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아리 장만하고...
열라 소독하고...
무농약 매실 주문해서...
열심히 담았는데...ㅠ.ㅠ
액 잘 우러나라고 일일이 칼집까지 넣었는데
설탕 잘 녹으라고 열심 저어주다 보니까
무른 황매 과육이 다 튀 나와서
매실청이 아니라 매실쨈이 되었어요...
어째요...
그래도 반 아래로는 좀 즙도 보이네요...^^*
근데 물탔더니 두둥 매실 살들이 돌아다녀요...
이런건 누가 선물줘도 안 반갑겠죠...??
그래도 첫 작품인 매실에 골마지 안끼고 곰팡이 안끼고
먹을만은 하게 된게 어디인가 싶어서 나름 위안 삼고 있답니다...
저는 항아리 뚜껑 안덮어두고 소창 행주 두겹으로 된것 덮어주고 고무줄로
묶어뒀더니 초파리 안 모이네요... 와봤자 따먹지 못하는걸 아는것 같아요...^^
한지에..삼베에 고민 마시고 집에 있는 런닝 천이든 면천이든 아무걸로나
덮어두면 될것 같아요...
그리고 황매로 한걸 마셔보니까 과일쥬스처럼 달콤하고 향은 좋은데
뭐랄까 매실만의 독특한 끝맛...쌉싸름하기도 하고 한 그런 특유의 맛이
안느껴지는 것 같더라구요...
황매로 안담아보신 분들 내년에 담으실때 참고하시라고 글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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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매에 칼집넣어 매실청 담았다가...ㅠ.ㅠ;;
매실아짐 조회수 : 1,607
작성일 : 2010-07-22 14:04:23
IP : 61.79.xxx.2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0.7.22 2:07 PM (211.49.xxx.134)그걸 벌써 드시나요 ?전 기본이 3년은 묵히는지라
2. 매실아짐
'10.7.22 2:11 PM (61.79.xxx.21)잘 되어가는건지 맛 좀 봐봤어요...^^ 묵힐수록 맛도 더 좋아질까요..??
100일지나 거를일도 큰일이네요... 액이 맑지를 않으니...ㅠ.ㅠ;;3. ....
'10.7.22 2:13 PM (211.49.xxx.134)예.묵으면 맛이 순해집니다
깊어진다고 하나 그렇습니다4. ..
'10.7.22 2:46 PM (110.14.xxx.110)고운 채에 거르면 좀 나을거에요
저도 황매 담갔더니 그렇더라고요5. ..
'10.7.22 2:47 PM (110.14.xxx.110)황매는 좀 복숭아 향이랄까 그런맛이 나죠
6. 매실아짐
'10.7.22 3:08 PM (61.79.xxx.21)매실에 필 받아서 가을엔 오미자도 좀 담아보려구요...^^
감사감사... 님들댁 매실도 다들 맛있어지기 바래요...^^7. ㅋ
'10.7.22 11:07 PM (58.227.xxx.121)원글님..매실에 상처가 없어야 액이 더 많이 우러난답니다.
매실액만 내실꺼면 절대 칼집따위는 내지 마세요.. 꼼꼼하신 분들은 상처있는 매실도 다 건져내고 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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