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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 올려주신다면 시부모님께 가계부 공개 하시겠나요?
그거 보고 월급을 올려주신다고 해요. 얼마전에 같은 업종에서 일하시는 지인과 이야기를 나누셨는데
그 지인이(30대) 생활비를 500정도 쓴다고 했다고 해요. 시아버님은 300이면 충분하지 않냐고 했는데
지인분이 유치원 다닐 시기부터는 애둘 키우려면 500도 많은거 아니라고 했다네요(남편에게 들음)
그래서 시아버님이 뭐가 그렇게 많이 들어가는지 궁금하신거 같기도 하고 제가 살림을 잘하는지도
궁금하신듯..
저흰 월급 340 받는데 자존심이 없어서인지 돈이 궁하니 까짓 가계부 공개하고 월급 올려받고 싶어요.
그러나 시아버님은 으레 짐작으로 저희가 30정도는 적금을 드는 줄 아시는데 40만원 정도가 대출금으로
나가요. 월급 적었을 때 빚이 좀 있어서요ㅠㅠ
남편은 대출금 여부를 떠나서 공개하는게 말이 되냐고 하는데 전 적금만 차곡히 들었어도 올려받을 수
있는건데 아깝다는 생각이 드네요ㅎㅎ
그냥 객관적으로 봤을 때 시아버님 말씀이 어이가 없는 건지 일리가 있는 말인지 궁금해요~~
빨리 빚 갚고 적금 하나 들어야겠어요^^;
1. 저같으면
'10.7.22 1:20 PM (121.145.xxx.133)공개하겠구만요..많이 올려주신다면
2. ......
'10.7.22 1:21 PM (115.143.xxx.174)살짝 거짓으로 공개 하면 안될까요? ㅎㅎㅎㅎ
3. 시아버님이 사장님~
'10.7.22 1:23 PM (115.40.xxx.8)저도 그냥 대출금을 적금으로 해서 제출하고 싶은데 통장 보여달라고 하실거 같아서요^^;
시아버님 요구가 무리한건 아닌가 보네요~~4. .....
'10.7.22 1:24 PM (115.143.xxx.174)아 요구가 무리한거보다는 좀 어이가 없긴 하네요.
오너 와 직원의 관계면 그렇게만 생각하시고 급여는 그 사람 능력에 따라 지급하는게 맞는건데.. 가계부보고 올려준다는건.. 무슨 아빠가 아들 용돈 올려주는것도 아니고........5. 근데
'10.7.22 1:25 PM (58.234.xxx.159)결혼한아들 알아서 잘살겠거니하고 잊어버리시지
월급올려주고싶으면 그냥올려주시지 무얼 가계부까지 보시자고하나요
원글님 돈이없어서 적금은 아직못들고 있다고말하세요6. 시아버님이 사장님~
'10.7.22 1:29 PM (115.40.xxx.8).....님 말씀이 확 와닿네요.급여는 남편 능력에 맞게 주시는것..
7. ..
'10.7.22 1:30 PM (211.205.xxx.165)대출금이야기만 하시고 공개는 하지 마셔요.
뭔 공개씩이나..ㅡㅡ;8. ...
'10.7.22 1:32 PM (121.138.xxx.188)시아버님께서 아들집 살림도 본인 살림 보듯이 보시나보네요.
직원으로 보신다면 말도 안되는 제의인데요...9. 시아버님이 사장님~
'10.7.22 1:37 PM (115.40.xxx.8)그럼 시아버님이 또 저에게 그런 말씀 하신다면(제출 안하면 분명히 또 말씀하실거예요)
일에 대한 남편 기여도가 커지면 더 올려주세요~~ 이렇게 말해도 될까요?10. 흠..
'10.7.22 1:41 PM (116.41.xxx.7)어이가 없다면 없지만,
시아버님 말씀은 명령이 아니라 제의잖아요.
받아들이든 말든 원글님 마음에 달린 것이니, 더 바라는대로 하시면 됩니다.
능력대로 대우 ... 두말이 필요없을 정도로 정답이지만,
애초에 아버지 회사를 잇는 것부터 능력이 아니라 혈연으로 결정된 것이죠.
원글님댁뿐 아니라, 가족사업하면 흔히 남보기엔 별난 일들이 좀 있더이다.11. 음
'10.7.22 1:46 PM (121.151.xxx.155)저라면 보여드리지않습니다
이것만 보여드리면 5백준다고한다면 또다른것을 요구할수도있거든요
저는 그런것은 아니라고봅니다
그럼 모든 직원들이 생활비를 어찌쓰는지 사장에게 다 내야하는것인가요
그건 아니지요
저라면 아버님이 주신돈이 값지다고 생각한다
정말 남편이 그회사에 그만한 가치가있다고 생각하면 올려주시고
아니면 주신돈으로 열심히 살겠다고 하겟네요
이건 좀 아니라고봅니다
이것만 하실것도 아니라고 보거든요
다른것도 요구하실수도있지요12. 시아버님이 사장님~
'10.7.22 1:48 PM (115.40.xxx.8)저 완전 팔랑귀인가 봐요. 이분 말씀들으면 그렇지..음 하다가 또 다른 의견님 말씀 들으면
아~그런가? 싶고 그래요ㅠㅠ
저랑 남편이랑 20대중반에 결혼해서 시부모님께서 아직 저희를 어리게 보시는 경향이 있어요
육아할때도 처음에 간섭이 심하셔서 좀 충돌이 있었는데 그나마 제가 육아는 좀 잘해서^^;
지금은 터치 안하세요. 경제적인건 아직 믿음이 안가시나봐요..13. 시아버님이 사장님~
'10.7.22 1:49 PM (115.40.xxx.8)그냥 음 님말씀대로 해야겠어요. 저도 그게 더 마음 편할것 같네요..
14. ,,
'10.7.22 1:53 PM (121.160.xxx.58)가계부 보여 달라는 분은 사장님이 아니라 아버님이신거지요.
당신 회사니까 아들이 능력이 덜 되거나 회사 내규상 다른 직원과의
조화를 생각할 때 340이 적정하지만 아빠니까 아들 살림 어려우면
올려주시겠다는것으로 들립니다.
시아버지가 사장님이시면 중소기업일텐데 340이면 많은 월급 아닌가요?
340이면 살 만하지 않나요?
월급적어서 대출 있었다라고 자식입에서 나온다면 월급 안올려 주겠어요 저라면.15. ...
'10.7.22 1:58 PM (220.87.xxx.144)살림살이 꼬치꼬치 간섭하겠다는 의도는 아닌거 같아요.
아버님 연세라면 유치원비가 얼마인지 애들 옷값이 얼마인지 책값이 얼마인지 감도 못잡고 계실거예요.
마치 정몽준이 버스비 70원이라고 하듯이.
아버님 의도는 지금까지 너무 현실을 모르고 월급을 적게 준거 같아 살림살이 나가는것들 대충 파악하고 적당히 올려주겠다는 의도같은데
전혀 남인 회사 사장님도 아니고 시아버지께 월급받는 아들같으면 공개하고 올려받는 것도 좋을듯 합니다.
오히려 안 보여드리면 괜히 헤프게 사는게 아닌가 하는 오해를 살 수도 있을거 같구요.16. 저도
'10.7.22 2:03 PM (183.102.xxx.165)그냥 어이가 없네요. 저라면 공개 안 합니다.
17. ..
'10.7.22 2:03 PM (118.221.xxx.158)사실 아이가 어리면 340정도면 아주 적은 금액이 아니라서 내역서 보여드리기가
애매하시겠어요,,,,
차라리 남편분에게 대출금 갚는것도 있고, 적금도 들지 못하고있다고 아버님깨 말씀
드리라고 하심이 좋지않을까요,
아이들 교육비는 대충 얼마정도이고, 어떤 교육을 시킬 예정인지 말씀드리구요,,,,,18. 시아버님이 사장님~
'10.7.22 2:04 PM (115.40.xxx.8)아 대출은 월급 240일때 일이구요.. 올해부터 340 받아요.
어쨌거나 빚진건 한심하죠ㅠㅠ19. ..
'10.7.22 2:04 PM (118.221.xxx.158)그리고 시아버님이 간섭하시려고 내역서 보여달라 하신것 아닌것 같으니
좋게 말씀 드리세요, 요즘 물가가 비싸다구요,,20. ..
'10.7.22 2:34 PM (118.223.xxx.11)남편분 능력엔 240인데
아들 며느리 생각해서 특뱔히 용돈같이 더 주실려는 거 같네요
보여드리고 요즘 물가 비싸다고 좀 더 달라고 하세요
능력있는 시아버님 두신 거 진짜 님 복이세요
여긴 근데 너무 시댁얘기만 나옴 까칠한 댓글이 많아서
그런 거 감안해서 댓글 보시구
실속 차리세요
시댁은 적이 아니잖아요21. 공개는
'10.7.22 2:49 PM (211.54.xxx.179)하지 마시구요,,
애들 학원비가 얼마인지,,어느 학원을 어떻게 다니는지,,
쌀이 10킬로에 얼마인지 우유가 얼마인지를 품목별로 디카로 찍어서 가져다 주세요,
대강 감 오시겠지요,,,???22. 음님
'10.7.22 3:51 PM (118.223.xxx.11)말씀대로 딱 뿌러지게 남편능력껏 주세요
함 안 올려주실꺼 같네요23. 123
'10.7.22 4:05 PM (123.213.xxx.104)저라면 안보여드려요..
24. 현재
'10.7.22 4:43 PM (92.228.xxx.86)그 돈으로 사는게 빠듯하신가요? 그러면 솔직하게 모든걸 보여드리고 월급 올려받으시구요. (왜냐면 아버님 의도가 얘네들이 살림 잘하고 있나 한번 보자. 가 아니라. 요새 생활비가 본인이 생각하신 것보다 많이 든다는 이야기를 듣고 부족하지 않나 하는 걱정에서인 것 같거든요,)
그 돈으로 그럭저럭 살만하시면 아직 아이가 어려서(?)괜찮다고 더 아껴서 잘 살아보겠다고 예쁘게 말씀하시고 점수나 따세요.
240월급도 적다고 생각안하는데 대출있으시다는 건 원글님도 살림 잘하시는 분 같진 않거든요.(아니면 경제관념이 좀 부족하시거나) 아버님께서 대출있는거 아시면 점수 많이 깍일것 같아요25. 음
'10.7.22 5:18 PM (221.160.xxx.240)시아버님의 의도는 순수하지 않나요?
좋으신분 같은데요..500도 적다는데 그래 함 보자.그러신거잖아요.
가계부 잘!!(조작 포함ㅋㅋ) 제출하시면 몇십만원이라도 올려줄거 같은데요??26. 원글이
'10.7.22 5:21 PM (115.40.xxx.8)네 원래 직장에서 240정도 급여를 받아서 처음 급여도 그 정도 인거구요. 다른 일하시는 분들은
200안팎입니다. 올해 아이들 유치원 입학해서 돈이 많이 들어가니 올려주신거예요.
계속 직장다녔다면 그냥 2~300정도 받고 다녔겠죠. 근데 일이 너무 힘들어서 남편이 결혼
안하고 내려왔다면 당장 그만뒀을거라고 해요.남편 성실하고 일 많이 하는거 시부모님도
인정하셔요.그래서 올려받아야 합당하다는건 아니고..아리송하네요..27. 위에
'10.7.22 5:31 PM (58.230.xxx.215)점두개, 세개님 글들에 공감합니다.
500 정도 쓴다는 얘기 들으시고 나온 얘기잖아요.
그 전엔 가계부 보자는 소리 없으셨지요?
그럼 제가 보기엔 올려주실 생각 있으신 것 같네요.
중소기업에서 제하고 340이면, 원글님네 30대이신 듯 한데 괜찮은 편이죠.
대출도 240 받으실 때 받으셨던 거면, 더 보여드리세요.
이렇게 힘들어도 이야기 안했네...하실 수도 있을 듯 싶네요.
작은 회사라도 꼼꼼하게 사장하는 사람들 돈 허투루 안쓰시죠.
아버님과 남편이 그동안 근무하면서나 돈 문제로 옥신각신 하신적 없다면,
요즘 물가도 상기시키고 공개하시는 게 더 좋지않나 하는 생각들어요.
원글님 알뜰히 사신다는 생각 하실 것 같은데요.
500 쓴다는 소리도 이미 들으셨구요.
-첨언 하자면 만일 240 가지고 쓴다는 이야기 듣고 오셔서,
가계부 보자 하시면 그 양반 넘 요구하시네~~하겠는 데 반대시라니요.