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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개월 남자아기 얼마나 말해야 늦다는 소리 안듣나요?

걱정맘 조회수 : 831
작성일 : 2010-07-22 14:11:41
23개월 남자아기를 키우는 워킹맘입니다.
시어머니가 울아들 말이 늦다고 자꾸 그러니 짜증이 나네요.
한단어 위주로 말하지 연결 단어는 안되는 것 같아요..
엄마, 아빠, 암, 까까, 요크(요쿠르트), 냠냠냠 꿀뚜(꿀떡), 콩, 공, 아가 등
할수 있는 단어는 그렇게 많지는 않아요.. 많이 늦은 건가요?
IP : 119.198.xxx.84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조카도
    '10.7.22 2:14 PM (175.112.xxx.87)

    23개월인데 아직 그정도밖에 못하던데요? 옹알옹알 혼자서 중얼대긴해도 또렷한건 단어몇개정도던데요? 시어머님 맘이 급하시네요

  • 2. 울집..
    '10.7.22 2:21 PM (110.13.xxx.113)

    아이들 둘다 말이 늦었어요..
    그때에는 정말 말 별로 안했거든여...
    말빠른 얘들은 저때 문장 구성하는 아이들도 있더라구여..
    특히 할머니랑 사는 아기들이 말을 잘하더군여..
    아무래도 자기가 필요해서인지...;;

    근데....3돌 되어보세요..
    말 안하던 아이가 말 터지면 참새가 따로 없어요...
    울집만 그런지...아이들이 말은 터져도 발음은 정확하지 않구여...
    좀더 지나니 외계어가 없이 또박또박 말하네요..

    걱정마세요^^

  • 3. 눈맞춤과
    '10.7.22 2:26 PM (203.238.xxx.92)

    상호작용만 잘 되면 걱정안하셔도 돼요.
    원래 남자애들이 좀 느려요

  • 4. 21개월 맘
    '10.7.22 2:27 PM (220.85.xxx.202)

    우리 아기도 단어는 많이 말해도 연결해 문장을 아직 말 못해요. .
    나도, 같이, 바퀴. 하마, 기린 ,칫솔, 빨리, 뭐 이런 단어들은 많이 말하고 하는데
    단어 조합은 아빠 차, 엄마 차, ㅎ
    문장은 아직 못해요.. ~ 동네 애들보면 그 개월 수에 그정도 하는듯 해요.
    울 아들 늦다는 생각 절대 안하고.. 이렇게 말하는 아들 얼마나 귀엽고 대견한지.
    그냥 시엄니 말은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세요..
    아님. 또 그런 말 하시면,, 아범 닮아서 그렇다 하세요.

  • 5. ..
    '10.7.22 2:29 PM (124.199.xxx.184)

    울 딸도 24개월까지 한단어 밖에 말 못했어요.. 두돌 지나니 갑자기 말문이 트여 지금은 다들 말을 너무 잘한다고..개월수 에 비해 빠르다고들 해요.. 너무 걱정 하지 안으셔도 될꺼같아요..

  • 6. .
    '10.7.22 2:32 PM (58.231.xxx.193)

    그 나이 때 정확한 문장은 힘들어요
    대부분 단어의 결합이거나
    동사가 포함되어도 절로 표현합니다.
    빠른 아이들은 명사의 경우 200단어의 표현어휘를 가지고 있다고도 하는데,
    최소 20단어의 표현어휘가 있으면 정상 발달입니다.

    맘 급하게 가지지 마세요.
    비교하시지도 마시구요
    기본적인 의사소통이 되면, 말 많이 걸어주시고 책 읽어주시면
    어느순간 폭발하듯 늡니다.

  • 7. ...
    '10.7.22 2:41 PM (118.222.xxx.229)

    18-24개월에 하는 건강검진 문진표에 보니, '두 단어'를 말할 수 있는가? 하는 질문이 있더라구요. 아마 그게 평균치?이겠지요?^^
    걷는 것처럼 말도 하룻밤새 부쩍 늘기도 하더라구요. 너무 조바심 내지 마시고 스트레스 받지도 마시고, 의사선생님이 정상이라고 하던데요?하고 무심히 시엄니께 대꾸해주세요.^^

  • 8. ....
    '10.7.22 2:45 PM (125.186.xxx.38)

    울아이는 17개월에 첨으로 엄마 소리했고요..24월부터 한두마디 했어요..
    5세때에도 말을 하면서도 불분명했고요 저만 잘 알아들었어요.지금 초등학생인데, 어휘구사력도 좋고 말도 정말 잘합니다 언제 그랬나 싶어요..
    늦게 트이는 경우도 있어요,,,17개월때 대학병원갔더니 뇌 검사 해보자 하더군요..
    그냥 안하고 기다렸는데...한순간 잘 하더군요..
    지금은 다양한 어휘구사력과 애교에 다 넘어갑니다.

  • 9. 제 아들은
    '10.7.22 2:49 PM (121.170.xxx.82)

    22개월까지 엄마, 아빠, 물, 이거이거, 어, 네 이것만 했는데요
    지금은 40개월 말을 얼마나 잘하는지 보통 5살 애들보다 더 낫던데요.

  • 10. 저도걱정맘
    '10.7.22 2:54 PM (203.98.xxx.44)

    22개월 남아인데요 분명하게 하는 말은 아빠 밖에 없어요
    그런에 아빠를 보면서 아빠 라고도 하지만 아무때나 아빠, 아바, 아베, 아베베 한답니다...
    가끔 음마~ 이러기도 하구요
    얼마전에 접종때문에 갔더니 소아과 선생님이 두단어 정도는 연결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하던데... 저도 너무 걱정되요... (눈맞춤도 잘하고 청력에도 문제는 없어요)
    그네가 타고싶으면 그네 앞에서서 응응 거리고
    책이 보고 싶으면 책하나를 골라서 무릎에 던져주고는 앞에서 응응 거립니다 - -;;;
    그런걸보면 이녀석이 말만 못할뿐 눈치는 뻔한것 같기도하고 ....
    이상 걱정맘2 였습니다...

  • 11. 크록스
    '10.7.22 2:55 PM (122.34.xxx.56)

    24개월을 기점으로 완전 달라지더라구요.
    저희 아이도 20개월 지나도록 문장을 구사 못하고 단어만 이야기해서 걱정했는데...
    이젠 아주 말이 무섭게 늘더라구요.
    한달 사이에 말이!!
    걱정 안하셔도 되요!
    책 많이 읽어주니깐 단어양도 많아지구 한번 말 트니까 못하는 말이 없네요.
    이젠 절 나무라기까지 합니다.

  • 12. 친구아들
    '10.7.22 3:24 PM (121.176.xxx.132)

    제 친구 아들이 4살까지도 제대로 말을 못해서 의사소통안된다고 걱정을 많이 했는데.....
    어느날 퇴근해서 들어오니 그 아들이
    "엄마 오늘은 웬일로 일찍 퇴근하셨네요~?"
    그러더랍니다..--;;
    정말 놀라 나자빠질뻔 했더라는...ㅎㅎㅎㅎ

    단어 몇마디 하던 그 애가 어느 순간 문장으로 말을 하더니
    이제는 수다쟁이 아들이 되어있다고 친구가 그러네요~

  • 13. 우리 큰애는
    '10.7.22 3:41 PM (121.132.xxx.114)

    30개월 넘어서도 단어가 저 몬양 이었어요. ㅡ.ㅡ
    그러다가 제가 일을 데리고 다닐 기회가 있었거든요.
    36개월 즈음에.. 애들을 가르치는 일을 했는데 그때 다른 애들하고 어울리면서
    확 늘더라구요. 시어머니가 늦다고 하셔도 걍 그러려니 넘겼어요.
    부르면 쳐다보고 말할줄알고 하니 별로 걱정 안했거든요.
    지금은 초4인데 총명해요. ㅎㅎ

  • 14. ..
    '10.7.22 11:22 PM (121.181.xxx.10)

    저도 같은 월령 아이 키워요..
    다음주에 만 23개월 채우거든요..
    두 단어 연결 안해요...
    주위 아이들과 비교하면 늦은편도 아닌거 같은데요??
    그런데 아이들은 빠른 아이와 늦은 아이로 거의 나뉘는거 같아요..
    중간 아이는 별로 못본거 같아요...

  • 15. ..
    '10.7.22 11:24 PM (121.181.xxx.10)

    윗 댓글인데요..
    애들 말 다 알아들어요..
    애 듣는데서 자꾸 말 늦다고 걱정하면 애가 알아듣고 풀죽어요..

    저는 애가 못알아듣는줄 알고 애 신발에서 발냄새 난다고 했다가 아이가 신발 내팽겨치더니.. 슬그머니 냄새 맡는거 보고 정말 깜짝 놀랬어요..
    그 덕에.. 온 식구들이 다 같이 냄새맡고.. 아무 냄새 안나고 신발 멋지다고 애 구슬려서 신발 신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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