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김연아 아이스쇼 가도 될까요?
내일...저녁8시에 일산에서 하는 김연아 아이스쇼 티켓(R석)을 선물받았어요.
제가 근데 회사다니고 있는 임산부인데 지금 37주째거든요. 완전 만삭;;
회사 퇴근하고 일산을 갔다가 집에 가야하는데 집이 과천이라....
티켓 받고 신랑한테 같이 가자고 얘기했더니
신랑은 회사에서 좀 일찍 나올순 있다곤 하는데 자가용 출퇴근을 하진 않아요. 회사가 기흥쪽이라서 아마 낼 차 끌고 출근한다해도 일산까지 차갖고 오는건 힘들거 같기도 하고.
천상 신랑은 신랑대로 끝나고 회사 셔틀로 일산으로 가고, 전 저대로 퇴근후(회사는 강남) 일산까지 가서 신랑과 접선하고 연아 쇼 보고 둘이 같이 대중교통으로 집으로 와야하는데 ㅎㅎㅎㅎ
무리 되거나 하지 않을까요?
태교삼아 보고 싶긴 한데 오가는게 넘 머니 생각해보니까 또 뭔가 힘들거 같기도 하고.
몸상태가 특별히 안좋거나 하진 않는데 배가 갑자기 최근 한달간 넘 많이 나와서 배가 무겁단 생각이 들거든요. 발이랑 다리도 넘 많이 붓고...
신랑도 보고싶었던 거니까 보러가자고 얘기하더니 좀전에 다시 문자와서 괜찮겠냐고 그러네요. 사람도 많은데 힘들거 같다고...-_-;
흠...근데 딴 사람한테 양도하자니 넘 아까워요. 보고싶었던 건데 ㅠㅠ
1. .
'10.7.22 2:22 PM (218.55.xxx.132)저주시면 대신 잼나게 봐드리고 오겠습니다!! ㅎㅎㅎ
2. ㄴㅇ
'10.7.22 2:23 PM (119.195.xxx.92)꼭가세요 연아보는거하나만으로도 갈이유가 충분하죠 ㅎㅎ
3. ...
'10.7.22 2:24 PM (115.143.xxx.174)혹시 안가시면;;; 제가 대신 보고 열심히 설명해드릴께요! ㅎㅎ
연아양 아이스쇼면 아이도 봐줄거같아요! 엄마 안힘들게~~4. 음
'10.7.22 2:26 PM (211.187.xxx.190)개인적으로 완전 추천이지만 몸이 먼저이니까 다음을 기약하심이 어떨지요?
개인차 이용이면 괜찮은데 전철로 가도 멀고 전철역에서 택시를 타고 가야하고....
돌아오는길은 택시도 없어서 다시 전철까지 걸어야합니다.
개인차로 움직이지 않음 이번만큼은 참으시고 다음에 꼭 보세요~~5. 으헝
'10.7.22 2:27 PM (180.70.xxx.13)원글인데요.설마 오가는게 좀 힘들다고 조산(?)하거나 그러진 않겠죠? -_-; 저 아는 분이 얼마전 정말 황당하게 조산을 해서...(예정일보다 한달전에요) 더럭 겁이 나서 저랑 신랑이 이러고 있는 거거든요....연아에다 미셸 콴을 같이 볼수 있는 기회가 흔치 않을 거 같아서 너무 가고싶긴 해요 ㅎ
6. 으헝
'10.7.22 2:29 PM (180.70.xxx.13)헉;; 음님// 전철역에서 킨텍스 멀어요? 갑자기 끝나고 택시도 없을거란 말씀을 들으니 걱정이 뻗치네요;; 어떡하지 ㅠ
7. 음
'10.7.22 2:29 PM (211.187.xxx.190)그럼 조퇴를 하시고 최대한 편하게 가는 방법을 찾아보세요~
임신하셨으니깐 무릎담요는 꼭 챙겨가시구요.
R석이면 은근히 찬기운이 스멀스멀 올라와서 다리시렵고 의자도 차고 그럽니다.8. 음
'10.7.22 2:32 PM (211.187.xxx.190)네 전철역에서 셔틀버스 다니는데 그거 기다리다간 늦어요...그리고 공연 끝나면 한꺼번에 몰려나와서 택시 잡기가 하늘의 별따기구요....작년에 킨텍스에 보러 갔다가 캐고생했습니다.
강남역에서 3호선탔는데 가는길이 너무 멀더라구요. 그리고 셔틀버스타고 공연장까지 가고
그래서 전 이번에 차갖고 갈라구요....
그런데 그런 캐고생을 공연이 싹 잊게 하더군요.
원글님이 막달이시라니깐 걱정되서 말리는거예요.
다리도 많이 붓었다고 해서 아깝지만 말리고 싶어요.9. 저도..
'10.7.22 2:52 PM (121.190.xxx.155)저도 37주이구요. 이번주 일요일날 갑니다. 예매할때 고민 많이 했는데...지금 컨디션이 생각보다 나쁘지 않아서...저는 괜찮을것같아요..
10. 자가용 가지고 가셈
'10.7.22 2:56 PM (67.168.xxx.131)조심스레 가시라 권해드리고 싶어요,
요번 아이스쇼가 아마 올해 연아양 보는 마지막이에요
내년 3월이나 되야 연아 스케이트 타는거 볼수 있을듯,
올 그랑프리 스킵했잖아요,
그리고 미쉘콴 언제 다시 볼지도 기약도 없지요..11. ...
'10.7.22 3:09 PM (218.146.xxx.124)강남서 일산가는 버스있어요...
시간 좀 일찍 내셔서 좌석버스타고 가셔요...12. .....
'10.7.22 3:10 PM (123.254.xxx.140)남편분께 하루만 고생하시라고 하세요..
일찍 나오실수 있다니 차가지고 움직이시면 될거 같은데요..
아이나오기 바로직전 멋진 추억하나 만드신다 생각하시고
다녀오세요~
가디건, 무릎담요 챙기시구요..13. 가세요..
'10.7.22 3:14 PM (122.32.xxx.10)좋은 추억이 되실 거에요. 따뜻한 담요 하나 챙기시구요,
보온병에 따뜻한 물 챙기셔서 다녀오세요. 좋은 추억이 될 거에요.
위에 어느 분 말씀대로 이번 시즌 연아양 출전 안해요.
세계선수권만 나오는 걸로 알고 있어요. 꼭 가세요...14. ^^
'10.7.22 3:19 PM (211.215.xxx.46)아마도 R석이면 조금 추우실거예요
무릎담요 꼭 가져가시구요
끝나자마자 바로 일어나지 마시고 사람들 많이 퇴장한다음 조심조심 나오세요15. ^^
'10.7.22 3:20 PM (211.215.xxx.46)매번 겪지만 사람들이 정말 구름떼처럼 밀려 나가거든요 ^^;;
16. 저라면
'10.7.22 3:29 PM (218.51.xxx.111)갑니다.
이번에 못 가시면 아이 키우느라, 한 몇 년 못가실테고.
또 그 때는 아이가 좀 커도 연아 아이스쇼가 상당히 고가라 본전 생각나서, 이를 테면 이 돈이면 우리 아이 뭐뭐 먹이고, 뭐뭐 입힐 수 있는데,.... 뭐 이래서 또 못 갑니다.
37주차라도 꼭 가세요.17. 무릎담요
'10.7.22 4:18 PM (125.177.xxx.79)발 시려우면 신을 양말
윗옷 걸칠 거,,
등등 다 갖고가세요
남편분께..
출산전 마지막 선물로 해달라고,,ㅎㅎ 하세요
윗분말씀처럼 좀 시간여유 두고 미리 가셔서 화장실도 미리 갔다오시고
끝나고나서도 한참 기다렸다가 ...ㅎㅎ18. ......
'10.7.22 4:46 PM (221.139.xxx.189)저는 37주쯤 됐을 때 이제 한달 후면 당분간 노는 거 땡;;;이라 생각하고
미칠 듯 여기저기 뭐 보러 다니고 놀았어요. ^^;;;
윗분들 말씀대로 무릎담요랑 걸칠 옷 같은 거 준비하고 가시면 즐겁게 보실 수 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