
    '10.7.22 2:01 PM (220.87.xxx.144)

    어이가 없군요.
    하지만 님 말만 듣고는 판단할 수 없으니 부인한테도 글을 올리라고 하세요.

  • 13.
    '10.7.22 2:02 PM (121.145.xxx.133)

    제친구 어머니랑 비슷하시네요. 살림에 영취미가 없고 관심이없어서
    냉장고에 음식이 맨날 썪고 상하고.. 사놨던거 까먹고 또 한바구니 사오고
    지금 60이 넘으셨는데 아직도 살림을 잘 못하세요.
    경험이 있으니 어찌어찌 밥상은 차리고 반찬은 하시는데 맛이..ㅋㅋㅋㅋ
    아무래도 평생 안바뀔듯해요

  • 14. ...
    '10.7.22 2:03 PM (221.138.xxx.206)

    아이 생기면 더하죠 기대를 버리세요ㅠㅠㅠ

  • 15. ..
    '10.7.22 2:03 PM (118.217.xxx.64)

    일단 돈을 주지 마세요. 애도 없고 외벌이면 말마따라 남편이 벌어오는 돈으로 일상을 누리는 중인데 재테크 된것도 없고 딱히 집안일도 안한다.....

    조심스럽지만 네이트톡에 올라왔던 남편이야기가 생각나네요.

  • 16. Vacation
    '10.7.22 2:07 PM (203.241.xxx.50)

    사실 뭐...인터넷에 글 쓰는게 해결방법 알아보는거 20%에 나머지는 그냥 한탄이죠 ㅎㅎ
    "임금님귀는 당나귀 귀다"하고 외치니까 속이 후련~ 합니다!

    그리고 이혼은....그다지 생각이 없어요.
    어떻게든 참고 지내면 알아서 철들겠지 생각했는데, 너무 오랫동안 방치했나봅니다.
    진심으로 갈구고 화도 내고, 지가 못버텨서 나가떨어지기전까진 집요하게 싸워야죠.
    제가 무슨 부처님 가운데토막도 아닌데...그냥 이대로 평생을 참고살겠어요...ㅋㅋ

  • 17. 근데..
    '10.7.22 2:08 PM (122.36.xxx.11)

    밥상 내오라, 반찬이 이게 뭐냐?
    이렇게 하면 부인이 잘못을 깨닫고 살림 배우는 거....
    더 멀어집니다.
    그냥 지금 심정을 얘기하세요.
    비난하지 말고 화내지 말고 더구나 가르친다는 명목하에 부리려고 하지말고
    동등한 인격으로 얘기를 하세요.
    말은...내용 보다도 그 말을 전달하는 태도에 따라
    천지차이가 납니다.
    부인이 문제가 많은 건 사실이지만 그 문제를 해결하고 싶다면
    댓글에 단 그런 태도로는 안됩니다.그건 싸우자고 하는 거지요.
    비난하지 말고 화내지 말고 얘기를 하세요
    원글님의 심정을 정확하게 전달하는데 중점을 두고.
    그래도 안되면 이 결혼 다시 생각하셔야 겠죠.

  • 18. ㅎㅎㅎ
    '10.7.22 2:09 PM (119.204.xxx.108)

    부부상담 추천해요.

  • 19. Vacation
    '10.7.22 2:10 PM (203.241.xxx.50)

    네 좋은말씀 고맙습니다. 설마, 제가 폭력남편이나 폭군 가부장도 아닌데...밥상을 뒤집어 엎으려고요 ㅋㅋ
    주말에 와인이나 한잔 하면서 이야기를 해 봐야죠.

  • 20. ㅎㅎㅎ
    '10.7.22 2:13 PM (121.145.xxx.133)

    멋진 남편이시네요. 아내분도 진심으로 얘기하면 노력하겠죠 ㅎㅎ

  • 21. 새댁
    '10.7.22 2:14 PM (59.7.xxx.181)

    저 맞벌이 하고요..(제 월급 쥐꼬리지만 가계에 보탬이 되고자 ㅎㅎ)
    결혼해서 반찬 한번 사다먹은 적 없고, 다 제손으로 만들어서 먹여요
    아침에 같이 출근하는데도 아침밥 꼬박꼬박 차려주고요. 남편 술먹은 다음날 해장국도 끓여줘요
    아가생겨서 입덧때문에 불편해도, 사랑하는 남편 힘내서 출근하라고 그렇게 챙겨줘요.

    남편은 가끔 아침 설거지 도와주고, 일주일에 한번 집안청소, 분리수거 해줘요.
    제가 친정에서 자고 올 땐, 빨래도 해서 널어놓구요. 서재 정리도 해요.

    서로 사랑하는 마음에,
    내 몸 조금 불편해도 먼저 챙기고 도와주고 나가서 돈 벌어오고.. 그런게 결혼생활 아닌가요?

    오지랖 넓게 이런말 해서 죄송하지만.. 부인되시는 분이 좀 문제가 있어 보이네요.

  • 22.
    '10.7.22 2:15 PM (116.40.xxx.205)

    이런글에 양쪽말을 다 들어봐야 안다고 댓글 다는 사람들은 뭔지...
    딱 봐도 여자가 문제가 많은데...
    반대로 여자가 남편이나 시댁 불만글 올릴때는 양쪽말 다 들어봐야 한다는
    댓글은 눈 씻고 찾아봐도 없던데...ㅎㅎㅎ

  • 23. .
    '10.7.22 2:20 PM (59.10.xxx.77)

    사실 이 경우 본인이 자각하기 전에는 못 고쳐요.
    그런데 자각할 의지도 없어보이네요.
    포기하고 살던가. 갈라서던가. 밖에 없어보여요.
    아이는 생각 없으면 낳지 마세요. 아내분은 아이에게도 방관하실 분이에요.

  • 24. ....
    '10.7.22 2:21 PM (211.49.xxx.134)

    애낳으면 변할거란 생각은 절대 하지마세요 .더 머리아파집니다
    친구 와이프 하나 달라지려나 달라지려나 기다리다가
    아가를 낳아놓고 손한번을 안주고 눕혀놔 아가가 문쪽으로만 향해 얼굴돌리고 누웠다가
    사시가 되어 결국 이혼하고

    남자혼자 애들 다키워두고 몇년전 재혼했네요

  • 25.
    '10.7.22 2:22 PM (121.151.xxx.155)

    꼭님
    원글님은 자신이 속상하니 하소연한다는글이 아니라
    어찌 해야합니까하고 의견을 물은겁니다
    그러니 그걸 해결하기위해서는 다른것들도 들어봐야한다는것이지요
    그리고 여자들이 자세한 글없이 남편욕이나 시댁욕하는분들
    거의없고 있더라도 그런글에는 어김없이 이런저런글들이 올라옵니다
    이곳이 남편욕하고 시댁욕하는것이 싫다면 다른곳에 가셔야겠지요
    저는 원글님의 질문에 최대한 답변을 드리고자한다면
    이것들이 필요하다고 쓴겁니다
    뭘알아야지 답하죠
    지금도 원글님은 아이없이 사년차이다라는말밖에없네요
    시댁과의 관계 부부사이 이런말들이 없이
    어찌 방법이 나오겟습니까

    그냥 같이 욕하자는것이 아니라면
    이런것들이 나와야지요

  • 26. 흐음
    '10.7.22 2:24 PM (119.65.xxx.22)

    아이는요 조금 더 미루시거나 원래 안 낳으실거였으면 낳지마세요
    사람 그렇게 하루아침에 안변해요..특히 생활태도는요.. 전업주부가
    맛이 없더라도 하루하루 하면서 늘려가는건데 벌써 4년차면...앞으로
    고치면서 산다고 해도 상당한 시일이 걸릴텐데요..
    도무지 왜 82는 남자가 글 올리면 양쪽 다 얘기 들어봐야한다고 하고..
    여자가 올린글에는 그런 댓글 없던데 ㅎㅎㅎ

  • 27. ..
    '10.7.22 2:24 PM (203.226.xxx.240)

    우짜다 결혼까지...^^;;;

    외벌이인데 이런 대접 받으면..제가 남자라도 억울하겠군요.
    잘 꼬셔서 긍정적인 방향으로 발전시켜 보세요.
    그리고 발전시킨후 애 낳으세요.
    애 낳는다고 갑자기 없던 살림에 대한 애정이 생기지는 않을거고..
    애만 고생입니다..

  • 28. 음..
    '10.7.22 2:25 PM (203.236.xxx.241)

    먼저 저런 성향의 사람을 뭐가 예뻐서 결혼하셨을까 싶고...
    그리고 저건 성격이라 못 고쳐요.
    애 낳으면 애까지 버리니까 조금 더 살아보시는게 나을거 같고..
    처음부터 저러고 살았었다면 진짜 원래 그런 사람인거죠.
    저도 맞벌이인데 이제까지 외식 한번 안하고 반찬 한번 안사다먹고
    집안 깨끗하게 하고 남편 와이셔츠까지 이 여름에 다 다려주며 산단말이죠.
    (갑자기 제 신세한탄 -_-)
    주말엔 꼭 나름 특식으로 따로 요리해서 먹구요.
    성향인겝니다.
    포기하시거나 변화시키거나 원인이 있나 되돌아보시거나..

  • 29. why
    '10.7.22 2:26 PM (58.229.xxx.124)

    사랑하는...하셨는데 왜 사랑하세요?
    부인의 어떤점을 사랑하시는거예요?
    물론 살림잘하고 알뜰하다고 해서 사랑하는건 아니지만
    부인되시는분은 기본적으로 인격이 안되시는것같고...제 경우엔
    그런사람을 사랑하긴 힘들거든요.
    부인을 사랑하시는 이유가 있으시다면 그리고 그것이 굳건하다면
    그냥 다 베풀지 마시고 성인대성인으로 앞으로 둘이 펼쳐나갈 미래에
    대한 진지한 대화가 필요하다고 봐요.
    아기얘기 없으신거보면 아직 아기가 없으신것 같고 낳으실지 모르겠지만
    혹시 낳으실거면 부인께서 철좀 들고 욕같은거 안할 수 있을때 낳으시길
    권해요.

    물론 님이 제 동생이면 당장 헤어지라고 합니다.
    왜 그렇게 사냐고 꿀밤 먹였을것 같네요.

  • 30. 이런거
    '10.7.22 2:26 PM (210.94.xxx.89)

    볼때마다 남자들 많은 커뮤니티에는 이런 댓글이 달리지요..

    ... 부인이 예쁘시군요.. -_-


    아 참.. 개념없어도 이쁜 처자들이, 이리 괜찮은 남자를 데려가는 세상이군요.
    엄마 말 믿고 마음과 개념에만 정진했던 시간이 후회스럽네됴 -_-

  • 31. ..
    '10.7.22 2:28 PM (203.226.xxx.240)

    아하...부인이 미인이시구나...흐흐흐흐

    그럼 보시는 것만으로 만족하며 사세요. 관리 잘하시도록 독려해 주시공.

  • 32. Vacation
    '10.7.22 2:30 PM (203.241.xxx.50)

    저는 처가에 귀빈이고...시댁에서도 마눌 꽤나 이쁘게 보세요.
    애가 없어서 항상 닥달은 하시는데, 뭐...가정생활에대한건 부모님들이 아셔서 좋을껀 없으니까요.
    집이 아무리 개판 오분전이래도, 부모님이 아시면 얼마나 고민이 많으시겠어요.
    이제 자식들 분가시키셨으면 맘편이 사셔야죠^^
    걱정해주셔서 고맙습니다!

  • 33. Vacation
    '10.7.22 2:31 PM (203.241.xxx.50)

    뭐 연애할때는 이럴줄 알았겠습니까...ㅋㅋ
    그리고 얼굴은...진짜 객관적으로 봐서 중하권입니다. 미인 아녜요...큭;

  • 34. ..
    '10.7.22 2:33 PM (222.102.xxx.104)

    글 전체적 스토리가 숨이 탁막히고 좀 답답하네요.
    부인이 많~~이 미인이신가봐요~
    게으른거 이거 평생갑니다. 못고쳐요,,,
    이혼은 하기싫타고 하니, 한꺼번에 고치려 하지말고 차근차근 해야할거같네요
    조금씩조금씩 가랑비에 옷젖듯이....그렇게요

  • 35. 인천한라봉
    '10.7.22 2:37 PM (211.179.xxx.43)

    그래도 글속에 사랑이 느껴지는데요?
    그래도 일주일에 한가지씩만 변하게 대화해보세요.
    행복하세요~^^

  • 36. 근데
    '10.7.22 2:38 PM (125.131.xxx.9)

    그럼 하루종일 아내분은 뭐 하나요? 에도 안키우고 살림도 제대로 안하면?

  • 37. .
    '10.7.22 2:39 PM (183.98.xxx.62)

    많은 분들이 부러워라 하고 꿈꾸는 이상적인 부인 아닌가요? 전업인데도 돈 버는 남편이 요리하고 살림까지 다 하는..근데 헤어지라는 분들이 많은 걸 보니 참 재미있네요.
    일단 부인이 미인이건 아니건 원글님이 헤어질 생각 자체가 없으시다면 단순히 와인하며 이야기 한다고 달라질 건 없어보여요. 함께 부부상담 받으세요. 감기 걸려서 병원가는 거랑 똑같으니까 괜히 부담 갖지 마시구요.

  • 38. 주위에서
    '10.7.22 2:44 PM (202.30.xxx.232)

    들은 얘기인데요, 부인이 아이가 둘이 있는데도 심각하게 게을러서 애들 굶을까봐 출근하는 남편이 밥 다 해놓고 간다는 집도 봤어요.
    청소는 일주일에 한번 도우미 아줌마 쓴대요.
    도우미 아줌마가 보니까 어느날은 정수기가 고장났는데 출근한 남편한테 전화해서 디립따 화를 내더래요.
    보리차 안끓여놓고 가면 어떡하냐면서 안되면 생수라도 사다놓고 갔어야지 애들이랑 나는 목말라서 어떡하냐고 어찌나 당당하게 화를 내는지 어이가 가출을 하다 못해.. 참..
    그 집 남편 방송사 기자라던가 사회적으로도 꽤 잘나간다는데 보면 늘 좀 찌들어 보이는 것이 애들 때매 그냥 사는 것 같다고 해요.
    근데요, 그 부인 언니도 그렇게 산다더라구요.

  • 39. 이혼 강추
    '10.7.22 2:47 PM (125.176.xxx.84)

    이혼 해서 새부인 얻어도 지금 부인 보단 나을 것 같아요,,
    아 새부인 얻기 전에 꼭 궁합 보세요,,
    궁합이랑 사주 보면 게으른지 성실한지, 꼬였는지 성품이 바른지 다 나와요,,

  • 40. 에휴
    '10.7.22 2:48 PM (211.189.xxx.125)

    제일 답없는 경우에 걸리셨네요. 배째라~~~
    대화가 안통한다는것이구요. 대화하거나 고칠 생각 전혀 없고 자각없음.

    종일 집에 있으면서 인터넷으로 전업이지만 멋진 까페,마사지,운동다니는 여자들 사진보면서 부러워하고 있을 것 같습니다. 대충 시켜먹고 알아서 한끼 때우고 ...ㅡㅡ;
    그리고 님이 세끼 밥 차려주는거, 집안 살림하는거 친구들한테 자랑하고 있을겁니다.
    **밖에 못 벌어오고 호강시켜주는것도 아닌데 그 정도는 해야지~ 이러면서요.
    욕하는척 자랑이죠.난 편하게 살고 대우받고 산다. 그치만 더 사모님처럼 살고싶다.
    그래서 불만은 있죠. 생각만큼 잘 사는건 아니니까요.ㅎㅎ
    완전 최악으로 사는건 아니니까 다행이다 싶지만 사람맘이 어디 그런가요?

    그리고 애는 낳지 마세요.
    더 심해질꺼에요.
    회사에서 일하고 들어옴 난장판된 집+ 하루종일 애보느라 힘들었다 이제 니가 봐라.딱 이 상황
    육아스트레스 다 님한테 풀걸요.
    게으른거 절대 안바뀝니다.
    그거 천성이라 노력해도 바뀌기 쉽지 않은데 자각도 못하고 의지가 없으면.
    힘들어요. 거기에 재테크도 개념없다면서요.ㅜㅜ

    우리 사촌언니가 딱 그래요. 얼굴 이뻐서 형부가 7년 따라다녀 연애하고 결혼했는데.
    집에서 왕비처럼 저러고 살아요. 자기 몸만 꾸미고 다녀요.
    근데 자기가 잘못한걸 몰라요.ㅎㅎㅎ
    난 원래 그래~ 지가 좋아서 나랑 결혼한걸 저정도는 해야지~이런 마인드...
    원래부터 게을렀구요. 밥은 굶어도 마사지 다니는 스타일이었어요.
    밥도 당연히 안 굶죠.비싼데서 외식하고 돈도 펑펑 씁니다.
    다행인지 그런거 이해해주고 맞춰주며 사는데다 돈도 잘 버는 형부가 옆에 있어요.
    그치만 형부도 "나 늙고 돈도 못 벌면 밥상한번 안 차려줄 사람" 이란걸 너무 잘 알고 있어요.
    인생 허무하다말은 하는데....그래도 얼굴 보면 용서가 된다.이러니 부부로 사나봐요.

    그것도 아니라고 하시니...
    정말 한 번 크게 뒤엎으세요. 부드럽게 와인으로 대화 여러번 해보시고 강하게 나가세요.
    경제권 가져오시던지요..휴..전 못삽니다.ㅜㅜ

  • 41. 에휴2
    '10.7.22 3:13 PM (116.43.xxx.31)

    아내를 개조시키든지.
    아내에게 82키톡을 보여주시든지.


    살림을 안하면 돈을 벌어오든지.
    기생충같음. ㅡㅡ
    (죄송해요.....)

  • 42. 123
    '10.7.22 3:57 PM (123.213.xxx.104)

    일을 하라고 해보심 어때요? 하고 싶은일 없냐고 좀 지원해주세요.
    제 친구가 영~~~ 살림에 재미가 없는애가 있는데, 아직 미혼인데..
    자기가 결혼하면 살림 어케하냐고 걱정 하더라구요.
    그냥 바쁘게 나가 돌아다니는게 좋다고.. 집에 있음 병나고..
    그냥 평생 일하고, 아줌마 가끔 쓰며 살련다.. 이러더라구요.

  • 43. 이런
    '10.7.22 4:28 PM (112.163.xxx.192)

    보아하니 남편분은 살림에 소질도 좀 있고 일머리도 있으신데
    부인은 영 아니군요.

    이런 경우엔 고저 여자가 돈벌고 남자가 살림하면 딱인데-_-;;;
    안타까울뿐......;;;;;;;;;

  • 44. 에구
    '10.7.22 4:28 PM (92.228.xxx.86)

    원글님 82회원이시면 키톡만 들여다봐도 부럽지 않으신가요?
    한번 사는 인생인데 누구는 인성좋고 내조잘하는 부인 만나서 대접받고 살고
    누구는 자기가 돈벌어 밥해받쳐 그러면서도 대접못받고 살고.. 억울하지 않으세요?
    아내 분 바뀔까요? 이혼 생각 없으시다니 뭔가 결정적인 계기가 있어야 할거 같은데요?
    아내가 깜짝 놀랄만한.. 그래서 지금까지 내가 잘못 살아왔구나 뉘우치고 개과선천할 만한..
    아이디어를 짜내보세요

  • 45. 조금
    '10.7.22 5:05 PM (220.75.xxx.204)

    심하네요.
    파트너쉽이 전혀 없는 배우자네요.
    사람은 바뀌기 힘드니
    아마도 평생 이 패턴으로 사셔야할텐데
    한판 엎어서 고쳐보시고
    안되면 갈라서심이 좋을듯하네요.

  • 46.
    '10.7.22 5:10 PM (221.160.xxx.240)

    사귈때 모르셨어요? 저정도 막가파면 사귈때도 꽤나 징징거렸을텐데
    부인이 예쁜가요ㅎㅎ 콩깍지가 제대로 씌였었네요.

  • 47.
    '10.7.22 5:39 PM (175.118.xxx.133)

    왜 결혼하셨어요?
    제가 보기엔 적어도 사랑해서 결혼한 부부가 아닌것 같네요. 분위기가 그렇게 느껴져요.
    부부간에 뭔가 중요한 알맹이가 빠져보여요.
    문제있는 부부같아요. 아내도 뭔가 님한테 불만이 많으니까 그렇겠지요?
    그래도 님이 사랑한다면 보듬어 안고 사시던가..것도 싫으면 헤어지셔야지 별수 있나요?
    딱 답은 두가지 같아요. 님도 알고 있겠지요...

  • 48. 쩝~
    '10.7.22 5:49 PM (119.67.xxx.242)

    그럼 하루종일 아내분은 뭐 하나요? 에도 안키우고 살림도 제대로 안하면? 2222222
    거기에 재태크도 못하고 할 줄 아는게 뭥미???

  • 49. 근데
    '10.7.22 6:11 PM (211.195.xxx.6)

    진짜 저런 분이 있긴 한가봐요?
    저렇게 까지 모든게 엉망인 사람을 본 적이 없어서
    이런 글 올라오면 사실 좀 의아하고
    진짜일까 의심하게 되긴 해요.

  • 50. 아.
    '10.7.22 6:35 PM (114.204.xxx.74)

    음식을 조금 못하고
    청소를 안하고
    게으르고

    그래도 먼가 장점은 있겠죠?
    장점을 더 많이 보고
    더 많이 이해해주시고 예뻐해주세요.
    그럼 아는 날 오지 않겠어요?

  • 51. ..
    '10.7.22 6:35 PM (112.214.xxx.107)

    일단 이 리플들 좀 보여주세요.
    우선 저는 친정에서 정말 걸레한번 안빨고 자랐어요,
    결혼해서 세탁기 한번 돌릴 줄 몰라서 맞벌이하는 남편이(야근도 많이 하고 더 많이 벌고) 맨날 빨래해주고, 퇴근하면 청소해주고, 설거지해주고, 어찌어찌 요리는 제가 하는데 맛이 없고 그랬어요.
    근데 아기가 생기니깐, 초인적인 능력을 발휘해서 베란다, 창틀먼지까지 하나하나 꼼꼼하게 닦고(안하면 우리아기 입에 들어가니깐)맨날 변기청소에 화장실청소, 집안환기, 이불관리 등등 하게되고, 살림하게 되니깐 제가 몰랐던 수많은 살림의 영역이 깨우쳐지더군요. 아기낳고 철 든듯. 친정엄마가 베란다 청소 좀 하라고 하라고 해도 한번도 안했던 내가 지금은 젖병 삶고 난 후의 물로 맨날맨날 닦아대요.
    님의 아내분이 정말 인간말종이 아니라면 아기 낳으면 철 들지 않으실까요?

  • 52. ㅠㅠㅠ
    '10.7.22 6:36 PM (116.123.xxx.25)

    아이쿠 어떻게 해요..
    저도 게으른 편이고 , 직장생활하지만,그래도 새끼들 먹을 밥, 국, 반찬은 꼬박꼬박 합니다~~
    근데요. 이상하게 저런(?) 여자분은 착한 남편분 만나시는 것 같아요^^

  • 53. 너무
    '10.7.22 6:41 PM (211.178.xxx.126)

    게으른것도 충분히 이혼 사유 됩니다.
    애 낳으면 요 며칠전 글에 올라온 어떤 미친*처럼 피곤하다고 바도 안해줘서
    이웃에 밥 얻어 먹으러 다니는 거지 만들거에요

  • 54. ..
    '10.7.22 7:01 PM (121.190.xxx.113)

    요리학원을 등록해 주세요. 저도 음식하는거 막연히 어려워서 친정이나 시댁에서 밑반찬까지 얻어 먹었는데 요리학원 다니고 부터는 살림에 슬슬 흥미가 생겼어요.

  • 55. 아아,,,
    '10.7.22 7:29 PM (121.162.xxx.177)

    철분제좀 멕이세요,
    음식만 해멕이지 마시구요.

  • 56. ㅠ.ㅠ
    '10.7.22 7:29 PM (220.124.xxx.72)

    전 제가 그렇게 게을러요..ㅠ.ㅠ 게으른거 애기낳아도 천성인 사람은 안 고쳐져요..저도 제가 이렇게 멀쩡하게 생겨가지고 이렇게 게으르니 참..제가 다 복장터지고 신랑이 불쌍하네요..ㅠ.ㅠ 저녁하러 가야지..ㅠ.ㅠ
    원글님..힘내시구..부인되시는 분이 아주 싹 개조되시길 바랄께요..행복하세요...82쿡 보여주세요..어케든..접할 수 있게 우연을 가장해서 보여준다든지...
    에휴...답답하시겟찌만 화이팅! 저도 좀 부지런떨어야겠네요..저도 화이팅..ㅋ

  • 57. 오~
    '10.7.22 7:35 PM (211.200.xxx.65)

    저희 동서랑 비슷한 케이스.
    절대 사람 안변합디다.
    제 아들이면 당장 헤어지라 하겠습니다.

    하지만 글로 써주신 것 이면의 사정을 알 수 없으니
    뭐라 할말은 없지만
    아내분께서 저리 게을러"터지고"
    남편에게 막말(남편에게 "ㅅㅂ"이란 말도 하신다니) 하는 품성은
    정말 허걱입니다.

    저런 여자분 애 낳아도 걱정이네요.

  • 58. ..
    '10.7.22 7:39 PM (119.194.xxx.25)

    여자 입장에서 좀 편들어 줄려고 해도
    마눌님이
    게을러 터졌네요 ㅡ.ㅡ;;;
    증말 할 말이 없쑤다.
    저런 여자는 중국에서 태어나야 되는데 번지수를 잘못 찾으신거 같아요

  • 59. 정말
    '10.7.22 7:43 PM (222.109.xxx.105)

    밥 제대로 못하는 마누라 못생긴 마누라보다 더 견디기 힘들것 같아요...평생 그 밥 먹어야 하는데. 못하는게 무슨 자랑인 줄 아니...어케

  • 60. 아무리
    '10.7.22 7:45 PM (222.109.xxx.105)

    두고봐도 사람 안됩니다.

  • 61. 진짜
    '10.7.22 8:44 PM (203.142.xxx.230)

    같은 여자지만, 애없으면 다시 생각해보세요22222222

    돈을 잘벌던지.아니면 잘 굴리던지. 살림을 잘하던지. 아니면 남편을 즐겁게 해주던지. 아니면 친정이 잘 살던지.
    이거저거 다 없으면 할 의욕이라도 있어야지요. 아무것도 없는데 뭘 바라고 사세요.

  • 62. 뭐,,,,
    '10.7.22 10:00 PM (124.195.xxx.131)

    원글님이 맞추셔야지
    도리가 없습니다.

    애기 생기면요?
    달라지요
    더 힘들어하는 걸로.

    본인이 스스로 변하기 전에
    남편이 변하게는 못합니다.
    아내들은 남편을 변하게 합니까?
    철 들을 남자들은 알아서 드는 거죠

    소소한 버릇들이야 서로 다듬어져가는 거지만
    기본적으로 인간의 변성은 타인이 변하게 하는게
    참,, 하늘의 별따기로 어렵습니다.

  • 63.
    '10.7.22 10:11 PM (115.140.xxx.222)

    부인에게 이 82cook을 소개해 주세요.. ^^;
    암만 살림에 관심이 없고, 소질이 없는 사람이라도
    여기 키톡을 보면, 적어도 마음속으로는 말할수 없는 부담감 내지 죄책감을
    느끼게 되거든요.... 자신의 게으름에 대해서도 문제가 있다는 자각 정도는
    하게 되고요...

  • 64. .
    '10.7.22 10:22 PM (222.239.xxx.168)

    게으른 여자가 원래 밤일도 싫어한대요.

  • 65. ..
    '10.7.22 10:31 PM (222.237.xxx.198)

    어떻게 하면 저러고 살 수가 있죠?
    얘도 없고 살림도 안하고 직장도 안다니고..
    뭐하면서 시간을 보낼까?
    정말 궁금합니다..
    82쿡에 와서 노는것도 아닐테고..

  • 66. 에구구..
    '10.7.22 10:34 PM (119.71.xxx.31)

    고생 많으십니다.
    4년을 그렇게 지내셨는데 아직도 애정이 넘치시는 것 같으니.. 참 불가사의 하네요.
    평생을 안 지치고 계속 그렇게 사실 자신이 있으신것도 같고...
    아이 낳으면 지금보다 속 터질 일이 몇배 더할 것 같은데..그것도 자신 있으신지???
    사람은 웬만하면 잘 안변하거든요.
    결정은 원글님 몫이니까 잘 생각해보세요.

  • 67. 답글조심좀해서 다세
    '10.7.22 11:44 PM (211.228.xxx.238)

    지금은 그렇게 철딱서니 없게 굴어도 잘 할겁니다..혼을 내기도 하면서 다둑여도 주고 해보세요..하나하나 나아질겁니다..무조건 이혼 들먹거리는거 듣지 마시구요..왜이리 좀만 잘못하면 이혼하라고 부르스치는지 모르겠네요 이곳엔...에효

  • 68. ...
    '10.7.23 12:02 AM (116.33.xxx.43)

    심각하게 고민상담해주신 분들 많으시네요.
    전 이글 첨에 읽고선 남편 째려봣어요.
    농담으로 니가 적은거 아냐? 그랫더니..자기도 보고.. 똑같다고 하네요 ^^

    다 같은건 아니고. 저흰 맞벌이에 제가 일이 바쁠땐 불규칙하고. 밤샘도 좀 하고..
    그래서 어떨땐 정말 일주일을 안치울때도 있어요.
    다행히 신랑이이해 해 주고.. 신랑도 그다지 깨끗한 편은 아니라 크게 뭐라고 하진 않아요.
    고맙죠 ㅋ. 전 청소는 하지만 음식은 관심이 없고. 신랑은 청소는 싫어하지만, 음식만큼은
    자신있어해서 .. 사실 출퇴근하는신랑이지만.. 퇴근해서 자기가 반찬만들고..
    평상시엔 새벽출근때문에 못하지만, 주말엔 아침에( 전 늦게 자고 늦게일어나는편이라 )
    라면끓여 멕이고 ㅋㅋ. 아님 이것저것 자기가 하고 싶은거 해서 같이 먹어요.

    저흰 아직 신혼 1년차이고 , 아기는 없는데. 서로 잘하는거 하려고 해요.
    서로 하기 싫어하는건 굳이 안시키고..뭐.. 서로 편하자고 그러는 거지만,
    친구들은 가끔 음식 잘하는 신랑 부럽다고 하지만, 사실 그거 밖에 안해요.
    청소나 다른건 안도와줍니다.^^ 대화로 잘 풀어보세요. 서로 양보하면 심각한건 아닌거 같은데.

  • 69. ㅜㅜ
    '10.7.23 1:05 AM (121.142.xxx.159)

    저라면 장인 장모께... 심각하게 의논하겠습니다...
    대체 인생을 왜 사는걸까요....
    대체 결혼을 왜 한건지 이해가 안되네요....
    물론 사람마다 다 다르지만... 최소한 노력은 해야하는거 아니예요?
    전 제 올케가 저런 사람 들어왔다면... 사돈네 찾아가서 따지겠습니다... 무슨 결혼 갓 한 새댁도 아니구... 결혼 4년차면.... 조금만 센스있어도... 명절상을 혼자 차려내도 되겠구만....
    기가 찰 노릇... 원글님..성격 좋으시네요

  • 70. ㅜㅜ
    '10.7.23 1:07 AM (121.142.xxx.159)

    그리구요... 전 천성이 드러운건 못보는 성격이지만... 아이 하나낳고 나니..집안 개판되더이다...
    참... 아이 낳고나면 잘도 개선되겠습니다...ㅋㅋㅋ
    사람 하루 아침에 안변해요...

  • 71. ㅜㅜ
    '10.7.23 1:08 AM (121.142.xxx.159)

    본인에 대한 글을 인터넷에 올린거 자체가 기분나쁘고 자존심 상하겠지만... 여기 달린 댓글 좀 읽어보라하세요....

  • 72. ㅜㅜ
    '10.7.23 1:18 AM (121.142.xxx.159)

    욕하는거야.... 뭐... 욱하는 성격에... 그럴수있다고 용서(?)가 되긴해도...
    뭐..평소 언어생활은 모르니.......
    대화중에.. 난 원래 그렇다...라고 나오는건 완전 배째..인데요?
    이거 정말 이혼 감 맞습니다.....
    누가..이혼하란 얘길 하겠습니까..... 어휴.. 심각... 남의 일에 내가 다 가슴이 갑갑합니다..ㅋ

  • 73. 에휴...
    '10.7.23 1:33 AM (175.113.xxx.4)

    와이프 되시는 분 외모가 많이 이쁜건가요?
    제가 남자라면 저런 여자는 싫습니다만....

  • 74. 음...
    '10.7.23 2:25 AM (123.254.xxx.129)

    제생각에는 미운뭐 떡하나 더준다고 생각 하시고 한번만 더 기회를 줘 보시면 어떨까요???

    요리 학원에 등록 시켜 보세요...

    저도 사실 아주 예전 한동안 손 놓은적 있었는데요...
    남편이 요리학원을 끊어 주어서 2년을 다니고 지금도 그리 바지런 한건 아니지만,

    된장에 김장다 제가 한답니다....
    잘 할줄 모르고 자신감이 없을때는 흥이 나지 않는데...그것도 훈련인지...
    연습하니까 늘고 자신이 붙으니 하게 되더라구요...

    님 힘내세요 ~

  • 75. 이게
    '10.7.23 3:29 AM (218.155.xxx.229)

    살림살이가 음식하기만 있는건 아니니
    와이프님은 청소나 빨래를 열심히 하는지도 모르죠
    그것도 아니라면 무슨 일 하며 하루를 보내시는지 ?

  • 76.
    '10.7.23 7:01 AM (218.237.xxx.213)

    정도로 이혼하실 것 까지는 없는 것 같은데요. 전 한달동안 화장 한번도 안지우고 옷도 안 갈아입고 당연히 세수나 양치질도 안하고 자는 와이프를 지켜 봤습니다. 이유는 피곤하다는 것이었어요. 가만히 보니까 한달이 아니고 두달은 족히 넘었을 것 같네요. 그리고 9시에 일어났어요. 집에서 썩어서 못 먹는 음식 아주 많았습니다. 그것 돈으로 환산하면 정말 엄청 될겁니다. 그래도 10년이 다 되어 가는데 지금은 아주 괜찮은 와이프랍니다. 님도 잘 해 보시구요. 다른 분들의 생각을 참조하시되 이혼할 정도는 아닌 것 같네요.

  • 77. 참~
    '10.7.23 7:08 AM (75.83.xxx.127)

    님 같은 남편이라면 님 부인분 복은 터지셨네요~

    다른 긴 얘기 필요없이 지금 딱 님의 마음 허심탄하게 털어놓으시고 여기 자게에 와서 하소연 하신것까지 다 털어놓으시고 여기 댓글들 좀 읽어보게 하세요~
    그럼 막말로 여기가
    길을 막고 물어본 셈 아닙니까.?
    여기 댓글들 달은 당사자들도 다름아닌 딱 님 부인 자리인
    주부요 아내의 자리의 여자들인데 오죽하면 그 여자들이 남편편을 들어 줄 정도람니까?

    분명 님 아내분은 이런데까지 본인 얘기 올렸다고 또 광분하지 마시고 이 일의 제공자인
    자신 스스로 돌아보고 슬기롭게 이번 일의 자기의 행동 변화가 있으셔야할거 같네요~
    아닌건 아닙니다... 사람이 아무렴 양심이 있어야지요~

    아이가 셋 넷 되서 남편 못 챙기는것도 아니고
    재태크니 뭐니 통장 오가시는것 보니 남편 분 벌이가 쥐꼬리도 아니신거 같고
    당연 남편 분 혼자 외벌이시라며 꼭 여자 남자를 떠나서 그 상황엔 여자가 외벌이 하고 남편이 집에서 있다면 그 남편 살림 안하고 손 놓고 있어도 양심 없다고 돌 맞을 시대입니다~

    하물며 여자가 왠말입니까?
    옆집 여자들..다른집 여자들...여기 82여자들..우울증 환자 아닌 이상 그런 여자 드뭅니다...(간혹 있더이다..이런 경우..) 그러기 때문에 더더욱 남편 분 입장에선 돌아버리는일 맞습니다~

    아무리 자기 취향이 지 얼굴에 똥 묻하고 다니는게 취향이라해도 주위에 냄새 풍기고
    파리 끌고 아닌건 아니고 결국엔 남들에게 미XX소리듣고 외면 당해 혼자만 더 인생
    꼬이고 스스로만 더 살기 힘들뿐입니다~
    왜이렇게 지혜롭지가 못하십니까?

    한마디로 좋게 말할때 들어야지 본인이 귀막고 눈막고 그 똥 계속 묻히고 다니시면 결국
    세상엔 말년 아무도 없이 혼자 남게 되십니다~
    자기 자신의 존귀함이나 존재감은 자신이 지키는것입니다~

    이런 사람 아내로써나 며느리로써 자식으로써 부모로써 어느누가 없어진다고 아쉬워하겠습니까?
    아내니깐 참고, 자식이니깐 참고 며느리이니깐 참고, 부모니깐 참는거지...

    상대편에서 참고 대화로 풀고자 할때 말 듣고 정신 차려야합니다~
    누군 몰라서 참습니까? 사리 다 분별하고 지각있고 ..성질있고.. 누군 바보라서 참느냐구요~ ...

    이상 딱~ 자기 할 바도 전혀 못하시면서 뻔뻐하게 큰 소리만 치시고 요구하시는
    우리 시아번님 때문에 하고 싶은말 여기 와서 다 하고 갑니다...

    아내분....지금은 젊으니깐 모르실거예요~그 정신으로 나이들면 딱 주위 사람 이런 생각
    간절합니다~ "빨리 죽었으면 좋겠다..." 너무한거 아닙니다.... 누구나 인지상정 드는 솔직한 심정일테고 또 자업 자득이예요~
    남편 분 이정도면 아내분 많이 사랑하시는것 같고,,, 신사적으로 나오시는거 맞아요~

  • 78. 제경우군요
    '10.7.23 8:20 AM (211.218.xxx.111)

    저는 제가 왜 밥을 해야하는지--;;모르겠더라구요
    '신랑이 저보다 요리도 잘하고 그렇다고 외벌이는 아니었구요
    아이를 낳으니 왜 제가 밥을 해야하는지 이유가 생기더라구요
    신랑왈...부인한테 밥얻어먹으려면 아이를 낳아라...라도 주변사람한테 말해주고싶다고
    한해한해 음식솜씨가 깊어?진다고 하더군요
    사실 예전에도 음식할때도 있었지만. 그때마다 남편의 잔소리가..이음식에는 이렇게 했음 더 맛났을텐데.라고 조심스럽게 말하는 신랑..조심스럽게 말하는데도 왜이렇게 화가나는지요
    언젠가부터 남편이 말하더군요
    당신이 하는계란후라이가 나는제일맛나
    당신이 하는 계란말이가 나는 제일좋더라
    등등 작은 음식부터 칭찬을 하는데' 처음에는 진짜인줄알았지요
    계란후라이가 거기서 거기고, 계란말이...계란만 맙나다 순수...그러다 칭찬받으면 그다음에는
    이렇'게도 해보고 저렇게도 해보고,,
    칭찬..고래도 춤추게 한다고합니다
    조금씩 ㄷ'ㅏ독여가며 칭찬도 격려도 해주세요 부인도 신이나서 할꺼에요
    그리고 '님이 전혀 부엌에 설겆이 말고 는 들어가지마셔보세요
    전적으로 한동안은 부인의 음식이 맛없어도 맛난척 드셔보세요
    그러다가 가끔 한두가지 뭐먹고싶다 슬쩍 말씀도 해보시고,,
    솔직히 신랑이 요리를 더잘하면 저도 음식하고싶지않습니다
    타박도 절대금물이구요..아..말씀안하신다고 한숨,,,푹푹 이것도절대금물 ^^
    웃는낯에 서로 웃게 됩니다'

  • 79. 그것도~
    '10.7.23 9:05 AM (75.83.xxx.127)

    윗님~어느정도 서로간에 할 도리를 다할때에 웃는 낯이 되겠지요~
    여기 원글님 아내분은 좀 워낙 심하셔서리...

  • 80. 올..
    '10.7.23 9:14 AM (211.196.xxx.253)

    님 부인은 전생에 나라를 구한걸까요?
    어쩜 님같은 남편을 만나셨는지....
    4년을 그렇게살고도... 이혼할생각도없고.. 사랑하는맘도 한결같으신것같아 넘 부럽사옵나이다.
    전 정말 맞벌이에 애 둘키우고... 힘겹게 사는데... 흑...
    밥도 거의 해먹구.. 빨래도 매일하구.. 애들도 늦게자구.. 암튼.. 저같이 고달픈인생은.. 님부인이 이시점에서 그냥 부럽기만 하군요... 흑

  • 81. 사람성격은
    '10.7.23 9:20 AM (121.144.xxx.174)

    타고 나는거라 하던데여..........................
    그러니 본인이 스스로 고치지 않는 이상 옆에서 아무리 굿을 해도 반발심만 생깁니다.
    저 위에 분들 말씀대로 요리학원도 끊어주시고 자주 손 잡고 다니면서 스킨쉽도 하시면
    서서히 나아지지 않을까요?
    원글님이 이혼은 원하시지 않으니 두분 다 스스로를 바꾸는 수 밖에 없네여.

  • 82. .
    '10.7.23 10:37 AM (183.98.xxx.241)

    원글님이 아무리 노력해도 아내분은 안바뀝니다. 장인장모님께 말씀드릴 필요도 없어요. 그분들이 키운 자식입니다.
    칭찬도 할 건덕지가 있어야 하지요.
    결심하기 어렵겠지만 부부상담 받으세요.. 원글님 결혼생활을 살릴 길이에요.
    그리고 경제권 가져오세요. 아내가 뭐라뭐라 난리치면 결과로 보여준게 없는데 맡길 수 없다고 하세요.
    집안 살림도 원글님이 다 해줄 필요 없어요. 돈도 벌도 밥도 하고 넌 집에서 하는게 뭐냐고 한마디만 하세요.
    냉정하게 하세요.
    저도 아이 없는 전업주부입니다만 저건 병이에요..

  • 83. 휴..
    '10.7.23 10:41 AM (211.114.xxx.129)

    우리제부 51세 원글님 처럼 자상하고 음식도 잘 합니다. 여동생 49살 말끝마다 살림에서 손뗐다고 합니다. 우리집에 와도 설겆이 한번 안합니다 여동생이지만 짜증나서 되도록 안만나려고 합니다 매번 애기해도 소용 없습니다 오죽하면 친정 엄마께 뭘드시고 저런 딸을 낳았냐고 합니다
    타고난 게으름 안고쳐집니다 아이낳으면 변할 수도 있겠지만 반대로 아이 교육마져 버릴수도 있습니다 집안이 엉망인건 기본이고 아예 남편 밥도 안해주고 본인 편한게 최고인 사람
    원글님 부인 같은 여자 바로 제 옆에 있어요 ㅠㅠ

  • 84. 깜짝
    '10.7.23 10:42 AM (58.121.xxx.210)

    저 부인 저인가봐요...
    어쩜 나랑 똑같은지(그래도 욕은 안하는데~~)
    근데 문제는 남편이에요... 남편이 부인을 사랑하고 평상시 너무 잘하니깐요..
    그래서 저도 이모양.. 안해도 신랑이 다 받아주고 다 하니까...
    전 애도 둘있고 그래도 암것도 하기싫어요..
    아직도 남편은 애들보다 절 좋아하고, 아직도 눈에 콩깍지가 쒸였다니깐요..
    얼굴도 몸매도 영 꽝인데. 승질머리 나쁜 내가 뭐가 좋은지..
    그러니 제가 이모양이에요.. 미안해도 바뀌지가 않네요..

  • 85. 휴..
    '10.7.23 10:46 AM (211.114.xxx.129)

    그런데 다 좋아도 세월이 흐르면 짜증나는 법이예요 우리제부 지금은 예뻐서 다 해주던 아내에게 화나면 말 함부로 합니다 결혼 15년차 지나면서 부터 말끝에 함부로 한다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오죽하겠어요 참고사는 것도 한계가 있지...

  • 86. 요조
    '10.7.23 11:14 AM (125.178.xxx.140)

    집안 살림에 별로 관심이 없으신가봐요. 그냥 일자리를 알아보게 해서 돈이라도 벌어오게 하는게 좋지 않을지...

  • 87. 역으로
    '10.7.23 11:42 AM (180.66.xxx.4)

    한번 마눌님이 진짜 잘하는것 하나만 들추어 막 칭찬해보세요. 그 칭찬 80% 끝에 요구하는것 권유조로 한번 다정하게 말씀해 보세요. 이것도 못해. 한번 해봐 , 라고 말하는것 하나도 소용없어요. 특히 님 마눌님... 자존심도 쎄고 강해서요. 그런데
    칭찬이 고래도 춤추게 하고 나름 자존심 강한 마눌님도 춤추게 한답니다요...^^

  • 88. 제길슨
    '10.7.23 11:47 AM (180.71.xxx.214)

    사람이 어찌 다 잘하겠습니까?
    그래요, 게으르고 요리도 못하고 아무것도 안하는것까지는 용서 할수 있습니다.
    그런데요....

    그래 C8 나 무식하고 무능력하다 어쩔래

    이따위로 말하는 사람은 용서해줄수가 없습니다. 경우없고 뻔뻔하고 후안무치 합니다.
    원글님이 고쳐서 사실순 있지만 그게 평~~생 걸릴겁니다.
    원글님은 남들 한번 사는 일생 두번 사십니까? 고쳐질때쯤 원글님도 죽어 버릴텐데요??
    그냥 품성 괜찮은 사람으로 바꾸라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 89. 바로나
    '10.7.23 12:34 PM (116.38.xxx.70)

    얘기만 듣고보면 대충 저 같습니다. --;
    근데 저는 애가 셋입니다.
    신랑이 꽤 많이 벌어다주는거 같은데 항상 마이너스고,
    딱히 애들이 밥은 많이 안먹는데 식비는 굉장히 많이 들어가고
    (수박 하루 1통, 귤 5키로 이틀에 한상자, 한살림아이스크림 하루에 2통...)
    신랑이 그저께 청소 안됐다고 난리난리 치는데
    아파트 60평에다가 3살짜리 막내가 따라 댕기면서 어질러요.
    게다가 하루 종일 문열어놓고 사니 발바닥이 새까매요.
    신랑이 화를 내도 어쩔 수 없네요.
    저도 애들 10시에 재울때, 재우고 나서 일어나서 설거지 해야지...하다가도
    눈떠보면 6시 반이예요.
    그때 일어나서 부랴부랴 밥하고 설거지하고 남편 와이셔츠 한장 다려요.
    도우미 아줌마들이 다 우리집 한번씩 와보고 단골하기 싫데요.
    일주일에 3번쓰는데도 늘 엉망이에요.
    제가 상담받고 싶어요. 엉엉~
    하루종일 엉덩이 한번 못붙이고 사는데도 게으르단 소리 듣고, 헤프단 소리듣고.....
    우울증 걸려요.

  • 90. 흠,,
    '10.7.23 12:56 PM (124.49.xxx.206)

    글쓴이가 친정오빠얘기같네요.
    외벌이에 아이하나.. 3식구죠.
    직장이 멀기도 멀고, 8시-5시근무하는곳이라 새벽 5시에 출근하고,
    퇴근하면서 일주일에 한두번 장을 봐서 오빠가 퇴근을 하구요.

    아침은 혼자 조용히 일어나서 출근하고,,
    저녁.. 집에가면 난장판에 저녁은 언니가 조카 (5살) 해먹였던거 남은반찬 (생선구이가 주..)에
    김치만 반찬으로 올라온다하더군요.

    음식에 간을 잘 못맞춰서 맛이 없긴해요. 그래서 더더욱 요리는 하기 싫어하고,,
    재작년에 깜짝놀란게,, 찌개나 국등을 오빠가 해서 밥을 먹는다는 소릴 듣고 놀랬었는데
    심지어 김치도 오빠가 한다고 해서 정말 놀랐습니다.

    그럴수 밖에 없는상황이라고 하더군요. 음식을 못해서 아예 안할려고 하고,,
    그리고 행동이 늦어요..
    친정에서 올케언니랑 함께 부엌에 있음 .. 저도 어쩌다 한번 같이 있는건데
    참으로 답답하게 행동이 늦습니다.
    그러다가,, 아이가 엄마하고 앵기면..시댁에 와서도 모든걸 올스톱하고 아이한테만
    매달려있고,,
    조카가 벌려놓은것 있음.. 수습을 좀 하고 있어야 하는데
    절대 치우질 않습니다. 이해가 가지않을만큼요..
    시댁에 와서도 그러는데 집에선 오죽할까 싶더군요.

    심지어 원글님이랑 유사한 상황이 있었는데,,
    오빠가 가래떡을 사다주면서,, 아이 떡좀 구워주라했는데..
    근데 어느날 검정 봉지가 계속 눈에 거슬려서보니까.. 거기 곰팡이핀 가래떡이
    오빠사온 그대로 있더래요..

    언니나이 40대 중후반입니다.
    이미 부지런한 성격아니니 고치기 힘들고,,
    음식을 잘 못만든다고,,만들생각도 안하니 이것도 고치기 힘들고,,

    제가 봤을땐 답 없습니다.

    물론 본인들은 최선을 다한다고 힘들다고 하겠지요.

  • 91. -
    '10.7.23 1:14 PM (211.195.xxx.186)

    답글 달려고 로그인했네요.
    부끄럽지만..신혼초 제모습이 생각이 나서-_-
    정말 살림이고, 요리에 취미없다가..오로지 집청소와 빨래에만 올인...
    어느날 요리를 배우며 살림의 재미를 알게됐죠.
    문화센터나 아님 *슬러나 뭐 주방기구 메이커에서 하는 부부요리클래스에 참가해보는게 어떠세요?
    둘이 알콩달콩 요리하다가 남편의 맛있다 한마디에 재미붙여서 요즘은 뭐...주문만 받으면 삼십분안에 뚝딱이거든요.
    일단, 당근요법을 사용하신 이후에, 안먹히면 강력한 채찍을 휘둘러보셔도 는지 않다고 보는데요.

  • 92. 저두
    '10.7.23 2:49 PM (220.85.xxx.226)

    댓글달려구 로그인했는데...
    이런사람있어요.집안살림꽝인사람. 전 정말 주의에 많아요.
    그사람들 특징이 더럽다 지저분하다 하는 개념을 잘 모른다네요.
    제 친구가 옆집살았었는데.정말 밥 먹던 상 한달씩 두달씩 그대로예요.
    상에 음식물 흘린게 그냥 .설것이 싸이고, 화장실 휴지넘쳐 흘러도. 그 화장실 들어가서.
    반식욕 하더군요.이뻐진다구.
    정말 솔직히 인간같지 않았어요.이런 애들 특징이 또 한번 한번 4시간씩 걸려서 쳐요.
    늙게 노망이죠.그리고 나갈땐 진짜 죽이게 하고 나갑니다.
    예쁘다,끝내준다 이러구요.
    근데 전 정말 하나두 안 부러워요. 여자로써 최악이죠.주의에 은근 많아요.
    정말 여자 깨끗하고 살림잘하는건 타고난건지..
    원글님 부인은 솔직히 노력의 여지또한 안 보입니다.
    천성 안 바뀐다는....

    돈 안 벌면서, 결혼해서 남편 밥상 나름 열심히 해서 차려주는건 여자의 기본이라 생각됩니다.
    외벌이라면 맞벌이라면 서로서로 챙겨줘야겠지만...
    외벌이 나가 돈 벌어다 주는데. 밥.집안.청소,빨래 솔직히 제가 여자지만 기본이예요.
    그것두 안 하면 돼지죠...
    뭐하러 살아요.죽어야지..아..암튼 진짜..드러운 여자는 싫어요..나두 여자지만..
    그리고 더 가관인건 집안 개판이면서..잘난척에 있는척에..고상한척 하면
    더 미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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